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디지털 뉴딜의 대표과제인 ‘닥터앤서(Dr.Answer) 2.0’ 개발 사업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 지난 29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AI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는 의료데이터의 분석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개인 특성에 맞춰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3년간 진행된 닥터앤서 1.0 과제에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주관으로 시작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은 48개 기관 280명의 의료 IT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의료 AI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의 성장과 함께, 의료서비스의 수준은 높이고 의료비용은 절감시켜 국민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점점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들어진 질병과의 싸움에서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질병의 예측·분석, 진단, 치료, 그리고 예후관리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차원이 다른 의료 서비스가 환자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닥터앤서 2.0 추진 계획에 따르면 1차, 2차, 3차 의료기관 모두에서 적용할 수 있는 12개 질환(위암, 우울증, 피부질환, 당뇨병, 폐암, 폐렴, 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들이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동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이 길어지면서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에서 지역의 의료진과 지역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농협은행 기장군지부(지부장 박현민)와 동부산농협(조합장 송수호)은 30일 의학원 야외마당에서 기장군 코로나 방역의 선두에 서서 고생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지역 농가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서 구매한 카네이션과 특산물을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카네이션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산물을 무료로 나눔으로써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는 시간이 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에서 이렇게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서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감염병 대응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의료진들도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전 직원들의 희생과 고통이 크지만 서로 격려하며 진료에 최선을 다해 국민 건강을 사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NMC)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을 목적으로 기부된 삼성家의 기부금 7000억원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기금운용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삼성측으로부터 기부금이 납입된 28일 오후 의료원의 기부금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주문한 기부자의 뜻에 따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함께 운용할 특별위원회 구성을 이사회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삼성기부금의 운용에 관한 모든 권한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새로 구성되는 특별위원회에 이관되고, 해당 기금은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절차에 돌입키로 하고 복지부, 질병청도 참여하는 내·외부 위원 선임에 나선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코로나19 국가 보건위기 속에 큰 뜻을 내어준 기부자의 선의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획기적 강화로 잇는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 국격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될 수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긴장감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이 최근 5년 발생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기온상승 등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해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세균성장관감염증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하절기(5~9월)에는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체적으로 집단발생이 크게 감소했으나, 올해는 148건의 집단발생이 신고돼 전년 동기간(66건)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조기 인지해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체계를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할 예정으로, 지방자치단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입주한 의료연구개발기관이 설치 가능한 생산시설의 규모를 현행 3000㎡ 이하에서 5000㎡ 이하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를 4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40일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내 입주한 기업, 연구소 등 의료연구개발기관은 첨복단지 내에서 개발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000㎡ 이하 생산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나,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많은 의약품이 필요한 대규모 임상시험 사례가 발생하고, 융복합 의료기기 생산에 다양한 시설·설비가 요구되는 등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존 생산시설 규모의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첨복단지 내 연구기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바이오벤처 ㈜세닉스바이오테크(이하 세닉스)가 ‘시리즈A’ 18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A는 신생 벤처기업이 잠재력 있는 제품이나 사업모델을 인정받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초기 투자 단계를 일컫는다. 이는 2019년 7월, 투자금 40억원을 유치한지 1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처음 목표했던 150억원보다 35억원을 상회하면서 뜨거운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세닉스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2016년 11월 창업했다. 특히 세닉스가 개발한 지주막하출혈 치료용 나노자임 신약 ‘CX213’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나노자임 전문 회사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통해 대량생산체제를 갖췄으며, FDA 임상 1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을 내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승훈 교수는 2010년부터 융복합 나노바이오 기술 분야를 연구하며 유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생체에 투여돼 필수 효소 단백질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노자임에 주목했다. 나노자임 연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은 없다. 이 교수와 세닉스 연구팀은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서울에서만 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위중증 환자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돼 누적 1차 접종자는 300만명대를 돌파했다. 2차 접종자도 2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2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2007명(해외유입 832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251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1980건(확진자 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334건(확진자 3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82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6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5명으로 총 11만 1422명(91.32%)이 격리해제돼, 현재 87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8명(치명률 1.50%)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4명, 경기 144명, 울산 60명, 경남 37명, 부산·대전 각각 31명, 경북 27명, 전북 21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병원 건립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9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건축)와 새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송영구 병원장(새병원 추진본부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광훈 새병원추진전략실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병원 측 인사와 희림건축 정영균 대표이사, 허은영 부사장 등 이 참석했다.희림건축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발주한 새병원 건립 설계에 미국 건축회사 퍼킨스 이스트먼(Perkins Eastman)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계약체결에 따라 오는 2023년 8월까지 총 21만 6500㎡(약 6만 5500평)의 공간에 대한 설계를 진행한다. 설계에는 현행 의료법 기준보다 상향된 수준의 첨단 의료시설과 대규모 유행 감염병에 대응한 강화된 의료환경 구현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새로운 병원은 현재 위치한 자리에 들어선다. 기존 진료시설을 유지하면서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병원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소망이 담긴 새병원 건립의 본격적인 출발을 대한민국 최고 건축설계 전문가 집단인 희림건축과 함께 열게돼
부산대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 사업인 ‘닥터앤서2.0’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주도하에 개발된 ‘닥터앤서(Dr.Answer)’는 질병의 진단·치료 등 의료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정밀의료솔루션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닥터앤서2.0은 12개 질환(폐암, 간암, 뇌경색, 갑상선암, 당뇨병, 위암, 우울증, 피부과, 폐렴, 전립선증식증, 간질환, 고협압)의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를 지원하는 25개 AI 기반 의료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48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닥터앤서2.0 사업에 부산대병원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양산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딥노이드, ㈜비주얼터미놀로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흉부 CT와 PET-CT 영상을 융합해 이상 부위 검출 판독 지원 시스템과 저선량 CT 영상에서 Lung-RADS 형태적 분류가 가능한 폐암 판독 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호석 융합의학기술원 부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기술적 향상뿐만 아니라,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미숙아 및 부당경량아 검진시 추가적인 영양 교육과 질환 검사가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인혁 교수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4년 출생한 아이들을 최대 8년까지 관찰한 영유아 검진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된 자료를 이용해 우리나라 미숙아 및 부당경량아의 따라잡기 성장 유무, 3세경 저신장 및 과체중 유무에 따른 성장 패턴을 분석하고 연관된 임상적 예후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출생아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출산 연령의 상승과 산과적 질환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달로 재태기간 37주 이전에 출생하는 미숙아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체 출생아 중 미숙아 출생은 2008년 5.5%에서 2018년 7.8%로 증가했고, 부당경량아(저체중아) 역시 1998년 3.5%, 2008년 4.9%에서 2018년 6.2%로 20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인혁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미숙아와 부당경량아는 정상 체중아에 비해 따라잡기 성장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3세를 기준으로 ▲뇌전증, 뇌성마비, 발달지연, 지적장애, 언어장애, 주의력결핍,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 표준화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부산백병원은 올해 2월 1일부터 5일까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보완 요청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거쳤으며, 올해 4월 최종적으로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유형3: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을 동시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1년 4월 15일부터 2024년 4월 14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인증 항목은 진료정보를 생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능성(Functionality), 진료정보교류가 가능한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관리적·물리적·기술적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보안성(Safety & Security) 등 3개 영역으로 총 86개로 이루어져 있다. 부산백병원 동계련 의료정보실장은 “부산백병원은
파킨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경구용 당뇨약제가 확인됐다. 그동안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추후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가 경구용 혈당강하제 DPP-4 억제제를 복용했을 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이 적고 추적관찰에서도 좋은 예후를 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신경학 분야 학술지 ‘뇌(Brain, IF: 11.337)’ 최신호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는 2016년 9만 6499명, 2018년 10만 5882명, 2020년 11만 131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운동증상은 도파민 보충 약제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병의 진행 경과를 바꾸는 치료제는 아직 없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증상을 호전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퇴행성 뇌 질환 특성상 결국 악화되는 질환인 만큼 병의 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투명한 경영,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병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문과 제도개선 제안 및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으며, 병원의 특성과 관련성 있고 사회적 신망과 청렴성이 높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8일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대표시민감사관인 강신중 전 광주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정현순(전 광주은행 부행장)·정담(현 정담치과의원 원장) 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의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점검과 올해 청렴도 향상방안 및 상반기 정기감사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대병원 이성길 상임감사는 회의안건 관련 배석요청을 받고 참석한 자리에서 “청렴시민감사관 자문과 제안을 통해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앞서 감사관들과 인사를 나눈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 해주신 감사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냉정한 조언을 부탁드린다”면서 “시민감사관의 지적을 적극 수용해 보다 투명하고 쳥렴한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SK텔레콤(SKT)가 첨단 의료사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정보 분석 기술 개발 및 솔루션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인공지능 모델 및 솔루션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 진행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정보 분석 솔루션 사업화 ▲행동 인식 기술 및 상황 인식 기술 사업화 등이 담겨 있으며, CMC와 SKT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CMC는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의료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며, SKT는 메타러너(AI 자동화 플랫폼, Meta Learner) 등의 AI 역량을 바탕으로 CMC의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해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산하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CMC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nU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기념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전 교직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폐CT 촬영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5일부터 8월말까지, 이대서울병원은 15일부터 9월말까지 교직원 정기건강진단 기간 내 촬영을 신청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저선량 폐CT 촬영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전 교직원 대상 무료 폐CT 촬영은 이대목동병원이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까지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전 교직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코로나19 우려 뿐 아니라 미세먼지 확산으로 폐질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교직원의 건강을 챙기려는 의료원 경영진의 결단도 한몫했다. 저선량 CT는 방사선량이 0.5~1.2mSv 정도로 일반 CT에 비해 피폭량이 적다. 일반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는 조기 발견이 쉽지 않은 만큼 정기적인 폐CT 촬영을 통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힘든 시기에 함께 고생한 교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교직원들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며 “모두 함께 초일류 브랜드의 이화의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