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의 역할에 난임주사 투약에 관한 지원 및 정보제공 추가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보건소의 기능 및 업무에 난임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으로 ‘지역보건법’이 개정(2019. 12. 3. 공포, 2020. 6. 4.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한 ‘난임 및 예방 및 관리 업무’는 ‘난임주사 투약에 관한 지원 및 정보제공’으로 규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난임 주사제 투약에 어려움을 느끼는 난임부부들이 보건소를 통해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기관 원격협진 활성화를 위해 원격협의진찰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정처분 감경상한 기준 설정, 신고포상금 상한액 인상 등도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5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먼저 다른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 시, 의료급여기관에서는 원격협의진찰료(의뢰·자문)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자문료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시 최대 1/2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을 감경하도록, 감경의 상한 기준을 명확히 했고, 의료급여기관 관련자가 불법적으로 개설하거나 급여 기준 등을 위반해 급여를 청구한 의료급여기관에 대해 신고한 경우 현행 10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0억 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영재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 간 협진이 더욱 활성화되는 한편, 의료급여기관의 부당청구 사례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고객센터가 26일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콜센터 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돼 ‘플래티넘 콜센터’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플래티넘 콜센터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에서 10년 이상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명칭이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2011년 조사대상 편입 이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조사’에서 매년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객에 통화를 시도했을 때 신속한 통화연결이 이뤄지는지 평가하는 ‘수신여건’ ▲상담의 시작과 끝, 인사말을 평가하는 ‘맞이, 종료태도’ ▲단순한 응대가 아닌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상담태도’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업무처리’ 등 4개 세부 항목에서 만점(100점)으로 평가받았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고객만족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문의에 대해 신속하게 응대하기 위해 상담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상담사의 상담지식 활용도를 높여 자체 처리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현업부서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상담사
“대한민국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을 위해 앞장설 것”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26일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40여 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본 두 분의 간호사를 기리고자 설립된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신 회장은 ‘#힘내라_대한민국! #힘내자_생활_속_거리두기!’의 문구를 앞세워 협회 임직원 모두가 생활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신 회장은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간호사들 모두 코로나19가 소멸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군사관생도들의 응원구호에서 시작해 각 분야 유명인사들이 동참하는 이벤트로 진화한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응원 문구를 작성해 SNS에 게재하고, 지명된 사람이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신 회장은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 다음 주자로 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격리 중 환자는 600명대로 진입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225명(해외유입 1218명(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만 275명(9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68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69명이 됐따. 지역발생이 16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3명, 경기·검역 2명, 대구·충북·경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83만 9475명 중 80만 620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044명이 검사 중에 있다.
심평원이 코로나19 유행 시기의 해외 주요국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사례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접촉을 최소화하는 여러 조치들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한 보건의료 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HIRA이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에 따른 각국의 의료보장 대응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허용하고 건강보험료 경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의협을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정부 및 정치권이 국가적 보건위기 상황에 검증되지 않은 원격의료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해외 주요 국가들이 의료보장 체계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먼저 영국은 이전부터 NHS앱으로 의사, 간호사와의 원격 예약 및 상담이 가능했는데, 코로나19 유행으로 외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만성질환자 등 반복 투약이 필요한 약의 처방과 약국으로 처방전 전송, 조제된 약을 집에서 수령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일본은 만성질환자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 ‘실명’으로만 공익신고 받던 것을 6월부터는 ‘익명’으로도 신고 받도록 부당청구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장기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 78명에게 총1억 9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지급한 포상금 최고액은 1000만원으로 시설장의 월 기준 근무시간 미충족건을 허위로 청구한 기관을 신고한 건이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급한 포상금은 총 50억 6000만원에 달하며, 최고액은 2019년도에 지급한 1억 7000만원으로, 법인을 병설운영하며 다른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를 근무인력으로 허위 등록하고 운영한 기관을 신고한 신고인에게 지급됐다.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등으로 인한 부당청구적발 규모가 적지 않아(최근 5년간 약 982억원), 부당청구 방지 및 사전예방 효과 증대를 위해 ‘공익신고’와 같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 활동의 중요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에서 6명씩 발생했다. 격리 환자는 7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206명(해외유입 1215명(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 총 1만 226명(91.3%)이 격리해제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67명이 됐다. 격리 중 환자는 전일대비 2명 늘어난 현재 713명이다. 지역발생이 13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6명씩, 대구·인천·경북·검역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82만 6437명 중 69만 61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9089명이 검사 중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요양병원에서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자체 간 자원(서비스) 연계 시스템을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해 연계함에 따라 업무처리 시간이 소요되고 지역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문제로 환자에게 적합한 연계자원(서비스)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portal/index.do)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고, 또한 요양병원 퇴원이 예정된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동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외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도 연계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 해당하는 환자만 대상이나, 선도사업 지역 확대에 따라 서비스 연계 대상자도 확대될 예정이며, 요양병원은 지역사회 서비스 발굴 부담 완화로 환자에게 적
대개협이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체감할 수 있는 코로나19 의료기관 피해보상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2년 연속 결렬된 수가협상이 올해는 합의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보험회사의 부당한 공문 발송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4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5차 춘계 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석 회장은 ▲전화 진료, 원격의료 ▲코로나19 병의원 피해 보상 대책 ▲수가협상 ▲보험회사 관련의 건 등 여러 의료현안에 대한 대개협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동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모범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중심에는 개원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개협은 개원의를 대표해 적극적인 회무로 어려운 진료환경을 개선해 의업이 신성하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먼저 원격의료에 대해 “의사들이 힘들게 전염병과 싸우고 있고, 아직도 위험한 상황임에도 일부에서 전화진료, 원격의료를 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발을 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 이뤄진 전화진료를 일반화 해 평소에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명대로 발생했다. 격리 치료 환자는 600명대 진입 목전에 6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190명(해외유입 1212명(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명으로 총 1만 213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711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266명을 유지했다. 지역발생이 17명, 해외유입이 8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경북에서 각 6명씩 발생했고, 검역 4명, 인천 2명, 강원 1명 등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82만 289명 중 78만 876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33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제 하루 2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3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3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165명(해외유입 1204명(내국인 88.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2명으로 총 1만 194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70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66명이 됐다. 23명 중 19명이 지역발생, 4명은 해외유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3명, 서울 4명, 검역 3명, 대구·대전·경남 각 1명씩 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81만 4420명 중 78만 168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 환자는 전일대비 1283명 늘어난 2만 1569명이다.
건보공단이 코로나19 사태를 2021년도 수가협상에 특별히 반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다 명확히 밝혔다. 환산지수 인상률 결정은 특정한 상황을 고려해서 분절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보험료를 지불하는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는 재정여력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재차 한번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수가협상단장(급여상임이사)는 2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와의 1차 수가협상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날 강청희 단장의 인사말은 치협·한의협·약사회·의협 1차 협상 인사말과 확연히 다른 내용이 포함됐다. 22일 강 단장은 “공단은 가입자인 국민을 대신해서 공급자 단체와 투명한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극을 좁히는 균형점을 찾는 양면협상가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지만, 환산지수 인상률 결정은 어느 특정한 상황을 고려해서 분절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연속선 상에서 이뤄지게 되며, 보험료를 지불하는 국민이 감내할 수 있는 재정여력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보험자는 코로나19를 특별 사안으로 보지 않겠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정영호 병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은 21일 오후 의협을 내방해, 코로나19 사태 해결 등 공통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병협 신임 집행부의 대한의사협회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신임 집행부는 의료계, 병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의협과 병협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영호 병협 회장은 “병협은 의사의 권익증진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의협과 병협이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료현안에 잘 대응해 나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임원진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최대집 회장, 이필수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가, 병협에서는 정영호 회장, 이성규 부회장 겸 정책위원장, 송재찬 상근부회장, 박종훈 의료협력위원장, 김준한 의료협력이사, 유인상 사업이사, 김승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아무리 좋은 원격의료 장비도, 환자를 직접 진찰하는 의사의 손을 이길 수는 없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임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처방이 원격의료 제도화의 시작이 아니냐는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공의들 역시 ‘시·청·타·촉’ 없는 랜선 진료가 가져올 오진과 피해에 주목했다. 외과 전공의 A 씨는 기술이 발전하고 좋은 의료기기가 나와도 아직 의사의 손과 경험이 수술 시기와 이로 인한 환자의 생명,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A 전공의는 “CT에서 장으로 가는 혈류가 정상적이더라도, 환자의 배를 만져보았을 때 압통이 있고 반발 압통까지 심해지는 그 순간의 변화를 감지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게 의사다. 언제 환자를 수술방에 데리고 들어가느냐가 환자가 장을 10cm를 자를지, 100cm를 자를지 결정하고 곧 그 환자의 삶을 결정한다. 실제 현장에서 수련받는 전공의라면 수도 없이 경험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대면 진료 상황에서 의사로서 배운 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면죄부가 주어질 수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급의학과 전공의 B 씨 역시 환자 진료에 있어 의사의 시진, 청진, 타진, 촉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