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도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권을 벗어나지는 못했다.지난해 주요 오리지널 품목들이 대거 약가인하 되면서 수익성 악화로 적자 전환하는 회사가 속출했으며, 다국적사 3곳 중에 1곳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메디포뉴스가 감사보고서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32곳의 2012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총 4조 9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7.8%, 60%로 크게 하락했다.32곳 가운데 13곳의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의 경우 무려 21곳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곳은 영업이익에서 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제약사 50곳의 지난해 매출이 1.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대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다국적사의 손실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셈이다. 매출별로 살펴보면, 국내 진출한 다국적사 가운데 2011년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대를 돌파했던 GSK는 6.5% 감소한 4732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국내사와 비교했을 때 동아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에 뒤를 이은 수준으로 전체 제약업체 가
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알레르기-면역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JACI,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3월호에 자사 천식치료제 싱귤레어가 흡연천식환자의 천식 조절에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대규모 글로벌 임상연구 논문이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2006년 5월부터 2010년 4월까지 한국을 비롯한 총 29개국 131개 지역에서 1년 이상 천식 병력을 갖고 있으며 하루 반 갑~2갑 이하로 흡연을 하는 18~55세의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는 실제 흡연을 하고 있는 천식 환자들 만을 대상으로 싱귤레어의 효능을 가늠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6개월간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250μg 1일 2회 투여한 군과 '싱귤레어’ 정 10mg 1일 1회 투여한 군 그리고 위약군을 설정하해 천식 조절이 되는 날의 퍼센트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약물 투여군 모두 위약군과 비교 시 천식 조절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고, 특히 두 약물 투여군 간에도 천식 조절 정도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중
한독의약박물관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의·약학 유물을 관람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과 ‘소화제 만들기’ 체험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행사는 4월 20일 충북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과 더불어 관람객과 질의응답을 하며 의·약학 유물들을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소화제 만들기’ 체험행사는 소화제가 어떤 작용으로 소화를 돕는지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소화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8일까지 이메일(museum@handok.com)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체험학습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이경록 관장은 “한독의약박물관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와 ‘소화제 만들기’ 행사는 교육적인 정보와 재미를 함께 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들”이라며 “단순히 유물만을 관람하는 박물관이 아닌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매달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UAE(아랍에미레이트)의 의약품 제조업체 라이프파마사(대표 샴쉬르 V P)와 고혈압치료제, 천식치료제 및 항생제의 수출 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라이프파마 측에 제너릭의약품인 로자탐(로자탄), 몬테루칸(몬테루카스트), 레보펙신(레보플록사신) 등을 수출하기로 협의, 본 계약의 성사를 위해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라이프파마사는 라이프라인 헬스케어 그룹의 자회사로, 라이프라인 그룹은 UAE, 오만, 카타르 등의 국가에서 병원, 약국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UAE 뿐만 아니라 오만, 사우디 등 중동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갈 전략이다”고 말했다.한편, 일동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 2개사와 칸데사르탄 제네릭의 제제기술이전 및 원료 판매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글로벌 시장개척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0일 프랑스 제약기업인 입센사와 지사제 ‘스멕타 현탁액’(성분명: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의 중국 기술 및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화기 제품의 중국진출은 2010년 우루사(간기능개선제), 2011년 뉴란타(제산제)와 2012년 베아제(소화제)에 이어 4번째다. 대웅제약과 입센사는 2016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후10년간 5억달러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시장규모는 2012년 기준1,000억원대이며, 입센사의 스멕타(산제)가 8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종욱 사장은 “이번 계약은 스멕타(산제) 원개발사에 자체개발한 스멕타현탁액(액제) 기술을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대웅제약의 우수한R&D 역량이 입증된 것”이라며 “중국을 필두로 타 국가와의 추가 계약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멕타현탁액은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스멕타를 편리하게 복용 가능토록 개발한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1991년 스멕타를 입센사에서 도입·판매하다 1996년 복용편의성이 증대된 스멕타현탁액을 자체기술로 개발한바 있다.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자누비아’(성분명: Sitagliptin)가 제약 산업 전문 저널인 ‘파마수티컬 이그제큐티브(이하 Pharmaceutical Executive)’로부터 2013년 올해의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Pharmaceutical Executive는 자누비아를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함께 머크의 122년 역사를 통해 가장 큰 판매 성과를 올린 치료제로 소개하며, 당뇨치료에 있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적은 부작용으로 탁월한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하고 마케팅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자누비아는 활성 인크레틴 호르몬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경구용 DPP-4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DPP-4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 중 가장 폭넓은 범위의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또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최초로 승인 받은 DPP-4 억제제로, 2012년 7월 기준으로 전세계 115개국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을 위해 승인 받았으며 97개국에서 출시됐다.마케팅부 김용준 본부장은 “권위 있는 제약경영 전문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10일 서울 원남동 보령빌딩에서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강종성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학대에 1,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령제약은 친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우수인력의 육성과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산학협력관계의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학생 중 매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은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결국 인재에 투자해 이를 통한 기술 혁신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장차 약학산업을 우리나라 중심산업으로 발전시킬 의약업계 인재를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는 4월 10일 창립 100일을 기념하는 타운홀 미팅을 삼성동 섬유센터빌딩 2층 C1룸에서 개최하고 직원들과 애브비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직원 참여 애브비 홍보 공모전, ‘아임 애브비(I’M AbbVie.)’ 응모작 상영 등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애브비 홍보 공모전에는 2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직원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 최종 수상작을 출품한 직원들에게 이날 행사에서 시상식이 있었다. 1위 홍보 작품 출품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나머지 9개 작품 수상자에게는 15만원에서 3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구내염치료제 오라메디연고의 새로운 인쇄광고를선보였다. 이 달부터 지면을 통해 선보인 오라메디 광고는 엄마가 직접 챙기는 ‘우리 가족 입병 상비약’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됐다.이번 광고에서는 “선생님, 딜문 이떠요(질문 있어요)…!”라는 카피로 시선을 끌며 구내염을 앓고 있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발음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하단에는 엄마의 모습과 함께 ‘우리 애가 지금 무슨 말을…? 엄마가 챙겨주세요!’라는 카피를 통해 엄마가 자녀들을 위해 오라메디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과거 오라메디 광고는 주로 TV를 통해, 맛있게 차려진 음식들을 구내염 때문에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입병엔 오라~오라메디’라는 카피로써, 오라메디가 구내염 치료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강조했었다. 특히, ‘오라~오라메디’라는 카피는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남는 브랜드 리콜장치 역할을 톡톡히 했다.한편, 오라메디연고는 입 속 염증 부위를 자극하는 음식물 등의 자극에 대한 보호막을 형성해,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을 신속하게 해소해 준다. 잇몸이나 구강 내 점막 등 항상 젖어 있는 염증 부위에도 사용 가능한 특수 기제로 돼 있어, 구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자사의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이 지구촌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4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부천사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에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금을 마련해 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월드비전에 전달한다. 월드비전은 이 기금으로 ‘Child Health Now’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응급처치 키트와 영양식을 지원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기부천사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 프리베나13을 접종한 후 기부천사 티켓을 받아 프리베나13 공식 홈페이지(www.prevenar13.co.kr) 또는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에 접속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 기부천사 티켓의 시리얼 넘버와 자녀의 이름을 포함한 정보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되며, 자녀의 이름이 기재된 ‘기부천사 임명장’을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글로벌 바이오신약으로 개발 중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을 시작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스펙트럼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LAPS-GCSF(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미국 내 임상2상을 위한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LAPS-GCSF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발현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기술 'LAPSCOVERY'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로 투약 주기를 1일 1회에서 3주 1회로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이번 미국 2상은 LAPS-GCSF의 약효 유효성을 대조군과 비교하는 시험이며, 3월부터 약 150명의 유방암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 2건의 1상 임상을 통해 LAPS-GCSF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한미약품R&D본부 손지웅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바이오 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스펙트럼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LAPS-GCSF의 제품화 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스펙트럼사와 LAPS-GCSF에 대한 공동개발 및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 신약개발 비 임상·임상시험 지원 부문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전임상부터 정부과제로 선정됐던 슈펙트는 임상연구를 통해 제품의 최종 시판허가를 받아 제품화 단계까지 도달함으로써, 연구 목표를 성실히 완수했고 그 장래성이 높게 평가돼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18호 국산신약으로 임상 3상 조건부 시판허가를 받아 현재 처방중인 표적항암제 '글리벡' 내성환자에게 보다 경제적인 약가로 치료제를 제공하고, 3상 임상시험의 성공적 완료 기대감과 1차 치료제로 환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게 하는 정량적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우수 과제 선정의 최우선 기준은 향후 개발성과 및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기대가 크고 제네릭 치료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최우수로 평가했다. 이번 과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과제이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를 했고 일양약품의 조대진 수석연구원이 주관 연구 책임자로 과제를 수행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이 되면 향후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은 평택 공장에서 제6회 가산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이날 수여식에는 광동제약 조상언 전무와 임직원, 가산 장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했으며, 평택 및 김천지역 중고등학생 120명에게 총 7,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조상언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조금 더 전념하고, 주변의 애정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장학금과 응원이 학생들의 앞길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광동제약 측은 수여식 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업체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은 부설판성분의 ‘부설펙스주(Busulfex)’ 를 발매했다.부설펙스주는 오츠카제약이 2008년에 미국 바이오팜 PDL로부터 인수한 제품으로서, 그 동안 아시아 지역은 제일기린약품(지금의 한국쿄와하코기린)에서 판매를 해오다 지난 1월 22일 판권을 회수한 오츠카제약의 항암제다.조혈모세포이식시 전 처치 요법으로서 급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림프종, 골수 이형성증후군 등의 질환에 대한 경구제의 흡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 이로써 골수를 억제시키고 면역억제 효과를 충분히 나타내 이식된 골수의 생착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과혈중 농도에 의해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간정맥폐쇄성질환으로의 진행을 개선시키는 이상적인 약물이다.부설펙스주는 성인 기준으로 총16회(4일 간 매 6시간마다)를 중심 정맥 카테터를 통해 2시간 동안 투여한다.한편, 한국오츠카제약은 8일 오전, 본사(역삼동 오츠카비전빌딩)에서 론칭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Oncology팀 한재호 팀장의 진행으로 임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HSCT의 전처치 요법 관련 동영상 등이 소개됐다. 문성호 대표이사는 "향후 한국오츠카제약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항암제 시
국내 제약사 임원 가운데는 서울대 약대 출신이 가장 많았고, 평균 연령은 5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임원 연령대는 30~80대로 다양하게 분포됐으며, 약대 출신이 상당수인 반면 의대 출신은 소수에 그쳤다.메디포뉴스가 각 사 사업보고서를 통해 상위제약사 25곳의 주요 임원을 분석한 결과, 총 94명 가운데 약대 출신이 34명으로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 이 가운데는 미등기임원이 일부 포함됐으며, 비상근사외이사는 제외됐다. 약대 출신 가운데도 서울대 출신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총 34명 가운데 서울대 약대 출신은 18명이었다. 이는 전체 임원의 1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눈길을 끄는 점은 상위제약사 CEO의 대부분이 서울대 약대 출신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동아ST의 김원배 부회장·박찬일 사장,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종근당 김정우 부회장, 일동제약 정연진 사장,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 등이다.반면 의대 출신 임원은 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총 93명 가운데 6명에 그쳤다. 이 중 2명이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출신 임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독약품으로, 김철준 사장과 장우익 부사장이 각각 서울대 의대와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