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병원 임직원들이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방문해 병원 시설을 돌아보며 감탄을 나타냈다.지난 21일(목) 국립교통재활병원에 일본 성마리아 병원 임직원 일행이 방문했다. 한국 가톨릭협회 제27차 한일의료기술협력위원회 정례회의차 방한한 임직원 일행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병원을 둘러본 성마리아 병원 이데요시오 이사장은 “쾌적한 주변 환경과, 최첨단 재활치료 시설에 감탄했습니다. 일본에도 국가차원의 재활병원이 여러 곳 운영 중이지만, 국립교통재활병원의 큰 규모로 운영하는 병원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그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최첨단 시설, 최고수준의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교수진 포진된 병원의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 제 27차 한일의료기술협력위원회 정례회의를 양평으로 유치한 국립교통재활병원 정수교 병원장은 “국내 최초 교통사고 환자를 위한 공공 재활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개원 후 순차적인 병상 오픈을 진행 중인 만큼, 올해 말에는 전 병상이 정상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가톨릭의료협회 제 27차 한일의료기술협력위원회 정례회의차 참석한
배우 안재욱이 암 환자들에게 가발을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안재욱 씨는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힘겨운 항암치료로 인해 모발을 잃은 암 환자들에게 가발을 선물하며 쾌유 메시지를 전했다.안암병원 호스피스회장 박종훈 교수(정형외과)는 의료진들과 함께 환자들에게 가발을 씌워주며 안재욱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환담을 나눠 병실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가득 채웠다.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한 환자는 "긴 투병생활에 지쳐있었는데 안재욱 씨의 깜짝 선물에 활력을 찾았다. 기회가 된다면 편지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방문한 의료진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기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안재욱 씨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신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며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20일 고대 안암병원 호스피스 20주년 기념식에도 직접 참석해 호스피스환자 및 암환자들과 마음을 나눴다. 한편, 안 씨는 이번 선행 뿐 아니라 그의 팬클럽 'Forever'과 함께 수 년간 불우한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자선기금을 조성해, 지난해에만 고대병원에 3천여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면 약 2500억원의 건보재정이 추가 소요된다는 의사협회의 주장에 대해 한의사협회가 “심각한 논리적 결함”이라고 지적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일 기자브리핑과 21일 JTBC 뉴스룸 토론을 통해 “한의사가 의료기기(엑스레이)를 사용하게 되면 25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건보재정이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특히 이 비용 중 한의계에서 주장하는 비용절감분 300~500억원을 상계할 경우 약 2100~2300억원의 추가 지출을 예상할 수 있다는 추계자료를 발표했다.의협은 현재 의료기관의 X-ray보급률(60%)을 볼 때, 한의사 X-ray 사용 시 약 8000여대의 X-ray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의 엑스레이 진료비 규모(대당 3141만원),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양한방 진료 현황(양방: 1512만1173명, 한방: 777만7523명)을 볼 때 약 2500억원 정도의 추가 X-ray 촬영비가 소요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2일 성명을 통해 “잘못된 전제조건으로 인한 심각한 논리적 결함이 있다”고 의협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한의협은 의협 주장의 전제조건을 “X-ray 촬영이
고대 안암병원이 의료기기 개발자들을 직접 초청해 견학을 실시함으로써 의료 현장을 경험케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된다.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자를 초청해 ‘제1회 병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의료기기 개발자들에게 의료현장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강태건 수석 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자들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각 수술실을 참관하고 병원 내 부서를 찾았다. 내시경실, 의공실, 영상의학과, 신경생리검사실, 심혈관센터, 임상시험센터,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부서와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실을 방문해 참관했고, 각 부서의 관련 교수들이 연구원들과 동행하며 서로 지견을 나누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가장 유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추후 진행될 병원 견학 프로그램의 바탕이 되어 새로운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병원 관계자는 “그 동안 왕성한 연구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연
건강관리협회와 군이 담배 연기 없는 군 부대를 만들기 위한 공동노력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군인, 의경 금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군 보건담당자 금연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군인, 의경 금연지원사업은 일반인과 달리 상대적으로 국가 금연지원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군장병 및 의경을 대상으로 비흡연, 흡연장병이 함께 참여하는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과 금연홍보․흡연자의 금연을 도와주기 위한 금연상담, 금연캠페인 등 상시적 금연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여 20대 성인 남성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전국 군 부대 보건담당자(육·해·공군, 의무사령부 등) 2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군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금연교육 및 금연상담(금연클리닉)등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군부대내 금연환경 및 금연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1박2일 일정으로 대전지역, 수도권, 강원지역, 경남지역에서 진행됐다.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보건복지부의 ‘국가 금연정책의 방향’을 비롯한 국방부의 ‘군 건강증진 정책 방향(금연)’,
치과의사협회가 해외진출 문호 개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목된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지난 21일(목) 임페리얼 펠리스호텔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치협은 29대 집행부가 취임한 이후 치과의사 진로영역 확대와 한국 치과 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왔다.하고자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한국 보건의료계의 진출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흥원과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이번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치과분야 해외진출 사업 등 관련 공동 사업 발굴 및 사업 추진, ▲글로벌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 분야 정보․자원 교류, ▲치과의사 및 치과병․의원 해외진출 전략 등에 대한 공동 조사 또는 연구 등의 주요 협력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향후 진흥원에서는 치협의 요청에 따라 치과분야 해외진출과 관련한 연구 수행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공동 교육 및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치협에서는 회원 대상 각종 관련 설문조사 실시 및 전문가 풀 운영, 공동 주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이 설립 3주년을 맞았지만 평균 조정 개시율이 43%로 절반에도 못 미쳐 연간 예산 129억여원을 투입해 운영되는 정부 기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중재원은 의료사고의 특성을 고려해 법적 소송 전 전문적인 분쟁조정을 통해 의료 피해자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하고 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 4월 설립됐다.하지만 손해배상 대불금 조항, 무과실 분만사고에 대한 보상재원을 의료기관에 떠넘기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피해보상 제도 등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의료계의 큰 불만을 사며 시작부터 삐걱거리더니 예상했던 대로 의료기관의 참여가 크게 부족한 것이다.설립 3년이 지났지만 실질적인 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설립 취지마저 무색하게 하는 중재원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의료기관의 60% 조정 불참, 대형병원이 더 외면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이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중재원은 지난 2012년 개원 후 2014년 7월까지 총 3021건의 조정 신청을 접수 받았지만 이중 조정 개시가 된 것은 40.8%(1234건)에 그
요양병원업계과 간호조무사회가 독립적인 간호업무 수행 등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이하 ‘요양병협’, 회장 박용우)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20일(수) 18시부터 요양병협 회의실에서 간호인력개편과 간호인력 수가 제도 개선 등 “요양병원 간호인력 활용방안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단체는 간호인력개편이 추진된 배경부터 보건복지부 1, 2차 간호인력개편협의체 논의 사항을 점검하고, 실무간호인력의 진료보조권 유지, 요양병원에서의 당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독립적인 간호업무 수행 보장, 간무협의 간호인력개편에 대한 입장 등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이 밖에도 간호인력개편을 포함해 포괄간호서비스 제도화에 따른 요양병원 대책과 간호사 비율에 따른 별도 수가 산정제도 개선, 구인구직 사이트 연계 등 요양병원 간호인력 활용 및 상생 방안에 대해 TF 구성 등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간호조무사는 정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직종이고 또 현재도 간호인력으로서 필수인력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하위법령이 아닌 법에서 의료인력으로 규정되어야 한다는 의
“원혜영 의원의 ‘벌금형에 대한 의료인 영구자격 박탈 안’ 은 전형적인 과잉입법이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희원이 지난 15일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강력히 비난했다. 원 의원은 “의료행위와 관련된 성범죄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포함시켜 이후 영구히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환자가 의료인을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는 공감하나 과잉 금지의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내용”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경기도의사회 강태경 대외협력이사는 “현행 ‘형법’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성범죄를 저지른 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의료인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게 되면 10년 동안 의료기관에 취업을 제한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도 의료인은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과한 처벌을 받고 있는데 벌금형 이상 의료인에 대한 영구자격 박탈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21일 보건의료자원 신고·관리체계 개선 및 지역정보화 발전을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7개 시도에서 설립한 행정자치부 산하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전자정부서비스, 개인정보보호, 사이버침해대응 등을 지원하는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이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자원 신고 일원화’ 사업의 체계적 수행과 협력의지를 다지며, 탄력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사업으로 병·의원, 약국의 휴·폐업 및 의료장비 등 의료자원에 대한 신고를 자치단체와 심평원에 중복 신고하는 등 이원화된 신고체계를 개선하고 서식을 표준화하는 등 ‘One-Stop’ 시스템 구축으로 한 번만 신고할 수 있게 되었다.이에 약 33만6,000건(2014년 기준)에 달하는 중복신고 불편 해소 및 총 22종의 첨부서류 제출 생략 등 규제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행정기관 모두에게 중복 신고에 따른 약 40억원의 행정비용 등 비용 절감과 신고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평원은 동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보건의료자원 신고
정부 조사 결과,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과 만족도가 77%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한림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김유섭), 가톨릭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이 참여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정부는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지난해 9월부터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금년 3월말까지 1단계로 실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협업 과제로 지난해 9월 시작되어 현재 진행 중이며, 참여 의료기관은 18개소로 보건소 5개, 일반의원 13개소였다. 시범사업은 보건소 5개소, 일반의원 4개소로 시작됐으며, 일반의원 9개소가 12월부터 추가로 참여했다. 또 고혈압·당뇨 재진환자 845명이 참여했다.질환별로는 고혈압 57.3%, 당뇨 42.7%, 성별로는 남성 54.1%, 여성 45.9%,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39.7%, 60대 36.5%, 70대 이상 23.8%로 나타났다.만족도에 관한 연구 결과 환자들의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대체로 만족 이상) 76.9%, 보통이상 91.8%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8
“건강보험 재정 흑자는 보험료와 의료비 인상을 감내한 국민에게 가야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의약단체 간 2016년 수가협상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이하 포럼)은 21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가입자 단체다. 포럼은 올해 건강보험 재정흑자 누적액이 15조 규모로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어려워진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을 감내해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이어 “다소 늦었지만 제자리 수준의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가협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흑자를 바라보는 정부와 의료공급자 단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분석하며 우선 “건보흑자는 보험료 인상을 감내한 국민의 의료 보장에 쓰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에 여유가 있으니 국고지원을 줄이겠다는 속내를 보이고 있고, 의료계는 그동안 허리띠를 졸라맸으니 이제는 수가를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조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흑자를 언제까지 쌓아놓기만 할건가?”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해 흑자가 13조원에 달하는 것에 대해 대한병원협회가 문제를 제기했다.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단장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일 오후 3시 30분 2016년도 수가협상 1차 협상을 진행했다.올해 병협 수가협상단은 이계융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민응기 보험위원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서유성 보험이사 등 4명으로 구성됐다.약 1시간 10분간 진행된 협상을 마치고 나온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공단 측에 현재 병원계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는 한편, 현 건강보험 흑자구조에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전했다.그는 “적정부담과 적정급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부담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려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그만큼 병원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계융 회장은 “이런 시스템으로 과연 언제까지 지속가능할지 걱정이다”라면서 ““공단도 12조 8,000억원에 달하는 재정을 쌓아두고 어렵다고만 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어느 때보다 큰 위기를 겪고 있는 병원들이 숨 좀 쉴 수 있게고 건전하게 커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사회가 가혹한 전공의 수련환경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변화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전공의 수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공의특별법 입법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송명제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20일 저녁 서울 모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전공의들이 월급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인간답게 살 수 있게 기본권만 인정해달라는 것”이라면서 “시대가 문제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제 반드시 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송 회장은 “사실 대전협은 이전에는 전공의들의 친목단체 성격이 강했는데 이번 집행부 들어 정책단체로 변모했다”면서 “이를 증명하듯 각종 의료포럼이나 토론회에 대전협 관계자에 대한 참여 요청 건수가 너무나 많아져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특히 “현재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호스피탈리스트’ 도입 역시 이런 과정에서 대전협이 가장 먼저 제안한 것”이라면서 “직접 트레이닝 받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니까 설득력을 발휘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또한 “대전협에서 새롭게 구축한 홈페이지 방문자 역시 오픈 10일 만에 1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제 거의 모든 전공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