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해 12월 31일 진료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희생된 임세원 교수 사망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애도하는 한편, “의료인 상대 폭력이 여전하며 1년간 바뀐 게 없다”라며 사회안전망 보완 관점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의료진 상대 폭력 여전, 1년간 바뀐 것 없다 > 30일, 언론은 한 병원이 진료실에 방패처럼 쓸 수 있는 액자를 비치했다고 보도했다. 액자 뒤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환자가 폭력을 휘두르면 의료진이 보호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병원은 원하는 의료진에게는 호신용 스프레이도 지급했다고 한다. 또 다른 병원은 폭력이 발생할만한 공간에 액션캠을 설치하고 의료진이 착용한 전자시계를 누르면 녹화가 되도록 했다고 한다. 지난 해 말, 외래 진료 중 환자에게 목숨을 잃은 故 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건이 있은 지 정확히 1년이 지난 현실이 바로 이렇다. 비상벨 설치, 보안인력 배치, 폭행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의료진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00병상 이상의 병원급에만 해당되는데다가 그나마 이러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Korean Diabetes Association - KDA)의 제 11대 이사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968년 10월 창립해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당뇨병과 대사질환 분야의 연구 활동과 학술 교류로 의학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의료, 기초 및 임상연구, 간호, 영양,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3500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20여개의 학회 산하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거대 전문학회이다. 최근 /2019년 국제 당뇨병 연맹 학술대회(IDF 2019 Congress)‘를 개최했다. 윤건호 교수는 국내 및 해외에서도 당뇨병에 대한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환자들이 질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를 통해 설명하기로도 인기가 높다.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당뇨병 특성을 지난 20년 이상 연구하고 있으며, 당뇨병 발생의 주된 원인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 분화 및 증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식을 통한 당뇨병 완치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2016년 췌도 이식을 통하여 30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제34대 회장 선거에 김형갑 정후보, 최세진 부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제34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에 회장 김형갑, 부회장 최세진 후보가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형갑 회장 후보는 인제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 광양시 옥룡보건지소에 근무 중이다. 현 제33대 대공협에서 정책 및 법제이사로 활동했다. 최세진 부회장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구치소에서 근무 중이며, 현 제33대 대공협 중앙배치기관 대표로 역임했다. 김형갑-최세진 후보는 제33대 대공협 회무를 이어 업무활동장려금 삭감의 저지와 재논의 방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최 후보는 “업무활동장려금 외에도 회원권익과 관련하여 무리한 진료관련 보건사업 강요, 불합리한 업무 분장, 유연근무, 육아시간,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 등 다양한 이슈가 존재한다”며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따라 적절한 대응논리를 준비해놓고 정책의 창이 열렸을 때 신속히 대응하여 근무환경 개선을 완수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양 후보는 “최근 시행된 적극행정 규정, 예방 중심으로의 보건의료서비스 체제 전환으로 인해 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20년 1월 1일부터 위해 의약품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약! 찍어보는 안심정보’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 서비스 ‘약! 찍어보는 안심정보’는 카메라로 의약품 바코드를 찍어 의약품 명칭 입력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의약품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정보는 ▲위해(회수 등)의약품 확인 ▲유통기한 ▲주의사항 등 32가지 의약품 관련 정보다. 의약품 실물이 없는 경우에도 ▲의약품명으로 찾기 ▲회수대상 의약품 찾기 등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절차가 없이 명칭으로 정보 조회가 가능하여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송재동 개발상임이사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대국민 앱 서비스로 정상의약품은 물론 회수대상 의약품 정보까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유통정보 제공 및 활용 등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약! 찍어보는 안심정보’는 심평원 ‘건강정보’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건강정보’ 앱은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폰의
정부가 내년부터 혁신∙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제품화 지원을 강화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해선 신속허가 체계를마련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달라지는 의료기기·의약품 분야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먼저 식약처는 내년 3월 ‘의료기기허가·신의료기술평가 통합심사 전환제’를 본격 시행한다. 의료기기 허가심사 진행 중간에 추가로 서류를 제출하면, 통합심사로전환되는 제도다. 업체측은통합심사를 통해 의료기기 허가(식약처), 요양급여대상확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의료기술평가(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을식약처에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의료기기산업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은 5월부터 실시한다.혁신·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제품화 지원 등 의료기기산업의 혁신성장을 목표로 한다. 9월에는 의료기기 추적관리 시스템을 개선한다. 추적관리 범위를 기존 출고-의료기관에서 출고-사용환자까지 확대한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8월부터 시행한다.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신속허가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식약처는인체세포등 관리업 신설, 장기추적조사 의무화 등 세포채취부터 사용단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 제주소아암센터에서 27일 13시 어린이병동 내 병원학교에서 소아암 완치 행사를 개최했다. 31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완치 환아 및 가족, 의료진 및 도 관계자들이 모여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낸 환아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제주소아암센터는 201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도내의 소아청소년암, 혈액질환을 진단 받은 환우들이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데 드는 정신적, 경제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가족사진 촬영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전달과 함께 환아가 평소에 갖고 싶어 하던 선물, 부모님에 대한 꽃다발 증정을 하였으며, 참석하였던 모든 이들과 함께 완치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반면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에 따르면 인구 1만 명당 알레르기 비염 진료 실인원이 2004년 724명에서 2018년 1천400명(93.4%)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감률은 4.4%다. 이와 반대로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감소 추세에 있다. 같은 기간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의 연평균 증감률은 각각 -3.1%, -2.7%를 기록했다.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이번 조사·연구를 수행했다. 2004~ 2018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알레르기질환 급여 청구자료를 분석했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을 포함한 전체 알레르기 질환의 2018년 인구 1만 명당 진료 실인원은 1천865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소아와 청소년 비율이 높다. 12세 이하 소아가 전체의 41.5%, 13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이 전체의 33.6%를 차지했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53.6%로 남성 46.4%보다 더 많았다.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은 “최근 발표된 ‘2019년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형 외상센터임을 인정받았다.”고 31일 전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전국 13개 병원의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부산대병원을 포함한 3개 병원만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부산대병원은 ▲ 시설·인력·장비, ▲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시의 적절한 의료 제공, ▲ 외상진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역할 수행, ▲ 중증외상환자 치료기관으로서의 기능 수행, ▲ 권역 내 지역외상체계 리더십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병원은 “특히, 이번 성과는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와 의료시스템을 함께 구축해온 부산시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그리고 부산 시민이 함께 센터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얻은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했다. 김영대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병원의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30일,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1월 2일, *(02)2258-5940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12월28일(토) 오후 5시부터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2018 SMA 자선 Rock Festiva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자선 락페스티벌은 그동안 의료봉사단 운영을 통한 남대문 쪽방촌 진료 및 외국인 근로자 정기 진료, 각 종 행사 개최 시 사랑의 쌀 모금을 통한 기부 등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울 방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개원의, 봉직의, 의대생까지 5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법조인 밴드 소울바이트가 축하공연을 한 이날 자선 락페스티벌에서 영예의 우승은 딥 퍼플의 ‘Smoke on the Water’ 등을 연주한 강서구의사회 소속 밴드 ‘UNIS’가 차지했다. 준우승은 서울시의사회 경문배 정책이사가 참여하고 있는 ‘가인브릿지’, 3위는 경희의대 ‘FANTASTICS’, 특별상은 강서구의사회 ‘히포 포에버’, 인기상은 중앙의대 ‘M-virus’가 각각 차지해 경연에 참여한 모든 밴드가 수상하는 훈훈함이 연출됐다. 특히 이날 자선 락페스티벌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한 ‘UNIS’를 비롯한 수상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30일 원주 본원 2동 화경원에서 지역 중증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 심평원점’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심평원장,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원주시장, 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I got everything 심평원점’의 번영을 기원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자활 지원사업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바리스타, 파티시에 등 직업훈련을 이수한 장애인이 카페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심평원은 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와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원주 본원 2동 화경원(약 36평)을 카페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고, 개소식에 맞춰 초기물품 및 기자재 등을 후원하는 등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I got everything 심평원점’에서는 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를 통해 선정된 4명의 지역 장애인들이 베이커리, 커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카페가 설치된 화경원은 원주 감원감영을 모티브로 한 한옥 건물로, 지역주민과 임직원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택 원장은 “카페가 앞으로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이 지난 12월 26일 개최된 대한치과병원협회 2019년 임시총회 및 제4차 정기이사회에서 회원기관의 투표를 통해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황의환 신임 회장은 “대한치과병원협회는 치과감염 예방 및 수가개선, 건강보험 개선, 전공의 수련교육 등 치과계와 관련된 여러 의제들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복지부 구강정책과와 발맞춰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의환 병원장은 올 한해 국내 최초로 IT 플랫폼 기반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구축하고,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 치과종합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플랫폼 수출을 하는 등 국민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나라 치의학을 세계화하는 성과를 수립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대한영상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연구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빈소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5호, 발인 2020년 1월1일, *장지 성남영생관리사업소/ 천안공원묘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이란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리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약처에서 심사 과정을 거쳐 지정하는 제도이다. 전북대병원 동물실험시설은 실험동물 전문수의사와 기술원 자격을 보유한 전문적인 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수의학적 관리와 효율적인 사육시스템을 통해 동물실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운영을 통해 전북대병원 동물실험시설은 우수동물실험시설에 지정되기 위한 조건 △인력 부분(수의사와 동물실험 경력이 3년 이상인 전문가를 각각 1인 이상 확보해야한다), △시설 부분(사육실, 실험실, 검역실, 수술실, 부검실, 폐기물보관실 등을 따로 갖춰야 한다), △운영 관리(시설 운영점검과 사육환경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표준작업서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를 모두 충족시키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 받았다. 조남천 병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30일 중국 칭다오의 청양인민병원(당서기 후쟈오탄)과 MOU를 체결했다. 3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전남대병원 8동 외상센터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후쟈오탄 당서기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하고 의료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관심있는 의료영역(피부성형미용, 소아과, 심혈관내과, 전기 생리 등)에서 의료기술과 서비스 부분의 역량 강화에 협력 ▲청양인민병원 의료진의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기술 향상에 기여 등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청양인민병원은 산동성 대학병원 소속으로 총 48개 진료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동성 지정 최우수 진료과 16개과를 보유하고 있다. 또 1,200병상 규모에 연간 수술 15,000례를 시행하고, 내분비내과·심장내과·류마티스내과 등이 특화된 진료과이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의료기술 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교류 등 활발한 협력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 면서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중국 및 아시아권 의료시장 개척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