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동남아·중앙아시아 의료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 전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조용익) 주관으로 베트남·카자흐스탄 등을 방문, ‘의료 한류’를 적극 전파했다.”고 8일 밝혔다. 정신(신경외과) 원장과 고양석(간담췌외과)·이동훈(이비인후과) 교수 등 의료진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의 ‘115인민병원’을 방문했다. 베트남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세미나를 성황리에 진행했고,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료활동도 펼쳤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베트남 115인민병원과 지난 2012년 MOU를 체결한 이래 우호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정신 원장은 지난 2011년 하노이TV를 통해 ‘한국의 뇌종양 명의’로 베트남 전역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는 정원장과 강호철(내분비대사내과)·장우열(신경외과) 교수 등이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와 아티라우시를 방문했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경제중심지며, 아티라우는 카스피해에 위치한 항구도시다.의료진들은 현지의 암·뇌종양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쳤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우수한 암치료역량을 홍보하는 의료설명회도 병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세계녹내장 주간(3월 10~16일)을 맞아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녹내장 바로알기’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한국녹내장학회와 함께하는 이번 강좌는 ‘녹내장 젊다고 안심하지 마세요’를 주제로 녹내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발견으로 실명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녹내장은 안압상승, 혈액순환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결손이 진행돼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한국녹내장학회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의 17%는 40세 미만이며, 그 수는 2012년 약 11만4000명에서 2017년 약 13만400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태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날 강좌에서는 △녹내장의 정의 △녹내장의 증상과 치료 △생활 속 예방방법 등 녹내장의 모든 것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강좌 참여는 녹내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등록절차 및 비용은 없다.
국립암센터가 고양시와 7일 오전 10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양성 모두 행복한 사회를 위한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및 일 · 가정양립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호 공익적 책임 의식을 갖고 노력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소재 가족친화인증기업 근로자에게 검진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은숙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그간 직장 어린이집 운영 · 육아휴직제도 확대 시행 · 유연근무제 운영 등의 제도 운영을 통해 직원의 다양한 수요를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의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가 지역사회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7일 방사선의학연구소 제3연구동에서 몽골 · 베트남 관계자를 초청하여 방사성항체의약품 관련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의학원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표지기술과 방사성항체의약품을 이용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몽골 · 베트남 전문가와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최근 동향과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정영 박사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항체의약품 표지기술 소개'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병일 박사의 '방사성항체의약품의 임상적용 소개' △몽골 제2국립병원 바트뭉크 에르데불강 부원장의 '몽골의 핵의학분야 임상경험과 시설 소개' △베트남 108육군병원 리 응옥 하 박사의 '베트남의 핵의학분야 임상경험과 시설 소개' 등이다. 컨퍼런스와 함께 의학원은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의 하노이방사선조사센터 · 108육군병원 · 몽골 국립병원과 국제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표지기술 공급 · 의약품의 임상시험 수행 · 임상데이터 제공 등 방사성항체의약품 공동연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의약품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암을 진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봉직의 근무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8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당일 밝혔다. 설문조사 링크는 https://goo.gl/forms/avSUJiKrjfo3pc973 이다. 병원의사협의회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대정부 전면 투쟁을 선포하고 대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강력한 투쟁을 바라는 회원들의 뜻을 확인하고 제2기 의쟁투를 조직하고 있다.”면서 “ 대한병원의사협의회도 의협으로부터 의쟁투 참여 요청을 받고, 봉직의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봉직의들의 근무 여건 정상화를 중요한 목표로 삼고, 그 기초작업의 일환으로 봉직의들의 근무 현황에 대한 설문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강봉수 대한병원협의회 기획이사는 “바쁘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내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