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비뇨기암 로봇수술 1,000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9일(금) 낮 12시 30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병원 비뇨기암센터는 비뇨기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로 구성 된 협업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치료 성적 극대화하고 있으며, 2009년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최근 비뇨기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여 이를 기념하며 그간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립선암, 방광암 등 비뇨기암은 최근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치료 방법도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로봇 수술영역에서는 종양학적 성적과 함께 기능적 보전을 위한 다양한 수술 기법이 제시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에서 함께 공유 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프로그램은 ‘Session I : Frontier of Robot-Assisted Partial Nephrectomy’, ‘Session II : Robot- Assisted Radical cystectomy : Current status and future considerations’, ‘Session III : N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오는 6월 30일 오후 1시 30분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 8회 당뇨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당뇨병, 건강을 훔친 오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좌에서는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의 ‘내 인생의 스승이 되어준 당뇨인들’ 김남훈 교수의 ‘당뇨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신장내과 양지현 교수의 ‘콩팥을 지키기 위한 당뇨관리’, 허주미 영양사의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다양한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정석원 교수, 이용수 박사, 김자연 연구원)이 회전근 개 파열에서 근육의 지방 변성과 근위축을 초래하는 새로운 분자 기전을 밝혀냈다고 2일 전했다. 연구팀은 회전근 개가 파열되면 근육 내 저산소증이 발생하면서 HIF-1(hypoxia inducible factor 1)이 FABP-4(fatty acid binding protein-4)발현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FABP-4는 세포 내 지질을 이동시키고 저장하는 단백질로 주변 조직에서 근육 내로의 지방 이동을 촉진해 지방 변성을 심화시킨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FABP-4의 발현을 억제해 회전근 개 파열에서 근위축이나 근육의 지방변성을 억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는 “그동안 근육이 지방변성을 일으키는 과정은 세포 분화 기전으로만 설명됐었다”며 “이번 연구는 지방변성이 세포 이동으로 이뤄지는 기전을 최초로 밝힌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근감소증을 억제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면에서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 논문은 지난 4월 Journal of Cach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한의주치의로 김성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한방재활의학과 교수)이 위촉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번 한의주치의 위촉을 계기로 청와대 뿐 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정한 의미의 한·양방 협진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대통령 한의주치의 위촉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의 건강증진에 한의약 진료가 더 큰 기여를 함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한의약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양방주치의와 함께 한·양방 상호협진을 통해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최적화된 방법으로 대통령의 건강을 돌본다는 것은 한의와 양방으로 이원화돼 있는 우리나라 의료환경의 특징과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실질적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 같은 청와대와는 달리 우리나라 일선 진료현상의 한·양방 협진의 현실은 암울하기만 하다”며 “존스 홉킨스병원과 엠디 앤더슨 암센터, 하버드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다나 파버 암연구소,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주요 암센터들이 하나같이 한·양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고, 여러 의료 선진국들이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흥만)는 오는 6월 9일(금) 13시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9회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대구경북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업-병원 연계 연구와 제품 개발 ▲최신 의료기기 신기술 및 상용화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R&D 지원,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중소기업과 병원을 연계해 인프라 확충을 꾀하고 전문 연구팀의 컨설팅으로 의료기기 중소기업이 제품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도록 전면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등록비 및 교재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6월 7일(수)까지 이메일(kisc@kumc.or.kr)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오는 6월 14일(수) 오전 9시부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밀의료의 프론티어: 유전체학, 빅데이터, 면역항암 및 동물모델(Frontiers in Precision Medicine: Genomics, Big Data, Immuno-oncology and Animal Models)’이라는 주제로 제1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의료계의 큰 화두인 정밀의료는 진단 및 치료 나아가 예방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환자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함께 고려하여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정밀의료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전체학과 정밀의료(Genomics & Precision Medicine) ▲정밀의료 구현을 위한 동물모델과 그 가치(Animal Models and Their Values in Advancing Precision Medicine) ▲정밀의료 시대의 빅데이터(Big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가 개정 고시(보건복지부 제2017-92호)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5307개 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가 개정된다고 밝혔다. 2차 상대가치 개편은 2008년 1차 상대가치 개편 이후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그간 비용 변화를 반영한 4년간의 상대가치 구성요소별 연구 및 5개 의료행위 유형 간 불균형 조정을 위해 2년간의 의료계와 상호 협의과정을 거쳐 이루어낸 결과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5개 의료행위 유형간 상대가치의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보상수준이 높은 검체·영상검사 분야의 상대가치점수를 낮추고, 수술·처치·기능검사 분야의 상대가치점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시스템의 효율화와 더불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접근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급격한 상대가치 조정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차 상대가치 개편 내용의 도입은 2020년까지 4년에 걸쳐 25%씩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2주기 요양병원 및 급성기병원(Ver2.1)의 효율적인 인증준비 지원을 위한 온라인교육과정을 6월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과정은 강화된 2주기 요양병원 및 급성기Ver2.1)병원의 인증기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요양병원’ 과정의 경우 인증관련 필수교육 뿐만 아니라 직무수행을 위한 특성화교육과 법정필수교육도 포함하고 있어 모든 직원의 체계적인 직무수행을 위한 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급성기병원’ 과정의 경우, 개정된 감염예방·관리 관련 기준을 반영하여 올바른 정보와 유용한 가이드를 제시해 의료기관이 보다 체계적으로 인증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인증준비를 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도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위한 전 직원 교육과정으로 활용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교육과정은 고용보험환급과정으로 운영되므로 교육비 중 50%에서 최대 100%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교육신청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할 수 있다.
복지부 보험급여과 정통령 과장이 지속성장 가능한 지불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재정건전성 유지도 중요하지만, 제도의 불합리함을 개선하는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의학적 비급여의 신속한 급여화, 혼합진료 금지, 신포괄수가제 등 우리나라 지불제도 정책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정통령 과장은 1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7회 갈렙 병원 커뮤니티 컨퍼런스에 참석해 의료서비스 지불제도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정 과장은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대해 “행위 간 전문적인 조정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논의를 진행해 왔던 만큼 이견은 없었다. 보건노조와 가입자 측에서도 개편방향에 대해 공감했다”며 “정부가 상대가치 개편에 재정을 투입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적잖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수가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차 개편은 입원료와 외래진찰료 등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다만 기존 상대가치 논의 구조에서는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의 우려가 적지 않은 새정부의 전면 급여화 공약과 관련해서는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이 5월 31일 다학제적 통합진료가 가능한 암센터를 확대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13년 개소해 유방암과 갑상선암, 소화기암에 대한 진료를 시행하던 일산병원 암센터는 이번 확대 개소를 통해 대장암, 간, 담도, 췌장,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으로 진료영역을 확대하고, 암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외과, 내과, 산부인과, 종양혈액내과 등 각 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진을 구성하고, 암센터 내 초음파, 내시경 검사 장비를 배치해 암이 의심되거나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진단에서 치료,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이고 빠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 측은 환자 개개인에 맞춰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설계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암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산병원 암센터에서는 지난해 경기 북부 지역 최초로 도입한 최첨단 로봇 수술기를 통해 고난이 암수술은 물론 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하며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일 공단 본부에서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센터장 김완호)와 서울지역 지사의 대여보장구 적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를 시작으로 11개 시·도 비영리 공익 보장구 전문기관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단의 대여보장구를 공동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여가 부적합한 노후 보장구는 협약기관에 기증함으로써 부품 재활용 등을 통한 자원순환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치료와 재활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수동휠체어, 목발, 지팡이, 보행기, 목욕의자 등 5종 11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8개 지사에서 무료로 보장구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재활지원과 생활편의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보공단 서일홍 급여관리실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보장구 대여를 위하여 보장구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2016년 88개 지사 289대의 보장구를 수리·소독을 실시했고, 올해에는 서울지역을 포함한 110개 지사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고객서비스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신경외과 홍용길 교수가 최근 스위스 쮜리히에서 개최된 세계신경종양학회에서 제 6대 회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이다. 세계신경종양학회(World Federation of Neuro-Oncology Societies, WFNOS)는 미국신경종양학회, 유럽신경종양학회, 아시아신경종양학회의 상호협력과 공동교육 및 연구를 통하여 신경종양학 분야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기초연구에서 임상의료에 이르는 다학제 연구와 교육을 위하여 대륙 간, 국가 간, 국제협력을 도모하며, 지난 2001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시작된 세계학술대회는 매 4년 마다 개최되며 2021년 제 6차 학술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금번 회장에 취임한 홍용길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80년도에 졸업하고 85년에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1993년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뇌종양센터 Neuro oncology fellowship에서 뇌종양 수술과 항암치료에 대한 연수를 하였고, 가톨릭암연구소 소장, 가톨릭암센터 소장,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장과 뇌종양센터장을 역임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진료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비뇨기과 김태형 교수가 최근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5월 2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태형 교수는 향후 2년 간 학술대회 및 제반 활동을 통해 국내 비뇨기초음파 학술발전과 초음파 검사의 의료 급여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창립한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는 비뇨기 초음파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비뇨기과 전문의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비뇨기 초음파의 학술적 연구를 통한 의료 발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학술대회 및 연구지원 사업, 연수강좌 등 괄목할만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임 김태형 회장은 “비뇨기초음파와 관련된 학문의 발전과 교육을 통한 초음파 사용을 회원 누구나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봉직의와 개원의의 유대관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비뇨기 초음파 도감 발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태형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Wake Forest Univ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HiPex 2017(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하이펙스 2017)이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시작,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하이펙스는 개최 이래 매년 보건의료계 관계자 수백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100여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특히 오는 7월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를 앞두고 개최되는 HiPex 2017은 ‘환자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개최되기 때문에 보건의료계의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개의 강의, 3개의 사례연구, 2회의 패널토론, 10개의 워크숍, 스페셜 프로그램과 가수 홍경민의 미니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 '정해진 미래, 정해질 미래'를 주제로 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의 강연과 두 번째 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이성일 교수의 ‘고령 사회와 Universal UX’, 마지막 날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신수용 교수의 ‘인공지능의 시대, 병원의 미래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식 교수가 지난 19일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17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델타 체크의 기준을 정하는데 있어서 생리적 변이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로 그 성과의 유용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환자의 혈액을 검사할 때 현재의 검사결과가 과거의 검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면 검사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런 검사 결과의 차이(델타)가 어느 정도일 때 오류 가능성이 높아지는지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영식 교수는 2014년 성빈센트병원에서 실시한 9가지 일반화학검사에 대한 검사결과 중 과거 1년 이내에 동일한 검사를 진행했던 1,533,359건의 데이터를 과거 검사 결과와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와 현재의 각 검사 항목의 차이가 운동, 식사, 투약 등의 생리적 변이와 매우 큰 상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김영식 교수는 “과거에는 델타 체크의 기준을 정할 때 수만 건 이상의 검사결과를 분석했어야 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생리적 변이 값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