만성 복막투석 동물모델에서 복막 내 제1형 수분통로 발현 및 수분이동의 변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병리학교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선내과의원‡ 이원재, 이준엽, 탁우택, 김기권*, 권태환†, 김응석‡, 이정호 서 론 초기 신대체 요법으로서의 복막투석은 혈액투석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1), 복막투석은 생체 부적합한 투석액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투석막으로서의 복막이 형태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심각한 변화를 일으켜2-3) 한외여과 부전을 초래하며, 이는 장기간 복막투석을 시행하는 환자에서 더 이상 투석을 지속할 수 없게 하는 중대한 원인이 된다4-7). 수분통로(aquaporin, AQP)는 수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세포막 단백이다. 1988년 Denker 등8)에 의해 사람의 적혈구에서 AQP-1이 최초로 발견된 이후, 여러 장기에서 여러 아형들이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이는 세포를 통한 수분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막의 경우 AQP-1, AQP-3, AQP-4가 복막의 중피세포9)와 모세혈관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