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조윤주 교수의 연구 결과가 소아정형외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저널인 ‘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표지로 선정된 논문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치료 후 근위 대퇴골 변형이 잔존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에서 언제 골반 절골술을 시행해야할까?( When to Combine Acetabular Osteotomy in Patients With Proximal Femoral Deformity Causing Residual Hip Dysplasia/Subluxation After Reduction of 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이다.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은 태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고관절이 타구 또는 아탈구 등 정상과 다르게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조윤주 교수는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중 잔존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있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어떤 값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는 지를 연구했다. 환자군은 치료법에 따라 ▲대퇴골 절골술만 시행군 ▲대퇴골 절골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선정 교수가 노인의 운동인지위험과 사고치매에 대해 연구한 우수논문이 출간됐다. 연구 논문 제목은 ‘Motoric Cognitive Risk and Incident Dementia in Older Adults‘로, 새로운 치매 전 증후군인 운동성 인지 위험(MCR)에 대해 인지적 또는 운동적 요소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정된 MCR이 사고성 치매에 대한 추정타당도를 향상시키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의 치매 고위험군 선별하기 위해서는 전문의 대면진료와 고비용의 신경심리검사가 필수적이었으나, 이번 연구는 신경심리검사 결과를 운동기능 저하로 대체한 운동성 인지 위험 증후군을 통해서도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주관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상위피인용논문 분야에 등재됐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F)가 10 이상인 학술지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12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상위피인용논문’으로 등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가 지난 18일 열린 2023년 소아청소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년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돼 소아청소년 진료 향상을 통한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대국민 활동 및 정부 지원사업, 국제적인 교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이번에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기획조정실장, 소아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회 차기 회장을 맡고 있는 소아청소년 분야 권위자다. 또한, 보건복지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지원 사업에 기여하고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아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산부인과 임채춘 교수가 지난 9월 22일 부인과 다빈치Xi 로봇수술 개인통산 1500례를 돌파했다. 첫 다빈치Xi 로봇수술 시행 이후 8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임 교수는 2015년 3월 17일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다빈치Xi 로봇수술을 시작해 2020년 12월 1000례를 성공하고 올해 9월 말 1500례를 달성하게 됐다. 임채춘 교수는 자궁근종과 난소난종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임 교수가 집도한 1500건의 로봇수술 가운데 자궁근종과 난소난종 제거술이 절반을 차지하며, 이외에도 자궁적출술, 악성종양 제거,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도 수술하고 있다. 특히, 임 교수의 부인과 로봇수술 명성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 환자들이 임채춘 교수의 진료를 받기 위해 꾸준히 한림대성심병원을 찾는다. 2016년 8월에는 부인암 관련 세계 최고 학술단체 미국부인종양학회(SGO)의 역대 최연소 회장을 지낸 미국 알라바마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워너 허(Warner K Huh) 교수가 방문해 임 교수의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참관한 바 있다.
*일시 10월 29일 (일) 15시, *장소 강남 소노펠리체 다이아몬드홀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문성훈 전공의(36, 지도교수 응급의학과 김상철 교수)가 지난 10월 초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된 2023년 자동차의학진흥협회 정기학술대회(2023 67th Annual AAAM Scientific Conference)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문성훈 전공의는 ‘소아청소년 교통사고에서 도로이용자의 유형에 따른 신체상해 특성 비교연구(Comparison of characteristics of road traffic injuries by types of road users among children and adolescents in South Korea, 2011-2021)’에 대한 발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응급실손상환자심증조사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교통취약층인 소아청소년의 교통사고 상해에서 머리의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오토바이 사고가 외상성 두부손상,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손상을 많이 발생시키는 교통사고 유형이며, 카시트, 안전벨트, 헬멧 등 안전장치가 중증상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입증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오재상 교수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KSN 2023)에서 최고학술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SPARC 경로를 통해 교종을 표적화할 수 있는 알부민 결합 광증감제(Albumin-binding photosensitizer capable of targeting glioma via the SPARC pathway)’로, 가장 치명적이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뇌종양 중 하나인 악성교종에 대해서 새로운 약물전달법을 개발해서 항암치료 효과를 판정하였다. 오재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신나노물질이 악성교종의 항암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재상 교수는 2023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전반기 중견연구 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으며, 그 외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뇌졸중 환자의 장기 예후 예측을 위한 머신러닝 연구를 수행 중이다.
영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손덕청 교수가 지난 20일 한중 보건의료사업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사회 내 화교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화교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권순찬 울산대학교병원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이 제30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심뇌혈관질환관리 정책2.0 기획단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최한 제20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들의 성과를 공유하며, 특화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관련 기관 및 단체들로부터 표창 후보자를 추천받고, 심사를 거쳐 울산대학교병원 권순찬 센터장 등 총 3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권순찬 센터장은 울산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2018년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후 센터장으로 매년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 심뇌혈관정책위원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해 출혈성뇌졸중을 포함한 전체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사업을 구축하는데 일조했으며, 현재는 한국출혈성뇌졸중등록사업(KHSR) 구축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뇌졸중 치료전달체계에 기여 중이다. 아울러 권순찬 센터장은 이번 전국회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근배·이건우 교수팀과 선종근·양홍열 교수팀은 지난 12~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임상 학술상’과 ‘CiOS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상은 1년간 발표된 정형외과 분야 연구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높은 논문을 선별해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근배·이건우 교수팀은 ‘인공발목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의 위험요소인 골용해 연구(Periprosthetic Osteolysis as a Risk Factor for Revision After Total Ankle Arthroplasty)’로 임상 학술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발목관절염에 대한 인공발목관절 치환술 후 재수술의 가장 흔한 원인인 임플란트 주위 골용해에 대한 유병률과 새로운 분류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선종근·양홍열 교수팀은 ‘무릎인공관절 치환술 재수술 원인의 17년간 변화 추이(Trend Shift in the Cause of Revision Total Knee Arthroplasty over 17 Years)’로 CiOS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여년 간 무릎인공
*23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 *발인 10월 25일, *02-3410-3151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가 10월 1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석천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대용 교수는 ‘단일세포 염기서열 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을 통한 한국인 모유에서 면역성분과 영양성분의 확인 및 신생아의 질병, 성장과의 비교'라는 주제의 연구계획으로 이번에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석천 연구상‘은 ’소아과학‘을 집필한 석천 홍창의 교수의 뜻을 기려 제정된 상으로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대용 교수의 이번 연구계획의 우수성이 인정돼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대용 교수는 “‘단일세포 염기서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은 다양한 질병에서 적용되고 있는 분야로 최근 모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모유의 성분을 세포 단위에서 분석하는 것이 모유 수유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용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장으로, 이번 상을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신덕섭 교수팀(신덕섭 교수, 석현규 전임의)이 지난달 12일부터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 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 성과와 그 파급효과가 높은 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신덕섭 교수팀은 2010년 1월~2020년 4월 기간 중 영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통해 보존적 치료 환자군과 수술적 치료 환자군의 치료 방법에 따른 임상적, 종양학적 결과를 비교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만례재단상을 수상하게 됐다.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은 신경초 세포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신경성 종양이다. 그동안 수술적 치료를 받은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발표됐으나, 무증상이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경미해 보존적 치료를 하는 환자에 대한 선행연구는 진행된 바 없다. 이번 연구는 치료 방법을 달리한 양성 말초신경피복종양 환자군의 예후 비교를 통해 신경학적 결손과 중증도의 신경학적 통증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파악하고, 외과적 절제술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십이지장폐쇄증, 식도폐쇄증, 기관식도기형을 동시에 가진 신생아의 복잡한 기형을 최소침습수술로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2.5kg 미만의 저체중 신생아에게 이뤄졌으며, 수술 후 합병증 없이 15일 만에 퇴원해 현재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십이지장폐쇄증, 식도폐쇄증, 그리고 기관식도기형을 모두 동반한 복잡한 선천성 기형은 개별적으로 치료하기도 어렵지만, 이번 사례처럼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 더욱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정은영 교수팀은 이번 수술을 통해, 어려운 조건 하에서도 최소한의 흉터와 함께 환자의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 정은영 교수는 “저체중 신생아에게 소형 복강경 및 흉강경 장비를 이용하는 수술은 매우 고난도의 수술이지만, 100세 시대를 살아갈 아이에게 수술 흉터를 남기지 않고,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기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고난도 수술이 가능했던 것은 신생아들을 케어하는 신생아 분과와 안전한 분만을 도와준 산과 교수진들의 노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가 최근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근골격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Award)을 수상했다. 주민욱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5편 및 포스터 발표 3편 등 모두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주민욱 교수가 발표한 ‘진행성 암 환자의 복부 골반 CT를 이용한 대퇴골 근위부 병적 골절 예측 합성곱 신경망 모델(Convolutional Neural Network Model for Prediction of a Pathologic Fracture in the Proximal Femur on the Abdomen and Pelvis CT Scans of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이 연구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주민욱 교수는 2011년에서 2021년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암 환자 가운데 대퇴골 근위부에 전이암을 동반한 환자 392명의 CT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