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옥살산염으로 자체 개발한 금연치료제 ‘노코틴’을 이달 14일 출시하고,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노코틴은 '바레니클린 옥살산염 수화물(varenicline oxalate hydrate)' 성분의 금연 치료제로, 금연치료 성분인 바레니클린에 옥살산염(oxalate)을 붙여 열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한 전문의약품이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도파민 분비를 유발, 흡연 욕구과 금단 증상을 줄인다. 한미약품은 여러 회사가 함께 수행하는 공동개발이 아닌, 자체 단독 임상시험을 통해 수입약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공동개발은 제네릭 난립과 의약품 품질 저하 등의 원인으로 지목돼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노코틴 발매로 금연치료에 쓰이는 전문의약품 2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 1종은 부프로피온 염산염(bupropion HCI) 성분의 '니코피온'으로, 부프로피온 염산염은 금연 후 나타나는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해 흡연 욕구 및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며, 타 금연치료제에 비해 초기 체중 증가가 적은 약제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은 노코틴 발매를 기점으로 2015년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한국 지사의 신임 대표로 오스틴 김(Austin Kim)을 임명했다고 7일 전했다. 김 대표는 한국 지사를 총괄하며 사업 전략과 운영을 지휘하게 된다. 오스틴 김 대표는 헬스케어, 정부 및 학계를 포함한 생명과학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도, 중국, 브라질과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서 활동하면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쌓았다. 최근까지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의 대표로 재직하면서 영업, 마케팅, 서비스, 재무 및 인허가 업무 등 전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 대표는 “인튜이티브는 혁신적인 기술로 수술실의 모든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지사의 우수한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인튜이티브의 미션을 실천하고 한국 의료진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튜이티브 글로벌 CEO 게리 굿하트(Gary Guthart) 박사는 “한국 의료진들은 의료계 혁신의 최선봉에서 환자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의 가치를 전달해온 선구자들이다”라고 말하며 “인튜이티브는 한국 의료계와 함께 발전해 왔으며, 신임 대표의 리더십과 함께 지속적으로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수현 · 배지훈 교수팀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고대구로병원이 전했다.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에서 슬관절 · 스포츠 손상 진료를 맡은 김수현 · 배지훈 교수팀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젊은 연령 환자들의 슬관절 기능의 결과와 이차적 손상 위험성(Younger patients have a better functional outcome, but a higher risk for subsequent injury afte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으며,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김 교수는 "고대 구로병원은 환자의 수술 전 평가부터 수술 후 신체기능향상과 재활을 돕는 스포츠의학센터를 갖추고 있어 스포츠손상 환자들의 치료에 좋은 결과를 보이기에 환자들의 수술 후 회복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로 스포츠의학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강원 전 서울의대 교수가 최근 명지병원 감염내과로 부임했다고 명지병원이 7일 전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 대학원 의학석사 ·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강사 · 조교수 · 부교수 · 교수를 역임했다. 서울대병원 재직 시절에는 내과 감염내과장 ·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정년퇴임 이후 국군 수도병원 내과 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 신종플루 사태 ·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최일선에서 막아냈다. 명지병원은 "이러한 점이 최 교수가 생애 세 번째 직장으로 명지병원을 택하게 된 동기로 작용했다. 명지병원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 2만 2천여 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받았으며, 1일 최고 1,111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진료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라면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는 발병 1년 전부터 준비한 매뉴얼대로 완벽하게 대응해, 5명의 확진 환자를 전원 받아 모두 완치 · 퇴원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원내 감염을 발생시키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11월 6일 명지병원 직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최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 재직시절 명성을 날리던 명의들이 거의 다 명지병원
뼈 스캔(Bone Scan) 검사 이용 시 50%에 달하는 원인 미상 흉통의 정체가 상당 부분 드러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핵의학과 이상미 교수가 원인 미상 흉통환자 중 심장질환 위험성이 낮은 성인 225명을 대상으로 핵의학 영상검사인 뼈 스캔을 시행한 결과, 41.8%인 94명에서 갈비뼈 연골염 · 압박 골절 · 종양 등 여러 흉통 원인을 찾아냈다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7일 전했다. 이 교수의 연구 결과는 '저 · 중등도의 프래밍험 평가를 보이는 비전형적 흉통환자에게 뼈 스캔의 역할(Clinical role of bone scintigraphy in low-to-intermediate Framingham risk patients with atypical chest pain)'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학술지 Nuclear Medicin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 매년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흉통으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원인을 찾기 위해 심장과 위장관계 검사를 받는다. 그러나 환자의 절반 정도가 정확한 흉통 원인을 찾지 못해 병원을 돌며 시간 · 비용을 많이 소모한다. 이 교수는 "흉통이 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병리과 조의주 교수가 11월 2일 열린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의함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성빈센트병원이 전했다. 이번 수상은 조 교수가 참여한 논문 '비침습 갑상선소포종양의 분자학적 특성과 림프절 전이 연구'가 그 우수성 ·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논문은 유두갑상선암종으로 진단받은 환자 6,269명 가운데 '유두암종 세포핵을 지닌 비침습갑상선소포종양(이하 NIFTP)'을 재분류한 뒤 국내 발생빈도 및 분자병리학적 특성 · 예후를 분석했다. NIFTP는 갑상선유두암종 중 암세포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성질이 달라 예후가 좋은 형태를 재분류해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한 것으로, 2017년 개정된 WHO 종양 분류법에 반영됐다. 연구 결과, 서양에서 발표된 연구와 달리 한국에서는 NITFP의 발생 빈도가 2%에 불과하고, 그 가운데서도 드물지만 림프절 전이 ·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조직학 · 분자학적 특성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전문가위원회에서 제시한 NIFTP 진단기준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새로운 진단 기준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예후에 따라
*6일,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11월9일, *(02)3451-9101
*빈소 영남대병원, *발인 11월 8일, *053-620-4242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치매' 주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한 노년, 지혜로운 준비'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가 '치매의 모든 것, 젊은 뇌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치매 예방 · 진단 · 치료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대한정신건강재단에서 '행복나눔 마인드 클리닉'을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대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주는 대국민 특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좌에는 정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로 하면 된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오는 14일 낮 12시 30분 본관 3층 강당에서 '췌장암'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췌장암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소화기내과 윤재훈 교수의 '췌장암 바로 알기' △외과 이경근 교수의 '췌장암 수술 치료'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췌장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진단 · 치료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췌장암 질환을 예방하고자 대한췌담도학회 · 한국췌장외과연구회 · 한국췌장암네트워크 등에서 11월 17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매년 진행하는 '췌장암의 날' 캠페인의 일환이다. 강좌에는 췌장암 환우를 포함하여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강의 후에는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소화기센터(02-2290-8303)로 연락하면 된다.
국립암센터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 인증을 받았다고 6일 전했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질병정보 등 개인정보가 끊임없이 수집 · 저장 · 이용되기 때문에 외부 해킹 ·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위협에 선제적 예방 및 체계적 대응이 가능한 높은 정보보호 수준이 필수적이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최근 주요 정보 시스템인 '통합의료정보시스템'과 '대표 홈페이지'에 대해 KISA로부터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관리 과정 5개 분야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 △인증 기준 104개의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부터 외부전문가 컨설팅과 자체 정보보호 활동을 추진해 까다로운 모든 보안 요건을 충족하고 인증마크를 받았다. 황보율 정보전산팀장은 "국립암센터는 종합병원으로 ISMS 의무인증 법적 대상이 아님에도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ISMS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스마트하고 편리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의의를 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은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18년 의료기기 안전관리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왕성상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장, ▲권혜민 통관관리팀 사원이 의료기기 사후관리 정책에 앞장선 공로로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전했다. 왕성상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장은 의료전문잡지인 엠디저널 편집국장으로서 2016년 6월부터 3년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광고사전심의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민건강에 직결되어 있는 의료기기의 공정한 광고심의와 제도운영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권혜민 통관관리팀 사원은 의료기기 표준통관예정보고 및 요건면제수입신청 승인 발급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한 의료기기의 국내 수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의료기기 소비자감시(2명),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3명), 의료기기 품질심사기관(2명), 수입통관·광고심의(각 1명), 지자체 및 공무원(2명), 의료기기 업계(2명) 부문 유공자 13명에게 식약처장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은 식약처장을 대신해 김진석 의료기기안전국장이 전달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국내 메디컬 부서 책임자로 최현아 전무를 영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메디컬 부분을 이끌던 반준우 전무가 지난 6월 길리어드의 Asia 5(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메디컬 책임자로 영전함에 따라 이루어진 인사이다. 최현아 전무는 2006년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심혈관질환 치료제 메디컬 담당자로 시작하여, 약 10년간 한국 릴리에서 근무하며 메디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 의학부 부사장을 역임한바 있다. 최 전무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러시아, 중동, 중남미 시장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과 임상시험 및 의약품 규제, 환자 지원, 의료 품질 관리 등의 분야에서 성공적인 업무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길리어드의 TA (Therapeutic Area) 전 분야를 총괄하며 메디컬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최 전무는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삼성 제일병원에서 약 4년간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최 전무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며 환자를 최우선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 신경과 김지은 교수가 지난 11월3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개최된 2018 대한치매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8 faces of the ‘so-called 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based on neuropsychological battery– are they identical?‘이다. 이 주제의 연구 내용은 유사한 수준의 기억성 경도인지장애(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 환자 217명 중에서 ▷언어적 기억력 과제에서만 이상을 보인 경우, ▷시각적 기억력 과제에서만 이상을 보인 경우, ▷두가지 모두에서 이상을 보인 경우로 나누고, 또 그 각각을 세분화하여 ▷등록 및 저장단계의 장애인지, 인출단계의 장애인지 등 총 8개 subgroup에 대한 비교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똑같이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라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유형의 기억장애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인지상태의 심각도가 다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동지역에서 유일하게 규격화된 신경심리검사(Seoul Neuropsych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 무수혈센터에서는 11월 3일 P동 9층 백인제홀에서 '서울백병원 무수혈센터 환우회'를 개최했다. 환우회 행사는 홍성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무수혈센터 소개 (하정구 무수혈센터소장) ▲가슴통증의 감별 진단(심장내과 조성우 교수) ▲무수혈은 종교가 아니라 의학이다(외과 오행진 교수) ▲류마티스내과에서 보는 근육통(류마티스내과 구본산 교수) ▲무수혈 무릎 인공관절 수술(정형외과 하정구 교수) 등 무수혈을 실시하고 있는 여러 진료과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환우회에는 160여 명이 넘는 환우들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채우고도 부족해 일부는 7층 세미나실에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환우회 발표를 시청하는 등 날로 늘어나는 무수혈 치료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를 준비한 하정구 무수혈센터소장은 "이번 환우회에서는 서울백병원과 함께 동고동락하신 환우분들께 도움이 될 기본 의학 상식과 무수혈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등을 준비했다" 며 "서울백병원은 최초의 무수혈센터로서의 많은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1990년 국내 최초 무수혈 치료를 도입한 서울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