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1월 10일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개소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선정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7억 5천만원(병상 당 1억 5천만 원)의 시설비를 지원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일 목적으로 광역 단위별 거점기관으로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신생아중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된 후 신생아집중치료실 5병상을 확충했다. 현재 2.5kg 미만의 미숙아와 호흡곤란 등 선천성 기형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 11병상을 갖추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신속․정확한 처치와 시행을 위해 표준진료지침을 확립하고 전담의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당직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또 고위험 산모에 대비하여 산부인과 의료진과 신생아 의료진 간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간호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신 인공호흡기 및 인큐베이터, 신생아중환자실 전용 심장초음파 및 뇌초음파장치, 뇌파검사장치, 일산화질소 공급장치 등의 장비를 확충했다.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최가영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가감지급사업의 인센티브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심평원이 심사 삭감과 함께 평가 인센티브라는, 의료기관 수입에 영향을 주는 또 하나의 카드를 갖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방법론 연구(박춘선 연구위원)’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00년 심평원 창립과 함께 시작된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사업은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해 향상시키는 제도로, 2015년 12월 기준 36개 항목 약 350개 지표를 평가하고 있다. 가감지급사업은 2007년 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분만을 시작으로 2016년 기준 급성기 뇌졸중,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외래약제 적정성 평가, 혈액투석(2017년 발표 예정) 등으로 확대돼 왔다. 가감지급 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까지는 연간 총 요양급여비용에 대한 공단부담금 대비 가감지급액의 비중이 평균 0.05% 미만이었지만 2012년 이후에는 고혈압과 당뇨관리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으로 인해 평균 0.34~0.67%까지 확대됐다. 종별로 상급종합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전협)가 오는 19일부터 외과 수련과정개편 및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외과학회는 전공의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수련과정 개편을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제도의 역사를 다시 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이 발효됐다. 전공의법의 시행과 함께 수련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의료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공의들도 본인들이 원하는 수련과정을 만들기 위해 직접 수련과정에 대해 건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대한의학회를 중심으로 각 전문 학회들도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여겨 의견을 수렴하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대한내과학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이하 대전협)가 전국 내과 전공의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는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학회 측에서 개편안에 전공의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고, 이로 인해 전공의들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으며, 실제 지원율 향상으로 이어졌다. 다른 전문 학회들도 크고 작은 움직임들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에 외과학회에서 전공의들의 의견을 적극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위원장 이영준, 소아청소년과)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용인 한국민속촌 유스호스텔에서 ‘제11회 고려대의료원 참살이캠프’를 실시했다. ‘시작은 열정으로, 마무리는 건강으로’를 주제로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당뇨를 갖고있는 소아청소년 총 31명이 참석했으며, 2박 3일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레크레이션으로 신나는 야외활동은 물론 소아당뇨에 대한 정보와 치료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환아들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 자원봉사자, 치료레크레이션 진행자 등 50여명의 지원인력이 투입돼 환아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스마트한 시대, 스마트한 혈당관리(간호분과) ▲쿠킹 월드컵(영양분과)희망이 열리는 교육(사회사업분과) ▲퍼즐게임(의료분과) 등 소아당뇨와 관련된 교육을 놀이와 함께 재밌게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눈썰매 등 야외활동도 진행됐다. 또한, 이미 참살이 캠프를 졸업한 선배 8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서 상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영준 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당뇨관리와 치료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1일 오후 5시 미카엘홀에서 제37주년 개원 기념식을 거행했다.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내외 귀빈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대외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병원 발전에 도움을 준 장기근속직원과 모범직원을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감사패는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복지활동을 펼쳐온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중국동포사회단체로 활동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왔던 ‘원목실 자원봉사팀’에게 수여했다. 이어 비뇨기과 김기경 교수(30년 근속)를 포함한 78명의 장기근속자와 최선용 내과 전공의 등 32명의 모범직원이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 37년동안 일치단결하여 병원 발전에 힘써준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2017년 제2신관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마음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1980년 개원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서울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로봇수술센터, 심장혈관센터, 유방갑상선센터, 항암센터 등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특성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박예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을 경험한 골다공증 환자의 진료지침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초고령화 사회에 골다공증 관련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개발된 진료지침은 골다공증의 궁극적 치료 목적 중 하나인 골절 방지에 초점을 맞춘 첫 국내 진료지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개발 과정에 대학 및 종합병원, 개원 전문의가 함께 참여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필요 사항과 경험 등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국내 치료 및 진료 환경을 다방면으로 고려했다. 진료지침은 ▲골다공증의 정의 및 진단 ▲골다공증의 생활관리 ▲골감소증의 관리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골다공증성 골절의 수술적 치료 ▲골다공증 치료의 보험 급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골절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들의 생활 관리 ▲골감소증과 골절의 관계와 대책 ▲약물 및 수술 치료와 세부 적용기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부러지는 골다공증성 골절은 추가 골절 발생, 심각한 장애 초래를 비롯해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에 학회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특히 노인들에게 더 치명적이며 질병부담이 큰 질병으로 꼽히는 골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더 자살위험이 높으며, 질환의 종류에 따라 그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암관리정책학과 박기호 교수, 국립암센터 계수연 박사 연구팀은 제5차 국민겅강영양조사(2010년~2012년)의 자료 중 19세 이상 1만 9599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자의 자살생각과 자살시도 위험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자살을 생각해 본 비율은 만성질환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1.16배 많았고, 2가지 이상의 질환을 가진 경우는 1.2배로 증가했다. 질환별로 보면 뇌졸중 환자의 경우 1.8배, 골관절염 환자는 1.3배 높았다. 더 나아가 실제로 자살을 행동에 옮기는 자살시도의 위험은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암은 3.3배, 협심증은 3.9배, 골관절염 2.1배, 폐결핵 12.5배, 신부전은 4.9배 높았다. 박기호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은 삶을 지속하려는 의지 자체를 흔들 수 있으며, 질병의 종류에 따라 그 심각성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질병으로 인해 환자의 자살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늘 인지하고 환자가 스스로 작성하는 설문지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7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첫 임상실습에 임하게 되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전통 있는 행사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평일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의과대학장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선서 △교가제창 △폐회 순으로 열렸으며, 이홍식 의과대학장, 손호성 연구교류부학장을 비롯한 많은 의대 교수들이 참석해 예비 의사로서 준비를 마친 학생 모두에게 직접 흰 가운을 입혀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껏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귀와 눈, 머리로 의학적 지식을 익혔던 학생들이 이제는 직접 의료현장에서 입과 손, 발, 가슴을 사용해 환자와 소통하며 배우게 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열어 아픈 사람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고 그들의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 같이 느끼는 것”이라며, “오늘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레임과 기
*15일, *빈 소 오차드병원 장례식장(경북 울진 후포리), *발인 1월 17일, *054-787-1206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연구소가 신포괄수가제 항목 가운데 기본마취료를 비포괄로 분류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진료비 감축 요인을 가진 포괄항목에 마취료를 포함시키는 것은 의료 질 저하를 유발하고 환자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산병원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평가 및 모형개선에 따른 지불정확도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1월 신포괄수가제는 지불정확도 제고를 위해 행위·치료재료·약제 부문에 대한 포괄과 비포괄 영역을 변경하고 재원일수 정상군 범위를 재설정하는 등 대폭 개선된 바 있다. 하지만 변경 내용 중 기본마취료는 비포괄 성격이 강함에도 현재 포괄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연구진은 “마취는 마취과 의사가 직접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마취계획을 세우고, 약물을 선택하고 직접 투약하며, 감시장치를 연결해서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마취를 깨우고 회복 후 퇴실까지의 과정을 포함한다”며 “마취료 처방유형의 변이 및 마취료 분포를 살펴보고 원가보존율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2013년 7월부터 2016년도 6월까지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일산병원에 대상 질병군으로 입원한 경우는 연간 약 2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암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초기 메트포르민을 통한 적극적 혈당 조절은 약제의 효과에 부가적으로 더 큰 항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당뇨병과 암 발생의 상관성 연구(송선옥)’ 보고서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암 발생 및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유병인구의 증가가 암 발생을 가중시키고 당뇨병이 동반된 암 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이 암으로의 진행을 돕는 기전은 고인슐린혈증에 의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신호증가, 고혈당으로 악화된 산성환경과 풍부한 영양공급, 만성염증반응에 의한 세포 내 세포증식과 혈관신생 신호 증가, 지방세포 유래 여성호르몬 증가 등 혈당관리가 잘 되지 못하면 가속화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당뇨병 약제 중에 비용이 낮으면서 치료의 기본으로 돼 있는 메트포르민 제제 사용이 암 발생 및 위험도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이용,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신규 당뇨병 환자 중 메트포르민에 노출된 13만 1
오는 23일 보건복지부와 보건복지위원회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과 관련한 합동 공청회를 개최한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문제는 여야와 정부, 전국민이 개편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수년째 논의만 지속되고 있다. 하물며 2015년 1월 복지부는 개편을 하루 앞두고 백지화한 적도 있다. 정확히 2년 만에 복지부가 재추진하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합리적이고 공평한 부과체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만 정부와 여당이 주장하는 단계적 개편과 야권에서 주장하는 소득중심 개편안은 지향점은 같지만 세부내용은 차이가 크다. 양측의 주장대로 정부의 점진적 추진안은 개편 효과가 미미할 수 있으며, 야당안도 또 다른 불평평성을 야기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여야와 정부 모두 문제인식은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탄핵 정국은 청와대 눈치를 안봐도 되는, 정책 추진 및 개편의 최적기이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시장경제체제 속의 사회보험제도다. 부담능력에 맞게 개편돼야 함은 물론 많이 가졌다고 과도하게 부담이 돼서도 안된다. 그래서 적정기준 마련,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 부과체계 개편에 있어서는, 이제 정치 싸움 그만하고 합의 좀 하라는 이야기이다. 끝으로 적정
환자 자신의 자가 혈소판을 이용해 난치성 망막질환인 ‘황반원공’을 치료하는 국내 첫 신의술 임상연구가 시작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영훈 교수팀은 최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농축액 주입술’ 임상연구를 제한적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제한적 신의료기술’이란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 질환의 치료 또는 검사를 위해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박 교수팀의 임상연구는 황반원공이라는 사물의 초점이 맺히는 망막의 중심점 즉 황반조직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서 그 자리에 생기는 증상을 가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고도근시 및 원공의 크기가 커서 기존 치료로 황반원공 폐쇄가 어렵거나 수술 후 황반원공이 재발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황반원공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으로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잘 나타난다. 하지만 당뇨병을 앓거나 눈에 외상을 입었을 때도 생길 수 있으며 고도근시인 경우 발병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병위험이 3배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농축액 주입술의 방법은 말초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분리하고 자가 혈소판 농축액을 만들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6일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중 임신 중인 자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요양기관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은행이나 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공단은 이러한 임신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후 ‘임신정보 불러오기’로 요양기관의 입력내용을 조회해 바우처 및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요양기관의 입력정보가 없는 경우에는 본인의 임신정보를 입력 후 임신확인서 원본을 첨부하면 공단 담당자의 확인과정(3일~7일 소요)을 거쳐 바우처 등록 및 카드 발급이 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와 공단이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 12월부터 시행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국민행복카드)를 적극 홍보해 모든 임신부가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으며, 금번 온라인 서비스 오픈으로 지원신청이 보다 간편해짐에 따라 이용자(임신부) 편익이 한층 증대됐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은 11일 신관 10층 회의실에서 ‘정밀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정밀의학의 국내외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지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밀의학은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앞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질환들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종합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 의료 서비스의 기틀이 되는 학문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학의 임상적용 및 응용 ▲정밀의학의 임상적용 ▲정밀의학의 동향 및 응용을 주제로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실질적으로 정밀의학을 임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특히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필두로 고대 구로병원 의료진들과 삼성서울병원 기창석 교수,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유수영 교수 등 국내 정밀의학 분야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업체인 녹십자 지놈, 바이오이즈, 싸이토젠, Thermo Fisher도 함께하여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정밀의학을 이용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방법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은백린 병원장은 “정밀의학은 최근 몇 년 간 국제적인 관심을 받으며 의료 패러다임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