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가 30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29일 16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확진환자가 31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일 9시 대비 219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19명 중 181명은 대구, 19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나 총 17명이 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28명, 격리 중인 환자는 3105명이다. 검사 결과 음성판정은 5만 5723명이 받았고, 현재 3만 5182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약 접근성 향상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해 의약품 급여의 거시적 지출 계획을 마련하고, 신약의 시판 후 근거 생산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기술 변화에 따른 의약품의 미래 전망과 중장기 보건정책 및 거버넌스 연구(박실비아 연구위원)’ 보고서를 공개했다. 질병에 대한 지식의 향상과 의약품 개발 기술의 향상 등에 따라 미래의 의약품은 치료 영역의 확장뿐만 아니라 약물 투여 비용의 변화, 의료체계에서 의약품 투여 방법의 변화 등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실비아 연구위원은 미래 의약품의 특성은 정책적으로 여러 가지 쟁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신약의 최종 임상적 유효성의 결과 없이 허가되는 신속허가제도가 확대되면서 의사결정에 관한 근거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봤다. 특히 개발이 활발해지는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생명과학 기반의 제품은 임상시험의 규모가 작아 시판 전 축적된 근거가 적은 반면, 장기 추적 관찰을 요하는 특성이 있어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항암제를 필두로 하는 최근의 신약들은 그동안 약가가 급격히 높아져왔는데, 향후에도 생물의약품, 신기술 의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가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에 코로나19 대응을 응원하는 성금을 보냈다. 전남의사회는 28일 “현재 대구 경북 지역은 집단으로 발병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의료진과 병상 물품 등의 부족에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초유의 의료재난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토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대구광역시의사회 1950만원 체온계 45개, 경상북도의사회 1100만원,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 200만원을 전달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코로나19 진단제·치료제 및 백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의 혈액 자원 확보 등의 연구과제를 긴급 공고(2월 17일)했고,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2월 19일)를 통해 방역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과제 수요를 추가로 발굴했다. 긴급 연구 예산 추가 확보에 따라 기업·의료계·학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방역현장에 필요한 신속 진단제, 환자임상역학, 치료제 효능 분석을 추진하고, 선제적 예방을 위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비는 총 10억(2020년, 단년도)원이며, 연구과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단제) ① 다양한 검체 적용을 위한 코로나19 고감도 신속 진단제 개발 ② 면역반응을 이용한 코로나19 고감도 신속현장 진단제 개발 (치료제) ① 코로나19 신속 임상적용을 위한 항바이러스 효능 분석 (임상역학) ①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 지난 24일부터 모집한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선별검사 지원자 모집에 간호조무사는 201명이 파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늘까지 총 853명의 의료진이 대구·경북으로 파견돼 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중 간호조무사는 201명이 봉사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26일 보건복지부의 공지가 띄워지자마자 더 효율적인 모집을 위해 자체적으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봉사자 신청을 받았고, 그 명단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넘겼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개별적 모집보다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직종 협회가 더 효율적이라 판단한 것이다. 또한 간무협은 현재 대구경북 지역 추가 지원자 67명과 고양시에서 모집하는 선별검사 인력에도 53명의 간호조무사를 모집해 명단을 제공했는데, 이에 대해 보건의료계는 신속하고 모범적인 민관 협력의 결과라는 평가이다. 홍옥녀 회장은 “보건의료단체로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국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28일(금)까지 174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병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18개 상급종합병원, 127개 종합병원, 29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참여 희망병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을 신청한 174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131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76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해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속한 국민안심병원 운영을 위해, 다가오는 주말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국민들은 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3월 1일부터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제를 공급하는 유통업체 정보를 요양기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통업체 정보는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급여기준이 변경된 코로나 치료제 품목(‘interferon 제제’, ‘ribavirin 제제’ 등 35개 품목)을 보유(추정)하고 있는 업체 정보로, 품목별로 ‘업체명’, ‘주소’, ‘전화번호’를 엑셀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오셀타미비르 제제는 정보제공에서 제외됐으며, 코로나 치료제 목록이 변경되면 정보제공 품목도 변경될 수 있다. 심평원에서는 코로나 치료제의 수급 관리를 위해 공급내역 보고 정보를 바탕으로 품목별, 지역별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수급에 차질 없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체 치료법이 없는 기관 협착과 결손 환자에게 즉시 이식이 가능한 기관 재협착 방지용 ‘3D 튜브형 인공기관’이 개발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팀은 인체 조직 재생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기관 재협착을 방지할 수 있는 인공기관을 개발해 전임상실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나노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 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기관을 대체하는 인공장치를 제작해 이식을 시도한 연구는 많았다. 그러나 문합 부위에 재협착이 발생하거나 인공 장치의 부적절한 물리적 강도로 기도 확보와 재생에는 모두 실패했다. 이번에 권 교수팀은 생체적합 생분해성 소재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전기방사법을 융합해 3D 튜브형 인공기관을 만들었다. 이는 물리적 강도가 기관 조직과 유사하면서 기관조직 재생에 도움이 되는 약물을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번 개발품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관 형태의 복원뿐만 아니라 재협착을 방지하는 약물을 탑재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로써 기관 내 점막이 재생되어 객담 배출 등의 기도 점막의 기능까지 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 권성근 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28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25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사환자 7만 940명 중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022명이다. 이 중 26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됐고, 13명은 사망해 1983명이 여전히 격리 중에 있다. 검사 환자 6만 8198명(확진환자 제외) 중 4만 416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 475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지역 분포를 보면 대구에서 182명, 경북에서 49명이 추가됐다. 이밖에도 서울 6명, 대전 4명, 경기 4명, 충남 4명, 경남 3명, 부산 2명, 인천 1명, 충북 1명 등이었다. 전체 누적 확진환자의 86%는 대구(1314명), 경북(394명)에서 발생했다.
국내 다제내성결핵 지침 개정안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베다퀼린(Bedaquiline)과 델라마니드(Delamanid) 등 관련 신약의 급여기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 약은 모든 MDR-TB 환자의 치료에 급여적용하되, 허가사항 외 사용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결론이다.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는 ‘다제내성결핵 신약 사용 적정화 방안 마련(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심태선 교수)’ 연구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본 약제만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다제내성결핵(MDR-TB)의 경우에만 한정해 신약을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신약사전심사제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지침에 의하면 모든 MDR-TB에서 신약 사용을 권고하고 있어, 국내 MDR-TB 환자에서 신약 사용의 적정화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는 2016년 9월부터 2019년 11월(39개월) 까지 신약사전심사를 신청한 814명의 MDR-TB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결과를 분석했다. MDR-TB 환자 814명 중의 첫 신청 신약은 ‘베다퀼린(Bdq)’, ‘델라마니드(Dlm)’, ‘두 약제 모두’가 각각 49.1%, 45.9%, 4.9%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27일 16시 현재, 금일 9시 대비 확진환자 17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766명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71명 중 115명은 대구에서, 24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사망자도 1명(1443번째, 45년생 한국인 남성) 늘어 13명이 됐다. 의사환자는 오전 대비 8662명이 늘어 6만 6652명이 됐다. 이중 1727명은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3만 93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만 556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4번째 환자(1992년생 남자), 65번째 환자(1970년생 여자)가 완치돼 지금까지 26명이 격리해제됐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대학병원 응급실이 줄줄이 폐쇄되고, 국민 건강과 가장 밀접한 개원가마저 자가격리 및 폐쇄되는 등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감염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6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들을 돕기 위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추진 및 대구지역 의료지원단 파견을 결정한 가운데, 코로나19 의료인 지원 성금 모금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전국 각지에서 성금이 답지했다고 밝혔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중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는 내용이 있다. 정부에서 마스크 한 장조차 의료기관에 지원하지 않는 열악한 상황에서 코로나19와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 동료들을 돕기 위해 이렇게 회원들께서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실천해주셔서 놀라움과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소중하게 마련된 성금으로 열악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나서겠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모금에 참여할 의사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전국 의료기관에서 확진 환자 치료에 매달리고 있는 의료진이 각종 용품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본명 이지은, EDAM엔터테인먼트)가 27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에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EN14126 획득 인증 4형식 보호복)을 기증했다. 아이유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물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아이유로부터 기증받은 방호복이 환자 진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치료현장으로 보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334명 추가됐다. 방대본이 확진 환자 발생현황을 집계해 하루 두 번 정례브리핑을 시작한 1월 3일 이후로 가장 많이 증가한 숫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27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33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334명 중 307명이 대구 환자다. 이는 대구신천지교회 유증상 신도들 약 1300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전일부터 이날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르면 금일 모두 나올 예정이다. 다른 지역 증가세는 크지 않았다. 대구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의 신규 확진환자는 4명에 그쳤고, 서울이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한편 지금까지 의사환자는 5만 7990명에 이른다. 확진환자는 1595명, 음성 판정은 3만 5298명이 받았다. 현재 치료를 위해 격리 중인 환자는 1559명이고, 완치돼 격리해제된 이는 24명, 사망자는 12명이다. 2만 109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3월 1일자로 제26대 의무원장에 주진덕 교수(마취통증의학과)를 임명했다. 신임 주진덕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 외래진료부장 및 국제진료센터장,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과장 등을 역임했고, 통증 치료 분야에서 환자 진료와 교육, 연구에 이바지 해왔다. 또한, 대한마취통증학회 논문심사위원, 대한통증학회 총무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이사 및 전문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술 활동도 활발히 이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성빈센트병원은 3월 1일자 보직 인사를 통해 ▲외래진료부장/국제진료센터장 이강문 교수(소화기내과) ▲입원진료부장 정진영 교수(정형외과) ▲수련교육부장 양승호 교수(신경외과) ▲PI실장 고승현 교수(내분비내과) ▲홍보대외협력실장/산부인과장 윤주희 교수(산부인과) ▲응급의료센터장 소병학 교수(응급의학과) ▲폐암센터장 조덕곤 교수(흉부외과) ▲인공신장실장 김형욱 교수(신장내과) ▲재활의학과장 임성훈 교수(재활의학과) ▲호흡기내과장 김성경 교수(호흡기내과)를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