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을기 보건산업정책국 해외의료사업지원관에 보함 <2019. 11. 4.>
화순전남대병원내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가 암생존자 관리와 암예방 홍보, 호스피스·완화의료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암생존율이 대폭 향상되고 지역내 암생존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건강증진과 암치료 이후 발생하는 여러 증상 관리를 위해서 힘을 쏟고 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록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전북 고창웰파크시티에서 디스트레스 이완을 위한 명상법 교육, 올바른 걷기운동 배우기 등을 진행했다. 유방암·난소암·자궁암 등 여성암을 이겨낸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한 ‘그린나래(‘그린 듯이 예쁜 날개’라는 뜻) 프로그램’도 최근 도입, 큰 호응을 받았다. 암치료 이후의 부작용 관리와 2차암 검진 등에 관해 교육했고, 암치료중 생긴 디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원예치료도 병행됐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와 인터넷진흥원, 장흥통합의학박람회장 등을 잇따라 방문, 직원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암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지난달 5일 광주국립과학관에서는 미래세대의 암예방을 위한 ‘키즈 리본 캠페인’을 펼쳤고, 지난달 4일에는 원내에서 간호부와 함께 ‘천사데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건강상담과 체지방 측정, 암예방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본원에서 지난 10월 12일, 13일 양일간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국제심포지엄(Endoscopic and Robotic Breast Surgery Symposium)’이 개최됐다.”고 1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유방암 수술적 방법과 비교하여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 5개국 100여 명의 유방외과의 및 유방재건의가 참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새로이 시도되고 있는 내시경-로봇 유방수술에 대해 미국의 FDA에서 우려를 표명한 만큼, 새로운 수술방법의 장점만 부각하는 것이 아닌 기존 방법과의 심도 있는 비교, 분석 및 단점의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국내외 의료진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전략을 발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 박호용 교수팀과 성형외과 양정덕 교수팀은 “개방형 수술에서 내시경 수술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환자의 수술 후 미용적 결과나 삶의 질은 매우 향상됐다. 내시경 수술에서 다시 로봇 수술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더욱 정교한 수술테크닉이 추가되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수술적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P동 9층 백인제홀에서 제20회 간의 날 기념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지방간)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1일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왜 위험한가요?(류수형 소화기내과 교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어떤 질환을 잘 동반할까요?(남승우 국립의료원 소화기내과 교수) ▲유행하는 다이어트, 따라해도 되나요?(김보은 영양사)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약물치료(류수형 소화기내과 교수) ▲서울백병원 지방간 클리닉의 지방간 실제 치료: 사례중심(나영선 간호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류수형 교수(서울백병원 지방간클리닉)는 “최근 비만, 고지혈증, 당뇨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알코올성 지방간과는 또 다른 문제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제대로 된 치료와 관리방법을 알리기 위해 공개강좌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이 날 공개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강의에 앞서 혈당 검사와 함께 지방간초음파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방간초음파는 20명에 한해 사전예약으로 진행. 예약 문의: 02-2270-0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일 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위기 등과 관련하여, 정부가 더 이상의 무리한 일방적인 보장성 강화대책을 중단하고 보장성에 대한 합리적인 사회적 합의 도출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성명서> 어르신들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율이 매년 급증하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의 벽을 넘어서게 되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한 선심성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장기요양보험의 재정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2008년 도입된 장기요양보험은 안정적 재정 기반 위에서 운영되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증가로 2016년 당기 적자로 전환되었다. 고령화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재정 지출 확대가 예상되면 응당 수입 확충이나 지출 합리화 등 재정 건전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현 정부는 예기치 않은 지출에 대비하기 위해 쌓아둔 적립금을 재원으로 오히려 대상 질환 확대나 본인부담금 경감 등 재정 지출 확대 정책을 추진해 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적립금이 바닥날 위기에 처하자 결국 국민들에게 손을 벌려 사상 초유의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대부분의 건강보험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전주홍 교수가 ‘논문이라는 창으로 본 과학; 과학 논문을 둘러싼 온갖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과학 연구의 최종 산물인 논문이라는 창으로 과학 연구의 현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본다. 과학 논문이 무엇인지 이해함으로써 과학자가 되려면 어떤 소양이 필요한 지 성찰을 담고 있다. 전 교수는 “오늘날 과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실험실 현장의 모습이 어떤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나라의 과학 수준은 절대 과학자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으므로 과학자의 양성은 과학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문제다. 그는 “무한 경쟁과 성과 중심의 틀 속에서는 과학자 양성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 과학자 교육과 연구 문화가 그런 식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양적 규모와 성과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경쟁력은 정체되고 있는 냉엄한 현실 속에서 논문이라는 창으로 과학의 현실을 조망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 책은 논문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논문은 왜 그렇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이야기 한다. 과학자에게 과학 논문은 어떤 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총선기획단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 회장)은 1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원회 의장(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에게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1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총선기획단이 제안한 12가지 보건의료정책에는 ▲실효성 있는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체계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및 건강보험종합계획 전면 재검토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 관련 위원회 개선 ▲안전한 환자 진료를 위해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 및 의사인력계획 전담 전문기구 설치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 및 자율징계권 확보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진료환경 보호법 제정 ▲한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원격의료 규제자유특구 사업 중단 및 대면진료 보완 수단 지원 강화 ▲국민 조제선택제도 시행 등 올바른 보건의료제도를 확립하고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방향 등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필수 의협 총선기획단장은 12개 아젠다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한 뒤, “정부의 보장성강화정책 진행에 따른 급격한 건강보험재정 소진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의 피부 임파암 환자의 방사선치료에 관한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표지를 장식한 논문은 ‘피부 직접치료요법에 불응성인 초기 및 진행단계 피부 T세포 림프종에 대한 국소화 된 기존 방사선 치료의 치료결과분석’ 에 관한 것으로 종양 관련 국제학술지인 Dermatological Sinica 9월호에 게재됐다. 피부 임파암은 흔히 발생하는 암종은 아니나 한 번 발생 시 재발도 흔하고 특히 국소적으로 발생시 전신 항암 주사치료를 시행하기에 적합한 암종은 아니다. 이번 논문에서는 피부과적 광선요법 등에 실패하거나 여러 번 재발이 되어서 다른 치료요법에 불응성인 피부 임파암의 치료의 경우 국소방사선 치료가 병변의 제어에 있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다년간 시행한 방사선 치료결과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이선영 교수는 “피부과적 광선요법 등에 실패하거나 여러 번 재발이 된 피부 임파암 환자에 대해 국소방사선 치료를 다년간 시행한 결과 병변 제어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