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의대 원형강의실에서 ‘2016학년도 하계 로제타 홀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는 올해부터 성적장학금을 폐지하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의과대학은 학생들이 의학 분야 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대의대의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KUMC-Spirit 장학금’ 을 신설했다. 지난 5월부터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총 5개의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고대의대의 전신을 세운 로제타 홀 여사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로제타 홀 봉사단’ 이라고 명명했다. 이번에는 총 35명의 봉사단원이 필리핀, 말라위, 몽골 등 해외에서 의료 및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 △김효명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격려사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봉사 단원 임명장 수여 △봉사단 조끼 착복식 △봉사단 선서 △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의 민족과 박애 정신을 이어받은 로제타 홀 봉사단이 출범하는 것에 대해 큰 격려를 전한다”며, “학생들이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책임감과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지역별 의료현황을 분석하고 전망한 ‘한국 의료의 경향과 전망’을 오는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현 지방화 시대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첫 걸음으로서, 지역단위 보건의료인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지역별 환경 및 지역의료의 동향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지역 단위 통계 분석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 책자는 지역단위별로 구성돼 총 7권이며, 공통적으로 ▲인구 및 산업구조 등 환경적 특성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의료이용 현황 ▲지역사회 건강현황 전반에 대한 제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지역별로 인구학적·지리학적·보건학적 특성에 따른 주요 건강이슈를 분석하여 수록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인 자료분석을 위해 해당 지원별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을 중심으로 직원 및 지역 의약단체·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분석내용 선정과 원고 작성,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심평원 각 지원은 지역사회 지식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지역의 의료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던 이번 공동작업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보건의료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 도입 이후 청구반송률이 2014년 24.5%에서 2015년 7%로 낮아졌고, 이를 통해 예방된 청구오류 진료비가 129억원이라고 28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는 총 2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청구 전 점검하는 서비스로, 의료기관은 진료비를 청구하기 전에 심사평가원의 자동차보험 청구오류 점검서비스를 이용하여 350여개 항목의 심사기준을 점검하고 수정을 거쳐 청구한다. 2015년도 운영결과 1단계 서비스를 이용한 기관은 상급종합병원(74.4%), 종합병원(59.9%), 병원(32.9%) 순으로, 청구오류 예방금액이 약 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는 청구 후 수정․보완하는 서비스로, 진료비 청구 후에 발생한 청구오류 25개 항목에 대해 2일 이내에 자동차보험 업무포털시스템을 이용해 수정․보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자동차보험 청구진료비 29억원을 청구오류로부터 예방할 수 있었다. 앞으로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잘못된 청구로 인해 불필요한 소모성 업무가 증가하지 않도록 청구오류점검 항목수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청구오류가 잦은 의료기관을 대상
천연유래 닥나무 성분을 모사(模寫)한 신물질인 ‘AP736(아다만틸 벤질벤자마이드, adamantly benzylbenzamide)‘이 사람 피부에서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신송석․신홍주 박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미백물질인 ‘AP736’의 색소침착 개선 효능을 입증한 연구 논문(Antimelanogenic activity of a novel adamantly benzylbenzamide derivative, AP736)을 최근 발표했다. ‘AP736’ 신물질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신 미백물질로, 연구팀은 자외선이 강한 3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20세에서 60세 사이의 48명의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AP736’ 물질을 바른 여성이 바르지 않은 여성에 비해 3주 및 6주 후 색소침착이 확연히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AP736’ 신물질이 세포 및 인조 피부에서 멜라닌 효소를 통한 미백효과뿐 아니라, 실제 사람의 피부에서도 미백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기존의 미백용 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이 보건의료분야 산업활성화를 위해 창업인큐베이팅 본격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6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보건의료산업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가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이 많은 보고서를 통해 IoT헬스케어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인식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구축하고 있는 건강보험데이터는 규모나 질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활용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므로, 이에 대한 지원체계가 시급하다는 배경이다. 심평원은 그 간 수차례 산업계수요조사 결과 단순히 정보공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수집·관리·운영하는 공공영역에서 적극으로 분석컨설팅을 지원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민간창업, 신약개발, IoT스마트헬스케어산업 등을 위해서는 국민관심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빅데이터 관점에서 분석·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하며, 전문적이고 용량이 방대한 의료빅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심평원의 전담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요구이다. 심평원은 보유 중인 2조 2000억건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홀에서 ‘치매노인의 의료‧사회서비스 정책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16년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행사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 공동조직위(위원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공단은 “이번 국제심포지엄 개최 목적은 ‘치매케어에 대한 보건의료와 사회서비스의 통합‧균형적 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이라며 “세계 각 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노인 인구의 건강보장과 관련 정책이 세계적인 공동 관심 의제로 부각되고 있고, 특히 치매 유병율의 빠른 증가로 치매노인의 인간다운 삶의 보장을 위한 건강 및 사회적 지원 등 종합적인 정책이 요구됨에 따라 치매케어에 대한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주도적으로 모색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행사는 2개의 주제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는데, 제1세션은 ‘서양의 치매노인 의료 및 수발보호 정책’, 제2세션은 ‘동양의 치
제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교내분비학회(The Asia and Oceania Society for Comparative Endocrinology, AOSCE 2016)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회와 고려대 의대 BK21PLUS 융합중개 의과학 사업단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아시아, 오세아니아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의 13개의 국가에서 100여명의 학자들과 국내 11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고대의대의 국제적인 학술적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내분비학과 신경생물학 분야의 교류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6개의 기조강연을 포함해 12개의 심포지엄, 103개의 포스터 발표로 구성됐다. 아울러 다양한 실험동물모델에서 내분비학 및 신경생물학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으며, 기초생명과학에서부터 중개의과학연구에 대한 폭넓은 발표도 이뤄졌다. 성재영 AOSCE 조직위원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김효명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진 지역조직위원회 수석고문, 카즈요시 츠즈이 학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AOSCE 학술 심포지엄은 비교내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27일 ‘건강보험 39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8주년’창립을 기념해 ‘강원 원주 단강2리’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에서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일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가정의학과, 치과 등 6개 다양한 진료과목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정형외과 전문의인 성상철 이사장이 의료봉사 진료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중증 암투병 세대 2곳을 찾아가 도배․장판 교체 및 지붕개조 등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자매결연 마을회관에 후원물품 에어컨을 기증했다. 공단 건이강이봉사단은 전국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봉사 및 집수리봉사 물품후원 비용은 공단의 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 기금에서 전액 지원된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공단 창립을 기념해 농촌사랑 실천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하게 됐으며, 공단은 앞으로도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규제완화정책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무분별한 규제완화는 의료산업화 및 영리화를 가속화를 야기해 결국 국민 부담 가중과과 안전성이 후퇴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서울 서대문구갑)는 최근 국회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와 만나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료계·의약계 이슈에 대한 질문에 “현재 박근혜 정부에서 보건의료분야와 관련해 논란이 되는 것은 무분별한 규제완화를 통한 의료의 산업화와 영리화의 가속화에 따른 국민 부담과 안전성의 후퇴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 정부가 원격의료, 영리병원, 영리자회사 등의 허용 뿐만 아니라 법인약국, 원격화상투약기 허용 등 무분별한 규제완화 추진으로 불필요한 논란과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의료양극화로 인한 동네 병·의원·약국의 경영난 악화와 의료전달체계의 왜곡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우 원내대표는 “대형병원 중심으로 환자쏠림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의료전달체계 왜곡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며 “이로 인해 동네 병·의원과 동네약국의 몰락을 야기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이 서울 동남권역 중증응급환자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본격적인 변모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말부터 시작된 확장 리모델링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확장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생실, 격리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응급전용 입원실 등으로 구성된 지상 5층의 건물이 증축된다. 입구부터 철저한 감염예방을 위한 선별진료소, 병실 내부의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외부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음압병상, 격리병상, 응급전용 수술실, 방사선실 등 시설 면에서 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변모된다. 인력 면에서도 기존의 응급의학전문의, 소아응급전문의, 응급의료 전담 간호사 외에도 1급 응급구조사, 응급코디네이터, 응급의료정보관리자 등이 새롭게 가세하여 응급의학전문의를 도와 24시간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임태호 응급의료센터장 “서울 동남권역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중증 응급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도 많이 발생한다.”면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 장비,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주명수,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오승준,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가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를 10회 골드리본 캠페인 주간으로 선포하고, 방광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과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올해 골드리본 캠페인은 '방치할수록 자라는 방광 질환, 키우지 말고 치료하세요!’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앞세워 과민성 방광, 방광통증증후군, 요실금 등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치료율이 낮은 방광 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약 900여 개 병•의원에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배포하여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광 질환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방광 질환에 대한 교육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교육영상에는 대표적인 방광질환인 과민성 방광과 방광통증증후군과 관련해 ▲질환의 정의와 원인 ▲주요 증상 및 진단법 ▲예방 및 치료법 등이 포함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방광 질환을 주로 겪는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서울/경기권에 위치한 900여 개의 헤어샵과 인터넷에 홍보영상
보건복지부 장관(정진엽)은 노인장기요양보험 8주년 기념해 28일 오후 1시부터 KTX 오송역 2층 컨피런스홀에서 2016년 장기요양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장기요양보험제도 유공자에 대해 제도발전 분야(100명), 평가 분야 분야(45명), 현지조사 분야(20명) 총 165명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이 번 행사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겸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치매데이케어센터에서 제공중인 ‘사례중심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소개하고, 서울시니어스타워(주)는 인간중심케어 실현을 위한 ‘작업중심 에이케어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희망재가복지센터는 치매노인 서비스 사례인 ‘파킨슨도 문제없다 전해라!!’를 발표하는 등 총 12편의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체험수기 및 사진공모전도 함께 개최하는 등 장기요양제도를 공감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6년 장기요양 어울림 축제는 그 동안 소규모로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단일 행사로 개최해 장기요양분야 종사자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열리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모두 한 뜻으로 장기요양제도의 발전을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과 고양시(시장 최성)가 걷기 못하는 몽골 환자에게 글로벌 나눔의료를 실천, 두 아이의 엄마에게 희망의 걸음을 되찾아 줬다. 명지병원과 고양시는 최근 선천성 고관절탈구로 보행이 불가능한 몽골인 뭉흐졸 씨(38세, 여)를 초청,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성공리에 시행했다. 뭉흐졸 씨는 28일 퇴원하여 올란바토르로의 금의환향을 앞두고 있다. 나면서부터 양쪽 고관절이 탈구되어 정상적인 걸음을 걸을 수 없었던 그녀는 자녀 두 명을 낳은 이후 증상이 심해져 5년 전부터는 아예 걷기조차 어려워 거의 누워서만 생활해 왔었다. 가정 형편상 수술을 엄두도 못 내던 그녀는, 고양시와 명지병원의 글로벌 나눔의료 수혜자로 선정되면서 희망을 품기 시작했고, 지난 6월 초 남편과 함께 입국하여 명지병원에 입원했다. 검사결과 골격발달이 약하고 고관절이 정상인보다 작기 때문에 소형 크기의 인공관절을 특수 주문 제작했으며, 양측 골반골의 비구와 대퇴골의 골두 모두를 인공 고관절을 삽입하여 교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뭉흐졸 씨의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송상헌 교수는 “선천성 고관절 탈구 중에서도 3단계 상위 탈구로 인한 2차성 관절염으로 통증이 극심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오는 9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효과성 분석에 나선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최근 ‘ICT를 활용한 보건소 건강관리사업의 효과성 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 연구는 2016년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에 선정된 10개 보건소(도시형 5개소, 중소도시형 3개소, 농어촌형 2개소)의 건강위험요인 보유자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비교집단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도시형 보건소 중 약 2~3개소를 선정해 추가 비교집단(기존 보건소서비스 이용자 약 300명)을 구성, 건강증진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주요내용은 양 집단 간 사전·사후(3개월) 건강위험요인 감소, 건강행태변화, 지속참여율, 만족도의 비교를 통한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의 효과를 평가한다. 아울러 보건소 모바일 사업의 앱기능 및 프로그램에 따른 행동변화의 심층분석을 통해 성공·실패 원인분석을 실시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안요청서에서 “기존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원스톱서비스, 통합건강증진사업, 서울시대사증후군 사업 등은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상담 및 관리하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들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있어 대상자에
의료계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민간의료보험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자리가 마련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24일 혜화아트센터에서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고 건강해지셨습니까? - 민간의료보험의 실태와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제2차 건강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소비자원 김경례 의료팀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연구기획조정실장, 대한의서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등이패널로 참석해 민간의료보험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첫 발제자인 한국소비자원 김경례 의료팀장은 민간의료보험의 피해 사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경례 의료팀장은 “설계사들은 가입할 때 모든 것이 되는 것처럼 현혹되는 정보를 주고 지급할 때가 되면 어떤 이유를 들어 지급이 안된다고 한다”며 “또 보험사는 소송을 진행하는 등 보험금을 지급 안하려고 하는 실손보험의 취지에 역행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료팀장은 “소비자와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임상현실에 맞는 충실한 보험설계가 중요하다”며 “아울러 설계사가 산전 진찰이나 성형같이 중요한 예외상황을 수시로 전달하도록 교육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분쟁 예방을 위해 가입 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절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