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료현장에서 발굴된 의료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국내 인프라와 연계해, 의료현장의 아이디어가 제품화로 이어지는 공동R&D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의료진이 가진 아이디어의 제품화 타당성 검증, 기술적 구현 등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진흥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현장 수요 기반 국산 의료기기개발 지원 기획 연구’를 발주하고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시장에서 성공한 의료기기들은 의료진이 임상현장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경험하는 ‘미충족 니즈’의 제품화 과정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의료인이 출원한 특허는 비의료인이 출원한 특허보다 의료기기 개발과 산업에 더 많은 파급효과를 발생시킨다. 실제 미국의 의료기기 개발 관련 연구(Chatterji et al., Health affairs, 2008)에 따르면 의사의 특허가 비의료인의 특허에 비해 피인용 횟수, 산업계 영향 점수(Generality Score)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진흥원은 “국내의 경우 의료진이 가진 아이디어의 제품화 타당성 검증, 기술적 구현 등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 할 수 있는
질병관리청 정은경 초대청장이 취임일성으로 질병청의 핵심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며, 중앙 및 지자체 역학대응역량을 확충해 신속한 검사, 접촉자 조사와 격리 등 방역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정은 14일 기념사를 통해 “청 승격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더 전문적으로, 더 체계적으로, 더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지키기 위한 최일선 전문 중앙행정 조직으로써, 전 직원들과 함께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청장은 질병청의 핵심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감염병 대응의 총괄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건강 위협 요인 대응 강화 ▲만성질환과 희귀질환에 대한 근거 중심의 예방관리대책 마련 ▲국립보건연구원의 국가 보건의료 R&D 전략 수립 및 성과관리 중추기관 역할 등을 언급했다. 끝으로 정 청장은 “청 승격은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으며, 동시에 무거운 사명이기도 하다”며 “아직 우리는 태풍이 부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014년 단체행동 이후 의료계 내부 분열로 정부가 약속 이행 부담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남은 임기동한 의료계 단합을 최우선 가치로 회무에 임하겠다는 생각이다. 최 회장은 14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최근 여권의 일부 인사들과 정부 관계자, 그리고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당정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며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논란을 유발시켜 자신들의 지지층을 단속하고 의사에 대한 ‘기득권’ 프레임을 강화시켜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 내부의 여러 직역, 산하단체, 세대 사이의 분열을 유도해 합의의 당사자인 의협의 권위를 손상시키고, 이를 통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것. 최 회장은 “과거 2014년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단체행동 때에도 의협이 내부에서 분열함으로써 회장이 탄핵되고 집행부가 무너졌으며 그로 인해 어렵게 얻어낸 약속들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가 돼야만 한다. 우리가 갈등을 딛고 화합할 때, 정치권과 정부는 당황할 것이며 약속을 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재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보겠다는 의대생·의전원생이 없다면서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4일 열린 제382회 국회(정기회) 제04차 본회의 대정부질문(정치)에서 정세균 총리에 의사파업 및 의사국시 거부에 대해 질의했다. 정청래 의원은 “의대생 국시 다시 허용하겠느냐”며 “청와대 청원에서 54만명이 (구제에)반대하고 있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지금 현재 시험을 보겠다는 말씀이 없다”면서 ‘원칙적인 입장이냐’는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여당과 정부가 약속을 빈틈없이 이행토록 하고 의료제도가 바로 서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협은 14일 ‘의대, 의전원 학생들의 결정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의대생과 의전원생들의 순수한 용기와 열정, 그리고 헌신은 13만 선배 의사들의 가슴에 큰 울림과 부끄러움을 함께 남겼다”며 학생들의 고뇌와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학생들의 바람처럼 절차탁마의 각오로 새로 거듭날 것을 말씀드린다”며 “믿음에 어긋남이 없이, 철저하게 준비해 여당과 정부가 약속을 빈틈없이 이행토록 하고 의료제도가 바로 서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방적 정책 추진과 불통, 오만, 독선으로 의학 공부에 매진해야 할 학생들을 거리로 불러낸 정부는 의대, 의전원 학생들의 이러한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또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사와 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의협은 “현재의 상황을 가벼이 여김으로써 발생하게 될 모든 예측가능한 결과의 책임은 오직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인근에서 부당한 의사구속 사태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범죄로 보는 법원의 판단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고, 이번 일로 구속된 회원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 보호할 것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대집 의협 회장은 “13만 의사들은 절대로 1심 재판결과를 인정할 수 없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강력한 저항운동을 시작할 것임을 밝힌다”며 “이런 상황속에서 대장내시경을 과연 의사들이 계속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관련 학회 ‧ 의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기자회견문(성명) 전문. 10일 법원이 내시경 하제 투약 후 사망사건에 대해 관련 의사 2인을 업무상 과실치사로 판단해 금고형을 선고하고 이중 1명을 법정 구속했다. 고의가 아닌 선의에 의한 최선의 진료과정이 법정 구속으로 귀결되는 참담한 현실에 분노를 억누를 수 없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특히 해당 판사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금고형이 부여된 의사의 ‘도주 우려’라는 이유로 1심 재판에서 법정구속까지 선고한 것은 의학에 대한 무지하고 야만적인 시각에 따른,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판단이다. 모든 의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4일 최근 의사 법정구속 관련 성명을 내고 “국민 건강의 근본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의료악법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필수 의료를 말살시킬 수 있는 연속된 법원의 판결을 보며 경악과 함께 심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장폐색이 의심된 80대 환자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하여 장정결제를 먹인 후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전공의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주치의에게는 금고 10개월과 법정 구속을 시켰다. 대개협은 “판사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을 불러 도주 우려가 있어서 구속한다고 홍보를 했다고 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40세 임상 조교수가 도주한다고 판단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제 의사에게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것은 선의의 의료행위의 대가로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할 뿐 아니라 가족의 희생, 경제적 파탄까지 감수해야 하는 아주 위험한 일이 됐다”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법의 판결은 징벌의 의미도 있지만 만인이 법을 어기지 않도록 하는 교육의 의미도 있을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비극에 벌을 받아야 하는 자가 반드시 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의료는 항상 좋은 결과만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장폐색환자에게 장정결제를 투여 후 환자가 사망하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사에게 최근 법원이 금고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과 관련, 이번 판결이 의료계에 미칠 영향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이러한 사태가 결국 의사들의 공분을 자극해 또 다른 사회적 파장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이 필요하다. 의료계가 꾸준히 주장해온 바대로 의학적 판단에 따른 진료과정에서 업무상 과실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의료인에 관한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법규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법원 감정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감정 의견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최종적인 감정 결과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특히 유·무죄를 다루는 형사사건에서는 이런 절차가 필수적이며, 의료감정원 등 전문적 기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필수과 의사를 구속하면 도대체 바이탈과 의사는 누가 하나? 의사를 또 구속했다. 생명을 다루는 소위 ‘필수과’ 의사다. 2016년 장폐색환자에게 장정결제를 투여 후 환자가 사망하자 업무
코로나19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가 이틀연속 100명 아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8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285명(해외유입 30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3명으로 총 1만 8489(82.97%)이 격리해제 돼, 현재 343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3명(치명률 1.63%)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충남 7명, 부산·광주 3명, 대구·대전·울산·경남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11명 모두 외국인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5만 1002명 중 210만 124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476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오는 10월 의료기기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급여등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심평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급여등재 아카데미를 개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연 2회씩, 총 1010명에게 급여등재 전반에 대한 실무 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번 급여등재 아카데미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요양급여·비급여 대상여부 확인 ▲의료행위·치료재료 급여등재 절차 ▲ 감염병 체외진단기기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 등 의료기기 개발 현장에서 문의가 많은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영상은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심평TV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으며, 교육 자료는 9월 29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급여등재 컨설팅을 제공하는 ‘매칭 데이(Matching Day)’를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매칭 데이에서는 사전 수요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는 27일까지 2주간 2단계로 완화돼 연장된다. 다만 위험시설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는 정밀한 방역조치가 추가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방역 조치 조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결정은 유행 상황의 호전 양상과 여전한 위험도 속에서 효율성과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대책본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됨에 따라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직접적 제한 일부 방역 조치 조정 및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우선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에 대해 포장·배달만 허용했던 조치 대신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 또는 테이블 간 띄워앉기를 실시하도록 해 매장 좌석 내 이용인원을 제한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한다. 다만, 포장·배달 등 이용자가 실내·외 매장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에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국내발생이 지난달 14일 85명 이후 한달만에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176명(해외유입 30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7명으로 총 1만 8226명(82.19%)이 격리해제 돼, 현재 359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8명(치명률 1.61%)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0명, 경기 27명,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부산 3명, 인천 3명, 대전 2명, 광주 2명, 경북 2명, 경남 2명, 강원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13명이다. 누적 의사환자 214만 3270명 중 209만 338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705명이 검사 중에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열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도 160명대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8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2055명(해외유입 298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13명으로 총 1만 8029(81.75%)이 격리해제 돼, 현재 36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5명(치명률 1.6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부산 4명, 대구 3명, 광주 3명, 대전 7명, 울산 1명, 강원 3명, 충남 6명, 경북 2명, 경남 2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3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13만 5437명 중 208만 557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826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를 구매해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활동량계) 지원 사업’을 사전규격공개했다. 건보공단은 국고보조금 3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스마트워치 6만 6000개(1차 2000개, 2차 이후 회차별 1만 6000개(4회))를 구매할 계획이다. 회차별 수량은 변동가능하지만 최종 납품은 오는 12월 28일까지 완료돼야 한다. 스마트워치 개당 가격은 최대 5만원(33억원/6만 6000개)으로 책정된 셈이다. 교육동영상 및 리플릿 제작비용, 인쇄비용, 포장비용, 배송비용, 부가세 등 납품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는 계약금액에 포함된다. 선정된 업체는 의원 456곳, 공단(본부, 지사 등) 84곳에 심박수, 보행(걸음)수, 보행(운동)시간, 소모 칼로리, 보행(운동)거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생산·배송하게 된다. 이와 관련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1년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에 등록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자가측정기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법원이 10일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의사자(義死者)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2018년의 마지막 날 돌보던 환자의 흉기에 의해 임 교수가 희생된 그 사건은 의료진의 안전문제, 정신질환자 진료체계 문제 등을 대두시키며 의료진들이 얼마나 두렵고 불안한 환경에 처해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이후 임세원법이라고 불리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됐으나, 최근 또 부산에서 환자에 의해 정신과 의사가 사망하는 등 여전히 의료기관 폭력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생전에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숨지는 순간까지 동료를 구하고자 희생했던 임 교수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의사자 불인정 조치를 한 바 있다”며 “하지만 이번 법원 판결로 보건복지부의 판단이 잘못됐음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다시 한번 의사자 임세원 님의 명복을 빌며, 그의 고귀한 행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며 “그의 안타까운 죽음 또한 기억할 것이다. 다시는 이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