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로 전이‧재발성 대장암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 나왔다. 전이성 대장암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와 항암치료이다. 약물 치료 중 일부 환자에서는 전체 병변 중 소수의 병변에서만 내성이 생기는 혼합반응(mixed response)을 보인다. 이 경우 항암제를 변경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약제 또한 줄어들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와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변화경 교수팀이 소수진행성 대장암 환자의 정밀 방사선치료를 통해 항암약물치료의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정밀 방사선치료를 받은 소수진행성 전이성 대장암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항암치료 유지 기간 및 생존율을 비교·분석했다. 전이성 대장암으로 연세암병원에서 전신약물치료를 받은 4,157명의 치료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정밀 방사선치료를 실시한 소수진행성 환자군은 내성 발생 의심 시점 기준 평균 9.5개월 동안 추가적으로 기존 약물 치료를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은 임원 승진을 포함한 총 161명의 승진자 명단을 12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박정환 상무(법무실/실장)를 비롯해 총 4명의 이사급 이상 임원들이 포함됐다. 이명균 대표이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올해, 암 치료 부문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베리언 社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포부(New Ambition)를 발표함으로써,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사급 이상 임원 승진자 명단이다. *상무 승진△법무실 상무 박정환 *이사 승진△고객지원사업본부 이사 박종범△영상진단사업본부 이사 박종문△영상진단사업본부 이사 신정환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1월 1일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상무 조종화
씨젠은 자사의 감염병 통계분석을 위한 프리미엄 플랫폼 ‘SG STATS’가 29일 진행된 제 18회 대한민국 웹 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 ‘웹 어워드 코리아 2021(WEB AWARD KOREA 2021)’에서 의료서비스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씨젠의 SG STATS는 2021년 3월 런칭한 PCR 검사 결과 분석 및 데이터 통계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질환 트렌드의 실시간 분석을 통한 빠른 대응이 중요해졌다. SG STATS는 이러한 시장 니즈에 꼭 맞는 데이터 통계 플랫폼으로 연령, 성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른 실시간 감염병 추세 분석을 제공한다. 특히 변이 조합을 포함한 복합 감염 및 유병률을 시각화해 새로운 질환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여기에 씨젠 전 제품의 질병 진단 결과에 대한 빅데이터를 연구자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시각화해 보다 쉽고 빠른 분석을 가능케 한다. SG STATS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씨젠의 국내외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시각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로써 씨젠은 전 세계 전문가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
세브란스병원 이정민 파트장(영양팀 영양교육파트)이 현대인의 일상 식습관을 바로잡고 질환 별 환자에게 최적의 식단을 제시하는 ‘식탁의 정석, 한 끼에서 건강까지’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영양학을 전공하고, 세브란스병원 임상영양사로 30년간 근무하며 영양과 식단에 대한 임상 지식을 쌓아왔다. 이번 출간을 통해 건강관리를 위해 식생활에서 유의할 점, 알고 먹으면 유익한 정보,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는 방법, 질병이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알려준다. TV,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로 요리와 맛집에 대한 자료가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운데, 이 책은 올바른 영양·식단 정보를 대중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잘 먹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식습관이 건강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책은 총 7부로 구성돼 영양·식단에 대한 주제를 다양하게 나누고 명료한 답들을 제시한다.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1부 ‘꼭 알아야 할 음식 속 이것’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소금, 카페인 등을 알맞게 섭취하는 방법, 2부 ‘알고 먹어야 유익하다’에서 패스트푸드를 건강하
종근당 및 계열사가 2022년 1월 1일부로 인사를 단행했다. *종근당△전무 승진: 박종한△이사 승진: 유재은, 김홍석, 김린주, 박규진, 이 우△이사보 승진: 박원기, 신만철, 장범식, 임주형, 임경혁, 김희석, 강성권, 이동하 *종근당바이오△전무 승진: 김세진△이사 승진: 이성식, 신창훈△이사보 승진: 김보강, 임장현*경보제약△전무 승진: 김종빈△이사 승진: 박완갑△이사보 승진: 정희록 *종근당건강△상무 승진: 김영우△이사 승진: 김무관△이사보 승진: 박철순 *종근당산업△이사보 승진: 조준환 *벨이앤씨△상무 승진: 박문례△이사보 승진: 김우제, 송충섭 *벨에스엠(승진)△전무 승진: 이수한△이사 승진: 김재영 *벨아이앤에스(승진)△이사보 승진: 전태식 *슈마웰(승진)△이사보 승진: 이창건
*29일,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31일, *02)2227-7500
건국대병원 외과 박경식 교수 연구팀(발표자 : 외과 김종현 전공의)이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생물정보학 분석을 이용한 유두상 갑상선암의 중요 유전자 및 생물학적 경로 예측’ (Key Genes and Pathways Predicted in Papillary Thyroid Carcinoma by Bioinformatics Analysis)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학회는 지난달 4일 열렸다. 갑상선암은 조직학적 진단만으로는 감별이 어렵다. 이에 생물정보학적 기법을 이용해 갑상선 암의 예후를 예측하고, 갑상선암 치료에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와 수술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물정보학적 기법은 유전자 기반의 정보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갑상선유두상암에서 아형별 유전자의 차이를 밝혀 향후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밝혀냈다. 한편 외과 박경식 교수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성영 교수팀은 지난 2020년 (한글 논문 명)(Highly accurate diagnosis of papillary thyroid carcinomas based on personalized pathways coupled w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2021년 한해 동안 환자안전 문화 확산 및 환자안전 보장에 크게 이바지한 8명의 직원과 5개 부서에 ‘환자안전챔피언(Patient Safety Champion)’상을 수여했다고 29일(수) 전했다. ‘환자안전챔피언(Patient Safety Champion)’은 환자안전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환자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병원 자체적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환자안전챔피언은 4가지로 구분된다. ▲환자안전 아이디어 챔피언(환자안전사건 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환자안전 지킴이 챔피언(중요한 근접오류 보고자) ▲근접오류 보고 우수부서(근접오류 다수 보고 부서) ▲환자확인 챔피언(환자확인 우수직원)이 있으며 이에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포상을 실시한다. 올해, 환자안전 아이디어 챔피언상은 투여오류 예방을 위한 처방 매뉴얼 작성, 이동식 산소탱크 잔량 확인 관련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진료처 안과 전공의 박현진에게 수여했다. 환자안전 지킴이 챔피언상은 시설환경, 수술, 검사, 투약, 식사 등 여러 부분에 걸쳐 근접오류를 다양하게 보고해준 시설관리팀 이경선, 간호처 임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12월 18일(토) 고려대 의과대학 최덕경 강의실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홍순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으며, 온라인 강의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가 원장·의료진·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심포지움은 홍순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주선 교수가 사회자로 참여해 ▲MFICU : 고위험임산부 관리 ▲NICU : 신생아 치료 등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위험산모 및 태아치료와 관련해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제왕절개 상처의 관리의 드레싱, 흉터치료와 관련해 성형외과 정재호 교수가 각각 증례 발표했다.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해 임신부와 수유부에서 다룰 실용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일차 의료기관에 초점을 둔 신생아소생술과 관련해 소아청소년과 조한나 교수가, 후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과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덕현)가 우수하고 창의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기관 간 교육, 학생 지도, 연구, 국제 교류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의 현장실습, 견학 ▲의료서비스 분야별 특화 활동 ▲공동연구 개발 사업 ▲전문가 교수 활용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에 뜻을 모았다. 또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인천성모병원 재직 교직원이 경영행정창업대학원 보건의료과학과(보건의료정책, 간호행정)에 진학하는 경우 가톨릭관동대학교 부속병원 재직 교직원에 준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교구 산하의 양 기관이 손을 맞잡는다면 분명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미래인재 육성, 양질의 의료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가톨릭관동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춘 인재 양성 및 활발한 연구 활동 등 양 기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조선대학교병원 제24대 병원장에 김경종 외과 교수가 12월 29일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김경종 병원장은 외과 전문의로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조선대병원에서 연구지원팀장, 교육연구부장, 대외협력실장, 암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대장암의 발생·진행 등에 관한 기초연구 부문에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되었으며, 현재는 유럽대장항문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상임이사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신임 김경종 병원장은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 지역의 중추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온 조선대병원이 이제는 개원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넘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료발전을 선도하고, 조선대병원의 오랜 숙원인 병원신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민에게 최첨단 의료 시설과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조선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한 비뇨기과 임동훈 교수가 부원장에 임명되어 김경종 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12월 28일(화) ‘제4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4th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의대생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에 노출시켜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자 2010년부터 학생연구회를 운영해 왔다.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12회 학생연구회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생까지 46명 24개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교수와 지난 1년간 연구에 매진해온 연구회는 연말에 모든 팀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제를 개최하는데, 고대의대는 이를 확대해 2018년부터 국내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학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으며, 다양한 국적의 의대생 및 교수 10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등록 △포스터 발표 △개회사-고대의대 의학과 1학년 김동윤 △환영사-윤영욱 의과대학장 △고대의대생 구연발표
연세암병원 이비인후과 고윤우 교수가 최근 두경부암 로봇수술 단독 2,000례를 달성했다. 고윤우 교수는 12월 침샘 악성 종양 진단을 받은 박모씨(57세)에게 로봇을 이용한 이하설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수술 후 3일째 퇴원했다. 고 교수는 2010년 5월 첫 두경부암 로봇수술을 시작해 2018년 7월 1000례, 올해 12월 2000례를 달성했다. 이중 갑상선, 침샘 종양, 구강 종양, 구인두·하인두 종양, 후두암 등 500례 이상을 가장 최신 기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을 통해 진행했다. 두경부암은 숨을 쉬고 음식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데 연관된 신체 부위에 생긴 암을 말한다. 입·목·혀에 생기는 두경부암은 생명에 필수적인 여러 기관이 촘촘히 붙어있고 해부학적으로 매우 복잡해 암을 도려내기 어렵다. 과거에는 입안이나 목구멍 깊숙한 곳의 암을 제거하기 위해 턱뼈를 잘라 접근하거나 광범위한 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위험성이 있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목소리를 잃거나 먹고 숨을 쉬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후유증이 남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한림대학교 심진아 교수)은 전국대표집단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인생 위기와 목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뽑은 인생 위기 1위는 ‘자신의 건강(18.6%)’이었다. 2018년 ‘미세먼지 등 환경(18.9%)’과 ‘경제적 어려움(17.7%)’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과 대비됐다. 코로나 팬데믹 속, 건강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위기는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윤 교수팀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자가건강경영전략(SAT-Life)이 우수할수록 전반적인 건강이나 삶의 질이 높고 우울증 위험은 낮았다. 구체적으로, 건강경영전략이 우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건강이 각각 2.0배, 2.3배, 2.1배, 2.9배 좋았다. 특히 건강경영전략이 좋지 않은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6.0배 높았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등 여러 위기 속에서도 개인의 올바른 건강경영전략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윤영호 교수는 “위기 극복을 위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