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1차 접종자는 200만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5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6661명(해외유입 808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91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371건(확진자 13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528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3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2명으로 총 10만 6459명(91.25%)이 격리해제돼, 현재 839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8명(치명률 1.5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217명, 경남 58명,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강원·경북 각각 23명, 충북 19명, 대전 13명, 인천 11명, 광주 9명, 전남 7명, 전북 6명, 충남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과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 지난 21일 인체조직의 의학치료 활용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 배상철 연구원장과 이진규 정형외과 교수, 한국공공조직은행 이덕형 은행장, 이명규 연구개발실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체조직 채취 및 처리 공정 개발 ▲인체조직의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기술 개발 ▲인체조직의 생착 기초 연구 및 생착 촉진 기술 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학술연구 정보 교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국가/민간 차원의 R&D 과제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또한, 본 협약의 의의를 충족하는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배상철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성∙안전성∙우수성을 모두 갖춘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인체조직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인체조직을 활용한 활발한 기술개발로 미래에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형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이 인체조직의 가공·처리 기술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이식재의 안전성과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약물치료가 힘든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산 뇌수술용 로봇을 이용한 획기적인 뇌전증 수술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원석, 소아신경과 강훈철·김흥동 교수팀은 최근 뇌내 해면상 혈관종 진단을 받은 A양(10살)을 대상으로 뇌수술 로봇을 이용해 뇌에 전극을 심는 수술 후 뇌전증 발생 부위를 찾아 제거했다. 급작스러운 발작증상을 일으킨 A양은 뇌내 해면상 혈관종 진단을 받고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발작증상은 하루 3~4회로 더 심해져 학교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부작용으로 하루 종일 멍한 상태로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수술을 통해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장원석 교수팀은 A양에게 최근 도입된 뇌수술 로봇을 이용한 뇌전증 수술을 시행했다. 뇌수술 로봇을 이용해 한 시간 반 만에 양측 뇌심부에 전극을 심고,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정확히 찾아 제거했다. A양은 수술 후 뇌전증 발작증상 없이 회복 중이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이상 발작으로, 반복적인 의식소실과 경련, 인지기능 장애 등을 유발한다.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약 36
아주대의료원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 Core facility(주관기관)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사업은 국내 신규 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장비, 공간, 시설 운영, 교육·멘토링 등 제반 여건을 두루 갖춘 Core Facility가 참신한 아이디어 및 원천기술을 보유한 벤처 창업자들을 발굴해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효율적 성장을 촉진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아주대의료원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 동안 10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1단계(1년차) 5개 입주기업 선정 및 지원을 위한 운영체계 구축에 이어, 2단계(2년~4년차)에 Core Facility 활용 극대화를 위해 장비, 시설, 공간 활용, 멘토링 또는 자문 등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하며, 최종 3단계(5년~7년차)에서는 Core Facility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해 신규 입주기업에 대한 고도화된 수요 맞춤형 지원 등 단계별로 진행한다. 홍창형 연구책임자는 “연구개발의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인력, 입주공간, 충분한 지원 시스템, 연구시설 및 장비
치매환자에 대한 음악치료와 미술치료, 인지훈련 등을 포함하는 통합인지프로그램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및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울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개최된 2021년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명지병원 정영희(신경과)·이소영(예술치유센터) 교수팀의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인지기능장애 환자에 있어서 통합인지프로그램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Effect of Integrated Cognitive Intervention Therapy in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Alzheimer's Disease)’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DND(대한치매학회지) 제19권 3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초기 치매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보호자의 조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효과적인 비약물적 치료법으로 의미 있는 임상적 결과를 제시했다는 학계의 평가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논문은 경증에서 중등도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시행한 인지훈련, 미술치료, 음악치료를 포함하는 ‘통합인지치료’가 치매 환자의 인지와 일상 생활능력(ADL) 및 기분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연구는 2
부산대병원은 외래센터 1층에 CT실 개소와 함께 최첨단 CT 장비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1350여 개의 병상과 일일 평균 외래환자 4500여 명이 찾고 있는 가운데, CT와 MRI 검사 대기예약이 다소 적체되어 왔다. 이 때문에 이번에 CT실 개소와 장비를 추가 도입하게 됐으며, 이로써 부산대병원은 CT 10대, MRI 6대를 운영하게 됐다.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영상 검사 역량을 갖춤과 동시에 장기 대기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GE 헬스케어사의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CT’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장비이다. 레볼루션 에이펙스 CT는 넓은 검출기 탑재로 한 번의 심박에 전 심장 촬영이 가능해 호흡 조정이 어려운 환자도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미국 FDA가 승인한 인공지능 CT 영상 재구성 엔진을 제공하고 있어 저선량 CT 검사 및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0.23mm 영상 해상도 제공으로 보다 미세한 병변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전압과 관전류가 동시에 변경되면서 듀
지난해부터 전국의 공공의료원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자 치료와 대처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는 가운데, 거의 모든 의료원들이 2021년 사업계획서를 공시했다. 본지는 보건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에 공시된 각 공공의료원의 사업계획서들을 토대로 의료원들마다 중점을 둔 시설 확충 및 사업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편집자주]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종식 후 병원 운영 정상화 회복을 위한 기관 역량 집중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코로나19가 종식할 때까지 충실한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 수행에 나서며, 역할 해제 후에는 외래·입원 진료 정상화나 건강검진센터 활성화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응급의료센터 확장에 따른 진료시스템 재정비 및 서울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종 선정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주관 3주기 권역응급의료센터 공모에도 법적 시설·장비·인력 기준 등을 충족시켜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응급의료센터 증축공사 준공은 올해 8월 예정으로 9~10월 테스트 기간을 거쳐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감염병·공중보건위기 대응 인프라도 구축한다. 응급의료센터 증축 완료 시 음압격리병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요양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후 집단면역이 돼가면서 감염 취약지에서 안전지대로 탈바꿈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이후 18일 현재 전체 입원환자, 종사자 42만 7418명 중 31만 765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접종률 76%를 기록했다. 나이별로는 65세 미만 입원환자, 종사자가 총 20만 8504명 중 18만 6887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이 90%에 달한다. 65세 이상은 접종대상자 20만 8914명 중 13만 770명(63%)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요양병원의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 이후 상당한 정도의 항체가 형성되고 있다는 진단결과도 나오고 있어 집단면역의 청신호도 커지고 있다. 최근 A요양병원이 코로나 신속 항체 검사키트(제조사 SD BIOSENSOR)를 이용해 종사자 3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한 결과 21명(66%)에서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20대가 7명 중 5명, 30대가 8명 중 5명, 40대가 9명 중 6명, 50대가 7명 중 4명, 60대가 1명에서 양성반응
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윤철호)이 대한외상학회로부터 올해 3월부터 2년 간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인증 및 지정받았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남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진료환경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은 외상학 전문의를 양성해 서부경남-동부전남을 아우르는 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진료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외상학 세부전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외상학 세부 전문의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 취득자가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에서 세부전문의 수련을 받는 2년 동안 연봉 8400만원 이내 인건비와 연간 3600만원 이내 교육비를 지원하는 조건이다. 장인석 경남권역외상센터장은 “외상학 전문의 양성을 통해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가 더욱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외상학회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은 현재 전국 24개 병원이 지정받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경상국립대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
최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제5대 병원장에 취임한 박용욱 병원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이 병원 운영계획을 밝혔다. 박용욱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부통신망을 통한 비대면 취임사에서 “진료만 하던 조직원에서 이끌어가는 병원장이 되다보니 영광스러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든든한 발판이 되어준 전남대학교와 전남대병원에 대한 보답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를 슬기롭게 해결해가기 위해 ‘위기는 곧 기회’라는 슬로건을 내건 박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파행적으로 병원경영이 이뤄지고 있지만 공공보건의료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슬기롭게 대처해가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용욱 병원장은 병원운영에 대해 네 가지의 주요 계획을 밝혔다. 첫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에 매진함과 동시에 감염병전담병원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둘째, 진료활성화 정책으로 본원 및 화순전남대병원에 적체된 외래환자 및 수술대기 환자들을 진료함으
제15대 충북대학교병원장에 최영석 교수가 취임하고 21일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충북대 김수갑 총장, 김원섭 의과대학장, 김윤섭 교무부처장 직무대행, 김은영 학생처장, 이문순 기획처장, 임창빈 사무국장, 이영성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원내 직원의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최영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운 진료환경 속에서도 우리 충북대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한 축을 굳건히 담당해왔다. 전 직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충북대병원은 이립(而立)의 나이에 걸맞게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한다. 우리의 미래는 상상이상으로 크고 가능성이 넘쳐나기에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병원장은 취임 후 병원의 중점사업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성장과 내실화 ▲연구와 진료,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료진 육성 ▲동문-대학-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시너지 ▲대한민국의 중심(오송-청주)을 아우르는 현 추진사업의 완성 ▲존중과 배려의 노사관계, 일 할 맛 나는 지속 경영
세브란스 재활병원(원장 김덕용)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인 태건비에프를 찾아 근무 중인 장애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진료 봉사팀은 재활병원장인 재활의학과 김덕용 교수, 임상희, 김대현 교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의지보조기사, 사회사업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태건비에프를 방문해 근무 중인 27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돌봤다. 근로자들은 주로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했고, 진료 후 주사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을 받았다. 진료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 수칙 등을 준수하며 사전 방역체크, 발열 검사 등을 시행했다. 김덕용 재활병원장은 “재활의학 전문기관으로 사명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일주일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2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5926명(해외유입 806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00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165건(확진자 13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616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3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0명으로 총 10만 5877명(91.33%)이 격리해제돼, 현재 824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6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6명(치명률 1.5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25명, 서울 211명, 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대구 25명, 충북 19명, 광주·대전 각각 17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인천 13명, 전북 8명, 충남 7명, 제주 6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6명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는 경우, 전반적으로 위장관암의 위험성과 관련이 없지만, 간암의 위험성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는 박사과정 지도학생인 아프리카 우간다 국적의 알프레드 자토(Alfred JATHO, 제1저자)와 함께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가 식도암, 위암, 췌장암, 간암, 대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봤다. 이를 위해 2004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총 38건의 관찰역학연구에 대해 메타분석(같은 주제를 대상으로 유사한 연구디자인을 이용해 수행된 개별연구결과를 합쳐서 분석하는 방법)을 시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22편의 논문으로부터 21건의 환자-대조군연구 및 17건의 코호트연구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청량음료를 적게 혹은 거의 마시지 않는 군과 비교했을 때 많이 마시는 군에서 전체적인 위장관암의 위험성과 관련성이 없었다. 하지만 위장관암의 종류별로 세부군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인
인하대병원이 1인 음압병실을 늘려 감염병 치료 역량을 업그레이드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기존 4병상에서 7병상으로 확충하고, 격리 중환자실 13병상을 신설하는 등 1인 음압병실 확충 공사를 완료했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병실을 말한다. 병실 내부의 공기압을 주변보다 낮춰 공기의 흐름이 항상 외부에서 병실 안쪽으로 흐르도록 하게 하는 원리다. 바이러스나 병균으로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설계돼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환자나 의료진에게 필요한 맑은 공기는 급기구로 공급한다. 병실 공기는 강력한 헤파필터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서 배기구로만 빼낸다. 이 같은 장점에 따라 음압병실 확충의 필요성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부각돼 왔다. 특히 신규 확진자 급증 시기마다 중증환자에 대한 병상대란 우려가 반복해서 나타나기도 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감염병 대유행 시기에 지역 내 중증환자 병실 부족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도입도 예정돼 있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