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피부접촉만으로 생체 내부의 물리적 정보를 획득가능하고, 어둠 속에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한 신개념의 의료진단기가 국내에서 개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생체 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 개발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피부접촉만으로 생체 인식이 가능한 진단기의 생산·판매 및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나노바이오 진단기는 '다파장 발광소자 및 생체신호 인식' 기술이 적용됐고, 아주 약한 빛 속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감도 이미지센서'가 채택됐다”며 “피부 접촉만으로 피부성분과 피부조직의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또 “진단기 개발기술이 IT나 유비쿼터스 기반의 다른 기술과 접목하게 되면 질병진단용 휴대용 단말기·피부관련 의료기기·생체신호 인식기 등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부품연구원은 오는 2007년에는 생체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의 수출규모가 1억달러로, 2010년에는 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한방 CT사용으로 불거져 나온 의·한 대립이 마침내 협박전화라는 폭력적 방법까지 동원되는 등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4일 대한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한약경고 포스터 제작·배포와 관련, 익명의 남자들로부터 수차례 협박전화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이틀 전 처음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틀 동안 집전화와 핸드폰으로 수차례 협박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기 다른 남자들이 한약포스터 배포·제작을 중단하지 않으면 폭행을 가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면서 “신변 안전을 위해서 2명의 보디가드를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은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한약복용경고 포스터 제작·배포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장동익 회장은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포스터의 반응이 좋다”면서 “내과 개원의들 뿐 아니라 공보의를 비롯, 규모가 큰 병원에서도 수십 장씩 보내달라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의계를 무조건 폄훼·음해하자는 것
동화약품공업(대표 :윤길준)은 지난 1일 멜록시캄 성분의 소염진통제 ‘메비캄 캡슐'을 신발매 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메비캄 캡슐’이 멜록시캄 7.5mg제제로, 골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강직성 척추염에 우수한 진통·소염작용을 발휘하며, 염증 부위의 ‘Cyclooxygenase’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해 NSAIDs 투여시 나타나는 위장관의 부작용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2005년도 제48회 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늘 오후 2시 이후 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의사회원 로그인), 혹은 ARS(060-700-2209)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04
당직의들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 전공의들의 당직 근무를 허용해 달라는 요청이 제기됐다. 3일 병협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공중보건의 불법야간당직 사건에 대해 복지부에 유감의 뜻을 전하고, 전공의들이 중소병원에서 일시적으로 당직근무를 할 수 있도록 의사인력수급 제도의 개선을 정부 당국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건의서에서 "최근 야간당직의 불법근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밝히며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비단 부산·경남지역이 아니라 전국에 산재한 병원이 공통적으로 처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체 의사구성의 80%를 넘는 전문의들은 개원을 선호하고, 야간당직을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방병원과 중·소병원들이 당직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병협은 현재 시행 중인 전공의 겸직근무 금지조항 개정을 통해 전공의들의 일시적인 당직근무를 허용해 당직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의 고충을 해결토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현행 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를 비롯, 한약재의 과학화 등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정책연구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할 용역연구개발사업을 공모한다. 식약청이 공모를 하는 용역연구개발사업 공모공고 과제수는 총 263개로, *식품의약품안전성관리 사업 222개 과제에 167억, *독성유전체기술을 이용한 안전성 유효성평가기술개발 사업 1개 과제에 5억, *한약재 과학화 사업 9과제 40억원 등 공모과제 연구비총액 228억 9500만원이다. 식약청은 올해 새롭게 제정된 처리규정에 따라 서면평가·공개발표·현장실사평가로 선정하는 단계 별 멀티평가방식을 도입했으며, 이번 공고 39개 과제를 공개발표 또는 현장실사평가를 병행, 최종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2년차 계속과제로 추진될 과제 59개를 신규로 확보해 주관연구기관이 향후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정책연구 수행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식약청은 지방소재 연구기관 등의 적극적인 연구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사전 지역순회설명회 등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지방청 관할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제조 또는 수입허가를 받고자 할 때는 앞으로 허가신청 서류 작성법을 온라인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등의 허가신청 서류의 일부분인 기준및시험방법 심사의뢰서 작성법에 대한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4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등의 기준및시험방법 작성은 전문성을 요하는 일로서, 의약품등 제조·수입업을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이나 신규 직원의 경우 서류 작성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허가신청 서류를 검토하는 식약청 직원이 직접 강사로 출연해 강의를 녹화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현장 설명회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작·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민원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식약청은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여러 차례 민원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지만,그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고 민원상담 및 교육에 시간과 인력이 중복 투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러한 문제점이 일정부분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임상의학과 생명공학에 공동으로 활용가능한 기초의과학을 지원하는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3곳이 신규로 선정된다. 과학기술부는 생명공학과 임상의학에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기초의과학 부문에 대한 중·대규모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절감, 이를 뒷받침할 기초의과학센터의 설립·신청을 신규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과기부 관계자는 “기초의과학 부문에 대한 장기적 연구개발 활성화 및 인력양성을 도모하고, 이를 생명공학분야에 활용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에 3곳을 확대·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될 신규센터의 수는 모두 3곳으로, 선정대상은 현재 MRC가 없는 기관이어야 한다. 다만, 동일한 대학이라도 의대·치대·한의대는 각각 별도의 기관으로 분류된다. 기초의과학센터로 선정된 대학은 3단계에 걸쳐 최장 9년간(2+3+4년) 지원을 받으며, 이미 2002년에 11곳, 2003년에 4곳이 센터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MRC센터에서 154편의 SCI 게재 논문을 포함, 21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며 “이밖에도 특허등록이 8건 특허출원이 41건에 달하는
대한내과의사회가 제작·배포하기로 한 포스터가 선을 보였다. ‘한약 복용 시 주의 하십시오!!’라는 문구가 담긴 이 포스터가 곧 제작·완료, 배포될 예정이어서 한방 CT사용 건으로 불거진 의·한 갈등이 본격화 될 조짐이다.
3일 대한내과의사회는 한약복용 피해사례를 줄이고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제작·배포하기로 한 한약복용주의 포스터의 시안이 완료된 상태이며 곧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n
면허된 이외의 의료시술을 포함, 간호사의 물리치료·간호사의 물리치료 등 면허받지 않은 의료행위에 대한 의료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시의사회는 2일 “국무조정실 산하 민생경제 점검기획단에서 지난해 8월부터 불법의료행위를 포함한 8대 민생경제 침해사범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도 작년 9월부터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이 진행되고 있다”며 의료인들에게 부지불식간 일어나는 불법의료 행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또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관계기관의 단속 등에 대비, 회원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토록 소속 회원들에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피해를 당하는 회원이 없도록 해달라”고 각구의사회에 요청했다. 특히 면허 이외의 의료시술(IMS는 제외)외에도 *간호사의 심전도 검사, *간호사의 물리치료, *상근 물리치료사 없이 행한 물리치료에 대한 보험청구, *의료기사의 업무범위를 일탈한 행위, *피부미용사의 박피술 등은 면허된 이외의 불법의료행위이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브로커를 고용해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나,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서울시의사회는 건강보험수가 계약시 약사회 대표를 배제한 건정심 구성과 직능별 계약제를 요구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사와 약사의 업무가 확연히 다르고 보건정책에 있어서도 서로가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건정심 위원 선정에 있어서도 의료인 단체 9인(의협, 병협, 개원의협, 치협, 한의협 등)과 보험자 9인, 그리고 공익대표 3인으로 구성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또 “약사회 대표는 당연히 건정심의에서 제외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꼭 참석해야겠다면 약사는 보험자 단체와 별도의 건정심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999년에 제정한 국민건강보험법 의한 건강보험수가 단체계약제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음을 지적, 연세대 의료법윤리학 연구소 박길준 교수팀이 연구하고 의협이 제안한 ‘단체계약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법률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nbs
식약청 조사결과 작년 12월말 현재 건기식 제조업소는 271곳, 건기식 판매업소는 3만 5951곳으로 나타났다. 1일 식약청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건강기능식품제조업으로 허가를 받은 업소는 271곳, 판매업으로 신고한 업소는 일반판매업 3만 5951곳이다. 또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으로 신고한 업소는 1061곳이며, 유통전문판매업소는 549곳, 제조품목으로 신고된 것은 2675품목, 이 중 영양보충용제품·인삼(홍삼)제품·유산균함유제품 순으로 많이 신고됐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밖에 건강기능식품원료로 10개 품목과 기준 및 규격에 대해 2개 품목을 인정했다”며 “지난해 12월 건강기능식품으로 입안예고한 6개 품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ww.medifonews.com)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2-02
나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한 개인의 사망 위험도를 평가하는 ‘건강위험평가’ 서비스가 건강보험 공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돼 주목을 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건강자료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국민에게도 개인별 건강위험평가(Health Risk Appraisal) 웹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또, 평가결과 비만으로 확인된 국민에게는 식이습관·신체활동·스트레스 등의 설문을 통한 별도의 비만관리 정보도 제공된다. 공단은 이번에 제공하는 건강위험평가(HRA) 서비스에서 *개인의 ‘실제연령’과 *개인별 제 건강위험요인을 토대로 한 ‘건강연령’, 그리고 *위험요인을 제거한 뒤 나올 수 있는 ‘목표(교정)연령’ 등 총 3가지 연령을 제시하게 된다. 또 목표(교정)연령으로 되기 위한(혹은 건강연령을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자료도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행동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정기적으로 측정할 경우 건강관련 수치들의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볼 수 있어 평생건강관리를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장시간 컴퓨터의 사용 등 인터넷중독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대한 법률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말 경남의 사천시 소재 PC방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묻고,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컴퓨터 사용시 정기적으로 일어나 움직일 수 있게 유도하도록 하는 권고문을 PC방에 붙이는 것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의 권용진 대변인은 “지난해,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지적, 정부에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을 개정토록 해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으나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났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이러한 사건은 문명의 이기라는 인터넷이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하루 속히 PC방 컴퓨터에 장시간 컴퓨터 사용에 대한 경고문구를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 마련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 이라고
서울시 각구 의사회 총회가 오늘부터 28일까지 의사회별로 잇따라 개최된다. 올해 총회에서는 새해 살림 규모와 주요 현안들이 토의될 예정이다. 2일 마포구의사회를 시작으로 25개 구의사회별로 개최되는 금년도 정총에서는 지난 한해동안의 회무 수행에 대한 사업 보고 및 결산보고, 새해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는 예산 총회의 형식으로 치러지게 되며, 시의 대의원 총회에 건의할 안건 등도 확정하게 된다. 특히 금년도 총회에서는 최근 고등법원에 항소를 준비중인 ‘한의사 CT 허용 문제’와 ‘약대 6년제’, ‘요양급여비용의 단체계약제로 전환’, ‘보험자 단체의 무차별적 심사 삭감에 대한 대책’, ‘서울시의 회비 납부율 제고’ 등 주요 의료계 이슈들이 토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사 회원 50명 이상인 ‘미즈메디병원(병원장 정규병)’의 특별분회 가입 여부와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법인 승인, ‘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 등의 내부 현안도 다뤄질 계획이다. 문정태 기자(hopem@medifonews.com) 2005-02-02 * 2005년도 서울시 각구 의사회 총회 일정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