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뇌혈관질환인 모야모야병의 환우모임을 내달 1일 오전 10시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료진을 비롯해 모야모야병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최신 질환 치료법과 관리 방법 등 유익한 의료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신경외과·(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모임은 지난해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의 주도로 처음 열린데 이어 네 번째이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특별한 원인 없이 점차 막히거나 폐색되면서 이로 인해 뇌 기저부에 모야모야라는 혈관이 만들어지는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뇌혈관질환이다. 증세는 투통과 경련이 일어나고, 운동기능·의식·언어·시각 등의 장애가 발생한다. 이번 모임은 모야모야병의 최신 동향(주성필 교수)과 모야모야병의 중환자실 치료(이은숙 신경외과 수간호사)에 대한 강의에 이어, 환우 치료 수기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치료 수기 발표시간에는 질환 관리방법과 치료과정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석 희망자는 전남대병원 사회사업팀(062-220-6908)으로 신
서울대병원은 “봉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 27차 한국유전체학회 추계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0대 한국유전체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라고 26일 밝혔다. 한국유전체학회는 1992년 인체유전자연구회로 시작해, 2000년 지금의 학회로 승격됐다. 특히 정밀의학과 유전체 연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주목받고 있다.윤성수 교수는 대한혈전지혈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수혈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국제종양유전체컨소시엄(International Cancer Genome Consortium)의 한국 대표로 혈액암유전체 연구에 참여해오고 있다. 윤 교수는 “임상과 기초 학문을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정밀의학 구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신풍호월학술회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그리고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9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손운목 경상의대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생명연구관에서 개최했다.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송운목 교수는 평생을 교육기관에 재직하며, 교육, 연구, 봉사활동으로 헌신했다. 지난 2000년부터 한·중 기생충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이후,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교 기생충관리사업, 캄보디아 기생충관리사업, 한·라오스 타이간 흡충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기생충증 관리, 국제협력, 국위선양 등 국제사회에 기여한 공적과 기생충학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로 선정됐다. 신풍호월학술상은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에 평생을 헌신한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이 선친의 뜻을 받들어 제정됐다. 신풍호월학술회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가 공동으로 매년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신풍제약은 지난 8월 대구엑스포에서 개최한 제14차 국제기생충학회(ICOPA-2018) 행
대웅제약은 25일 대웅제약 신관 세미나실에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이하 건기펀)'는 대웅제약과 석천나눔재단이 출자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데모데이는 건기펀의 지원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이 대웅 및 대웅 관계사의 주요 임원과 벤처투자자에게 사업 현황과 주요 제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마련됐다. 건기펀의 지원사로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큐라미스', '닥터다이어리', '팀 엘리시움'의 세 업체로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R&D 스타트업이다. ▲'큐라미스'는 세포융합기술을 이용하여 루게릭병, 근이영양증과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업체이며 ▲‘닥터다이어리’는 모바일 당뇨 관리 서비스 APP 개발로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음식, 체중 등을 종합 관리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교환, 의사에게 환자 데이터 제공 및 환자에게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팀 엘리시움’은 3D 카메라를 통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제2회 투제오 앰배서더 심포지엄(Toujeo Ambassador symposium)'을 전국 주요 9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앰배서더’는 우리 말의 ‘대사’라는 뜻으로, 전국 각지의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전문가들이 당뇨병 대사로서 당뇨병 환자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앰배서더 심포지엄은 이러한 전국 각지의 전문가들과 함께 당뇨병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 해 처음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역을 더욱 확대해서 서울을 비롯, 광주, 김해,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제주, 진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당뇨병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앰배서더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Scientific Sessions of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이하ADA)에서 발표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 간의 첫 직접 비교 무작위대조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강현귀 교수 · 박종웅 전임의가 3D 프린팅을 이용해 골종양 수술 중 종양을 정확하게 절제할 수 있도록 돕는 '골종양 절제 가이드'를 개발했다고 국립암센터가 26일 전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Surg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골종양은 모든 연령에서 모든 뼈에 생길 수 있다. 종류와 부위가 다양한 만큼 환자 개인별 수술법과 기능 재건 방법이 모두 다르다. 수술 시 종양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것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뼈의 형태와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절제하는 것이 어렵다. 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은 3D 프린팅을 이용해 환자 뼈에 들어맞는 절제용 도구를 개인 맞춤별로 제작했다. 3D 프린팅 절제 가이드를 이용하면 오차범위 3mm 이내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골종양을 절제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가이드가 종양 절제뿐 아니라 동종골(기증자뼈)을 이용한 골재건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했다. 골연부종양클리닉은 최근 개최된 '제62차 대한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시뮬레이션과 기능평가에 대한 논문으로 작년에 이어 학술전시 우수상을 받았다. 강현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발행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가 금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4.6점이라는 우수한 점수로 '등재학술지 유지'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보사연이 전했다. 체계평가 · 정성평가로 이뤄진 이번 학술지 평가에서 '보건사회연구'는 모든 지표에서 만점 또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우수한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인용지수로, 게재논문의 학술적 가치 ·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사연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 투고자 · 심사위원 · 편집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면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연구자들의 독창적인 연구 논문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관심 · 투고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81년 창간된 '보건사회연구'는 계간지로 학계 · 정책전문가 · 관련 기관의 연구자들에게 우리나라 보건 · 복지 분야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구 본사 2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미술전시 ‘꿈꾸는 숲 전(展)’을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꽃과 동물, 일상의 모습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이다래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이 작가는 발달장애를 가진 화가로 알려져 있는데,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밝은 컬러와 따뜻한 느낌의 화풍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시작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채색화가 주류를 이룬다. 밤하늘 아래 춤추는 목각인형을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식탁에 둘러앉아 티타임을 가지는 고양이 등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마련한 전시”라며, “아울러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 속 작은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꿈꾸는 숲 전(展)’은 1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