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백반증 환자에게 세포이식술이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가 2015년 7월부터 금년 3월까지 6개월 이상 광선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는 백반증 환자 대상으로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해, 치료 결과를 분석 · 발표했다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1일 전했다.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이식 한 달 뒤부터 광선치료를 재개했으며, 3개월 이상 치료한 경우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 결과,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20례 중 17례인 85%가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포이식술은 세포 배양 여부에 따라 비배양법과 배양법으로 나뉘는데, 이번 연구에 이용된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은 정상 피부에서 채취한 표피를 세포 단위로 분리해 세포 배양 없이 백반증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공여부 면적의 5~10배까지 이식할 수 있어 넓은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에서는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이 난치성 백반증의 표준 치료법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신의료기술로 승인되지 못해 연구 목적에 의해서만 시행할 수 있다. 백반증의 세포이식술 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본원 비뇨의학과 박종관 교수가 최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로부터 제3회 의료기기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의료기기산업대상은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6년 민간차원에서 제정된 상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박종관 교수는 의료기기업체의 임상 및 연구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의료기기 임상에 대한 의료인, 환자, 기업체, 정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국내 여러 중소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기기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으며 관련기업에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장기손상이나 수술 의사의 손가락 손상 등을 예방하는 '흡인기 튜브 인도용 바늘'의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해 기술을 이전했다. 박 교수는 이번 수상 외에도 지난 2013년 의료기기 안전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안전한 수술
*11월 10일(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웨딩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홀, * 02-761-3800
*30일, *빈소 남원의료원, *발인 11월2일, *(063)620-1140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0월 26일 '2018년도 제4차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24명에게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지급현황 외'). 공단은 건전한 급여비용 청구풍토 조성 및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목적으로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를 2009년부터 도입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억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이번 신고로 적발된 부당청구액은 20억 원에 달하며 이번 1인의 최고 포상금은 9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신고인은 사회복지사 · 요양보호사 숫자가 부족한데도 부족하지 않은 것처럼 부당하게 급여비용을 청구한 기관을 신고해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단은 앞으로도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 하고, 검찰 및 경찰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악의적 · 고의적으로 부당청구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는 인터넷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 기관의 의료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2018년 신포괄수가제 표준진료지침(CP) 우수사례'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고 전했다.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은 병원에서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질환 · 수술별 진료 순서 · 치료 시점 · 진료행위 등을 미리 정해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진료 과정을 말한다. 제출된 사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서면)를 거쳐 6개 우수사례를 선정해 2차 심사(본선)를 진행한다. 2차 심사(본선)에서는 기관별 사례 발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며, 최우수상 1개 기관에는 △200만 원 △우수상 2개 기관은 각 100만 원 △장려상 3개 기관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 및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은 공모신청서 · CP 세부내용을 작성해 심사평가원(포괄수가실 담당자 이메일)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포괄수가실(033-739-1205)로 문의하면 된다. 심사평가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표준진료지침은 진료 효과 ·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보건복지부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로서 보건복지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 감사를 총괄 지휘하며, 최종 선발자는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응모방법은 응시원서, 이력서 등 관련서류를 11월 16일까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온라인 접수가 곤란한 경우에는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044-201-8359, 8360, e-mail : mpmocs@korea.kr)로 방문,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응시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나라일터 및 인사혁신처 홈페이지(www.mp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스터가 지난 23~28일 미국 샌디에고에서개최된 미국신장학회(ASN,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신장질환 치료 기술이 환자의 치료와 임상적 효율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관련해 확장된 혈액투석(HDx, expanded hemodialysis)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을 평가한 글로벌 연구는 주요 환자 측정 기준인 안정적인 알부민 수치, 중분자 및 큰 중분자 요독물질의 유의한 감소,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가 포함되었다. 박스터의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투석치료법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염증이나 심혈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중분자 요독물질을 비롯해 기존 혈액투석 여과기 대비 더욱 폭넓은 범위의 물질을 혈액에서 여과하도록 설계되었다. HDx 치료법은 혈액에서 여과될 수 있는 요독물질의 범위를 확장해 개선된 여과 기능을 보였다. 이번 미국신장학회(ASN)에서 두 건의 HDx 초록을 발표한 뉴질랜드 호크 베이 의료위원회 의학이사 콜린 허치슨(Colin Hutchison) 박사는 “투석 환자를 위해 최선의 결
CRO 전문 기업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는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와 지난 30일 국내 의약산업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로서, 아이엔씨리서치(INC Research)와 인벤티브헬스(inVentiv Health)가 2017년 8월 합병해 탄생한 회사이다.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주요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의 신약 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 수탁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임상개발뿐 아니라 마케팅, 영업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CRO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KoNECT와 체결하는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국내 바이오 의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의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활동, ▲혁신적 신약의 접근성 제고, ▲한국의 글로벌 임상시험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및 발전 방향 공유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KoNECT는 내년부터 국내 제약사, 바이오 벤처 및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역량의 확
한국의료기기산업회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는 지난 30일 고양시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경기복지재단 주최의 2018 노인사회활동활성화대회에서‘찾아가는 의료기기안전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혈압계‧혈당측정기 등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의료기기의 사용시 주의사항, 부작용 사례 등 안전정보를 가까이에서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의료기기의 안전사용 설명 외에도 협회 회원사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측정해 건강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실제 200여 명에 이르는 많은 어르신이 부스에 방문해 혈압계, 혈당측정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눈으로 익히고 실제 체험도 하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해 KMDIA 홍보위원회ㆍ법규위원회 소속 회원사 한국로슈진단(개인용혈당측기), 동방헬스다인(혈압계), 한국알콘,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쿡메디칼코리아, 메드트로닉코리아에서 자원봉사자 10명,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 심사관 등 2명이 참여해 활동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부장 오현주)는 노인, 어린이 등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쉽게 이해
* 질병관리본부 국립제주검역소장 기술서기관 이선규 질병관리본부 위기분석국제협력과장에 보함.* 질병관리본부 국립동해검역소장 기술서기관 정성훈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장에 보함.* 질병관리본부 위기분석국제협력과장 보건연구관 박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에 보함.*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보건연구관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에 보함.*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장 기술서기관 김주심 질병관리본부 국립제주검역소장에 보함.*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 보건연구관 박혜경 국립정신건강센터 연구기획과장에 보함.2018. 11. 1. 장관.
아주대병원(흉부외과, 심혈관센터)이 오는 11월 15일 12시부터 17시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심장병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 개회사 △ 인사말 △ 심혈관질환의 내과적 진단과 치료(순환기내과 양형모 교수) △ 심혈관질환의 수술적 치료(흉부외과 김도정 교수) △ 심장수술후 재활(운동치료사 임재근) 등으로 평소 환자 및 일반인이 궁금해 하는 심혈관질환에 대하여 내과, 외과 전문의가 알기 쉽게 소개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건강강좌 당일 12시, 16시부터 각각 1시간씩 무료진료 및 부스체험 행사를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한정적으로 무료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심장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건양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에서 최근 건양대병원 환우들을 위해 로비에 ‘희망 우체통’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희망 우체통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전달되는 일명 ‘메아리 우체통’이다. 우체통 설치행사에는 최원준 건양대병원 의료원장과 이혜옥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영일 건양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장, 강현식 팀장 등이 참여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기재한 주소로 받아보게 된다. 우체통에 투입된 우편물은 한 달에 두 번 회수해 보관하다가 1년이 지난 뒤 매월 한차례 발송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인선비(65) 씨가 우체통에 처음으로 편지를 넣은 주인공이 됐다. 인 씨는 “지금은 투병생활중이지만 1년 뒤 건강해진 모습을 상상하며 나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하는 메시지를 적었다”고 말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느리게 배달되지만 받아볼 때의 감동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생각 된다”며, “환자 본인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희망을 갖게 하자는 것이 우체통 설치의 가장 큰 취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