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본원 순환기내과 이승표·박준빈 교수, 핵의학과 팽진철 교수가 폐동맥고혈압 염증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분자영상 분석기법을 개발했다. 이 분석기법은 폐동맥고혈압 조기진단과 치료반응확인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특별한 이유 없이 폐세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폐동맥 압력이 상승해 우심실 기능이 저하된다. 혈액이 심장에서 폐로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아 호흡곤란, 심부전,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의학기술의 꾸준한 발전에도 폐동맥고혈압의 5년 생존율은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예후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적절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폐혈관에 나타나는 염증반응이었다. 염증반응을 영상으로 시각화, 수치화한다면 폐동맥고혈압의 발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이를 증명했다. 염증반응은 대식세포의 침윤정도로 판단했다. 연구팀은 68Ga-NOTA-MSA라는 합성물질을 표지자로 사용해 체내에 주입했다. 이후 PET를 촬영하면 대식세포의 침윤이 심할수록 이 표지자의 발현이 증가했다. 즉, 표지자를 활용해 폐동맥고혈압에 동반하는 염증반응(대식세포침윤)을 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감염내과 김성한 ‧ 호흡기내과 이세원 ‧ 융합의학과 신용 ‧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팀이 폐결핵 신속 검사 단계에서 얇은 필름 한 장으로 폐결핵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슬림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이 ‘슬림칩’ 기술을 실제 신속 검사 단계에 적용한 결과 검사의 민감도는 약 84%, 특이도는 약 87%로 나타났다. 민감도는 실제로 질병이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률을 의미하며, 특이도는 실제로는 질병이 없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할 확률이다. 연구팀이 기존 신속 검사법인 ‘분자 진단검사(Xpert MTB/RIF)’로 폐결핵 환자를 진단한 결과, 검사 특이도는 100%였지만 민감도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슬림칩’을 이용한 검사법이 기존 검사법과 특이도는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민감도는 2배 이상 높아, 폐결핵이 있는 환자들을 2배 이상 잘 찾아낸 것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슬림칩(SLIM assay)’은 손바닥만 한 얇은 필름으로, 환자의 객담(가래)을 필름에 흘려보내면 필름 내에서 결핵균이 농축되고 바로 그 농축된 결핵균에서 핵산(DNA)까지 추출해내 폐결핵 진단을 돕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본원검진센터(광화문)와 강남검진센터, 광주검진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19년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이란 유해위험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진단을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건강진단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사업주와 노동자가 우수한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운영기간이 1년 이상(평가계획 공고일 기준)인 212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2개 분야 86개 항목(운영방침 및 업무관리체계, 시설장비보유 및 유지관리, 행정처분 이력, 결과 및 한정 신뢰도, 분석능력 신뢰도 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KMI한국의학연구소 본원검진센터(광화문)와 강남검진센터, 광주검진센터를 포함한 21개소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히, KMI 본원검진센터(광화문)와 강남검진센터는 3회 연속, 광주검진센터는 2회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이번 평가에서 KMI 여의도검진센터와 수원검진센터, 부산
콜마파마는 충북 제천에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크림형 습윤드레싱(이하 MD크림)을 개발·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MD크림은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국내에선 의료기기로 분류돼있다. 회사측은피부 가려움증과건조증에 특화된 MD크림을 생산하고, 이후겔·로션 등 다양한 형태의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를 개발·생산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지난해12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ISO13485를 인증 받았다. 콜마파마 우경명대표는 “생산 예정인MD크림은 화장품기업 및 제약사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예정"이라며"더마 화장품 시장을 넘어서 크림형 습윤 드레싱 시장을 키우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은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지하 2층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환우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뇌졸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뇌졸중을 피할 수 있는 건강한 뇌 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가 강사로 나서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전산정보과 윤지영 담당이 진료정보교류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사회보장정보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산정보과 정보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지영 담당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시스템 연동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북대병원의 진료정보교류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윤지영 담당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이 선정된 후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공한 프로그램 교육 및 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자 입장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개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위해 체결한 110여개의 협력병원을 방문해 사업 설명 및 전산적인 부분까지 친절하게 개발하고 설명하는 등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7월에 개최된 우수거점의료기관 현장방문 행사에서는 본인이 개발하고 사용한 사례를 발표해 시스템 적용에 어려움을 겪던 타 의료기관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을 제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최근 번역 출간한 『항암제 치료의 고통을 이기는 생활방법』(일본 日東書院)은 항암제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의 고통을 극복하여 안정된 치료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통증, 구역질, 저림, 구내염, 탈모, 부종 등이다. 의학박사이자 암치료 인정의사인 나카가와 야스노리 씨는 오랜 진료 현장에서 만난 많은 환자들이 겪고 있는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예방법 및 관리법을 현실에 맞도록 정리했다. 그리고 ▲구역질, 권태감, 근육통, 말초신경 장애, 부종, 성기능 장애와 같은 전신에 나타나는 부작용, ▲구내염, 미각 장애, 눈 장애, 청력 장애, 탈모와 같은 국소에 나타나는 부작용, ▲배변, 조혈, 혈관에 나타나는 부작용, ▲심장이나 간, 신장과 같은 장기별로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증상별, 원인별, 부위별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나카가와 박사는 “요즘은 투여 시간 단축,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 개발, 제토제 등 부작용을 완화시키는 지지요법이 진보하고 있다”며, 이에 맞추어 생활 스타일을 잘 유지하면서 정신적 부담을 가볍게 해주는 셀프케어
전남대학교병원은 “본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최근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1년 12월까지 2년이다.”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회장에 새로 취임했던 정명호 회장은 10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임원회의에서 차기회장으로 재선출 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심근경색연구회는 심근경색증의 연구·치료·예방을 위해 심근경색증에 대한 등록·자료수집 및 치료지침 발간 그리고 학술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의료수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명호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심근경색증 교과서 편찬과 현재 한국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을 추진하는 등 연구회의 핵심적인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연임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명호 회장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새로운 치료법 연구개발에도 더욱 매진해 세계적인 연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아울러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 도모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회장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가 9일~12일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빈센트자선회 봉사단은 배정민 교수(피부과)를 단장으로 김경일 교수(정형외과), 김혜경 팀장(간호부), 김유진 파트장(간호부), 최영해 파트장(약제팀), 최현민 방사선사(영상의학과), 김명섭 작업치료사(재활의학과), 김경규 팀장(총무팀)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483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했다. 성빈센트자선회가 봉사활동을 펼친 필리핀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은 쓰레기를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역으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성빈센트자선회 무료 진료소는 진료를 받고자 하는 현지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봉사단장 배정민 교수(피부과)는 “병원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했다”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자선회의 필리핀 의료봉사활동은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번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이하약사회)는 ‘약국-의료기관 담합 신고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보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홈페이지 중앙 우측에 신고센터 배너를 설치했다.회원가입 없이 누구나담합 정황을 포착한 경우 제보할 수 있다. 담합행위는 ▲특정 의료기관의 처방전에 대해 약제비전부 또는 일부 할인 ▲처방전을 대가로 의료기관에 금품이나 경제적 지원을 주거나 요구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특정 약국에서 조제받도록 유도하는 경우 등으로 정의된다. 모두 약사법과 동법 시행령에 명시돼 있다.약국과 의료기관 사이뿐 아니라 제3자를 통한 경제적 이익도 금지된다. 적발시 제3자도 처벌대상이 된다. 약사회는 신빙성이 있는 제보에 대해 즉시 복지부로 이첩, 조사가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동시에 불법 브로커나 면대 조사와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개설 시 의료기관에 권리금처럼 주는 리베이트가만연하다는 사실에 놀랍다”며“복지부도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불법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바이오기업 A2A 파마사와항암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A2A는 인공지능(AI)이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SCULPT’를 활용, 신규 화합물을 설계한다.대웅제약은 이 구조를 기반으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SCULPT는 표적에 적합한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 정보 부족으로 신규 화합물 도출이 어려운 표적에도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SCULPT의우수성은 A2A가 보유한 항암 및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이 대변한다. 대웅제약은 SCULPT를 통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신약개발에 투자되는시간 및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A2A의플랫폼에 우리의 연구개발 역량을 접목해 항암 신약의 개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오픈 콜라보레이션이 AI 기반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본원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가 유방암 환우 지원 목적으로 1000만원을 본원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핑크하트 캠페인을 개최하며 유방암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힘써온 조 교수는 유방암 환우 지원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병원 원목실을 통해 전달했다. 심장내과 전문의면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U-헬스케어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경임 교수는 2016년부터 메디컬ICT와 U헬스케어를 접목해 운동처방을 통한 대사질환 예방과 관리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대한심장학회 간행위원·연구위원을 맡아 교재 편찬 및 개편, 간행물 발간 등에 참여하고 국내외 저널에 연구결과를 활발히 발표하는 등 학술발전에 이바지하여 부산시의사회 ‘제37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 교수는 “심혈관계가 남성보다 취약한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관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치료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유방암 환자의 치료과정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과 성공적인 개원을 꿈꾸는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2020 개원성공 컨퍼런스’가 2월 23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가 주최하고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와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9일 치협 홈페이지에 컨퍼런스 행사를 알리는 공지사항을 게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등록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 들어가 배너나 공지사항에서 신청바로가기를 통해 할 수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와 402호에서 진행되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0 개원 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서는 개원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와 핸즈온을 통한 실전 임상 노하우는 물론 젊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은 해외 진출 등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의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준비돼 있다. 이날 컨퍼런스는 ▲최성백 파스텔치과의원 원장의 ‘보존치료를 잘 해야 개원이 잘된다 - 근관 충전, 쉽고 편리하게’를 시작으로 ▲강익제 NY치과의
사시로 고통 받던 카자흐스탄 소녀가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에서 수술을 받고 맑고 예쁜 눈을 되찾았다. 13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환자는 자나토바 다나(15) 양으로, 지난해 10월 계명대 동산병원과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회장 김진희)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달라니바스톡에서 펼친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에서 인연을 맺었다. 다나 양은 선천적으로 사시를 갖고 태어났으며, 다나 양의 부모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어린 딸의 눈을 치료해주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도움을 구했으나 카자흐스탄 어디에서도 다나 양을 치료할 수는 없었다. 동산병원과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봉사 현장에서 다나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고, 다나 양과 어머니를 한국으로 초청해 입국부터 진료, 수술, 출국 등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동산병원 안과 이세엽 교수는 지난 11일 자나토바 다나에게 사시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다나 양은 13일 오전 퇴원하여 15일 최종 진료를 받은 후, 20일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간다. 다나 양의 어머니 사리예바씨(42)는 “딸의 사시를 치료해주기 위해 13년간 노력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딸이 한국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의료환경이 낙후된 베트남에서 국경을 넘는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단이 병원 본관 한벽루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12일부터 19일까지 7박8일간의 베트남 해외의료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전북대병원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단은 베트남이 우리나라와 비교적 인접해 있고 외교관계가 호의적이라는 점과 도시 간 의료격차가 큰 국가라는 점을 고려해 처음으로 결성됐으며, 7박8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후에지역 일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의료봉사에는 채수완 교수(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를 단장으로 이승옥 교수(소화기내과), 이창훈 교수(소화기내과), 이상록 교수(심장내과), 조백환 교수(일반외과 명예교수)와 전북대학교 의학과 학생 14명 등 총 19명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7박8일의 일정동안 현지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베트남 3위 의과대학인 Hue 대학 의과대학 학생들과 학술교류 활동, 현지 지역민과 유대강화를 위한 각종 문화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