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과 보건소 등 각종 의료기관의 하루 이용자가 전 국민의 5.4%인 260만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의료기관 ‘2005년도 환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외래환자 수진률은 인구 10만명당 4837.2명이었으며 퇴원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13.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100명당 외래·입원 환자의 수진 횟수는 1994년 3.23명에서 1996년 3.56명, 1999년 4.06명, 2002년 4.87명, 2005년 5.4명으로 지난 11년간 연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입원 환자의 80.3%는 종합병원이나 병원을 이용한 반면 외래환자는 80.4%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외래환자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이 19.8%를 차지했다.외래 수진율이 가장 높은 질환은 호흡기계 질환이었고 근골격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의 순이었다.외래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건강보험이 86.5%, 의료급여가 6.1%, 전액 환자 부담이 4.2%의 분포를 보였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26일 오전 서울 대치동 한국애보트社 앞에선 대형 플래카드를 펼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집회를 열고 있었다.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세상 네트워크, 보건의료단체연합, 에이즈인권연대 나누리 등 보건시민단체들이 태국인들은 위해 다국적 제약회사인 애보트社를 상대로 시위를 펼치는 중이었다.이날은 세계 보건 시민단체들이 정한 ‘애보트사 항의 국제공동행동의 날’로 영국, 프랑스, 미국, 인도, 독일, 스위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케냐,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7개 나라에서 환자들과 활동가들이 애보트 본사에 항의서한 보내기 및 항의시위를 동시에 진행했다.이들의 주장은 자국민의 의약품 접근권을 위해 강제실시 발동을 선언한 태국정부의 조치를 지지하고, 태국정부로 하여금 강제실시 철회 압력을 행하는 애보트사를 규탄한다는 내용이었다.강제실시란 특허권자 외에 제 3자에게 특허권 사용을 허용하는 것으로 특허 의약품의 복제약을 10분의1 정도의 가격으로 생산해 의약품이 필요하나 비싼 가격 때문에 이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공급
국내 최초로 상설 의학전문 드라마 촬영장(세트장)이 생긴다.평택시(시장 송명호)와 ㈜GN컨설팅(대표이사 정명선)은 20일 메디컬 드라마 하우스 조성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평택시가 평택호 관광단지내 모두 1000여평 규모로 건설하는 촬영장 3동중 하나로 건설되는 의학 전문 세트장은 수술실, 교수 연구실, 일반 병실, 간호사 대기실 등 실제 병원의 모든 기능을 촬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현재 사극 세트장을 제외하고는 특정 장소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세트장이 전무한 상황이다.GN컨설팅은 “MBC에서 내년 초 방영 예정인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의 병원 실내 세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앞으로 의학전문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나머지 2개 동도 경찰서나 학교 등 드라마에서 활용도가 높은 특화된 세트장으로 조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세트장이 완공되면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창고를 임대해 촬영하고 있는 ‘하얀거탑’의 병원 세트 부분을 이전해 드라마 후반부를 촬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드라마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