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5회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인쇄사내보 부문 기획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사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 분야의 제작물을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상이다. 경희의료원보는 2024년 전자사보(웹진) 부문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1981년 3월 창간한 경희의료원보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 정보와 의료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며, 더 많은 독자와 폭넓게 소통하고자 인쇄사보와 전자사보(웹진) 형태로 동시 발간하고 있다. 특히, ▲10대 암종별 의료진 2인의 심도 깊은 대담을 엮은 ‘집중탐구 크로스토크’ ▲병원 이용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경희24시’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팁을 소개하는 ‘건강한 습관’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 개원가와 소통하는 ‘베스트 파트너’,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기부자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나눔의 의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사사(社史)와 SNS 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사사 부문에는 「중앙응급의료센터 20년사」를 출품해 (사)한국사보협회장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 20년사」는 지난 20년간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수행한 응급의료 연구, 인프라 개선, 이송체계 구축, 대국민 홍보성과를 종합해 기록한 사사다. 응급의료 발전 과정에서의 기여와 흐름을 체계적으로 담아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SNS 부문에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출품해 국제미래학회장상을 받았다. 중앙응급의료센터 인스타그램은 응급의료 정보를 카드뉴스와 영상콘텐츠로 쉽게 풀어낸 점에서 국민 소통과 대중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료 정책과 정보를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하고, 대국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가 최근 열린 ‘2025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적인 창업 경진대회로, 전국의 메이커 스페이스 및 창업 인프라를 통해 발굴된 유망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 아이템을 포상하는 대회이다. 이정재 교수는 천안시 치매관리센터장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치매 및 노인 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기존의 병원 중심 의료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23년 ‘병원 밖 일상’에서도 노인들의 인지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화형 AI 기반 인지 평가 훈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인 ㈜리파인을 설립했다. 이후 인지 기능 저하를 조기에 감지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화형 AI 인지 건강 솔루션 ‘CLEAR’를 개발,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인지 건강 관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정부 지원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정재 교수는 “15년간 치매 환자를 진료하며 쌓아온 공공의료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노인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 강미주(외과 전문의) 기획책임관이 지난 11월 25일 ‘국제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국제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은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날인 11월 25일을 기념하여 개최되며, 국제개발협력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강미주 기획책임관은 과거 가나에서 4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협력의료진으로 근무하며 복강경 수술 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현지 의료진의 동료교육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현지 의료 시스템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우리나라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진행 중인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서 국립암센터가 맡고 있는 교육 연수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국립암센터는 25개 임상 분야 의료진 82명을 초청 교육하는 등 현지 의료진에게 암 진단 및 치료 관련 교육을 지원하며, 양국 간 협력관계 공고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은 2026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개원 시 3년간 원내 의료진을 현지에 파견하여 직접 임상 교육을 진행하며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의 암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암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책임연구원이 지난 3일 ‘2025 국회 과학기술 대토론회 및 공로장 시상’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매년 과학기술정책 발전, 응용과학 연구 성과 활용, 과학기술 분야 입법 지원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고 있다. 김진수 책임연구원은 방사선의학과 환경독성 융합 연구를 선도하며, 국민 건강과 환경보건 분야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박사는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축적 및 생체 독성을 영상 기반으로 정량 분석하는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해외 유수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교신저자 논문을 게재하며 학문적 위상을 높였고, 미세플라스틱의 폐 독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동물대체시험법 기반 독성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정책자료를 마련하여 국내 환경보건 기준 정립에도 일조했다. 김진수 박사는 한국 정부가 제안한 미세 플라스틱 공동연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화학 및 생명공학 회의(CBC)에서 승인되는 과정에 국가 기관 제안자로 참여해 환경 유해인자의 안전성 평가 및 규제정책에 관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분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관표창은 의료데이터 통합·표준화·가명 정보처리·데이터 결합·AI 연구 생태계 조성 등 국가 의료데이터 기반 혁신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선우 교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에 참여하여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환경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선 선우 교수는 병원 내 산재한 임상·검체·암 데이터를 통합해 연구자에게 고품질의 결합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검체만 제공되던 연구 환경’을 ‘멀티모달 통합 의료데이터 연계 제공’으로 고도화해 병원 연구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가천대 길병원의 헬스IT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역임하여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신설을 주도하며, 내규 제정·심의 프로세스 정립 등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를 체계화했다. 외부 연구자에게 안전하게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가명 정보 처리 및 보안 체계 마련, 다기관 연구를 위한 데이터 결합 서비스 지원도 선우 교수의 핵심 성과다. 이와 함께 ▲연구자들이 안전하게
영남대병원은 지난 11월 27~ 28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의료의 질(Quality Improvement, QI)을 향상을 위한 연구와 실천 성과를 공유하는 대표 학술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QI활동 사례 발표, 주제 강연,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최신 지견을 나누고, 의료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이다. 올해 가을학술대회는 ‘포용과 혁신으로 여는 사람 중심의 의료 질 향상’을 주제로 전국 200여개의 의료기관에서 총1,015편의 초록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300여 편의 구연발표와 70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영남대병원은 총 17편의 QI활동을 초록으로 제출해 구연 4편, 포스터 13편이 채택되었으며, 그 중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사실 스마트화의 시작-시약 소모일지 전산 시스템과 사용 지수화를 통한 검사실 개선 전략」구연 발표가 진료지원 부문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약 소모일지 작성 완료율을 향상시키고, 시약 개봉 전후의 유효기간을 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한림대학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팀 석·박사 통합과정생 김기현·이철희·손유상 연구원이 지난 11월 27일 우주항공청에서 주최한 ‘스페이스 해커톤 대회’ 초소형 위성 임무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찬흠 교수팀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상금 1000만원과 함께 해외 우주 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스페이스 해커톤 대회는 위성정보 활용 확대와 위성정보-AI 융합을 촉진하고 차세대 우주항공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우주항공청이 개최하는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대학생과 스타트업 종사자 등 114개팀 284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30개팀 75명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위성활용 비즈니스 모델 ▲초소형 위성 임무 아이디어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가 직접 주제를 선정한다. 박찬흠 교수팀은 초소형 위성 임무 아이디어 부문에서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의 실시간 궤도상 In-Situ PCR 시스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초소형 자율형 위성(CubeSat)에서 유전자 추출부터 PCR 증폭, 형광 검출, 지상 전송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팀이 지난 11월 22일 열린 대한척추신기술학회 2025년 추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을 대표해 신경외과 윤제휘 임상강사가 ‘AI-Assisted Assessment of Cervical Fusion on Flexion–Extension Radiographs: Challenging the Conventional 1 mm Rule(굴곡·신전 방사선에서 AI를 활용한 경추 유합 평가: 기존 1mm 규칙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경추 유합을 평가할 때 오랫동안 기준으로 사용돼 온 ‘1mm 규칙’의 정확성을 AI 분석으로 재검증한 국내 최초 연구를 수행했다. 기존의 단순 계측 방식보다 더 정밀하고 재현성 높은 진단 기준을 제시해 학술적·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한척추신기술학회는 “연구팀은 임상에서 제기돼 온 경추 유합 평가의 난제를 AI 기술로 해결했다”며 “윤제휘 임상강사의 발표 역시 연구의 핵심을 명확히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성현 교수는 “AI 기술이 임상 의사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며 “환자 진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진단·예측 기술 연구를 지속하겠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정신 교수(병원장)가 지난 달 29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제16차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회 정기학술대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인준 받고 1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취임은 정신 신임회장이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뇌신경 기능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호남권 거점병원인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정 신임회장은 전남대병원장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의 수장 역할과 함께, 학회장으로서 국내 뇌신경기능장애 치료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회는 고난도 뇌신경 질환인 삼차신경통과 편측안면경련증의 진단 및 미세혈관감압술(MVD) 등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전문 학술 단체다. 정신 신임 회장은 전통적 연구 분야를 더욱 심화하는 한편, 학회의 역할을 뇌신경 기능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파킨슨병, 떨림(진전) 등 다양한 뇌 기능 이상에 대한 연구와 새로운 치료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정신 신임회장은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회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철 교수가 지난달 27일 개최된 202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유공자로 선정돼되어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 보건의료기술 진흥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포상이다. 김 교수는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증과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급격히 손상되는 심인성 쇼크 등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전문으로 연구해왔다. 김 교수는 이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발표하며 임상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심인성 쇼크는 사망률이 40~50%에 달하는 위중한 상태로, 김 교수의 연구는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 전략과 새로운 가이드라인 마련에 중요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김 교수는 미래 의료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허혈성 심부전에서 중간엽 줄기세포 심내막 이식법을 통한 심근 재생 기술 개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존 치료로 회복이 어려운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가 지난 11월 28~2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제35차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IFFAS 학술상을 수상하였다고 전했다. 작년 한국에서 개최된세계족부외과학회(IFFAS)를 기념하기위해 제정된 이 상은 매년 국내 정형외과 의사 중 족부족관절 분야의 SCI급 해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점수(Impact factor)가 가장 많은 연구자들에게 수여된다. 조 교수는 ‘중증 류마티스 발목관절염에 대한 인공관절치환술 후의 합병증 방지를 위한 항류마티스 약물조절의 효과’ 등 지난 1년간 총 7편의 국제논문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임상 현장에서 얻은 경험이 환자 치료뿐 아니라 학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족부외과 분야의 치료 결과가 세계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지영석 의료정보센터장(안과 교수)이 지난 26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전국의 43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7개 컨소시엄)·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포상과 성과 발표 등을 진행했다. 지영석 센터장은 현재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건강정보고속도로 확산체계 구축사업 등 굵직한 국책 과제를 책임자로서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한 LLM 기반 임상 텍스트 표준화 도구 개발, 멀티모달 데이터 검색 기술 고도화, 폐쇄형 클라우드 기반 연구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첨단 의료 AI 연구를 주도하며 의료정보화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이번 표창은 지영석 센터장이 기관 데이터의 표준화와 품질 관리를 선도하며 표준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점이 인정된 결과다. 특히 AI 서비스 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탄탄히 마련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치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이정찬 교수와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가 지난달 28일 개최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바이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바이오산업인 간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10개 부문의 유공자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정찬 교수와 신상도 교수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찬 교수는 인공지능·의료로봇·규제과학 등 첨단 의료기기 연구 전문가로, 의료기관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과 AI 기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병원이 직접 의료기기 개발과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교수는 또한 인공신장·혈액투석을 비롯한 CRRT 장비, ECMO, 전동심폐소생술장치 등 핵심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에서 국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정찬 교수는 “이번 성과는 의료진, 직원, 대학원생과 산업계 파트너 모두가 협력한 덕분”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기술 자립을 위해 연구·개발·임상을 잇는 병원 중심 플랫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도희 교수가 ‘2025 비만대사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 (SOM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Obesity & Metabolism, SICOM 2025)’에서 ‘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Exhibi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도희 교수는 ‘골다공증과 비만 동반 여부에 따른 총사망률 및 심혈관 사망률 위험(DEXA-Defined Obesity and Osteoporosis: Combined Effects on All-Cause andCardiovascular Mortality in a Nationally Representative Cohort)’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와 통계청 사망자료를 연계 분석해 골다공증과 비만의 상호작용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 인구 기반 자료에서 규명한 최초의 국내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결과, 체성분 변화와 골다공증이 동반될 때 사망 위험의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해 임상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