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2019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신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아쿠아포닉스시스템으로 재배한 신규 천연 항노화 수생식물’에 대한 연구를안내했다. 친환경 수경재배 농법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기술로 국내 자생식물인 어리연꽃(Nymphoidesindica)의 기원을 명확히 하고, 재배를 표준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리연꽃은 금은련화(金銀蓮花)라는생약명으로 열병, 두통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돼왔다. 자외선으로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확인돼 향후 화장품 소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천연자원의 국산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회사측은2017년 8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자생식물의 자원화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재배하고, 개발하는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발표를 진행한 한국콜마 김유아 수석연구원은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학술대회에서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산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임신 및 육아 교실 ‘맘스클래스’에서 흉터개선제 ‘시카케어’와 모기 및 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지난달말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개최됐다.여성 운전자 교실이라는주제로 진행됐으며,예비 산모 등 150여명이참석했다. 이날 동국제약은 참가자 전원에게 모기·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제품을 제공하고, 추첨을통해 흉터개선제 ‘시카케어’를증정했다. 또 이들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진드기 매개 질환에 대한예방 수칙 등을 알리기 위한 정보 책자도 함께 전달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초산 산모 중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의 비율은 48.8%에 달한다”며“이번에 지원한 시카케어 제품이 제왕절개 산모들의흉터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카케어’는 3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의료기기다. 흉터 크기에 맞춰 시트를 잘라 사용할 수 있다. 하루 1~2회 세척·건조 후 재부착 가능하며 내구성이 강해한 조각으로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디펜스벅스’는 모기 및 털진드기 기피제로 허가된 의약외품이다. 후추 식물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 교수가 최근 호흡기분야 권위 학술단체인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서 국내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만성기침 환자를 위한 진료지침을 개정하는 작업에 참여했다.”고 4일 전했다. 송 교수는 이번 개정 과정에서 만성기침의 임상근거 평가와 권고안 도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년 유럽호흡기학회 학술대회의 가이드라인 세션에 연자로 나서서 진료지침 개정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 바뀐 진료지침은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 만성기침 환자를 진료할 때 표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유럽호흡기학회는 지난 2017년 만성기침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 위해 기침분야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이하 TF팀)을 발족했다. 송 교수는 만성기침의 역학과 진단검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TF팀에 합류했다. 개정된 진료지침은 만성기침을 다른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증상’이 아닌 하나의 ‘독립질환’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2004년도 진료지침과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만성기침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천사데이(10월4일)’를 맞아 4일 병원 1동 로비에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4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천사데이’는 천사를 숫자로 나타내는 10월4일에 각종 건강 체크와 상담 등의 의료봉사를 통해 환자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신은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간호관리자, 감염관리실, 금성미용전문학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 건강을 지키는 깨끗한 손, 올바른 손 씻기’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내방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동영상 상영, 손 위생 시범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혈압측정, 혈당검사, 체지방 측정 그리고 네일 케어와 건강 상담 행사도 가졌다. 특히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손 위생 체험에서는 내원객의 손에 직접 형광물질을 묻혀 손 씻기 전후를 비교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신은숙 간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내방객 모두가 감염관리,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
의료계 성평등 유지을 위해 한국여자의사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 이하 여의사회)는 전공의 선발 과정에서의 성평등 유지를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전공의 선발에서의 성차별은 일부 과에서 관행적으로 남아있다. 2018년 한국여자의사회 ‘의료계 성평등’ 설문조사에 의하면, 공공연하게 여성 전공의를 뽑지 않겠다고 밝히는 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원하는 전공과목이라 하더라도 애초에 지원조차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여의사의 사례도 제보됐다. 또한 여성 지원자가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도 남성 지원자를 선발한다거나 남성 지원자를 뽑기 위해 일부러 시험문제를 유출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여성 당직시설이 없다거나, 기존에 여성 전공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여의사는 지원 단계에서부터 거절당하기도 했다. 특히 여성 지원을 꺼리는 이유로 근로기준법상 임신, 출산과 관련해 근무시간 등이 제한되는 상황을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차별을 합리화하는 현상이 확인되기도 했다. 신현영 여의사회 법제이사는 “전공의 선발 과정에서의 성차별은 남녀고용평등법 제2조 1항과 제7조 1항에 위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10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눈의 날’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100세 시대 실명예방 - 안저검사로 빠르고 쉽게’라는 주제로 안 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안저검사는 망막이나 시신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 정밀 검사로서, 안구 내 신경조직들인 황반, 망막혈관, 시신경유두의 이상을 확인해 질환을 진단한다.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증, 황반변성, 망막박리 등의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이다. 대다수 검진센터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안압검사, 안저촬영검사가 포함되어 있듯이 신경조직은 한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안저검사는 눈 건강의 첫걸음이다. 이번 공개강좌는 안과 이국 교수가 안저검사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4일 오전 7시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2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 26주년 기념식은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한재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등 경영진과 15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개원 기념식은 장윤재 이화여대 교목실장 겸 이화의료원 원목실장의 기도인도와 이화그레이스 합창단의 특별찬양을 시작으로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의 기념사와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날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개원하며 이대목동병원과 더불어 이화의료원의 양 병원 시대를 여는 등 지난 1년간 우리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며 “이대목동병원은 대내외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차별화 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온 결과, 진료 영역 확대와 중증 질환 치료 분야에서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목동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증종합병원 재지정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 조성 ▲연구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오는 10월 12일(토), 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자 ‘경희 천식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오전 9시 30분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건강강좌는 천식을 일상에서도 예방할 수 있도록 호흡기내과 교수와 영양사가 천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천식에 좋은 음식 등 예방부터 치료까지 천식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해 강좌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천식 바로 알기(호흡기내과 김이형 교수) ▲천식에 좋은 음식 바로 알기(영양팀 김민진 영양사)로 진행 예정이며 강의 전에는 폐기능 검사와 영양 상담이 준비되어 있다. 호흡기내과 김이형 교수는 이번 건강강좌를 준비하며 “천식은 흔히 감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바른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는 질환이다. 건강강좌를 통해 평소 천식에 대한 걱정과 오해, 그리고 정보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센터 (02-440-7051)로 문의하면 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본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가 최근 원내 환자 교육실에서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한 고인의 가족을 위한 ‘별솔가족모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별솔가족모임’은 환자 임종 후 사별로 인한 슬픔을 겪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병동에서 임종한 환자의 유가족을 비롯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가죽공예 체험과 사별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는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지지하는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2017년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9병상을 운영 중이며 분기별 사별가족모임과 총체적인 돌봄 서비스를 통해 호스피스완화 의료 환자와 가족을 위해 심리·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도와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10월 2일 부정맥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4일 인하대병원은 "지난 7월, 인천 최초로 최신형 심방세동 치료 냉각도자 절제술 장비(cryoballoon ablation)를 도입했고, 8월 19일(월) 첫 시술을 시행한 바 있다. 더불어 기존에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장비와 함께 부정맥의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부정맥 센터의 개소로 지역사회의 ‘널 뛰는 심장박동’을 치료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부정맥 센터장 김대혁 교수(심장내과)는 “부정맥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질환인 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면서 부정맥 센터의 시작을 알린다.”며 “부정맥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24시간 365일 노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