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334명 추가됐다. 방대본이 확진 환자 발생현황을 집계해 하루 두 번 정례브리핑을 시작한 1월 3일 이후로 가장 많이 증가한 숫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월 27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33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334명 중 307명이 대구 환자다. 이는 대구신천지교회 유증상 신도들 약 1300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전일부터 이날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르면 금일 모두 나올 예정이다.
다른 지역 증가세는 크지 않았다. 대구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의 신규 확진환자는 4명에 그쳤고, 서울이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한편 지금까지 의사환자는 5만 7990명에 이른다. 확진환자는 1595명, 음성 판정은 3만 5298명이 받았다. 현재 치료를 위해 격리 중인 환자는 1559명이고, 완치돼 격리해제된 이는 24명, 사망자는 12명이다. 2만 109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