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치료비로 쓰인 2억여원을 부담하게 됐다.아주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회는 석 선장이 다니던 회사인 삼호해운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치료비를 받을 길이 없어져 이로 인한 악성 미수금 2억4016만원을 대각손상 처리키로 1일 의결했다.이 미수금의 대부분은 석해균 선장에 대한 치료비인 것으로 알려졌다.석 선장은 지난 2010년 1월 소말리아 해적 납치로 인한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당시 입은 총상으로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이국종 교수의 치료를 받아 이 과정에서 2억원이 넘는 치료비가 발생했지만 치료비를 부담해야 할 삼호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자산이 묶인 것이다.석해균 선장이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당시 석 선장의 삼호주얼리호에서의 용기있는 행동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큰 국민적 관심을 받았으며, 이명박 대통령까지 직접 그를 위문하기도 했다.이번 일로 인해 대우학원 이사회에서는 석해균 선장과 같은 경우에는 정부에서 조치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언론 보도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이번 일에 대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58·감염내과·사진)이 제9대 원장으로 연임됐다고 1일 밝혔다. 송재훈 원장은 지난 2012년 3월에 제8대 원장이 되었으며, 이번 임기는 2018년 2월까지 3년간이다▲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 프로필-학력1977-03 ~ 1983-0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경력1984-03 ~ 1987-02 서울대학교 병원 전공의 수료1991-03 ~ 1995-02 서울중앙병원 감염내과 전임강사, 조교수1993-06 ~ 1994-07 美 Mayo Clinic 감염내과 교환교수1995-03 ~ 2005-02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1997-03 ~ 현재 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2004-12 ~ 2008-07 삼성서울병원 기획조정실 실장2008-08 ~ 2009-12 삼성의료원 기획조정처 처장2012-02 ~ 2013-12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 원장2012-03 ~ 2015-02 삼성서울병원 제8대 원장2015-03 ~ 현재 삼성서울병원 제9대 원장-학회활동1996-01 ~ 현재 항생제 내성 감시를 위한 아시아 연합 대표1997-04 ~ 현재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 회장1999-12 ~ 현재 아시아
▲면직 김영선 ▲육아휴직 송준헌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파견 현수엽 ▲응급의료과장 임호근 ▲기초생활보장과장 박재만 ▲공공의료과장 황의수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 윤병철 ▲국립서울병원 총무과장 유재섭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 지원총괄팀장 윤보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연구결과가 학계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그 이유가 주목된다.국내 최초 보험자 직영 병원으로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공단 일산병원은 임상과 연계한 근거중심의 연구시스템 및 정책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연구소를 설립, 공단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일산병원 연구소는 그간 근거중심의 건강보험 정책지원 자료를 연간 80여건 생산·제공했고, 전문분야별(행위·약제·치료재료·장기요양) 전문의 46명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14년에는 건보공단 직영 병원으로서 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총 14부의 연구보고서 출간한 바 있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원가에 기반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의 환자 분류체계 적정성 연구(저자 장정현) ▲건보공단에 청구된 갑상선암의 최근 10년간 추이 변화(저자 송영득) ▲건보공단 자료를 이용한 최근 10년간 국내 당뇨병 유병율과 특성 연구(저자 송선옥) ▲호스피스 시범사업 평가 - 종합병원에 입원한 말기 암환자 의료비 지출내용 분석(저자 김영성) 등이다.방대한 양과 정확성으로
날로 더해가는 치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직무 영역 갈등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나서 해결을 촉구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보건복지부 부작위 시정을 요청하고자 지난 24일(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를 방문해 정식 민원신청을 했다.이번 방문에 대해 치협은 치과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의기법 시행령) 행정유예가 오는 2월 28일로 만료됨에 따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조협) 간의 직무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치협은 “치과의료가 발달함에 따라 전문화 및 세분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관련 법령과 제도가 뒷받침하지 못해 온 것이 이번 치과계 혼란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권익위에 관련 법령 및 제도의 문제점과 치과계의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앞으로 닥칠 치과종사 인력간 직무갈등 사태와 관련 정부기관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는 것이다.치협 강정훈 치무이사는 “관련 법령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치과 일선 현장에서의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업무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심사평가원이 적정성 평가 자료를 제출한 요양기관들이 지불한 행정비용의 일정액을 보상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추진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거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2015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 지속 가능한 평가체계 구축 ▲성과 연계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 유도 ▲평가결과 활용 다각화 등 3가지 큰 틀에서 추진된다.주요 내용은 ▲적정성 평가 중장기 로드맵 마련 ▲적정성 평가영역의 포괄적·균형적 확대 ▲e-평가자료 제출시스템 확산 ▲평가 자료제출에 대한 행정비용 보상 ▲평가의 거버넌스 체계 개편 ▲평가항목의 가감지급 모형개발 확대 ▲기관단위 성과지불제(P4P) 방안 마련 ▲중소병원 대상 질 향상 지원 사업 활성화 ▲의료이용자 필요정보 확대 제공 등이다.이를 위해 심평원은 평가 전 영역에 걸친 방향성과 실행방안 등을 포함한 적정성 평가 중장기 발전방안(로드맵)을 마련할 방침.평가영역과 관련해 현재 의과중심의 평가체계에서 치과 및 한방분야를 포함한 포괄적인 체계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e-평가자료 제출시스템 확산 등 평가를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
한의계가 의사(醫師)라는 단어가 양의사에게만 쓰이는 것은 일제시대의 잔재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 해, 참으로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제도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면서 “한의와 양의로 의료가 이원화되어있는 우리나라에서 한의사와 한의학은 법과 제도적인 부분은 물론 관련 명칭에서조차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부당한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일제강점기 이전, 우리나라에서 ‘의사’는 오늘날 한의사만을 칭하는 단어였다. 당시 대한제국 황실에서 발행한 관보(官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학에 통달해 진맥과 침, 뜸, 한약을 처방하는 자’가 바로 ‘의사’였다”고 강조했다.당시 활동했던 대표적인 한의사가 바로 ‘종두법’으로 유명한 지석영 선생(훗날 의생면허 6번)이라는 것.한의협은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관립의학교가 지석영 선생의 청원으로 설립됐으며, 그는 이 학교의 교장으로 재임했다”며 “현재 우리나라 양의사들이 정통성의 뿌리로 생각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한의사의 손에 의해 건립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롭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밝혔다.구한말인
“일산병원이 전국 어느 상급종합병원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갖고 있음에도 저평가 받고 있어 무척 아쉽습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27일 정오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000년 3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 설립된 일산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결과 2013년 기준 일일 외래환자 4000명을 돌파하고 연 진료인원 110만명에 이르는 등 전국 15위권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김광문 병원장은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및 완화의료, 포괄간호서비스 등 정부의 주요 정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4인 기준병실을 운영하고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재활·정신과 폐쇄병동 등을 운영하며 불필요한 검사를 제한하는 등 적정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3년 공공보건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공병원이라는 제한된 경영여건과 비대학병원이라는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60%가 질환활동성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 교육 간호사 등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고은미)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마티스 질환 진료 질 향상 방안을 위한 의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류마티스 진료 현장에서의 질 향상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및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 전국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원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우회, 정부, 미디어가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료 질 향상 정책의 국내외 동향(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 ▲류마티스 진료 질 현황과 향상 방안(백한주 대한류마티스학회 의료정책이사)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김윤 교수는 발표를 통해 의료 질 평가를 기반으로 한 가산 제도는 전 세계적인 경향이라고 설명하며, “의료 질 향상 시 지역 간 의료 질의 격차를 줄임으로써 국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백한주 교수는 국내 환자들의 진단 지연 실태 및 낮은 삶의 질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60%가 질환 활동성 목표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파업선언을 남발해 적을 만드는 투쟁이 아니라 설득과 연대로 동지를 늘리는 투쟁으로 관치의료에 대항할 것이다. 협상력을 높이는 투쟁이 성과를 만들어 내는 투쟁이고 이기는 투쟁이다.”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조인성 후보가 “파업은 투쟁이 아니라 자해”라며 자신은 반드시 이기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인성 후보는 26일 파업투쟁에 대한 그의 소신을 피력한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조 후보는 “대부분의 선진국은 의사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고 의료정책 수립에 있어 의사들의 의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는 경제적으로 불안한 의사는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우리나라는 의사로서의 자존심과 경제적 안정이라는 당연하기 그지없는 2가지 목표를 지키기 너무 어렵다”고 덧붙였다.턱없이 낮은 수가와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고 만들어진 불합리한 제도, 고의와 실수를 가리지 않는 가혹한 처벌 등이 환자와 의사만남 사이사이에 중첩돼 ‘의사와 투쟁’이라는 말이 등나무 넝쿨처럼 뒤엉켜가고 있다는 것.조인성 후보는 지금까지 의료계가 성과 없이 남발되는
헌법재판소가 리베이트쌍벌제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26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전국의사총연합이 제시한 리베이트 쌍벌제 위헌소송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합헌 판결했다.헌재는 전의총이 헌법소원 이유서에서 제기한 판매촉진 목적 등에 대한 명확성 원칙 위반, 포괄위임금지 원칙 위반 사항에 대해 “해당 사항이 없으며 이로 인한 과도한 직업 자유를 침해 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또한 “의료의 공공성 및 정보의 비대칭성을 감안하여 공적인 규제는 정당성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헌재 판결에 대해 전의총은 “입법목적의 정당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없는 듯 여겨진다”고 비난했다.헌재는 “리베이트 발생의 원인이 과다하게 책정된 복제약가에 의해 별다르게 특징이 없는 동일한 복제약을 판매하기 위해 제약회사가 취할 수밖에 없는 영업 방식이고, 리베이트 비용으로 인한 약제비 증가에 의해 건강보험재정의 악화를 초래한다”고 합헌 판결했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약제비 책정 과정에서 약가는 정부 측에서 전적으로 담당해 의료인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는 점, 약제비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다른 효과적인 방법이 있으며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의료인에게 형사적, 행정적 처벌을
전국 최대 병의원 밀집지역으로 손꼽히는 강남구의사회가 최덕주 소망 이비인후과의원 원장(사진)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 강남구의사회는 제40회 정기총회를 26일(목) 오후 7시 청담동 프리마호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하고 1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최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최덕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남구의사회 등록 회원 수는 930명이고 비등록 회원까지 합치면 1500여명에 이른다”면서 “이는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회원 수를 합친 수와 엇비슷하다”고 말했다.이어 “강남구의사회가 이렇게 거대한 의사집단임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중 하나의 의사단체에 불과하다”면서 “우리가 어떤 의료현실에 대해 거대담론을 내놓고 결정하거나 정치 집단화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났다.기초 단위 의사회로서는 전국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하는 강남구의사회가 의사사회에서 마땅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은 잠시였을 뿐, 최덕주 신임 회장은 이내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최덕주 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을 최대한 잘 해서 강남구의사회를
정부의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도입에 대한 간호사들의 반발이 극심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인력개편협의체에서 2년제 간호학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혀 주목된다.‘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를 위한 협의체’가 지난 24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 총력 결의대회’에는 전국의 간호사 3000여명이 집결해 2년제 간호학제 도입을 중단할 것을 정부와 간협에 촉구했다.특히 간협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2년제 간호학제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애매한 태도로 일관하며 잘못된 정부정책에 동조 내지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비난했다.간협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복지부 주최 ‘간호인력개편협의체’에 간호조무사협회,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 타 의료단체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 이 협의체에서 간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부정책에 끌려 다니고 있다는 것이다.협의체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간협 집행부에 대해 “2년제 간호학제 추진에 반대하는 일선 간호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회장단 사퇴까지 촉구했다.하지만 간협은 이 같은 협의체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간협은 26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한부현 후보가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캐나다 국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2파전으로 치러지는 선거 초반 기호 2번 현병기 후보에 제기된 허위 추천서 논란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더니 이젠 한부현 후보의 캐나다 국적 논란까지 겹쳐져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김세헌 경기도의사회 감사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감사보고서를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과 양재수 대의원회 의장에게 제출했다”면서 한부현 후보의 후보 등록 무효를 주장했다.김 감사는 한 후보의 결격사유로 대한민국 국적이 없다는 것과 후보자 등록을 경기도의사회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선관위원 없이 한 것을 문제 삼았다.제33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개요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회원은 피선거권이 없다는 것이다.이에 현병기 후보 측은 한부현 후보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현병기 후보 선대위는 25일 성명을 통해 “두 가지 중대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한부현 후보의 등록은 원천 무효”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하지만 한부현 후보 측과 경기도 선관위 역시 김세헌 감사와 현병기 후보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
“회원 의견을 듣지 않는 대한간호협회 회장단은 사퇴하라.”정부에서 2년제 간호학제 신설을 추진함에 따라 간호계가 극도의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를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2년제 간호학제 신설에 반대하는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의 간호사 3천여명이 집결했다.2년제 간호학제 신설 저지를 목적으로 지난 9일 발족한 협의체는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한국간호과학회, 한국방문간호사회, 대한간호정우회, 한국간호교육학회를 포함한 13개 학회, 전국 32개 간호대학 및 간호학과, 13개 병원 등 총 76개 간호사 단체로 구성됐다.공동대표는 김선아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장(연세대 간호대학장), 임숙빈 한국간호과학회장(을지대 간호대학장), 송명은 한국방문간호사회장, 김희걸 대한간호정우회장(가천대 간호학과 교수), 송경자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박영임 한국간호교육학회장(대전대 간호대학 교수) 등 총 6명. 협의체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세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유수 대학 및 대학병원의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부서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