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핵의학과 갑상선암 연구팀(임일한, 김덕일, 공준석, 김태진)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준 교수 연구팀이 8월20일(토)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저선량 방사선 치료 병용요법, 갑상선 역형성암 면역 치료 개선’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은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으로 나뉘며, 역형성암은 발생률은 낮지만 갑상선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기존의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이 잘 듣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갑상선 역형성암 종양을 이식한 실험쥐를 대상으로 면역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단독 혹은 병용 치료하고 생존기간을 비교했다. 먼저, 면역 치료제의 일종인 면역관문억제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용했을 때 실험쥐의 생존일이 면역관문억제제만 단독으로 치료했을 때 보다 26일에서 38일로 더 길어지는 것을 관찰했다. 이어진 실험에서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 용량의 10%만 쏘는 저선량 방사선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요법에서도 유사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와 일반 방사선 치료 및 저선량 방사선 치료를 병용한 갑상선
이재철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SMISS, Pacific and Asian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의 초청 연자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MIS Lateral Fusion in Minor And Major Lumbar Deformity(경도, 고도의 요추 변형에서의 최소침습 측방 유합 수술을 이용한 교정)’을 주제로 임상 경험을 전수했다. 또 김학수 정형외과 임상강사는 이재철 교수의 지도 하에 ‘LLIF & percutaneous screw fixation showed lower incidence of radiological adjacent segment pathology than PLIF & open pedicle screw fixation(측방추체간유합술 및 경피적척추경고정술이 고전적인 후방추체간유합술보다 인접분절병변이 발생하는 비율이 낮다)’라는 주제로 우수구연 세션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 제출된 132개의 초록 중 12개의 연구만 우수연구로 분류됐다.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PA
*과장급 승진▲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한미파트너십지원팀장 신은경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윤기영 교수가 지난 20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2022 제8회 대한환자영양지원학회’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환자지원영양학회는 병원 입원 환자 중 적극적인 영양 지원이 요구되는 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펴기로 하고 관심이 있는 의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들이 모여 결성됐으며, 2001년 영남환자영양지원연구회로 발족해 2013년 대한환자영양지원학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윤 교수는 복강경 위암 절제술 감시임파절을 이용한 위암 부분 절제술 유문 보존 위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진행 위암의 경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합병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외에도 윤 교수는 2013년 EBS명의 ‘우리 곁의 명의 – 고신의대 암센터 편’에 출연,지방을 대표하는 외과의사로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고난도의 이식수술을 성공리에 집도해 온 이식수술의 대가인 前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장 김순일 교수가 오는 9월부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김순일 교수의 전문분야는 장기이식 및 말초혈관 질환으로 신장, 간장, 췌장이식을 수행해 온 대한민국 최초의 다장기 이식외과 의사로서 30여년 가까이 1,000건이 넘는 고형장기(신장, 간, 췌장) 이식수술을 집도했다. 이식신장의 1년 생존율은 97%를 상회하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특히 국내 최초로 공여자에 대한 항체가 있는 수혜자에게 혈장분리교환법을 시행해 항체를 제거한 후 성공적인 신장이식을 시행했고, 이를 토대로 공여자와 혈액형이 달라서 이식을 받을 수 없었던 수혜자에게도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간암이 진행된 환자에게 방사선치료와 항암약물치료를 병행해 간암의 병기를 낮춘 후 성공적인 간이식을 진행하는 등 고난도의 다장기 이식에 경험이 풍부한 김순일 교수의 영입으로 부산백병원은 부·울·경 지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식수술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98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순일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전임의 및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이식외과 임상
*과장급 파견▲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특별대응단 송영진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20일 ‘2022년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의 연구주제는 ‘Identifying genomic changes that SARS-Cov-2 infection affects the thyroid gland’(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갑상선에 발생하는 유전자 발현의 변화)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계통뿐 아니라 갑상선에도 쉽게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갑상선염이나 자가면역 갑상선 질환, 갑상선암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갑상선암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암이다. 2019년 전체 암 환자 25만 4천718명 중 12%에 해당하는 3만 676명이 갑상선암 환자였다. 이 교수의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갑상선에 발생하는 유전체적 변화 요인을 발굴해 갑상선암의 코로나 이후 진료지침 마련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갑상선학회 역시 이 교수의 연구 내용이 독창적이고 갑상선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평가하며 기초의학연구상과 함께 연구비 1천만 원을 수여했다. 이진욱 교수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센터장)가 국제전문학술지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5.7) 편집장에 위촉됐다. 지난 6월호에는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저널은 위내시경학에 대한 연구를 주로 다루는 의학 저널로 바이시덩 출판그룹(Baishideng Publishing Group)이 2009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세계적인 저널에 소화기내과 부문 국내 최초의 편집장으로 임명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번 활동으로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연구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주영 교수는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이어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으며,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형래 교수는 제1경추에 나사못을 삽입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제1경추 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직접 삽입하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Feasibility of lateral mass screw insertion in patients with the risky triad of C1: evaluation of the over-the-arch technique)에 대한 연구를 진행, 이를 발표하며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이 수술법은 통상적인 제1경추 나사못 삽입 지점(후방 아치)보다 위쪽(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삽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수술 범위의 확장 없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경추 및 요추의 퇴행성 질환, 성인 변형질환 등 척추관절 분야에 대한 임상연구를 활발히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박은주 간호사가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생명사랑 히든 히어로’에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시도자들의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초기평가,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등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해당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주 간호사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로 활동하면서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백 명의 자살 시도자들과 상담을 통해 사회로의 복귀를 도왔으며, 이번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자살예방센터의 ‘히든히어로’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박은주 간호사는 “앞으로도 자살시도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여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지역 사회로 복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