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법과 시행규칙 개정으로 인구 10만명 이상의 시·군·구에서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지만, 역학조사관 충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대체토론에서 공개한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 역학조사관 임명 현황’에 따르면 역학조사관 의무배치가 필요한 134개 기초단체 중 실제 충원한 지자체는 59개(44%)개에 불과했다. 국회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의 역학조사를 원활하기 추진하기 위해서 지난 3월 4일 ‘인구수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시·군·구의 장은 소속 공무원으로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둬야 한다’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0조의2(역학조사관)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근거해 시행규칙 제42조의2(역학조사관을 둬야 하는 시·군·구)은 ‘인구 10만명 이상인 시·군·구’로 개정됐고, 동 규정은 9월 5일부터 시행됐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는 총 134개이다. 하지만 59개(44%) 시·군·구에서만 역학조사관 100명을 임명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공공의대 ‘음모론’은 가짜뉴스라며 이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호 의원은 17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대체토론에서 “공공의대는 2018년 4월 11일 당정협의 결과로 남원 설립으로 발표됐다. 이 당시도 남원 설립은 ‘깜깜이식’으로 정해진 게 아니다”라며 그간의 경위를 소상히 밝혔다. 이 의원은 “공공의대는 2017년 말 서남대 폐교가 현실화되면서부터(18.2월 폐교) 국회, 보건복지부, 교육부,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 등이 함께 서남의대 정원 활용방안을 두고 충분히 논의한 결과”라며 “이후 두 차례의 토론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공공의대가 남원으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의대 정원의 경우 지역분배 원칙에 따라 배분되기 때문에, 폐교된 서남의대 49명 정원을 전북 이외의 지역으로 가져가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며 “이에 따라 의대 정원 배정 권한이 있는 교육부 역시 전북 소재인 전북의대(32명)와 원광의대(19명)로 한시적 배정한 것이며, 이 정원은 공공의대가 설립되면 회수하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공문 비공개 처리 이유에 대해서는 “정보공개법 상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만에 1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121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5명,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657명(해외유입 30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3명으로 총 1만 9543(86.26%)이 격리해제 돼, 현재 27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2명(치명률 1.64%)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충남 9명, 인천 7명, 경북 6명, 부산과 대구 각각 2명, 광주와 대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과정에서 2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6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9만 1892명 중 214만 37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5508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약사법상 ‘대체조제’ 용어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16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협회의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제출했다. 지난 2일 발의된 이 개정안안은 대체조제를 일부 환자들이 처방의약품과 성분함량, 효능, 품질 등이 다른 의약품으로 바꿔 조제하는 것으로 오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이 초래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해 환자가 의약품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의약품 처방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의 불완전성 ▲약사의 무분별한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우려 ▲의약분업 위배 등을 이유로 들며 개정안에 반대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의약품 처방 환자마다 성분, 함량, 제형이 같은 의약품이라고 하더라고 환자 몸에서 반응하는 약효 및 알러지 등 부작용의 빈도가 다르며, 이런 차이점으로 인해 의사는 진료에서 환자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유전적 요소, 체질, 상태 및 의약품에 대한 효능, 안전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의학적 판단에 따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국민의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렴해 혁신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1기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의료중재원의 운영 및 혁신 성장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3주간이다.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정해진 이메일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심사를 통해 단원을 선정해 10월 13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1기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의 임기는 2021년 6월말까지 약 9개월이며, 역할은 ①기관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의견) 제안, ②기관 혁신활동에 대한 지역사회 전파·공유 활동, ③기관 혁신활동에 대한 자문 및 개선의견 제언 등이다. 의견 제언의 참신성, 혁신활동의 적극성 등이 우수한 단원에게는 소정의 포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윤정석 원장은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을 통해 기관의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핸드인핸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핸드인핸드’ 캠페인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구매를 촉진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소셜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명을 받은 참가자는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구매해 다음 참가자에게 전달하면서 코로나19 극복 관련 응원 문구를 SNS를 통해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선민 원장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광호 이사장의 후속주자로 사회적경제기업상품몰(e-store 36.5+)을 통해 강원도 지역상품 숲속한방비누세트, 정선 곤드레톡 세트, 인제 황태채 세트를 구매했다. 이후, 구매 물품을 원창묵 원주시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대한석탄공사 유정배 사장에게 전달하며 캠페인을 이어갔다. 김선민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소상공인·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학교급식·농가 돕기에서 시작한 임직원 대상 급식 꾸러미와 로컬푸드 꾸러미 판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16일 보건복지부가 2018년 9월 전북 남원을 현장시찰하고 지난해 4월 직접 부지를 골라 남원에 매입을 지시했다는 ‘비공개 문건’을 전격 공개했다. 최근 여론을 보면 “공공의대법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전북 남원의 공공의대 부지가 높은 가격에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와 남원시간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른바 ‘공공의대 게이트’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번에 강기윤 의원이 공개한 ‘보건복지부’와 ‘전북 남원시’간의 비공개 문건은 2018년 8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8월 22일 남원시에 공문을 보내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기로 했으니 조속한 시일 내에 설립부지(안)을 검토해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 당시는 국회에 공공의대법안이 제출되지도 않았던 때였다. 제20대 국회에서 공공의대법안(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대표발의)이 제출된 것은 해당 공문이 남원에 발송되고 한 달이 지난 같은 해 9월 21일이었다. 이에 남원시는 보건복지부의 지시를 받고 5일 후 8월 27일 보건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총 3곳의 학교 설립 후보지’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2주째 1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격리 환자는 3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명,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504명(해외유입 30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1만 9310(85.81%)이 격리해제 돼, 현재 28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7명(치명률 1.6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전북 5명, 부산·대구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7만 8832명 중 213만 48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5842명이 검사 중에 있다.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고령 및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해 혼자 힘으로 일상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신체활동 또는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제도가 됐다.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원길 장기요양이사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장기요양보험의 재정 안정화 방안과 서비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6월부터 9월까지 시행되는 2020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 기관은 1530개소로 작년 3126개소에 비해 50% 가량 줄었다. 모니터링 실시 기관이 줄어든 이유와 현재까지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나.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모니터링은 장기요양 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기관의 서비스 제공수준을 점검,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급여제공기준 및 가산산정기준에 대한 장기요양기관의 이해도 향상 등으로 서비스 모니터링은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다. 장기요양기관 스스로 자가진단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참여기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가진단 참여율은 2018년 72.5%에서 지난해 76.0%로 올해는 8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모니터링은 9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은지 7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연구를 위해 정부가 민간 제약사 등에 제공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체 7가지 종류 중 단 2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은 2월 11일 부터 9월 7일까지 총 263건의 바이러스를 연구용으로 분양해 왔으나 S타입 233건, L타입 30건으로 단 2종류의 바이러스만 제공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15일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총 7가지로 분류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여태껏 단 2종만 연구용으로 분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기초적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서 의원은 “특히 우리나라의 감염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감염확산 이후 GH형 바이러스가 주로 전파되고 있고 질병관리청 역시 코로나19 감염확진자 1040명의 유전자 서열 정보를 분석을 통해 GH타입이 67.4%로 가장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4.5%에 불과한 S타입과 L타입만을 연구기관 등에 계속 제공해 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질병관리청이 이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확산과 그 재발을 막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법인 ‘올바른 마스크 쓰기’의 대국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이미 지난 7일부터 일간지 등에 ‘코와 입을 모두 가리지 않으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으며, 14일에는 ‘착한 마법(착한 마스크 사용법)’ 영상(https://youtu.be/HJOKcgcHafs)을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송출을 시작했다. 또한 영상광고 ‘올바른 마스크 쓰기’를 제작, 9월 23일부터 IP-TV, 지역TV 등을 통해 송출하고, 효과의 크기에 따라 종편방송 등에도 내보낼 예정이다. 광고 내용과 영상은 시각적으로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제작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의 대대적 확산을 위해 우선 15일 원주 본부사옥에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와 공동캠페인 협약을 체결해 전국 3457개 병원 현장에서 스티커 부착 및 동영상 상영으로 올바른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그리고 구청 등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마을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주최하는 ‘보건의료 통계정보 활용 영상 콘텐츠 공모’가 15일 시작된다. 이번 공모는 심평원이 제공하는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국민들이 쉽고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심평원이 제공하고 있는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포함한 일반 영상과 애니메이션,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보건의료 통계정보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모 영상을 각 개인(팀)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한 후 참가 서식과 함께 공모 영상 주소를 공모 담당자 이메일(pipione2@hir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품작은 1,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부문 무관 1팀), 우수상(부문별 1팀), 장려상(부문별 1팀) 등 총 5팀이 선정되며, 총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팀의 영상 콘텐츠는 심평원 유튜브 채널에 등록되고 홍보영상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5일 ‘2020 4차 산업혁명 파워코리아 대전’(한국언론인협회·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빅데이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파워코리아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기관/지자체를 선별해 포상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추진의 모티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4차 산업혁명이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단은 국민보건향상과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ICT 신기술을 활용한 건강보험서비스 개선 및 신규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는데 노력해 왔다. 공단은 지난해 영유아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통계분석과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 영유아 건강상태에 따른 개인맞춤 지능형 건강서비스를 2020년도부터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s.or.kr)와 모바일 ‘건강iN앱’에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 부모의 이해도 제고 및 자가 건강관리 지원으로 영유아의 건강관리 안
고의가 아닌 선의에 의한 최선의 진료과정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법정 구속한 판결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밤에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철야 릴레이 1인시위로 사법만행을 규탄하고 나섰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철야시위에서 “관련 의사가 행한 의학적 의료행위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는 것을 차치하더라도 선의에 기반한 의료행위에 대해 금고형을 선고하면서 ‘도주 우려’라는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법정 구속을 결정한 것에 분노한다. 이 결정은 13만 의사 그 누구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의에 기반한 의료행위는 형사적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 주요 선진국들의 의료계에서 컨센서스가 이뤄졌으나, 우리나라에서 아직 도입되지 않아 이러한 전근대적인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구속돼 있는 회원은 선의를 기반한 의료행위를 했으나 이런 참담한 결과로 인해 실망감과 상실감 등 많은 고통이 있었을 것이다. 협회는 이런 잘못된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당 회원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사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해당 판결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가 사흘연속 90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격리 중 환자는 3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391명(해외유입 302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9명으로 총 1만 8878(84.31%)이 격리해제 돼, 현재 314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8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7명(치명률 1.64%)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7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6만 4578명 중 211만 487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310명이 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