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지난 3일 외과계중환자실이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제로일수(CLABSI Free Day)를 300일 돌파했다. "고 지난 5일 밝혔다. CLABSI는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Central line associated blood stream infection이다. ‘CLABSI Free Day'는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누적일수를 말하며, 본원 외과계중환자실은 2017년 12월 7일부터 2018년 10월 4일까지, 300일간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대병원 중환자실과 감염관리실은 다학제간 협업을 통해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예방을 위한 포괄적인 중심정맥관 중재방법을 시행 중이며 이를 위해 의료진 교육, 홍보, 모니터링 및 피드백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부산대학교병원은 감염 없는 병원을 목표로 의료관련감염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더욱 안전한 병원으로 발돋움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지난 10월4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지역의료 발전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대구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지역의 병원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의 환자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의료기관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여 의료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회송체계 강화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구시의사회가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상급병원 쏠림현상으로 의료전달체계 왜곡과 지역 내 중증질환자들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환자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개최된 것이다. 대구시의사회는 대구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사전 시민들로부터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개선사항을 위한 설문과 서울지역 대형병원을 이용한 지역환자들의 설문, 지역 내 1차 의료기관 개원의사 설문 조사, 지역 내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설문 조사 내용 등을 보고하였다. 이어, 개선방안과 홍보 활동으로 배전함 및 포스터 광고 실시 경과 등을 보고했다. 영남대병원 이준 진료협력실장은 현 의료기관 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료전달체계 개선, 진료환경 조성, 회송 시스템 개선, 환자만족도 개선 등 모두의 고민에 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수가 정상화에 대한 의협의 단계적 추진 청사진을 5일 열린 '서울시의사회 회원과의 대화'에서 제시했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8월 17일 제주시의사회 회원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한 대장정을 5일 서울시의사회 회원과의 대화로 마무리했다.서울시의사회 회원과의 대화에서 최대집 회장은 "매년 체결하는 '환산지수' 인상만으로는 수가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초·재진료를 초진료 기준으로 통합하고 처방료를 부활하는 방식으로 수가 인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면서 "다만 단번에 수가를 크게 올리기 힘든 만큼 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할 것이다. 정부는 수가 정상화에 대한 중장기 플랜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9월 28일 정부로부터 급진적인 급여화가 아닌 필수의료 중심의 단계적인 급여화를 추진하겠다는 합의를 끌어낸 뒤 이달 25일 수가 정상화를 집중 논의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수가 정상화를 위한 의협의 청사진이 제시된 터라 최 회장의 '수가 정상화 플랜'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날 임영섭 서울 서대문구의사회장이 "수가 정상화에 대한 의협의 계획을 얘기해달라"고 하자 "초진료 수준으로 초·재진료를 통합하면 한 해 약 1조7000억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의 원인 진단에 결정적 도움을 주는 고해상도 뇌혈류지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동국대 일산병원 김동억 교수 연구팀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가 전국 11개 대학병원의 뇌경색 환자 1,160명의 뇌 영상 데이터 MRI · MRA를 기반으로 현존 최고 수준 해상도의 뇌혈류지도를 개발했다고 동국대의료원이 7일 전했다(아래 별첨 '연구 성과 관련 추가 설명').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과 심장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뇌 조직이 혈류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하는 뇌경색이 질환 대부분을 차지한다. 뇌경색은 뇌에 혈류를 공급하는 중대뇌동맥, 후대뇌동맥, 전대뇌동맥 등 세 종류의 대뇌동맥 혈관계 중 한 곳 또는 여러 곳이 막혀 발생한다. 대뇌동맥 혈관계가 한 곳이 막혔는지 두 곳 이상이 막혔는지에 따라 검사 방법, 처방 약의 종류 및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막힌 혈관계의 정확한 파악은 매우 중요하다. 세 종류의 대뇌동맥은 뇌를 세 부분으로 나눠 각각의 혈류 공급을 담당한다. 여기서 착안한 것이 각 대뇌동맥이 지배하는 뇌의 영역을 영토처럼 구분한 뇌혈류지도다. 현재 병원에서는 뇌혈류지도를 뇌경색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