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6월 28일 콜롬비아 보건부 및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들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 사례를 배우고자 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6년 11월 착수된 ‘KSP-WB 공동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진행된 사업의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양국 간 협력사업의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콜롬비아 정부는 세계은행을 통해 콜롬비아 건강보험제도의 재정관리와 의료서비스 평가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한국에 요청했고, 이에 건보공단은 심평원과 함께 한국의 제도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현재 콜롬비아가 직면한 문제점과 장애요인들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1993년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단행해 중남미 국가들 중에서도 인정받는 건강보장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와 투명한 재정관리를 위한 제도 개혁 및 의료서비스 형평성 증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콜롬비아 보건부 사회보장 담당 Jose Ivo Montana 차관보는 “콜롬비아 보건부는 건강보험 재정관리를 첨단 IT시스템에 기반하여 투명하게 운영하고자 하는데,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식이 콜롬비아 건강보험 재정운용 개혁에 커다란 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대학생에게 의과학 분야 연구 경험을 제공하는 등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대의대는 순수·자연·응용과학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에게 최첨단 의과학 분야 지견을 알리고 연구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기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과학과 학생연구원’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연구원은 미생물학교실, 해부학교실,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등 기초의학부터 이비인후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임상의학, 대학원 의학과까지 총 14개 과, 22명의 고대의대 교수진이 이끄는 연구실에서 지도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기초기전 연구에서부터 치료제 연구, 동물모델 개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먼저 대학원 생활을 경험하게 해 그 의미가 크다. 모집 결과 총 24명의 학생이 선발됐으며, 지난 26일(월) 오전 10시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고대의대 연구현황 및 프로그램 소개, 연구실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8주간 성공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연구보조비와 수료증이 지급되며, 오는 8월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응급의학과 김찬웅 교수가 지난 6월 10일 경희대학교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2017년 봄철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찬웅 교수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역량에 대한 조사 - 의사와 간호사가 바라 보는 인식 차이'라는 제목의 연제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약 2달간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약 4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응급의학과 의사의 역량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의사와 간호사가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자세히 비교함으로써, 의사와 간호사가 어떻게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간호사간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차이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환자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의료진의 관계가 보다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찬웅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이종욱 교수는 대한화상학회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이다. 대한화상학회는 1997년 창립 이후 화상 환자들에 대한 진료의 질 향상과 화상 관련 연구증진에 힘써왔다. 매년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화상 관련 종사자들이 화상진료의 최신 지견을 빠른 시간에 도입하여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종욱 교수는 “대한화상학회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발전된 학회의 면모를 갖추도록 힘쓰겠다”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국제 학회를 개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종욱 교수는 대한화상학회를 이끌어 국내 최초로 화상 교과서 발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욱 교수는 1989년 한양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진료부원장으로 ▲화상재건(소아화상, 수부화상, 전기화상) ▲미세수술 ▲미용성형 등의 분야에서 환자들을 인술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23일 비디오뇌파검사실의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단장한 비디오뇌파검사실에는 보다 정밀한 검사와 판독을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실시간으로 환자의 뇌파검사를 할 수 있도록 모니터를 갖춘 병실도 마련했다. 검사실은 환자의 동선을 고려해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경과 병동으로 이전했다. 뇌파검사는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 수술 결정 등을 위해 시행한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김동욱 교수는 “이번 새 단장으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기관에 대한 비용 보상과 처방률이 높은 기관에 대한 비용 감산을 현행보다 최대 5배 상향하는 등 의원급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사용에 따른 가감지급사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하루 1000명당 31.7명이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으며, 이는 OECD 평균 23.7명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항생제가 필요 없는 바이러스 질환인 감기 등 급성상기도 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에서 2016년 43%로 감소됐으나, 최근 5년간 43~45%로 정체되고 있다. 특히 의원의 경우 하루 1000명당 21.8명이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 10.3명, 병원 9.8명에 비해 월등히 사용량이 높다. 따라서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내성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일선 의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범세계적인 공중보건 위협으로 대두된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8월 관계부처 합동의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중 중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김명신·조애린 교수팀이 헤모글로빈 변이의 한 종류인 헤모글로빈 Kansas(캔자스) 환자를 국내 처음으로 진단하고 사례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했다. 일본, 브라질, 터키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 발견이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 내에 있는 색소단백질로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헤모글로빈은 HBA와 HBB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러한 유전자의 변이로 헤모글로빈 변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변이에 따라 무증상부터 질병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인다. 헤모글로빈의 산소친화도 저하를 유발해 산소포화도가 감소되나, 대개의 경우 변이를 가진 사람이 특별한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는 첫째 출산 시(당시 34세)에 본인의 산소포화도가 정상인보다 낮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산소포화도는 혈액내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의 양이 전체 헤모글로빈의 양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지표를 말한다. 체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저산소증 발생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동맥혈가스검사, 심혈관계 검사, 호흡기계 검사 등을 시행했으나 원인을 찾을 수 없었고, 낮은 산소포화도에 따른 증상이나 징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27일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15년 5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는 186명의 환자와 36명의 사망자, 누계기준 1만 6693명의 격리자가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며 “잘 알지 못하는 질병에 대한 불안감은 국민들에게 큰 공포였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초기 유입단계부터 대규모로 전파되고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국가의 부실한 방역체계와 의료체계에 대한 국민의 불신감은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격리자, 의료기관 등의 개별적 손실과 국가경제침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사회적 불안감과 국가 대외신인도 하락에 따른 사회적 손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후 국회는 정부가 이번 메르스 사태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 근본적으로 재정비해 향후 반복 발생할 수도 있는 신종감염병의 유행 가능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취지에서 감염병 관련 조직인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 촉구 결의안’을 2015년 8월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지난 6월 22일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제3회 국제보건 전문가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워크숍은 이홍식 의과대학장, 박종훈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하여 의료원 보직자와 의료진 등 교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국제 보건 의료사업 동향을 공유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보건사업 수주 및 중국의료시장 진출을 주제로 1부에서는 환경의학연구소 김경희 연구교수의 국제보건사업 수주 및 참여 준비,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이민원 국장의 의료 해외진출 방향과 전략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재욱 교수를 좌장으로 의과대학 의인문학교실 안덕선 교수와 이민원 국장, 김경희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토론에서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현재 국내 의과대학과 수련병원의 여건상 제약으로 만족할 만한 충분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국내 의학교육과 외국인 의료진 연수교육을 잘 저울질하여 어느 수준까지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지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원 보건복지부 국장은 “의과대학장님의 말에 전적으로
우리나라 손발톱무좀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것에 대해 완치 판정 전 임의로 약을 끊어버리는 치료중단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병원을 방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병원을 가는 대신 자가진단하고 치료하는 행태도 지적됐다. 대한의진균학회는 6월 마지막 주를 ‘손발톱무좀 바로알기 주간’으로 정하고 28일 광화문 설가온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회는 손발톱무좀에 대한 인식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민 6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는 고현창 홍보이사가 맡았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손발톱무좀의 주요 증상을 실제 유병률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참여 국민 79%는 손발톱 ▲표면이 거칠어짐 ▲갈라지거나 부스러짐 ▲두꺼워짐 ▲변색됨 등 손발톱무좀의 주요 증상을 하나 이상 경험했다.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기간은 평균 3.7년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증상을 장기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응답자가 손발톱무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 병원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묻
심평원이 집적된 의료영상정보를 활용해 뇌동맥류의 AI 진단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에 대해 개발비용이나 수익구조는 추후 논의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 이상 늦지 말고 민간 영상판독 기술 개발 활성화 및 관련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에 매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융합실 이태선 실장은 27일 원주 본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태선 실장은 “뇌동맥류 AI 진단 모델은 정상·비정상 의료영상정보 모델을 딥러닝 방식으로 교육시켜 효과있는 처방·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가 의료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더 이상 뒤처지면 안 된다. 법적인 최소한 근거를 갖고 가급적 빨리 민간 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의료영상정보를 구축 하는 과제에 저희가 선정돼 민간과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라며 “개발비용이나 가격설정, 수익구조 등은 추후 정책적으로, 수가로 풀 문제”라고 말했다. 개발될 AI 진단모델은 심평원이 공공사업 등 비영리사업을 수행하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용권을 무상으로 부여할 수 있다. 이 실장은 “개발된 AI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이 병원계에서는 처음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했다. 능력과 인성 중심의 혁신적인 인력선발 방식을 도입해 올 상반기 간호사 채용 때부터 본격적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하기로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블라인드 면접이란, 면접위원의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지원자의 학력이나 가족사항 등의 일체의 이력사항을 모르는 상태로 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학력과 출신 등 소위 스펙 중심의 인재선발이 아닌 능력과 인성을 중심으로 실제 직무 능력을 선별할 수 있는 면접방법이다. 블라인드 면접은 일반 기업에서도 일부 시범적으로 도입되어 있는 면접 방식이기는 하나 이번 경우와 같이 전면적으로 도입된 적은 처음이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직무능력을 필요로 하는 병원계의 채용에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실무중심의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고려대의료원의 인사혁신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이 전면도입을 결정한 이번 블라인드 면접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 병원 보직자뿐만 아니라 실무에 대한 심도 깊은 인터뷰를 위해 각 병원 간호부장 및 간호팀장을 면접 위원으로 배치하여 실질적인 업무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면접 조별인원은 축소하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주호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7년 국제비만수술연맹 아시아 태평양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이주호 교수는 ‘비만 대사 수술 후 장내 미생물의 변화와 세포외 소포체의 변화’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비만 수술 후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주호 교수는 “비만 수술의 필요성과 효과는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어 왔지만, 그 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라면서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수술의 기전을 밝히고, 비만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비만과 위암 수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이주호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대한비만학회, 미국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비만수술연맹 등 다양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내과 입원환자에 대한 전담전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는 입원환자에 대한 전문 진료를 통해 의료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26일 심장혈관병원 8층 88, 89병동에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최동훈 심장혈관병원장, 장양수 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개소식을 진행했다.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는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통해 약물치료,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진료 상담, 시술 전·후 처치, 영양관리 등 입원환자에 대한 통합 진료 및 주치의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환자는 입원기간 동안 상시 병동에서 전문적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장양수 내과부장은 “최근 내과학회를 중심으로 변화되는 내과 전공의 수와 법적 근무시간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제도의 정착과 제도화를 가속하고 있다”며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내과 전문의를 새로운 의료 환경에 맞게 교육하고 특화시키는 수련의 과정을 포함해 변화되는 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며, 지속해서 체계화시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재활의학과 고영진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이다.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는 전기진단의학을 연구 발전시킴으로써 중추 및 말초 신경계와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 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연구하는 학회로써, 전기생리검사의 표준화, 새로운 검사 방법의 개발, 그리고 검사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1996년에 창립 모임을 시작으로 1999년부터 년 2회 학회지를 출간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 개최 및 전기진단검사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QC(quality control) certificate에 관한 시험을 시행하고 있어, 현재까지 약 250여명이 QC cer tificate를 취득하는 등, 전기진단의학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학문 발전에 힘쓰고 있다. 회장에 취임한 고영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83년도에 졸업하고 90년에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1년간 미국 뉴욕 알버트아인스타인 의과대학에서 교환교수로 연수를 하였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재활의학과장과 사목협의회 회장, 가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