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분화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진(조재철, 최윤숙, 이유진 교수)과 생의과학연구소(허숙경, 노의규 박사팀)는 연골, 지방, 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골수 줄기세포의 새로운 세포기전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줄기세포는 재생의학에서 다양한 분야의 치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골수, 지방, 탯줄 등 다양한 조직에서 분리 후 연골, 지방, 골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중간엽줄기세포’는 골밀도 감소와 골질 저하로 발생하는 질환치료를 위한 유망한 재원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기반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중간엽줄기세포에 있는 ‘LIGHT (TNFSF14, CD258)’ 사이토카인 분자를 단백질시켜 분석한 결과 칼슘과 인산염의 침착이 대폭 증가했다. 이는 ‘LIGHT’분자가 줄기세포 증식과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향후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분화유도의 기전을 발견한 점에서 높은 연구의의와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골형성에 기여하는 RUNX2/CBFA1 및 콜라겐,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오스테릭스, 오스테오칼신 등의 단백
경기북부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마침내 29일 문을 열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날 오전 8시 윤병우 병원장과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 고객에게 기념품 증정식과 함께 전 진료과 외래를 개시했다. 응급의료기관은 오는 4월 중순에 문을 연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의 첫 번째 고객인 A씨는 “그동안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지금까지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도시까지 원정 가야 했는데, 이제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윤병우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의 1호 고객이 되신 것을 환영하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로 경기 북부 지역민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경기 북부 최대 규모로 개원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로, 총 902병상을 갖췄다. 여기에는 총 31개 진료과와 ▲심혈관센터 ▲로봇수술센터 ▲뇌신경센터 ▲척추관절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난임센터 ▲내분비센터 등 8개 전문진료센터로 운영된다. 병원 측은 경기 북부 의료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내 유수 병원의 저명한 내·외과계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주요 의료진에는 ▲위암
재발과 전이 위험이 큰 신장암 수술 후 10년까지 재발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특히 신장암은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신장암 환자의 빅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구축되지 않은 분야라 향후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최인영 교수, 김형민 연구원 연구팀은 신장암 수술 후 5년 및 10년 이내 재발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인공지능(AI)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개발했다. 연구팀은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신장암 환자의 대규모 코호트 빅데이터(KORCC(KOrea Renal Cell Carcinoma)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6849명 환자의 데이터 중 신장암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31개를 1차 통계법(T-test, 카이제곱검정)을 통해 추출했으며, 이중 실제 임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10개 변수를 2차적으로 선택해 8개 종류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연구 결과, 적용한 기계학습 알고리즘 중 나이브베이즈 알고리즘 결과값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나이브베이즈 알고리즘의 모수(Parameter) 최적화 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으로 전환했다. 기존 시스템을 종료하고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적용해 완전한 새 시작을 알린 것이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시스템 전환은 만반의 준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P-HIS는 지난해 10월 개발이 완료되어 베타테스트를 거쳤으며, 12월 23일 안암병원의 P-HIS 적용선포식을 진행하고 기존시스템과 동시·병행 운영해 안정화 단계를 마무리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시스템 전환 전날 26일 오후 10시에 기존 시스템을 종료했다. 이어 데이터 이관작업이 27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됐으며, 새벽 4시에는 P-HIS가 전면 가동되어 병원 전체 시스템에 적용됐다. P-HIS 개발 사업은 고려대의료원이 2017년부터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이다. P-HIS는 고려대의료원을 중심으로 6개 의료기관,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참여로 개발됐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된다. P-HIS에서 P는 정밀의료(Post, Precision, Personalized)를 의미하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리모델링을 마치고 병상을 확대 운영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고위험 신생아와 이른둥이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및 병상 확대를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병상 간격을 150cm로 확보하고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실을 설치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구축했다. 병상은 기존 25병상에서 3병상을 추가해 총 28병상으로 늘렸다. 또 보육기 세척 및 보관실을 확보하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였다.이로써 신생아 분과는 물론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다학제적 전문 진료가 상시 가능해 중증 질환 치료의 수월성도 함께 높였다. 소아청소년과 이순민 교수는 “확보된 병상 간격은 가족 중심의 치료를 지향하며, 9년째 활발히 진행하는 캥거루케어(산모와 아기가 피부를 맞대고 안는 육아)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고위험 신생아들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양질의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가톨릭외과중앙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정관령 박사팀이 공동 개발한 ‘담석 용해제를 포함하는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에 대해 ㈜서지넥스와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한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담석 용해제를 포함하는 담낭 질환 치료용 약학 조성물’ 기술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무증상 담석증의 치료에 효과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기존에도 담석 용해제는 존재했으나 콜레스테롤계 담석에만 용해능을 보이거나 약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간 효소 수치 등을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야기해 널리 사용되지는 못했다. 반면,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계 담석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용종까지도 용해시킬 수 있어 부작용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아 경미한 증상으로 불필요하게 담낭절제술을 받는 경우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킬레이팅(chelating) 효과가 있어 제품으로 상용화 될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며 다양한 제형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담석증은 담낭(쓸개)에 저장된 액체가 단단히 굳어지는 것으로 담낭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연구진이 코로나19 이동형 모듈 선별진료소 개발에 착수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29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개발할 기술은 ‘스마트 음압 시스템 기반 이동형 모듈 선별진료소 방역기술’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해우기술, 이솔테크가 2년간 함께 개발에 나선다. 자동화된 음압시스템을 갖춘 이동형 모듈 선별진료소는 개발되면 코로나19 검사의 신속성과 유동성을 높여 감염확산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에 참여하는 병원 의료진은 세부책임자인 핵의학과 유익동 교수를 비롯해 산부인과 전섭 교수, 이비인후과 최성준 교수, 감염내과 박정완 교수, 정형외과 정기진 교수 등 5명이다. 유익동 교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음압시스템과 검체관리시스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며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개발 과정에서 안정성, 유효성, 적합성 등에 대한 각종 평가지표 발굴과 평가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백무준 순천향대천안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연구 외에도 다양한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훌륭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적인 방역기술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엿새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주말인 탓에 추가 백신 접종자는 단 11명이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70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2141명(해외유입 755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73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140건(확진자 6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687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8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9명으로 총 9만 4124명(92.15%)이 격리해제돼, 현재 629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6명(치명률 1.6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30명, 서울 105명, 부산 53명, 인천·경남 각각 18명, 충북 12명, 대구 9명, 전북 8명, 강원 6명, 울산·경북 각각 3명, 광주·대전 각각 2명, 충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5명이다. 누적 검사자 761만 6331명 중 743만 525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이하 KODA)이 뇌사사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5일 KODA와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뇌사자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향후 KODA와의 공동 노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더불어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에 있어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2020년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478명으로, 뇌사기증자 1명당 기증한 장기는 3.58개로 저조한 편이다. 실제 국내 인구 100만 명 당 뇌사기증자 수는 2019년 기준 8.6명으로 스페인 49.6명, 미국 36.8명, 영국 24.8명, 독일 11.2명에 크게 못 미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뇌사자 장기기증은 어려우면서도 새로운 생명 살리는 숭고한 일이다”라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장기이식으로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KODA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여러 가지 시설 폐쇄나 운동공간의 제한으로 인해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을 더 유발할 수 있다는 주의와 함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계명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미경 교수는 지난 27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제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대구시의 경험을 토대로 비만과 대사장애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5곳 대학병원의 외래환자들 중 당화혈색소(A1C)가 있는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전후를 비교한 결과에 대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의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보통 봄여름에는 겨울에 비해서 A1C가 조금 더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기간 동안에 대체적으로 혈당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고, 특히나 젊은 사람과 A1C가 7% 이하로 잘 조절되는 환자들이 더 혈당의 증가폭이 컸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환자들에게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이지만, 사람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 요인과 함께 활동량을 떨어트
심장·혈관 응급질환 환자들이 적기에 응급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손을 잡았다.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심장·혈관 질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학회는 응급중증질환 중에서도 특히 심장과 관련된 응급중증질환, 돌연사, 부정맥,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혈관질환 환자들이 적기에 적절한 응급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학회는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심장·혈관 응급환자들에 대한 생존율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및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업무협력의 내용과 범위는 공동 연구 사업추진, 공동 학술 활동추진, 일반 국민에 대한 공동 교육 홍보사업, 법령 및 제도개선 공동추진 등 대관·대정부 정책협력을 비롯한 대국민 교육과 계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심장학회 김효수 이사장은 “응급 심혈관질환 중환자들이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학회와 손을 맞잡고, 필요한 응급의료 개선책을 정부에 제안하고 올바른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국민들이 급성 중병으로부터 생명을 보전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 학회가 서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400명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2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1757명(해외유입 754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302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5414건(확진자 8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844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8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0명으로 총 9만 3855명(92.24%)이 격리해제돼, 현재 618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4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2명(치명률 1.6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50명, 서울 135명, 부산 56명, 인천 32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경남 13명, 대구 9명, 충남 8명, 경북 7명, 대전 6명, 전북 5명, 울산 4명, 광주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12명이다. 누적 검사자 759만 5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남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0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1275명(해외유입 752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316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066건(확진자 8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123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0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5명으로 총 9만 3475명(92.30%)이 격리해제돼, 현재 607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1명(치명률 1.7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41명, 서울 126명, 인천 39명, 충북 38명, 강원 35명, 부산 33명, 대구 22명, 경남 19명, 대전·경북 각각 10명, 광주 5명, 전북 4명, 울산 3명, 충남·제주 각각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이다. 누적 검사자 75
지난해 3월 24일부터 하루 1150원으로 책정해 지급되고 있는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기준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앞으로도 지급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요양병원이 해야 하는 감염관리 일들이 웬만한 종합병원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감염예방관리료를 급성기병원의 1~2등급 수준 정도로 책정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2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요양병원 기능과 역할 제언’을 주제로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요양병원이 집단감염에 취약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면서 요양병원의 기능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간병의 급여화 ▲다인병실 구조의 개선 ▲요양병원형 중환자 집중치료실 모델과 수가 마련 ▲거점요양병원에 대한 충분한 논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손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에도 지속적인 감염예방·관리를 위해서라도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지급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정부는 요양병원의 의료·간병인력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된 인력지원이 안 되다 보니까 현장의 의료진들은 치료와 간호, 돌봄의 역할을
국립암센터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은 26일 국립암센터에서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자발적인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 한성일 지부장이 협약에 함께 참여해 의의를 더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국립암센터에 헌혈 차량을 배치하고 전 직원 대상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진행했다. 협약식 직후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에 직접 참여해 헌혈을 마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감소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미력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생명나눔 협약 참여를 결정했다”며 “더욱이 노사가 한마음으로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협약이 국가적 헌혈 부족 상황의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