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지원사업 2개에 선정됐다. 아주대의료원 인체자원은행과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가 3월부터 시작하는 질병관리청 민간보조사업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과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2개 연구기관은 향후 5년동안 각각 연 5억, 연 6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은 전국 70여 개 인체유래물은행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2개 사업 모두에 선정된 기관은 아주대병원 한 곳뿐이다. 이번 선정으로 아주대의료원 인체자원은행(은행장 정재연, 소화기내과)은 향후 5년간 정상인과 간질환 환자의 고도화된 인체자원과 임상역학정보는 물론, 2차 인체자원 및 심층정보를 확보해 간질환 특화은행으로서 자리매김하며, 개인맞춤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연구책임자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는 향후 5년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얻어진 심층정보 자원을 분석해 혈관성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인지장애와 관련된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고,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활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체자원은행은 지난 2006년 유전자은행으로 개소해
국립암센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국립암센터는 8일 오전 8시부터 보건의료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앞으로 5일간 1500여 명의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등의 직원에게 우선 접종한다. 이에 앞서 국립암센터는 최근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불식하고 직원들이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첫 번째 접종은 서홍관 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직렬별 대표 12명이 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바이알(병)을 소분해 솔선수범해 접종을 완료했다. 첫 번째 접종자 전원 모두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무리했다. 접종을 완료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민과 직원들이 보다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주요 보직자와 직렬별 대표들이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면서 “현재 코로나 백신에 대해 부작용이 과장되어 알려졌는데, 우리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300명대로 내려섰지만 검사 건수가 줄어든 주말이었음에도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았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두 자릿수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5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2817명(해외유입 718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868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192건(확진자 5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387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4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54명으로 총 8만 3474명(89.93%)이 격리해제돼, 현재 770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8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42명(치명률 1.7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28명, 서울 97명, 충북 20명, 인천 15명, 광주·충남 각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전남 각각 6명, 전북 4명, 울산·제주 각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9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2471명(해외유입 717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118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1130건(확진자 5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231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1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07명으로 총 8만 3220명(90.00%)이 격리해제돼, 현재 761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4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24명(치명률 1.7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9명, 서울 127명, 인천 27명, 경북 11명, 강원 10명, 대구·충북 각각 8명, 부산·충남·전남 각각 6명, 전북 5명, 광주·제주 각각 4명, 경남 3명, 울산·세종 각각 2명, 대전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11명이다. 누적 검사자 684만 3126명 중 66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4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2055명(해외유입 716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293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704건(확진자 7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263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1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3명으로 총 8만 2913명(90.07%)이 격리해제돼, 현재 75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6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32명(치명률 1.7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2명, 서울 126명, 충북 22명, 인천 19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강원·충남 각각 7명, 경남·제주 각각 5명, 울산·전북 각각 4명, 대구·전남 각각 3명, 광주·세종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7명이다. 누적 검사자 682만 1943명 중 666만 471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6만 5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컸던 탓인지 국립중앙의료원(NMC)의 전체 의료수익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수익은 반토막 났다. 최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2020년 국립중앙의료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당기) 전체 의료수익은 817억 6500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전기)에 1138억 94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8%나 감소했다. 특히 입원수익과 기타의료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작년 1월 23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 진료체계로 전환됐으며, 일반 환자의 정상적인 외래와 입원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9년 633억 6900만원이었던 입원수익은 코로나19로 입원환자 수가 급감해 다음해 325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49%나 감소한 셈이다. 기타의료수익도 2019년 20억 3200만원에서 다음해 38% 감소한 12억 57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외래수익은 2019년 484억 9200만원에서 2020년 479억 2200만원으로 1% 감소했을 뿐 별 차이 없었다. 의료수익은 감소했지만 의료비용은 3% 증가(1478억 8200만원→1520억 3200만원)
그동안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있는 소중한 가족의 임종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떠나보내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면회 기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접촉 면회가 가능했으나, 상당수는 집단감염 발생 등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면회를 금지 또는 제한해 왔다. 이에 따라, 환자와 가족의 불만과 고충,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환자 인권침해 우려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와 같은 고충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모든 환자 또는 입소자에 대해 비접촉 방문 면회를 위한 기준을 명확화하고,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도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환기가 잘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비접촉 방식으로 면회를 허용하며, 구체적인 방역수칙 및 운영방안은 별도지침을 만들어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임종이 임박하거나 의식불명 및 이에 준하는 중증환자,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 등에 대해 대면면회(
정신의료기관 입원실 면적 기준을 조정해 병상수를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의료계 의견을 수렴해 수정됐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오늘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취약한 정신병동의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시설기준 개선안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정부의 개정안에는 감염에 취약한 정신의료기관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입원실 면적 기준 강화(1인실 6.3㎡→10㎡, 다인실 4.3㎡→6.3㎡) ▲입원실 당 병상 수 제한(최대 10병상에서 6병상 이하로 축소) 등 병상기준 강화 ▲병상 간 거리 1.5m 이상 이격 ▲300병상 이상 격리병실 설치 등을 의무화해 철저한 정신병동의 감염예방 및 관리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두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비롯한 정신건강 유관학회들은 “현재까지도 어렵게 유지되어 오고 있는 정신질환 진료체계에 엄청난 혼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일부 반영했다. 수정된 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가습기살균제 독성에 의한 인체 영향을 연구하는 ‘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보건센터’에 지정됐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습기살균제 독성평가 전담 보건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노출과 암 등 만성 질환과의 연관 관계 등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가습기 살균제 연구들이 주로 급성 폐질환에 대한 연구로 진행됐기 때문에 만성 질환 및 발생 기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만성 질환들이 피해 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피해자들의 지원을 위한 보다 명확한 과학적 근거 자료 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의 의생명연구센터는 많은 동물 실험으로 갖춰진 노하우를 이용해 장기간의 연구를 요구하는 암 등 만성질환의 병리 기전 검증과 영상의학적 독성 평가를 수행하는 연구가 가능하다. 영상의학 및 병리학 전문의가 영상과 유전자 분석을 통해 폐암 등 만성질환 발생 기전을 검증하고 피해자 구제에 필요한 과학적 자료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는 임상과 기초를 포괄하는 연구진으로 구성됐고, 센터장 이주한 병리과 교수, 김채리 영상의학과 교수, 정상훈 연구교수, 김재영 연구교수 등이 참여하고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가 시행한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의 임상경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5일 이같이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2018년 초 서맥성 부정맥 진단을 받은 79세 여성 A씨에게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했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1분에 60회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수초 이상 정지해 어지러움과 실신을 유발한다.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시적 부정맥은 약물치료를 하지만 노화에 따른 서맥성 부정맥은 인공심박동기가 유일한 치료방법이다. 인공심박동기는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해 정상 심장박동을 유지하게 돕는다. A씨의 경우 분당 심장박동이 35~40회 정도였으며, 눕기 전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운동을 하면 숨이 차는 등 증상이 심해 국내 처음으로 미국 메드트로닉사의 무선 심박동기(leadless pacemaker) ‘마이크라’를 시술받았다. 3년이 지난 지금 추적 관찰 결과 A씨의 맥박은 정상이며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마이크라 역시 문제없이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2일에는 54세와 71세 서맥성 부정맥 여성 환자 2명을 대상으로 마이크라 삽입술을 시행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300명대 끝에서 400명대 초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1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1638명(해외유입 714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711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7270건(확진자 5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438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9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98명으로 총 8만 2560명(90.09%)이 격리해제돼, 현재 745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27명(치명률 1.7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8명, 서울 129명, 부산 20명, 충북 19명, 인천 12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각 4명, 대구·전북·경남 각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9명이다. 누적 검사자 678만 9011명 중 663만 366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키메디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회원들의 포인트를 기부 받아 지난달 국경없는의사회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키메디는 5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월 키메디는 국경없는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키메디 회원들이 직접 후원한 포인트를 1년간 국경없는의사회에 후원하는 ‘키메디 서포트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키메디는 약정을 맺은 이후 매달 회원들의 포인트를 기부 받아 지난달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적 의료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키메디 김명진 대표는 “의료인들에게 질 좋은 의료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키메디와 키메디의 의사 회원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의 후원금은 전 세계 70여개 국에서 무력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국경없는의사회가 긴급 의료 구호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손잡아 주신 키메디 회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키메디 사이트 활동으로 인해 적립된 소정의 기부금이지만 앞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승 교수팀과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한기호 교수팀이 마이크로 나노기술을 이용해 전립선암 환자의 혈액 속 암세포를 분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정밀진단과 치료방침을 제시를 할 수 있는 혈중종양세포 기반 다중유전자모델도 함께 개발했다. 현대의학에서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립선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전이성 전립선암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CT, MRI, Bone Scan 같은 영상학적 검사를 필수다. 이러한 영상학적 검사 없이 단순 혈액검사만을 통해 전이성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지금까지 개인별 암환자의 주기적인 예후 관찰을 위한 암조직 기반의 검사와 이후 유전자 검사를 위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접근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정 교수팀과 한 교수팀은 암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보여주는 비침습적 방식의 혈중종양세포분리를 통해 전이성 전립선 암환자의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을 제시했다. 정밀한 혈중암세포 분리와 더불어 유전자 검출도가 높은 마이크로 미세방울 기반의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droplet digital PCR) 기술을 접목해 전립선 특이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대화합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병협은 4일 오후 6시부터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정영호 병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병협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의협회장 선거 정견발표회를 통해 의협과 병협이 기존의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들은 정견발표와 함께 공통 질문인 ‘의료계 대통합 방안’을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발표 순서는 추첨을 통해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기호 5번 이동욱 후보,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기호 2번 유태욱 후보,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6명의 후보자는 모두 양 단체가 소통과 화합으로 의료계의 현안해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박홍준 후보는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며 새로운 파이를 창출해야 한다”며 “의협·병협 정책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직역을 경험한 자신이 이해와 협조, 화합을 이루는데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하며 “투쟁의 반복이 아닌 투쟁의 완성을 이
치매안심병원 지정 인력 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를 포함한 ‘치매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두고 관련 학계와 전문가의 우려가 크다. 이들은 하나같이 개정안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치매학회는 4일 성명을 통해 “치매안심병원의 역할과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단순히 치매안심병원의 확대에 필요한 인력 수급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직역별 기계적인 균형을 위해서 치매안심병원 인력 기준에 한방의사를 포함시킨다면 치매안심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중증 치매 환자의 건강권 보장은 장담할 수 없으며, 이는 고스란히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치매안심병원의 설립취지와 기능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한방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라며 “이는 마치 응급 수술이 주로 필요한 외상센터에 한방이 참여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황당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지난달 22일에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가 한방신경정신과 의사 편입은 병원 내 진료 적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단순 인력 충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한 바 있다. 노인정신의학회는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의사 1인당 돌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