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신경과 이성준 교수가 4월 21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뇌졸중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탁월한 뇌졸중 관련 연구업적을 낸 연구자를 선정해 젊은 연구자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이성준 교수의 주요 연구주제는 ▲후순환계 뇌졸중 재관류 치료의 최적화, ▲뇌혈관 박리와 연관된 뇌경색의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연구 등으로 지난 2022년 ‘뇌혈관 박리의 병태 생리와 내피기능 및 혈관 경직도와의 연관성 연구’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DPP-4 억제제 복합치료를 통해 뇌경색 부피 감소를 확인한 기초연구’ ‘후순환계 뇌졸중 재관류 치료에서 어지럼과 불균형 증상의 중요성을 분석한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유수의 저널에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성준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뇌졸중으로 내원하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임승택 교수가 최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임승택 교수가 발표한 ‘반절제술을 시행 받은 갑상선 유두암 환자에서 3년 이상의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후 중단 시 유의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의 위험 인자 :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예측모형 개발’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임교수는 갑상선 암 치료 목적으로 반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이 수술 후 갑상선 기능 이상 여부에 상관없이 갑상선 호르몬제를 관행적으로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반절제술을 시행한 갑상선 유두암 환자들 중 갑상선 호르몬제를 3년 이상 장기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호르몬제 중단을 시도했을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 위험인자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해당 환자들이 호르몬제 복용 중단을 시도했을 경우 유의미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위험 인자들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측모형을 개발했다. 임승택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제 중단 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발생 위험을 예측해 환자별 맞춤 치료 전
*24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4월 26일, *02-3410-3151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박주현 교수가 지난 14~16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신장암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고혈당이나 흡연 등의 위험 인자가 있을 때에는 여성의 신장암 위험이 남성보다 더 높게 증가한다는 연구(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kidney cancer in men and women: A nationwide cohort study)를 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당 논문은 혈당 상태가 신장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과 여성에서 다름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여성이 신장암 위험 인자에 더 민감함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암 위험 인자에 관한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혀 암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발간하는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Diabetes Care(impact factor =17.152)에 2023년 1월에 게재됐다.
*24일, *빈소: 청주탑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4월 26일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가 대한발의학회 제8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대한발의학회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25년 4월까지로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이끈다. 대한발의학회는 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손상에 대한 재활을 다루는 발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평발과 안짱걸음, 하지 변형 등 소아질환에서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아킬레스건염, 지간신경종, 발목인대 손상 등 성인질환에 이르기까지 발 건강을 위한 진단과 치료 영역의 재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회원규모는 2023년 4월 현재 정회원 500여 명을 비롯해 총 회원 수 1천여 명에 달하며, 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핸즈온워크숍, 신진 의사를 위한 윈터스쿨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좌를 열고 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제공에도 나서는 등 다양한 행보로 발 건강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김명옥 신임 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가량 학술활동이
서울특별시 동대문구간호사회(회장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가 지난 3월 서울특별시간호사회로부터 ‘우수구간호사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간호 사업을 수행한 구간호사회 3곳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동대문구간호사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한 여러 활동들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대문구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하며 개인위생 향상과 감염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동대문구청과 함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은 물품들을 북한이탈주민과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최근에는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유아 안전을 위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교육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서현기 간호본부장(동대문구간호사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박정율 교수는 4월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이번 박 교수의 선출을 통해 한국의료의 세계적 위상을 증명한 것이다. 박정율 교수는 “세계적으로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과 지역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 의학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율 교수는 2019년부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해왔으며, 세계의사회 파견이사로 활동해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박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정위기능, 척추질환, 노인질환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세계의사회는 1947년 창립됐으며, 11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