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경기 거리 응원에서 시민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나선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14일 “거리 응원에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시민의 건강과 안전 문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로 ‘긴급 의료 지원반’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용 의무실에 의료 지원반을 설치하고 오는 15일 밤 11시부터 시민의 안전한 귀가가 끝나는 16일 새벽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간단한 상비약에서부터 긴급 후송을 위한 앰뷸런스까지 갖출 것”이라며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국민과 항상 호흡을 함께 하며 걷겠다는 서울시의사회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의 이번 조치는 안전한 경기 관람 지원 및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게 됐다. 거리 응원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특별시는 “시일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진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이비인후과 이태훈 교수가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코성형 수술 가이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울산대병원은 “최근 코성형 수술 계획이나 보형물 제작 등에 3D 프린팅 기술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로 수술 가이드를 제작해 수술 결과를 향상시킨 것은 이태훈 교수팀이 세계 최초이다.”라고 전했다. 이태훈 교수가 울산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넥스트코어 김돈한 대표와 함께 개발한 ‘환자맞춤형 코 성형수술 가이드’ 는 수술 전에 계획한 코 모습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구이다. 미간에서 입술까지 코 굴곡 현상에 일치하도록 덮어씌우는 형태로 코의 좌우 대칭과 측면 라인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수술 전 가상성형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을 거쳐 환자가 원하는 코의 모습을 결정한다. 3D 프린팅은 시뮬레이션 결과에 맞춰 오차 없이 미세한 제작이 가능해 환자 마다 다른 얼굴형태에 맞춘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원하는 코 형태를 수술 과정에서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어 좌우 비대칭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과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 시스템 특허에 대한 해외 6개국(캐나다∙중국∙유럽∙일본∙러시아∙미국)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복강경용 고출력LED 의료광원기술 및 형광 검출 기술(암 진단)과 △광역학 치료용 반도체 레이저 기술(암 치료)을 기반으로 하는 ‘형광복강경시스템’이다. 췌장암 광역학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진단-치료융·복합 의료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정부가 ‘2018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한 췌장담도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및 광역학 치료시스템의 핵심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제약사측은 설명했다. 동성제약은 지난해 한국전기연구원과 이 기술에 대한 국내 실시권 및 기술사업화지원 체결을 맺었다.현재 형광복강경시스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인증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이번 해외 6개국에 대한 실시권 확보로‘광역학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분야 개척 및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성제약은 국내최고의 대학병원과 형광복강경 시스템과 포토론을 이용해 췌장암 및 복강 내 다른 고형암으로 시험범위를 확대할 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미국지사는 지난 6월 7일(금) 주미한국대사관, 한미생명과학인협회와 공동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바비오사이언스연구소 대강당에서 바이오포럼 웨비나(Webinar)를 개최했다. 웨비나(Webinar) :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연자와 참여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세미나. 이번 웨비나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연자와 참석자간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알리고,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한국 기업 및 연구자를 위해 온라인 웨비나로 실시간 송출됐으며, 바이오 분야 기업인, 연구자와 현지 전문가 등 총 370명이 참여했다(웨비나 251명, 현장 112명). 이번 포럼에서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에릭 스탈버그 박사는 국립암연구소, 제약회사, 바이오 연구자 등 3자간 협력으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동시 1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22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 암 중에서는 유병률 1위,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현재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서울성모병원은 2001년 6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한 이래, 지난 20여 년간 복강경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해, 최근 5월 1000례를 달성했다. 또한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2009년 첫 례를 시작으로 빠르게 증가해 2019년 6월 1000례를 달성했다.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을 동시에 10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1년 국내에서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서 복강경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한 국군수도병원 황태곤 교수의 복강경 전립선절제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의학계의 최신 이슈인 정밀의학 연구, 전립선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인공지능 및 스마트케어 연구에 매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