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에 패혈성 색전증이 동반된 심내막염 환자들도 속히 수술을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기존의 치료 가이드라인과는 상반된 결과로 의학계에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조건현, 김환욱, 김도연 교수팀은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가 대뇌색전증 또는 대뇌출혈이 있다 해서 4주 이상 수술을 미룰 경우 환자의 생명을 놓치는 것은 물론 4주 이내의 조기수술을 하는 것이 기존 가이드라인에 비해 환자의 단장기 결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감영성 심내막염은 심장에 세균 등의 감염으로 염증을 일으켜 심부전, 뇌색전증의 합병증이 발생하며 즉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조 교수팀은 지난 2010년부터 15년까지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수술 받은 55명 환자 중 대뇌색전증을 동반한 환자 33명과 그렇지 않은 22명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경학적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감염성 심내막염 환자들에게 볼 수 있는 뇌색전 부위의 출혈성 변화, 대뇌미세출혈, 뇌종양, 뇌 진균 동맥류 및 뇌막염 등 신경학적 합병증과 섬망 및 경련 등 일시적인 인지기능장애를 포함시켰다. 심장 수술 후, 뇌출혈 및 출혈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은 12일 이정열 병원장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중앙보훈병원은 중앙관 61병동에 45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해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 등 총 36명의 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은 환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위해 낙상감지 솔루션 모니터를 병실별로 설치하고, 서브스테이션을 마련해 환자를 더욱 밀착 간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앙보훈병원 이정열 병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은 전국 5개 보훈병원 중 최초로 실시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공공의료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개원 32주년을 맞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12월 9일(금) 오후 5시 별관 9층 강당에서 개원 3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내외귀빈 및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년 근속한 내분비내과 최문기 교수, 비뇨기과 이상곤 교수를 비롯해 장기근속자 84명과 모범직원 2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재준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2년동안 변함없이 노력해주신 모든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직원의 소통과 융합을 통해 나오는 에너지가 자연스레 직장문화로 자리매김한다면 환자중심 최고의 의료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준 병원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적 시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과 지혜를 모아 정유년 새해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1984년 12월 10일 개원 이래 지역주민의 신뢰와 관심을 바탕으로 춘천은 물론 강원도, 경기도 북부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12월 14일 오후2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에 따른 성과 공유’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회와 학술연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정책 후 발표된 5편의 우수논문과 공단과 공동연구한 4개 학회의 우수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단일 보험자 제도하에서 전 국민의 사회경제적 정보와 건강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양·질적으로 우수한 데이터로 보건의료의 근거 창출과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 그간 공단은 2014년 7월부터 학계,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표본연구DB(3종)를 공개했으며, 심층연구에 필요한 주제별 데이터도 제공해오고 있다. 그 결과로 국내·외 130여편의 우수 논문이 발표 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회와 공동연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지식기반 구축과 유용한 연구결과를 생산해 건강증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 정책의 성과를 적극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논문의 정책적 함의 및 학술적 가치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내‧외부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우수논문 5편과 우수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지난 12월 6일 중국 하이커우시 인민병원 중남대학 샹아의학원 부속 하이커우 병원(병원장 양이쥔)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이커우시 인민병원은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특구 조성 등을 통해 집중 육성되고 있는 하이난성에 위치하고 있는 1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양 기관은 교류 협력을 통해 국제 보건 향상과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환자 진료와 임상 교육을 위한 기술적 교류 ▲임상 및 기초 분야의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의학정보 및 인력 교류 ▲각종 학술행사 및 교육 참여 기회 제공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은 물론이고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인종·문화적 유사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한중 양국의 의료보건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이쥔 하이커우시 인민병원장은 “암 분야의 세계적인 우수 인력을 보유한 한국 국립암센터와 연구, 인력 교류뿐 아니라 다학제적 협진 등의 운영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까지 전수받아 하이커우시의 의료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이 지난 12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6 창조경영인 재능나눔 연말대상 시상식’에서 창조명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창조경영인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발굴 선정하는 창조명인 대상은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기여하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창조 경제를 이끈 자랑스러운 경영인의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협회 측은 “백남선 병원장은 세계적인 유방암 전문의로 국내 최초로 유방암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유방암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재능 기부를 통해 국민 의료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등 해외로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등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해외환자 유치에도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친 백남선 병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법을 고안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는 등 외과 수술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왔다. 치료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암 예방 교육을 위해 1997년 한국유방암학회를 설립했고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아세아유방암학회회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는 세계유방암학회 대회장을 맡은 바 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개시했다. 유방암센터 82병동(42병상)에 새롭게 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가건강보험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은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전문화된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면회시간 외에는 면회객 출입이 통제되어 감염 예방과 쾌적한 병동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 국립암센터는 통합병동 운영에 필요한 추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제반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 이강현 원장은 “가족의 직접 간호나 간병인 고용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육성을 위해 약가우대와 심사면제 및 연계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는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에 위기이자 기회이기 때문에 대응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도자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는 공동으로 12일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바이오․제약분야 정책 및 입법 대응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이상원 교수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나라 제약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상원 교수는 “트럼프 당선자의 보건의료 정책방향은 구체적인 형태로 제시된 적이 없고 입장도 조금씩 바뀌어져 왔다”며 “바이오시밀러 진출 등 일부 정책은 국내 제약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부분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아직까지 한국 제약기업이 미국에 수출하거나 직접 매출을 내는 활동이 매우 적기 때문에, 당장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그러나 미국의 정책은 전세계 제약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제약산업에 영향이 올 수 있다”며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뇌신경 네트워크의 미세구조적 연결성 변화를 영상으로 분석해 뇌신경계 질환의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화의대 이향운 교수(이대목동병원 신경과)와 성균관의대 최병옥 교수, 이화의대 이민아, 박창현 박사 공동연구팀은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말초신경병 및 근육마비가 진행되는 샤르코마리투스병(CMT) 환자들의 유전자형별 뇌미세 구조 변화를 나타낸 신경망 지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잘 알려진 말초신경질환이지만 일부 환자의 뇌MRI 영상에서 부분적인 병변이 보고돼 뇌신경계의 이상을 동반하는지 여부가 논란이 돼왔다. 연구팀은 샤르코마리투스병의 일부 유전자 변이형에서 대뇌와 소뇌 특히 운동신경회로가 통과하는 백질부의 이상이 확실히 동반된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최초로 증명했다. 연구팀은 샤르코마리투스병 환자 57명과 정상군 30명을 대상으로 확산텐서영상을 시행하고, 환자군을 유전자 변이의 종류 및 신경 손상의 종류에 따라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1E형, 2A형, 2F형, X1형 및 중간형으로 각각 나눠 정상인들과의 차이를 대뇌와 소뇌에서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을 제외한 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9일 서울사무소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41개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표준진료지침(이하 C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2회째인 이번 경진대회는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 의료진과 실무자, 공공병원의 CP 개발‧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 등이 참여해 CP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료의 효율성과 공공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심평원은 접수된 CP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으며, 이날 개최된 경진대회에서 사례별 발표 후 2차 심사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1기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2기관, 상금 100만원), 우수상(3기관,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서산의료원은 ▲지역 내 감염병 1위인 쯔쯔가무시에 대한 CP 개발로 감염병 진료체계를 구축한 점 ▲내과 CP개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된 점 ▲응급실에서부터 CP를 적용하여 신속한 입원 및 진료가 가능하게 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CP 우수사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표준진료지침 개발사업에 연계·활용될 예정이며, 많은 병원들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지난 8일 별관 강당에서 제3회 KPI 페스티벌(KYUNG HEE PERFORMANCE INNOVATION)을 개최했다. 이번 KPI 페스티벌은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고객만족 ▲감염관리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활동한 46개 프로젝트팀의 개선활동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QI 과제 9개, CS 과제 5개, 감염관리 과제 4개의 구연 발표가 있었으며, 나머지 28개 과제는 포스터 부문으로 전시되었다. 발표 후에는 원내 합창단 ‘경희홀릭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상 결과는 QI 부문에서 ❛환자안전을 위한 역학추적 시스템 전산화 구축❜을 발표한 중앙공급실, CS 부문에서 ❛엄마와 아가의 똑똑한 첫 만남❜을 발표한 5B병동, 감염관리 부문에서 ❛내과중환자실 항생제 내성균 관리 활동❜을 발표한 내과중환자실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다 용량 항암처방을 저수가로 스마트하게’, ‘검사예약 안내 SMS 자동발송 시스템 구축 및 개선’ 등 과제가 눈길을 끌었다. 강동경희대병원 김기택 원장은 “다양한 개선 과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은 지난 8일 2016년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이란 환자가 실제로 진료과정에서 느끼는 불편·불안·고통 등을 직접 경험해 보고 환자에게 초점을 맞춰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일산병원은 환자중심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환자접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은 내·외부 교육과 현장 조사 등의 워크숍을 거쳐 환자경험에 대한 디자인 전략과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더 나은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단계별 차별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이 종료된 후 마련된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사무직으로 구성된 핵심인력 35명이 그간의 교육을 바탕으로 진료 대기 환자의 경험가치 증진 등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서비스 개선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강중구 병원장은 “일산병원 핵심인력들이 환자 경험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병원의 구성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안센터는 12월 8일(목)부터 12월 11일(금)까지 국제안과학술대회인‘ASIA Cornea Society 2016’를 개최하고 각막이식 수술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안과 교수 및 국내안과전문의를 초빙해 수술 시연을 했다. 각막이식수술 시연은 11일 오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세계적 전문가인 프랑스의 무레인 교수, 인도의 포글라 교수 등 4명의 교수들을 초청해 병원 5층 수술실에서 진행했다. 또한 학회장소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강연장으로 생중계 했다. 이번 각막이식수술 수술 시연은 최신 수술 기법에 대한 지견과 수술시연으로 활발한 논의를 통해 귀중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이며, 다수의 국내 의료기관 안과의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최근 각막이식수술 분야에서는 내피의 기능부전이 있는 환자에게 전층각막이식이 아닌 부분내피층이식의 효용성과 안정성이 입증돼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경험부족과 보급 부족으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안과 주천기 교수는 “이번 시연수술은 각막이식술중 가장 최신의 방법인 각막내피층이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최첨단 방법”이라며 “이 두 방법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QI팀 정재희 팀장이 지난 11월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된 ‘2016 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재희 팀장은 환자 안전과 의료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희의료원 QI팀은 매년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의료진의 적극적인 예방과 개선활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병원계 최초로 QPS(의료질향상+환자안전관리) 매니저를 위촉하는 등 의료질·환자 안전을 최우선하는 환자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는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개최하고 있으며, 병원계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가임기에 있는 젊은 암환자가 증가하면서 임신과 출산이 고민스러운 암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런 암환자의 임신을 돕기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최근 임신준비클리닉을 개설했다. 임신준비클리닉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으로 암환자들의 가임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배아, 난자, 정자 또는 난소 조직을 채취해 동결보존함으로써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상담 및 진료를 시행한다. 암환자들은 전문시설과 인력을 갖춘 불임전문병원과 연계해 치료 및 가임력 보존에 대한 설계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찬화 암예방검진센터장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자체가 젊은 암환자의 투병과 완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임신준비클리닉의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암환자들이 가장 효과적인 가임력 보존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세심한 케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는 임신준비클리닉 외에 유전상담클리닉, 건강증진클리닉, 소화기클리닉, 부인과클리닉, 유방클리닉, 뇌신경클리닉, 대장클리닉 등을 운영해 검진 후 발견되는 각종 질환이나 환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상담 및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직장 등으로 평일 검진이 여의치 않은 분들을 위해 일요일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