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틀째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누적 1차 접종자는 400만 명대, 2차 접종자는 200만 명대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20명,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8311명(해외유입 897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2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463건(확진자 12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678건(확진자 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737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2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6명으로 총 12만 8180명(92.68%)이 격리해제 돼, 현재 818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43명(치명률 1.40%)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6명, 경기 168명, 인천 30명, 대구 27명, 제주 26명, 대전 23명, 부산·경남 각각 18명, 충남 17명, 전남 1
항암 신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평균 22개월의 생존 연장 효과를 보여야 한다고 국민들이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봇물처럼 쏟아지는 항암 신약은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지만, 이러한 항암 신약들을 국민건강보험 급여에 포함하는 것은 국민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국민경제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2021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보험료 부담자인 국민들은 항암 신약을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할까?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관리학과 강석범 교수와 암관리정책부 한규태 박사 연구팀은 항암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추가 건강보험료 지불 의사를 알아보고자 성인남녀 18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참여자들은 항암 신약의 효용으로 평균 22개월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원했다. 한편, 3개월 이상 생명 연장 효과가 있는 항암 신약들의 급여화를 위해서는 6000원의 추가 건강보험료 납부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제1저자인 한규태 박사는 “선행연구에 따르면 항암 신약의 평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의 병원 단위 환자혈액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6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간된 지침서는 의료진용으로 제작됐으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발간된 병원단위의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지침서다. 각 진료과별 세분화된 지침과 더불어 아시아 최초로 병원단위 환자혈액관리을 실현한 고려대 안암병원의 경험과 증례를 담아, 적정수혈을 도입하려는 병원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정재승 무수혈센터장은 “인구구조의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혈액은 점점 더 부족해질 것”이라며 “병원차원의 환자혈액관리를 통한 적정수혈로 소중한 혈액을 아끼고 과도한 수혈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훈 원장은 “PBM의 개념이 국내와 아시아에는 조금 늦게 도입됐으며 기존 관습을 버리고 병원단위에서 실현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이번 지침서 발간으로 많은 병원이 환자혈액관리 도입에 도움을 받고, 선진국형 PBM 모델이 대한민국 의료에 빠른 시간 안에 정착하는 데 초석으로 쓰이길 바라며,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바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개발에는 데이터 분석, 유전자 분석, 인공지능, 지능형 종합검진 전문기관 등 6개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연세의료원은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질병 예방과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기 위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뱅크’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18개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연구목적으로 기부한 약 16만 명의 건강검진 자료와 바이오 샘플로 구성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데이터이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의 질환 발생과 의료이용을 추적해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대단위 정밀의료 연구를 계속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는 전문기관은 총 6곳이다. ▲건강지표 개발과 데이터 분석기관인 ‘메디에이지’(대표 김강형) ▲의료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관인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액체 생검과 GSA 칩 유전자 분석기관인 ‘EDGC’(대표 신상철)가 참여한다. 또 ▲한국인 칩 유전자 분석기관인 ‘DNAlink’(대표 이종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기술 전문기관 ‘MOA 데이터’(대표 한상진) ▲
지난해 3월 신천지發 코로나19 1차 대유행 대응 최전선에 있었던 대구·경북지역 소재 주요 의료재단(학교법인 계명대학교,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의료수익 증가율에서 차이를 보였다. 26일 기준 현재까지 국세청 홈텍스와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방권 소재 주요 의료재단들의 손익계산서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20년 의료수익을 분석한 결과,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을 둔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의 전체의료수익이 2019년 대비 12.03% 증가(4031억 5000만원→4516억 6700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번 2018년에서 2019년 의료수익 증가율이 13.8%(3543억 8900만원→4031억 5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나름 선방한 셈이다. 입원수익은 13.58% 증가(2551억 1100만원→2897억 6100만원)했고, 외래수익은 10.46% 증가(1364억 8700만원→1507억 7000만원)했다. 반면, 기타의료수익은 3.6% 감소(115억 5200만원→111억 3600만원)했다. 똑같이 코로나19 1차 대유행 대응 한가운데 있었던 영남대병원과 영천병원을 둔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지난번과 비교해 지지부진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암성통증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병원들이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다. ‘암성통증’이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통칭하는 말로써 암 치료 후유증, 암으로 인한 합병증, 암 전이 등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4일부터 일주일간 병원 본관 아트리움로비에서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통증캠페인 주간행사는 암성통증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울산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울산지역암센터가 함께 참여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전시와 대면행사로 나눠서 진행됐다.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올바른 진통제 복용 방법’ 등의 안내 배너와 리플릿을 병동과 외래에 비치해 통증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비대면으로 직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직접 참여하는 통증 관련 퀴즈 등을 실시했다. 울산대병원 고수진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보다 많은 암환자들이 암성통증에 대한 정확한 인식
전 국민의 25%가 1차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7월부터 1차 예방접종 완료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각종 모임 제한 등이 완화된다. 또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상회복 지원과 예방접종 참여 제고를 위해 단계적 방역 완화 방안을 제시했다. 제시된 방안에 따라, 예방접종 계획상 주요 분기점인 7월과 10월을 중심으로 방역조치 조정대상 및 활동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방역 조치 완화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1차 접종이 완료되는 7월 첫 주부터 적용하되, 상반기 접종계획에 따라 예약 및 접종이 진행 중인 고령층 접종자 중심으로 6월부터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것으로 예외를 뒀다. 1차 이상의 예방접종자는 가족 모임 및 노인복지시설 운영제한을 다음달 1일부터 완화하고,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현행 거리두기 기준으로 조부모 2인이 접종을 받은 가족의 경우, 총 10인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추석 연휴(9월)에도 더 많은 가족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KISTI), 앤시스코리아(대표 문석환)와 공동으로 보건의료 분야 연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25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에서 김양우 병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 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슈퍼컴퓨터 공동 활용 및 지원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보건의료분야의 공동과제 도출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주요 거점 시설들의 감염병 취약성 확인 및 개선 그리고 의료기기 관련 정부 과제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우수한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미래지향적 진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뛰어난 임상 연구 역량을 자랑한다”며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구축한 두 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은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 바이오벤처기업인 ㈜inno.N(대표이사 강석희)와 신약개발을 위한 암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은 암빅데이터 플랫폼인 ‘CONNECT’를 활용해 암의 진단, 예방, 치료에 쓰이는 신약개발 지원에 나선다.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인 inno.N은 암빅데이터를 활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맞춤형 항암제를 개발한다.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수행기관 중 하나인 전북빅데이터센터는 CONNECT에서 주관하는 암종별 임상데이터 구축에 힘쓰는 한편, 원활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김대용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암 빅데이터와 맞춤형 진단 시스템·표적항암제 개발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근석 inno.N R&D총괄 전무는 “빅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니즈는 많지만,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된 암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에서 환자의 고통은 크게 줄이면서, 폐암 수술 정확성은 높이고,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주는 전자기 유도 방식을 활용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 시스템(Electro magnetic SPiN Thoracic Navigation system)’을 도입했다. 작은 크기의 간유리 음영 결절은 조직검사가 어려워 진단과 치료를 겸한 흉강경 수술을 통해 절제했으나, 실제 수술 시 만져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수술 전 ‘CT 유도하 위치결정CT-guided localization)’을 실시하고 폐부분절제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CT 유도하 위치결정은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주는 침습적 검사이며, 수술로 이어지는 대기시간이 길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 폐 조직이 손상되거나 기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가 최근 도입한 차세대 경피적 폐결절 내비게이션은 일반 기관지내시경으로 접근 또는 도달이 어려운 병변은 물론, 폐 가장자리의 작은 간유리 음영 결절까지 차량 내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듯이 컴퓨터가 재구성한 경로를 따라 정확히 병변에 도달하고, 조직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12일 만에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2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누적 1차 접종자는 400만 명대, 2차 접종자는 200만 명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84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7682명(해외유입 896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673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047건(확진자 12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056건(확진자 1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883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0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9명으로 총 12만 7582명(92.66%)이 격리해제 돼, 현재 81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40명(치명률 1.4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4명, 대구 30명, 강원 25명, 부산 21명, 광주·경남 각각 20명, 인천·충남 각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은 25일 윤화섭 안산시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케어 의료기기 실증센터’(이하 힐링케어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힐링케어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 메디컬처 힐링케어 실증 거점 구축을 위해 설립됐으며,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가 중심이 되는 힐링케어 신산업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과 관련 기업 지원으로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 제고, 수출형 강소기업 육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가예산이 투입된 힐링케어센터는 4차 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며, 안산시의 일자리 확충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예방과 관리 중심의 맞춤형 진료환경이 부각되는 흐름에 발 맞춰 힐링케어센터는 안산시와 고려대 안산병원과 함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의료기술 기반의 신산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국내 최초 GCP 임상 인증기관으로써 역량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체계적으로 당뇨발을 치료할 수 있는 당뇨발센터(센터장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를 개소했다. 당뇨발센터는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한 근골격계 외과 전문의 ▲적절한 항생제 조절 및 투여를 하는 감염내과 전문의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전문의 ▲막힌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장기능 보존하며 투석센터를 관리할 수 있는 신장내과 전문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고압산소치료센터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학제진료를 통해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던 중증당뇨발 환자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고 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괴사 발생의 병태생리 및 기저질환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방법 결정이 중요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성재 당뇨발센터장은 관절변형 교정과 괴사조직 제거 및 하지 절단술은 물론, 결손 조직을 재건하는 고난이도의 조직이식수술인 유리피판술을 상황에 맞게 결정해 시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성재 센터장은 “조직이식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직이식술로, 조기 절단술에 익숙한 의사는 주로 조기 절단술로 치료를 결정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궤양의 발생원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대현 연세대 의과대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구성욱 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개최됐다.YONSEI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연세대학교의료원 산하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컨소시엄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혁신의료기기 특화 실증지원센터로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라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주기 지원 ▲중개임상 실증연구 전문가 교육 ▲혁신의료기기 실증 연구 ▲혁신의료기기 품질‧안전성 확보 및 국산 사용 활성화 ▲의료기기산업 임상연구 허브화 등에 앞장서게 된다. 또 국제 인증인 ISO 14155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과 IEC 62366 사용적합성 평가수행기관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실증 지원 인프라를 고도화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와 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상영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국내 인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기존 활용돼 온 미국심장학회의 모델보다도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개인의 위험인자를 고려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일은 치료방침과 치료목표를 정하는 데에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140/90mmHg부터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라면 130/80mmHg부터 복용을 권고하는 것이 한 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돼 온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은 인종, 성별,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도 정확도에 차이가 있었고, 이로 인해 위험성을 과대평가하거나 혹은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시혁·조상영 교수팀은 2009~201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80세 미만의 성인 약 22만명(평균연령 58.0세)의 데이터를 이용, 기계학습 기반의 심혈관질환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예측 모델은 대상자의 데이터(연령, 성별, 수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