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천병철)이 지난달 29일 부산인제대백병원에서 열린 제5회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보건종합학술대회에서 구연과 포스터 부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보건대학원이 모여 만든 단체로 전국 보건대학원생들이 발표한 논문을 중심으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사회와 보건학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특강-美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대학원 Guallar 교수 △심포지엄 △구연 및 포스터 부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구연 부문 최우수논문상은 김재원(보건정책및병원관리학과 4학기), 포스터 부문 최우수논문상은 최민재(보건정책및병원관리학과 5학기) 학생이 수상해 고려대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재원 학생은 ‘국민연금제도의 긍정적 인식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성공적 노후평가 요인분석’ 논문으로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금문제를 깊이 있는 시각으로 풀어냈으며, 최민재 학생은 ‘한국 자살의 지역간 변이 및 관련요인’ 논문으로 자살의 위험요인과 정책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으로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또한, 이날 고대 보건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해당 인증은 보건학 석사과정에 대한 것으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김정선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제7회 비만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비만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확산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김정선 교수는 식생활 연구를 통한 과학적 근거를 중심으로 비만 예방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2007년 국립암센터에 재직한 이후 126편의 국내외 논문과 6권의 저서를 발표하고 국내외 유관 기관 및 국제 기구와 다기관·다학제 공동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했다. 특히 국립암센터 검진자 코호트 구축의 책임자로서 비만의 위험 요인에 대한 전향적인 연구를 수행해 건강 정책 수립의 근거를 제시했고, 현재 비만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역학 연구를 통해 비만 예방의 정책 및 전략 개발을 위한 연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0조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재정흑자의 사용을 두고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각자 다른 목소리를 냈다. 의료계는 적정수가 보전을, 시민단체는 보장성 강화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남인순·김광수·윤소하 의원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가입자 권리찾기,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가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 윤 교수는 보장성 강화에 재정흑자 사용을 강조하며 모든 비급여를 포함하는 신포괄수가제도의 확대를 주문했다. 김 교수는 “신포괄수가제는 행위별수가제와 포괄수가제의 중간이기 때문에 높은 적용가능성이 장점”이라며 “의사 행위로를 포함해 고가이면서 변이 높은 진료비는 별도 보상한다. 또 장기입원에 대한 보상과 환산지수를 적용해 일정기간에 걸쳐 의료기관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포괄수가 통제로 인한 수입 감소 우려와 신의료기술에 대한 제한적 보장 등을 이유로 의료계의 반대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급여 진료비를 포함한 적정 수준의 수가를 설정하고, 전문가 참여 기반의 투명한 수가결정기
GE헬스케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아시아 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GE Healthcare APAC Fast Trak Center)’를 바이오 밸리 송도에 설립하고 오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의 니즈에 부합해 연구동과 생산동으로 설립된 패스트 트랙 센터는 바이오 프로세스 전 과정과 공정 개발 및 품질관리(Quality Control)를 위한 기기들이 총망라 되어 있는 트레이닝 센터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다. 대표적 세포 배양 장치인 바이오 리액터 (Bio Reactor), 단백질 정제에 필요한 컬럼(Column) 등 정제설비를 갖춰 파일럿 생산 및 실제 공정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어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고객 및 바이오 분야 전공자들에게 실용적인 교육과정 지원이 가능하다. 아태 패스트 트랙센터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내 바이오 전문 인력 육성 및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센터 개소식에 맞춰 방한한 이원배 GE헬스케어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최근 국내 바이오 산업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강무일)이 산하 8개 병원 외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인사혁신을 통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다. 지난해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외과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21일 외과학교실 교원들에 대한 인사혁신안을 발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 중 어느 한 병원의 집중적인 지원 및 강화보다 각 병원에 필요한 교수진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8개 병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더불어 8개병원의 시너지 창출과 핵심 분야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외과학교실 차원의 간이식팀과 다장기이식팀을 발족함으로써 이미 앞서가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이식분야는 물론 8개 부속병원 모두 이식분야의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외과학교실의 안정적인 성장과 최고 수준의 의료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 개선과 내외부를 불문하고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는 계획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은 1966년 각막이식, 1969년 신장이식, 1983년 골수이식, 2004년 소장이식 등 4대
이화의료원은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이 대한부인종양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지난 10월 21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 제31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2018년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부인종양학 분야 권위자인 김승철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이화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과장 및 진료부장,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대목동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승철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신경보존 광범위 자궁절제술, 난소암의 근치절제술 및 항암치료의 전문가로서 임상 분야를 선도함과 동시에 이대여성암정복 특성화 연구센터의 주관책임자로서 부인암 분야의 혁신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주시갑)은 25일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은 완화하고 고액자산가의 무임승차는 없애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이원화된 부과체계로 인해 서민중산층 자영업자의 부담이 과도하여 5만원 미만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세대가 90만 가구에 이르고 있다. 또한, 퇴직 후 소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에서 지역으로 가입자격 전환세대 중 45.1%가 보험료 증가하는 등 구조적 문제가 심각해 2015년 기준, 연간 건강보험료 민원은 6725만건에 달하는 실정이다. 김광수 의원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국민의당에서 지난 3일 발표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현행 직장 및 지역가입자 구분을 폐지하고 전국민에게 단일한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관련 법안은 부과대상 소득의 범위를 종합소득 및 2000만원 미만 금융소득 등(분리과세 소득)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현실적인 소득파악의 한계를 고려해 생활수준별 세대 당 ‘기본보험료’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2년째 공동 발간했다.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 평가 결과 등 총 7편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건강보험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건강보험통계연보는 이용하는 국민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는 건강보험 주요통계 항목을 확대해 요양기관 수, 적용인구 등 18개 주요 통계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했다. 또한 의료자원 부문에 의료인력 성별 통계자료 등 이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규 통계 항목도 추가했다. 정부의 3.0 정보공개 취지에 따라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발간된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10월 26일(수)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에서 열람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대한폐경학회(회장 이병석,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는 11월 ‘폐경의 달’을 맞아 2일부터 한 달간 ‘제3회 쿨디바 캠페인’ 일환으로 전국 7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쿨디바 캠페인은 ‘폐경은 질환’이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여성 폐경기 환자들에게 약물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올바른 폐경 증상 대처 및 관리법을 알려 폐경기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건강한 삶, 행복한 폐경’을 주제로, 폐경기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의료진이 직접 폐경 증상 및 관리, 효과적인 호르몬 치료, 일상 생활 관리법 등을 소개해 폐경기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폐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폭넓은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폐경 증상·관리, 효과적인 호르몬 치료에 관심이 있는 4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건강강좌에 참여 가능하다. 폐경은 여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에 따른 증상과 고통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로 인생의 1/3을 폐경 상태로 보내게 된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나라 40~60대 여성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구홍모 연구위원이 환자안전법 성패의 중요한 열쇠로 환자안전사고 보고학습시스템 구축과 이를 분석·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에 대한 지원으로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단지 규제와 족쇄가 아닌 의료계의 현실을 대변하는 도구로 사용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 포럼-병원과 환자안전’에 구홍모 연구위원의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에 관한 고찰’ 기고문을 실었다. 구 연구위원은 환자안전법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자율성에 근간을 두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법 제18조에 명시된 환자안전사고의 개인정보보호와 보고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에 관한 사항 이외에는 미준수에 따른 벌칙이 없다”며 “법에서 명시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더라도 환자안전법에서는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환자안전 관련 전문가들은 법 제정 당시 많은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절대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 환자안전사고다. 과연 이렇게 강제성 없이도 제대로 보고될 것인가 하는 의문은 환자안전을 위해 어렵게 만들어진 ‘환자안전법’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사장될지도 모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10월 25일(화) 오후 12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에서 ‘건강한 뼈 건강한 삶 골다공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0월 골다공증의 달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골다공증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보며, ▲골다공증 치료 가이드라인(정형외과 이순혁 교수) ▲고관절 골절의 치료(정형외과 한승범 교수) ▲견관절 골절의 치료(정형외과 정웅교 교수) ▲척추 골절의 치료(정형외과 박시영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골다공증 의학상식 책자 ‘골다공증을 알고 계세요?’를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MBA 김용태 주임교수는 2017년 신입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집일시는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내달 19일 까지이며, 면접은 내달 27일 진행된다. 접수방법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홈페이지(http://khmba.khu.ac.kr)를 참조하면 된다. 경희대 경영대학원 의료경영 MBA학과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700여명의 동문이 일치단결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아하고 있다. 2017년 모집은 40기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따라서 이번 신입생 모집에 동문과 선후배가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의료경영MBA학과는 의료인, 의료경영행정인, 의료산업인, 의료기사, 제약인, 기자 등 다양한 직군이 동문과 재학생으로 이뤄져 있어 입학과 동시에 모든 의료계 종사자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본 학과는 의료정책, 의료조직, 마케팅, 의료정보, 등 의료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개설되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공과목을 토요일에도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성적우수, 원우회 활동을 통해 장학금 특전도 기대 할 수 있다. 현재 의료경영MBA학과 김용태 주임교수는 “모든 동문들이 새로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등 3개 양의사단체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월 23일 공정위는 한의사에게 혈액검사 의뢰, 초음파영상진단장치 판매를 거부하라는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원협회, 전국의사총연합 3개단체에 과징금 11억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한의협은 “한의사와 양의사는 서로의 협력과 발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함에도 지금까지 양방의료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과도한 특혜와 독점적 기득권으로 보건의료체계 내 갑질을 일삼아 왔다”며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이러한 양방의료계의 갑질에 대한 사필귀정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의협은 이번 공정위 결과에 대해 더욱 그 의미를 깊게 받아들여야 할 곳은 양방의료계가 아닌 보건복지부라고 강조했다. 2016년 8월 19일 서울고등법원의 한의사 뇌파계 사용 가능 판결, 9월·10월 국정감사에서의 여야를 막론한 지적, 10월 2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양쪽 다리의 길이가 2cm 이상 차이를 보여 골반 등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리뼈의 길이와 모양을 바꾸는 '골연장' 치료를 시행한다. 사고나 질병으로 뼈 일부분이 사라진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지부동’, 뼈가 짧아지고 휘어지는 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키가 작은 저신장증 등으로 인한 ‘키수술’일 때도 해당된다. 팔다리의 길이를 수술로 늘리는 '골연장' 치료법은 환자에게 만족감을 주지만, 연장한 부위의 뼈가 형성되지 않는 ‘불유합’ 또는 ‘지연유합’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골연장 수술 환자의 약 2~10% 가량이 불유합 증세를 겪는다. 만약 뼈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광범위한 뼈이식 수술이 필요하고 장기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기에 ‘불유합’은 골연장 수술에서 매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분류된다. 최근 골연장술을 받은 환자에게 농축골수세포와 혈소판풍부혈장을 주입하는 생물학적 골형성 촉진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불유합이라는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고안됐다. 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이동훈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여러 원인으로 하지 연장술을 받은 환자 20명(총 4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가 지난 10일 ‘제11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생아 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1∼3명으로 발생률이 높은 선천성 질환 중의 하나다. 조기에 발견해 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거의 정상에 가까운 언어·청각 발달을 기대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을 받아도 조기 치료 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질환이다. 박 교수는 2007년부터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사업에 참여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침’ 및 온라인 교육 사이트 제작, 청각부문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교육지침개발 등 신생아의 청각장애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끌어 왔다. 또한 그는 2018년 신생아청각선별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앞두고 난청이 의심되는 재검 신생아들이 적절한 시기에 보다 편리하게 정밀청력검사를 받아 난청 진단 후 조기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그는 2016년 5월 대한청각학회 50주년 행사에서 ‘50주년 기념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박 교수는 “올해는 보건복지부에서 신생아 난청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