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처우개선 문제가 오늘(13일) 중으로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오후 6시 ‘제2차 협정체결위원회’를 열고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는 병협 측에서는 이봉암 수련이사장을 비롯 실무진들이 나와 전공의협의회 측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전공의협의회는 이번이 사실상 병협과의 마지막 협상이라는 입장으로, 수련환경 개선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누차 밝힌대로 16일 임시총회가 있기 전까지는 ‘소합의’안에 소박한 요구조건이라도 병협측은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16일 열릴 임시총회는 보다 강력한 해결방안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대전협의 목표는 전공의들이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기 위한 최소한의 휴식시간을 확보,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자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근무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는 환자들 뿐아니라 병원에도 함께 돌아가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한약생산농가 단체가 한약부작용·의료일원화 논란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한의계에 즉각 싸움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 단체는 한약부작용과 관련한 캠페인을 중단하지 않으면 총궐기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의료계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약문제 해결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계가 벌이고 있는 ‘한약부작용 캠페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의료일원화 논란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한의계에 만남의 자리를 갖고 상호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성명서에서 “한약재는 조상대대로 우리선조들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간에 불거진 ‘한약재 부작용’공방은 전통한약에 대한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전국 6만 한약재 생산농가를 불경기보다 더한 사각지대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의·한간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양상에 대해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이라면 더 이상 직역다툼을 끝내고 지식인답게 각자의 맡은바 직역 속에서 서로 만
서울의 25개 각구의사회는 최근 한의계의 도전에 맞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성명서 발표를 서두르면서 대응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25개 각구 의사회의 회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의료일원화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의료일원화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의료계의 전직역과 연대해 강력히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서울시의 각구의사회장단은 곧 성명서도 발표해, 의료일원화를 위한 대한의사협회와 범의료계대책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의 의사를 표명키로 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범의료 한방대책위원회 활동에 대해서도 격려와 찬동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 이 자리에 참석한 의사회장은 “국민들이 양쪽을 전전하며 의료비를 2중 지출하는 등 구조적인 모순을 갖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탄한다”면서 “특히 짧은 임상지식으로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서슴없이 행하는 일부 한의사들에 대해 국민건강을 수호해야할 의료인으로서 학문적인 양심이 있지 의심스럽다”고 개탄했다. 한약 부작용 포스터 부착과 관련, “개원한의사협의회의 검찰고발은 지극히 잘못된 행위”라며 “현재
개원의들의 상당수가 과로 등으로 인한 직업병을 앓고 있으며,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멀리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BIZ&ISSUE Medical'가 최근 창간 3주년을 맞아 개원의사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직업병이 있느냐’는 질문에 35.2%가 있다고 응답, 이중 56.8%는 자신의 질병에 대해 스스로 진단, 치료한다고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업병이 있다고 응답한 37명의 응답자 중 37.8%는 소화기계통, 24.3%는 근골격계통, 18.9%는 호흡기계통의 직업병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순환기계통과 신경정신계통이라는 응답자도 각각 8.1%에 달했다. 직업병을 가지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각각 32.4%의 응답자가 ‘반복되는 업무환경’과 ‘혼자에 대한 스트레스’를, 27%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꼽아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불황이 직업병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영상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냐 질문에 대해서 응답자의 72.3%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BIZ
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허춘웅)는 11일 마포 홀리데이인 서울 무궁화홀에서 초도이사회를 열어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병원경영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 서울시 병원회의 부회장과 각분야 이사들의 인선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서울시병원회 허춘웅 회장이 지난번 총회에서 연임된 후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에서는 복지부의 종합전문요양기관 지정기준 개선 계획, 의료기관평가대상 확대(200병상 이상)관련 적용문항 등에 대책 등을 논의했다. 허춘웅 회장은 “서울시병원회 회원병원장들과 협회가 한 생각, 같은 마음으로 협력하며 돕는 '상생적 공공운영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사업목표를 '병원경쟁력강화'에 역점을 두고 회원병원 네트웍 구축, 병원협회와의 유대 강화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박상근 인제대상계백병원장을 부회장으로, 서현숙 이대목동병원장과 민병국 중대용산병원장을 보험이사, 심재욱 삼성제일병원장을 수련이사, 이 성 가톨릭 성바오로병원 의무원장을 법제이사로 각각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사회에 참석한 병협 유태전 회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중보건의협의회의 의과회장단이 회원들에게 한의과 회원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달라는 요청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 의과 회장단은 11일 ‘한의과 대공협 성명서에 대한 회신’을 통해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공공의료의 혁신·강화를 위한 한의과 회장단의 성명서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의과 회장단은 회신에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의과, 한의과, 치과의 세 직역이 조화롭게 이루어가는 사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면서 “대공협 한의과 회장단이 제안한 부분에 있어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때마침 4월 부터 시행 예정인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의 시행에 있어서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니만큼, 올해 시범사업으로 예정되어 있는 허브보건소사업과 연계, 공공의료의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의과 회원과의 긴밀한 유대 및 협진을 부탁한다”면서 “복지부 담당부서에 문의한 결과 ‘재가암환자관리사업’ 시행에 있어서 한의과·의과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최근 의협과 병협이 의료일원화를 위한 동반자관계 구축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의협은 의료일원화 추진에 매진하고 있는 의협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했다.
<▲10일 한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참가한 대의원들이 의협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05년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료일원화를 추진 중인 의협을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협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이를 위해 총 9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의료일원화 대책팀, *CT대책팀, *한약제제 대책팀, *IMS 대책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 홍보활동에도 주력, 대국민·대언론·주요정책·학술 등의 부문에도 예산을 투입해 한의학에 대한 인식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의사협회가 의협에 정면대응을 선언, 사실상 의료계와의 전면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의 각구 의사회들이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에 측면지원을 결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내과개원의협의회는 “전국 13개 시․도 내과의사회가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에 후원금을 전부 보내왔다”면서 “최근 서울시 25곳의 각구 의사회 회장단 모임에서도 범 의료 한방대책위원회에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전국을 비롯, 서울에서도 인적·물적인 도움을 주는 곳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범의료 한방대책위원회의 활동이 보다 탄력적이고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대책위원회는 최근 신문을 비롯, 인터넷·방송·잡지 등에 광고를 하고 있는 한의원들에 대한 조사결과 20곳에 달하는 한의원들이 불법·과대·허위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조만간 이들을 고소·고발을 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4-11
의료일원화를 둘러싸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의·한 간 의료체계일원화와 관련된 공청회가 열려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중인 공청회는 의료일원화와 관계된 양측의 갈등이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가 국회와 정부 차원으로 논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모 의원실 관계자는 9일 “의료계와 한의계가 의료일원화를 두고 심각한 갈등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달 쯤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료계와 한의계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입장에서 하나의 의료체계 안에 양·한방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면서 “의료의 일원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의협에서 주장하는 전면적인 흡수통합 방식에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 “의료계와 한의계가 만족할 수 있는 의료일원화 모형을 마련할 수 있는 추진위원회의 구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임시총회 전까지 전공의 처우개선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가운데, 수련병원 당국자들이 문제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열린 '전국 수련부장 회의'에서 대다수 참가자들은 전공의들의 처우개선에 대해 공감,해당 병원들은 전공의협의 요구를 수용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을 달리한 일부 참가자들도 수련병원의 상황상 당장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공의 처우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협의 한 관계자는 “병협의 입장이나 수련병원의 입장모두 전공의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전공의협의회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고작 1~2명의 전공의들이 있는 수련 병원은 여건상 당장 요구조건을 들어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전공의협의회도 그러한 부분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명확한 입장은 병협이 공식입장을 전달하기로 한 다음주 중에나 밝힐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차기회장으로 현 최영렬 회장을 재신임하고 산부인과의 활로모색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차기회장으로 현 최영렬 회장을 재신임하고 산부인과의 활로모색에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현 최영렬 회장을 유임시켰다.
이날 임총에 참가한 산개협 대의원들은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현재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산부인과개원가의 활로모색에 총력을 다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저출산현상, 빈번한 의료사고로 인한 고액배상으로 고사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지적하고, 학회차원에서 산부인과 활로모색을 위해 전공의 선발인원 축소 및 교육과정의 대폭개선 등을 요청했다.
특히 산개협은 물론 한방대책의 일환으로 한약 부작용 피해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산부인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차진료 해결능력 배양 및 진료
[속보] 전공의협의회가 추진중인 공중보건의사들의 군복무단축 문제가 의협과 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 범의료계 차원에서 공조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7일 의협회관에서 전태준 의협 대외협력특별위원장과 공보의협의회 김성호 회장과 함께 군복무 단축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군복무 24개월(훈련기간 2개월 미포함)로 단축하는데 적극 지원·협력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우선 1차로 군복무단축을 위한 연구를 위해 외부기관에 용역을 주기로 결정, 의협으로부터는 물적·인적자원에 대한 약속을, 공보의협으로부터는 군복무축소를 진행하기위한 정보제공의 역할을 맡는다는데 약속을 각각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7일 열린 회의는 상견례의 성격이 짙은 자리로, 우선 군복단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의협과 공중보건의협이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혀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협은 국회 입법청원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방침아래 여당과 야당을 초월해 정치권과의 접촉을 넓혀간다는 계
일부 한의원들의 불법광고에 대해 고소·고발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갈등에 불이 지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8일 신문을 비롯, 인터넷·방송·잡지 등에 광고를 하고 있는 한의원들에 대한 조사결과 불법·과대·허위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1~2주 내로 이들을 고소·고발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범대위는 이미 출범당시 불법의료 광고에 대한 조사를 착수, 이중 한의원 20여 곳에 대해 법적 자문을 통해 고소·고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아 놓은 상태다. 범대위 장동익 위원장은 “‘암말기 환자를 치유할 수 있다’거나 ‘어떠한 중병도 다 나을 수 있다’는 등의 불법·허위 의료광고를 일삼는 한의원을 20곳이 넘게 적발했다”면서 “8일 변호사의 최종 자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동익 위원장은 “이미 우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불법의료행위를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면서 “이러한 경고에도 짧은 시간동안 20곳이 넘는 한의원의 불법광고가 수집됐다는 사실도 놀라운 결과”라고 부연했다. 한편, 범의료한방대책위는 서울
한약실태조사단의 구성을 완료하는 등 의료일원화의 추진의 의지를 확고히 밝히고 있는 의협이 병협과 의료일원화의 공조를 위한 모임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의료현안의 공동대처를 위해 지난해 구성한 ‘의료정책협의회’를 통해 의료일원화 대책을 논의하기로 합의, 이르면 내주중에 만나 구체적인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의협의 한 관계자는 “그간 의협 주도로 진행돼 왔던 의료일원화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양측이 실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의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의료일원화의 필요성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회의에서 논의·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당초 계획상으로는 8일 오전에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의료일원화 추진에 관한 의견교환을 가질 예정이었다”고 밝히면서 “병협 측의 사정으로 회합이 연기됐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내주중에 다시 만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해 이르면 4월 중순쯤 양측의 논의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환자들의 진료정보 노출을 우려해 ‘사생활보호 심포지엄’을 개최한 의협이 최근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개인정보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 법을 재다시 개정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이 지난달 열린 '진료정보 및 사생활보호 심포지엄'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협은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지난달 3월초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따라 학생들이 건강검사를 받을 경우 질병에 대한 비밀보장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단체검진을 통해 질병이 발견될 경우 비밀보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칫 어린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평소 학생들이 다녀 건강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병·의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