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에 대한 논의 중단, 진료실에서의 의사 안전 보장 등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12일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이 회장은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 분명한 의대 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의료계가 일제히 반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계의 외침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의료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무질서한 의료체계를 개선하려는 노력보다 무조건적인 의사수의 증원과 수천억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함량 미달의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국가 경제에 진정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회장은 또 “최근 부산 정신건강의학과 김 모 회원이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유명을 달리한 사건으로 진료실에서의 의료인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하고, “故 임세원 교수가 환자로 인해 사망한지 상당기간이 지났음에도 의료계가 계속해서 제안해왔던 법적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13만 의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임직원으로 구성된 ‘건이강이 봉사단’ 70여명은 12일 집중호우로 인해 251세대 470여명(7일 기준)의 이재민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봉사단은 환경정화 및 피해 농작물을 수습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 이동 빨래차를 동원해 피해 주민의 의류 및 이불 등 빨래봉사를 실시하고, 이불 150채와 생활용품세트 100개 등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6일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복구 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7일 강원도 철원군을 우선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생수,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공단의 각 지역본부 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경기 가평군, 충주시 등 충남·북, 경남 하동군, 전남 구례군 등 주요 수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침수주택 복구 작업, 농가 지원, 구호물품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보공단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이전에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생활센터 운영, 고위험 집단시설·공동거주시설 방역 지원 및 취약계층 무료급식 제공 등 국민의 안전을 위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로 예고된 전국의사총파업에 필수인력만 빼고 모두 참여하자고 독려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주(5일)에 이어 오늘(12일)도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시작해 나가자고 제안했지만 의협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의협은 11일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소속 의사들이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1일 독단적인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며, 정부가 12일 정오까지 책임있는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14일 전국의사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의협은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원안 추진이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협은 요양병원을 포함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에 ‘14일 휴진 및 집회 등의 단체행동에 전공의뿐만 아니라 분만, 응급, 투석, 입원환자 및 중환자 담당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교수 및 전임의, 전문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및 수술 및 시술, 검사 등의 일정을 조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7일만에 5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714명(해외유입 25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만 3786명(93.69%)이 격리해제 돼, 현재 62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7%)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9명, 서울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2명, 부산에서 3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4만 6652명 중 161만 456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737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공보건의사 부족 문제가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는 공공의대 신설, 공중보건장학의 제도 활성화 등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공공보건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보건의료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의료기관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메르스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료취약 분야, 의료취약계층,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공공보건의사 인력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공공보건의사 인력 확충의 일환으로 현재 공중보건의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인력의 경우 2010년 5179명, 2013년 3876명, 2017년 3622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공보의는 특히 소득 수준에서 가장 큰 직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양성하고 향후 의료취약지 등 지방에 근무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료 설립 등 의료정책에 반대하더라도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일방적 의료정책 철회’를 외치며 7일 하루 가운을 벗고 거리로 나온 젊은 의사들은 단체행동과 동시에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공의들은 지난 7일 오전 단체행동과 동시에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 오는 14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 위기 극복 일환으로, 왜곡된 의료정책을 향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가 의료 현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공의들은 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뿐만 아니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수련병원 내에 자체적으로 헌혈차를 섭외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 지역은 서울시 내 대부분의 헌혈차가 동원돼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헌혈차 1대에서 30분에 최대 4명 정도 헌혈이 가능하다. 단체행동 기간인 24시간 내에 전공의 모두가 헌혈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7일 당일 모인 헌혈증만 대략 1200여 개가 넘는다. SNS를 통해서도 헌혈 인증이 계속되고 있으며, 단체행동에 지지를 표하는 많은 의대생들 역시 헌혈 릴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 저소득 주민을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용 차량과 선풍기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KMI 김순이 이사장과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임원진은 지난 10일 부산 동구청(청장 최형욱)을 찾아 모닝차량 1대와 선풍기 112대(총 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은 부산 내에서 동구지역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한곳으로 130여 세대가 침수피해를 입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성대노인복지관이 운용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용 차량이 다수 침수돼 사용할 수 없게 됐음을 파악하고 지원에 나섰다. KMI가 기증한 차량은 관내 노인과 차상위 계층을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 밑반찬 배달,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방문 방역 및 물리치료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형욱 부산동구청장, 이은숙 자성대노인복지관장,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이광섭 KMI부산검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자동차와 선풍기를
지난 7일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며 시작한 전공의 단체행동 이후, 젊은 의사들의 반응이 뜨겁다. 11일 대전협에 따르면 다가오는 14일 시행 예정인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대한 설문 12시간 만에 약 7000명이 응답, 전공의 95%가량이 동참 의지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단체행동 이전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며, 단체행동의 방법도 7일보다 거세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젊은 의사들은 정부의 앞뒤가 다른 행보에 분노하고 있다. 지난주 보건복지부가 개원가에 내린 ‘업무시행명령’ 및 전국 대학병원에 내린 ‘복무 이행 규칙’ 등의 공격적인 단어 선택과 더불어, ‘K-방역’ 및 ‘덕분에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료진의 대처를 칭찬하더니, 하루아침에 ‘#국민 덕분입니다.’로 입장을 바꾸는 보건복지부의 모습이 젊은 의사들을 더 응집하게 했다는 평가이다. 또 1만 명 이상 동원된 지난 7일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에서 젊은 의사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확인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현)는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법률안의 입법이 얼마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수행하는 연구에 총 1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KMI는 ‘2020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정 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진을 선정해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향후 1년간 진행될 연구과제를 보면,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진(책임자 보건대학원 원성호 교수)은 다양한 만성질환 관련 형질에 대한 유전체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질병예방 또는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맞춤의료을 구현함으로써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노후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책임자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은 영상·혈액 건강검진 소견과 판정의 고도화 및 표준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유소견 판정의 표준안 제작을 통해 판정의 의사 간 일치율을 높여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수검자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도모함은 물론, 의사들의 판정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한 가운데 부산 영진607호 선박 집단감염이 일일 통계에 반영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660명(해외유입 25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명으로 총 1만 3729명(93.65%)이 격리해제 돼, 현재 62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8%)이다. 국내발생 지역별 현황을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명, 서울 6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명, 외국인 9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3만 7844명 중 160만 569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7489명이 검사 중에 있다.
간암 검진을 많이 받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수검자에 비해 1회 수검자는 10%, 2회 이상 수검자는 20% 이상 사망률이 낮아졌다. 반복적인 간암 검진은 조기진단을 통한 근치적 치료를 높여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간암 검진의 효과분석 및 검진의료기관 규모와 검진대상자의 요인에 따른 분석(박수미)’ 보고서를 공개했다. 2009~2017년 국가간암검진 대상자 중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간암이 확진된 7만 1399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국가간암검진 수검과 전체 사망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수검군(3만 9745명)의 전체 누적사망률은 52.2%(사망 2만 761명), 1회 수검군(1만 9813명)은 42.5%(사망 8419명), 2회이상 수검군(1만 1841명)은 28.0%(사망 3320명)로 유의하게 사망률이 낮아졌다. 이는 간암 진단 이전 2년간 국가간암검진의 수검횟수에 따른 근치적 치료를 받은 조기간암 비율의 차이와 연관성이 있다. 근치적 치료를 받은 조기간암 비율을 보면 미수검군 대비 1회 수검군은 1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올해 ‘2020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전국 병원 약제부서장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관리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5월 중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교육으로 열리게 됐다. ‘새로운 시대의 병원약사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12일 오후 5시 90분간 실시간 웨비나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교육에는 전국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의 축사와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축사 및 특강으로 시작되는 실시간 웨비나에서는 김영주 상근부회장의 ‘병원약사회관 진행 보고’, 병원약학교육연구원 한옥연 원장의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 보고’, 그리고 권은영 표준화이사의 ‘Medication Error 예방 가이드라인’이 준비됐다. 특히 병원약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건립과 관련, 올해 11월 회관 개관을 앞두고 ‘병원약사회관 진행 보고’를 통해 회 사무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 회관을 마련하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오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 당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대입학 정원 증원 무엇을 위한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4대악 의료정책 중 하나인 의사인력 증원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정확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이 ‘정부, 여당이 발표한 의대입학정원 확충의 문제점’에 대해, 장성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의사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에 대해, 양은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교수가 ‘의사양성의 교육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패널토론자로는 좌훈정 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부회장, 윤태영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실행소위원회 부원장 겸 연구개발위원장, 김해영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김중엽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 김재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사회를 맡은 성종호 의협 정책이사는 “의사 인력은 정부의 주장처럼 수가 부족한게 아니라 전공과 지역, 병의원 유형마다 불균형하게 인력들이 배치돼 있는 게 문제”라며, “의료 격차를 줄이려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626명(해외유입 25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명으로 총 1만 3658명(93.38%)이 격리해제 돼, 현재 6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9%)이다. 국내발생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5명 등 94.1%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부산에서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2만 8303명 중 159만 728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6396명이 검사 중에 있다.
최근 5년 6개월간 외국인들의 국내 건강보험 부정수급액이 316억원에 달하고, 중국, 베트남 등의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지출액(상위 20개국)은 3조 44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6월말 기준)까지 최근 5년 6개월간 외국인들이 건강보험증을 대여 또는 도용하거나 자격상실 후 급여를 부정수급한 금액은 총 316억 1600만원(33만 138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35억 9900만원(4만 130명), 2016년 28억 9100만원(4만 201명), 2017년 67억 5400만원(6만 1693명), 2018년 90억 8600만원(10만 2530명), 2019년 74억 3500만원(7만 1870명), 올해(6월말 기준) 18억 5100만원(1만 4960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2015년 대비 4년새 부정수급금액이 2배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부정수급액을 환수한 금액은 전체의 51.7%인 161억 1400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강기윤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