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떨어졌지만 수도권에 집중된 집단발병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085명(해외유입 1333명(내국인 85.9%))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총 1만 718명(88.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090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7명(치명률 2.29%)이다. 신규 34명 중 지역발생은 31명, 해외유입은 3명이었다.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명, 인천 8명, 대구 2명, 강원1명, 검역 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 110만 328명 중 106만 6887명은 음성판정으로 받았고, 현재 2만 1356명이 검사 중에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하루새 서울에서만 29명이 발생한 가운데 격리 환자는 1100명대에 근접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051명(해외유입 1330명(내국인 85.9%))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명으로 총 1만 691명(88.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083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277명을 유지했다. 신규 49명 중 지역발생은 44명, 해외유입은 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9명, 경기 14명, 대구 3명, 인천·충남·검역 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09만 4704명 중 105만 930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352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민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는 ‘환자경험평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에도 활용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환자경험 평가도구 개발 및 시범평가’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은 그 간 다양하게 시행돼 온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통합,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만성질환 관련 시범사업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 등으로, 지난해 1월 개시된 현재의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만성질환관리 수가시범사업이 통합된 상태다. 국외에서는 뉴질랜드 등에서 ‘일차의료 환자경험 평가조사’를 통해 일차의료 수준을 평가하고 일차의료의 질을 관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병원 수준에서의 환자 중심 의료평가도구가 개발됐을 뿐 일차의료에서의 적용현황은 보고된 바 없다. 개발원은 “시범사업 참여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환가경험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해 환자중심 일차의료 만
감염병 관련 의료계 학회들이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에 힘을 보탰다. 국가 주요 질병관리에 있어 예방영역까지 아우르는 전문기관, 공중보건원 신설 등이 제안됐다. 정부는 감염병과 달리 만성병 영역은 아직까지는 복지부와 질본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은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 강선우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에 질병예방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예방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질병예방관리청의 필요성과 개편방향, 승격에 따른 기대효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예방의학회 감신 이사장는 국가 주요 질병관리를 위한 전문행정기관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신 이사장은 “감염병은 국가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 치료와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이 균형을 맞추는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된다”며 “국가의 전체 질병관리를 위한 정책·연구·교육·행정 등을 실질적으로 전담하는 질병예방관리청으로의 확대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감 이사장이 제시하는 질병예
서울시의사회와 중앙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의료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과 중앙그룹(CEO 홍정도, 중앙일보·JTBC·메가박스·휘닉스)은 12일 오전 8시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히어로즈 기념사업 공동 개최 협약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봉사한 의료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를 전하고, 이들의 헌신과 봉사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양 단체가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단체는 먼저 공동 공익캠페인 ‘Thank you, Heroes!’ 홍보 영상물을 제작, 12일부터 강남 코엑스 파르나스 미디어 타워에서 상영, 전 국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영상은 중앙그룹·서울시의사회 코로나19 극복캠페인 ‘당신이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김정기 작가가 의료진이 환자를 위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드로잉 작품으로 묘사했다. 작품에서는 “결국은 견뎌내고 떨쳐 일어설 일이기에 느리지만 묵직하게 우리는 걷습니다. 시련 뒤 여문 땅 위에 펼쳐질 희망의 숲을 우리는 이미 보고 있습니다”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990년부터 실시해오던 ‘진료받은내용 안내’를 30년만에 서면(우편) 안내 방식에서 모바일(앱) 알림톡 안내 방식으로 개선해 12일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존 서면(우편) 안내는 가입자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인터넷(모바일) 발송 요구, 과도한 우편비용에 따른 문제점 등을 보완 개선하기 위해, 알림톡으로 홈페이지·M건강보험(앱)의 ‘진료받은내용 보기’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개선된 진료받은 내용 안내는 홈페이지 및 M건강보험(앱)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의 진료받은 내용을 확인 할 수 있고, 가입자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방지, 우편비용 절감, 코로나19 등 감염예방 차원의 대면 신고 지양, 모바일 중심 환경변화 등을 고려했다”며 “그동안 무작위 우편발송에 따른 의료계의 반발도 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6월, 8월, 10월 3회에 걸쳐 알림톡 안내를 실시할 예정으로, 향후 전년도 대비 효과성 및 문제점 등을 분석·평가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공단 홈페이지 및 M건
여의사회 윤석완 회장이 21대 국회 입성한 신현영 의원에게 의료계는 물론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맘껏 펼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1일 오후 6시 여자사사회관에서 제30대 윤석완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윤석완 회장은 “요즘 한국여자의사회의 위상이 대단히 높아져 있다. 특히 우리의 신현영 회원께서 지난 4·15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에서 보듯이 이제 우리의 정치사회적인 역량도 부쩍 커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신현영 회원의 당선은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회원께서 활동해 온 무대가 한국여자의 사회라는 사실을 정치권에서도 잘 일고 있었다는 점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된다”며 “회원 모두는 정치사회적으로 주목받는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각자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더욱 높이도록 자기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며 조직 또한 공익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단체로 역할을 높여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단 정치사회적인 측면에서 뿐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4지 산업혁명시대에 여성의 역할, 나아가 여자의사들의 역할이 보다 더 중요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본부장 홍무표)는 11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서울시 보건의료 각계 전문가와 2020년 제1차 서울보건의료상생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가 가져온 보건의료분야 변화와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온 전병율 교수(차의과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장)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과거 메르스 이후 국가방역체계 개편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전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 국내외 발생현황과 국내 방역 성과를 소개하고,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료체계마련 등 의료서비스 제공 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 방안, 공공보건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정립 등 앞으로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건보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은 ‘코로나19와 의료이용’라는 주제로 의료기관 청구데이터 분석을 통한 코로나 전후 국민의 의료이용 변화와 코로나로 손실을 입은 의료기관에 대한 공단 지원사항 등을 소개했다. 함께한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환경적 변화에 맞는 인력·자원 분배 및 의료시스템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차 팬데믹에 대한 대비와 뉴노멀 시대를 지혜롭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최근 개원한 21대 국회에서 성일종 의원 등이 제출한 보건부 독립 관련 의안에 전폭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보건부 독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는 시대(時代)적 요구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독립성, 전문성 보장선언에 발맞춰, 이미 한계를 드러낸 보건복지부 체제를 신속히 개편하고, 보건부를 분리, 독립시키며, 질병관리본부를 승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늘(11일) 오후 ‘보건부를 분리, 독립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부 분리, 독립 및 질병관리본부 승격은 앞으로 다가올 보건의료적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코로나19 사태의 큰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아울러 보건부의 독립을 통해 학교보건, 환경보건, 산업보건, 노동보건 등 각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보건 행정을 통합하고, 지방자치단체 관할 보건소의 지휘 감독 등을 보건부로 이관시킴으로써 공공의료 인력 확보는 물론 현행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보건부를 분리, 독립하라! 의료계는 오래 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분리,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현행의 보건복지부
“무더위 속에 코로나 19와 싸우는 간호사 여러분, 힘내세요!” 바이러스에 이어 더위와의 싸움에 지친 현장 간호사를 위한 여름용 물품 긴급 지원이 시작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의 후원을 받아 11일 오후 3시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이스조끼 첫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아이스조끼는 전국 선별진료소 590곳에 우선 공급한 뒤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두 5000개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의 전쟁’과 ‘무더위의 전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간호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검체 채취에 투입되는 간호사들이 늘고 있고, 지난 9일 인천의 미추홀구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던 간호사 3명이 무더위로 인해 쓰러지기도 했다. 간호협회는 추후 목에 감싸는 넥쿨러를 비롯해 감염 우려가 적고 가벼운 한국형 아이스조끼 개발을 의뢰,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간호협회의 대규모 물품 지원은 2월 대구·경북지역 KF-94 마스크 1만장, 3월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 4000매 제공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가 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사무장병원의 의료인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전액 환수가 공단의 재량권 일탈·남용이라며 대법원에서 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 된 의료인 A씨 사건의 6월 4일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되 환송심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4일 대법원은 비의료인이 개설한 사무장병원에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 A씨 사건에 대해 요양급여 내용과 요양급여비용 액수 ▲의료기관 개설·운영 과정에서 개설명의인의 역할과 불법성의 정도 ▲의료기관 운영성과의 귀속 여부와 개설명의인이 얻은 이익의 정도 ▲그 밖에 조사에 대한 협조여부 등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에게 요양급여비용 전액을 환수하는 것은 공단의 ‘재량권 일탈·남용’이라고 판시했다. 공단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사무장병원 개설과정에서 비의료인과 의료인의 공모 없이는 의료기관 개설·운영이 불가하고 비의료인과 의료인은 공동정범으로서 불법성을 달리 볼 수 없으므로 현행 건강보험법이 연대해 부당이득금을 징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같은 사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다른 의료인이 제기한 소송에서는 공단의 처분이 재량권 일탈·남용이 아니라고 판단한 사실을 미뤄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6월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생의 약 97%가 수도권에서 발생(1~11일, 지역감염 426건 중 412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947명(해외유입 1312명(내국인 86.5%))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명으로 총 1만 654명(89.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017명이 격리 중이다. 금일 추가 사망자는 없이, 누적 사망자는 276명(치명률 2.31%)이다. 신규 45명 중 지역발생은 40명, 해외유입은 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명, 경기 16명, 인천 6명, 검역 2명 등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06만 6888명 중 102만 944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5494명이 검사 중에 있다.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을 대표하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임원들이 10일 오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지방의료원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민간에서 다루기 어려운 공익적 역할에 치중해야 하는데, 경영문제 때문에 민간 의료기관처럼 건강보험 진료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방의료원이 공익적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국고지원이 충분히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방의료원은 공공의료의 중추이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고민 없이 민간과 차별화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지방의료원 정상화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바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한 축이다. 의협이 긴밀히 협력하겠고, 의료원에 몸담고 있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연합회에서는 조승연 회장 외에 김덕곤 사무총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의협 감사)이 동행했으며, 의협에서는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겸 대변인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가 감염병 재난 사태 총괄 대응의 역할을 보건복지부가 아닌 질병관리본부가 조직 기능을 확대해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부-의협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기관별 대응방침 등을 의료계와 협의해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관련 개정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종합평가·정비를 통해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개정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난 5월 21일 의협에 의견을 요청한 바 있다. 의협 개정안을 보면 우선 감염병 재난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을 기존 ‘행정안전부장관 또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감염병 재난시)’으로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계, 심각단계에서 복지부 장관이 맡는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일관성 유지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장이 계속하도록 하고, 경계, 심각단계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신설)이 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도 및 시·군·구에 질병관리본부 산하 조직을 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지역별 부장이 기존 지자체
대한치과의사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가 일선 치과병·의원 실정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치협 사무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치과의사 회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대한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침을 이해하고 참고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반적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한 지침 제작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의 의료기관 방역지침을 참고하여 제작된 일명 ‘알기 쉬운 치과병·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은 ▲환자 내원시 지침 ▲환자지침 ▲진료지침으로 구성됐다. 또한, 비상대책본부 위원들과 치과감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질병관리본부의 검토를 받았다. 송호용 비상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치과 진료실 환경을 감염 위험도에 따라 비말 확산 여부와 오염 가능지역 등으로 구분해 지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치과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 방역으로 개원가의 감염 관리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명진 비상대책본부 감염관리팀장은 “내원환자가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의료인 자가격리 여부의 기준이 될 수 있기에 개원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