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던 A씨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을 보이다 4일만에 숨진 데 이어, 3일 경기 고양시 한 요양시설의 입소자 B씨도 같은 AZ 백신을 맞은 뒤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신고된 2건의 사망사례에 대해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을 판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A씨(남, 5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2일 9시 반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11시간 경과 후 흉통과 메스꺼움, 호흡곤란을 호소해 치료했으나 3일 오전 7시 사망을 확인했다. 사망자 B씨(남, 60대)는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2월 27일 2시 반경 같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33시간 경과 후 발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호전됐다가 상태가 악화돼 같은 날 오전 10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 시도 신속대응팀 검토 및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신속하게 조사를
병원 전문 컨설팅 기업 아라메디컬그룹이 지난 28일 ‘의사 경영자가 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개원 전략이 필요한 병원장들에게 개원 노하우를 제공했다. 아라메디컬그룹은 ‘The Opening 세미나’를 통해 당장 병원 경영자 전략이 필요한 병원장들에게 9명의 전문가가 성공적인 개원 노하우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경영 컨설턴트, HR 컨설턴트, 병원 마케터로 구성된 The Opening 강사팀의 강의뿐만 아니라 대출, 세무, 입지, 장비, 인테리어, 홈페이지 등 The Opening 파트너 팀들 상담까지 함께해 개원에 필요한 모든 영역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미나였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1부에서는 ▲개원 양수·양도 시 주의해야 할 점(권중목 회계사) ▲개원 입지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다(부동산청년들 임경남 대표) ▲성공 개원을 위한 브랜드 전략(아라메디컬그룹 윤성민 대표) ▲개원 세무는 시작부터 잘해야 한다(세무법인 텍스케어 이세근 세무사)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문의율을 높이는 홈페이지 비결(아라메디컬그룹 한미선 컨설턴트) ▲개원 마케팅 A~Z(아라메디컬그룹 김근호 이사) ▲병원 구인난 속 지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의료·방역현장에 있는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의 자녀 돌봄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관련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방역 종사자들의 자녀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정부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의료기관, 선별검사소 및 기타 방역대응기관에 근무하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현장 필수 보건의료인력 및 지원 인력으로, 아이돌봄 지원 기준에 따라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고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내용은 정부 지원 확대로 이용가정의 부담을 최대 60%까지 완화시키고, 24시간 근무하는 특성을 고려해 이용시간과 요일에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1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스포츠 시설 폐쇄 및 운동 공간의 제한은 신체활동량의 감소를 비롯한 불규칙한 생활습관 질환인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 등 11개 유관학회(이하 학회들)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진행된 몇몇 단면 연구에서 소아비만, 성인비만이 증가했다는 결과를 보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학회들은 ▲신체활동량을 줄이지 않으면서 기존의 활동 시간을 유지 또는 증가시킬 것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적절한 양의 식사를 유지하면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것 ▲만성질환자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자들의 경우에는 더욱이 일반 인구 집단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며, 그로 인한 질병의 경과가 나쁘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학회들은 “충분한 양의 신체활동은 축적된 지방을 분해할 수 있어 비만 관리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비만 관련 질환의 유병률을 줄이고, 외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동두천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경기에서만 2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6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816명(해외유입 710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422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422건(확진자 1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464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4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2명으로 총 8만 1700명(89.96%)이 격리해제돼, 현재 750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12명(치명률 1.7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18명, 서울 116명, 인천·충북 각각 19명, 부산 8명, 강원 6명, 대구·전북·경북 각각 5명, 세종·충남·경남·제주 각각 4명, 광주·전남 각각 3명, 대전 2명, 울산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9명이다. 누적
자가염증성질환의 난청 진단, 치료와 관련된 정밀의료적 진료 가이드라인이 세계 최초로 정립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3일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최근 난청 분야의 화두 중 하나인 자가염증성질환 난청 환자들에 대한 개인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근거 제시는 물론, 인공와우 이식이 청각 재활기법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달팽이관(와우) 손상에 따른 진행성의 감각신경성 난청은 약물 치료가 쉽지 않아 보청기 사용이나 인공와우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진행성 난청은 자가염증성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치료제 사용이 청력 호전에 효과가 있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자가염증성질환은 ‘NLRP3’라는 유전자 이상으로 자가염증을 일으키고 발열, 관절염 등의 전신증상 유발과 함께 난청 발생까지 관여한다. 최근에는 전신증상 없이 난청만 일으키는 자가염증성질환(DFNA34)이 보고되기도 했다. 이 같은 자가염증성질환 치료제로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되던 항염증제인 ‘아나킨라(Anakinra)’가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고, 난청도 이 약물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청각 임상 양상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비만 잡는 외과의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대중들에게 고도비만이 의학적 치료가 요구되는 질병이라는 질환 인식을 확산하고 수술적 치료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고도비만의 위험성과 비만대사수술의 치료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제작,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 병원 및 인증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인포그래픽 포스터에는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의 동반질환 발병 위험성과 함께 비만대사수술의 효과 및 안전성,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 등 고도비만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수술적 치료 관련 정보를 담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만대사수술은 체중감량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 아닌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2019년 1월부터 고도비만 및 비만형 당뇨 치료를 위한 건강보험급여적용이 마련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고도비만 1인당 평생 기대의료비용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경우 평생 1640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비만대사수술은 1회성으로 수술 비용의 약 20%만
대한소화기암학회가 소화기암 질환의 이해 및 예방,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학회 유튜브 채널 캠페인을 통해 전달한다. 대한소화기암학회는 3일부터 ‘소암TV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화기암은 위, 대장, 췌장, 식도 등에 발생하는 암을 일컬으며, 이 중 위암, 대장암, 췌장암은 국내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특히 이 3가지 암은 조기 진단과 치료 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암으로 손꼽힌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최근 40대 이상뿐 아니라 젊은 위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전 연령대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위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95% 이상이다. 국가암검진 사업에 참여해 2년에 한 번씩은 위내시경을 받거나, 개별적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암에 이어 국내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대장암은 늦게 발견할 경우 회복이 어려운 치명적인 질병이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 생성된 암세포가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전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기 생존율이 8~10%에 불과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통
강원대병원이 본관 응급의료센터 내 격리 진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일 개소식에는 이승준 원장, 김충효 진료처장, 문중범 응급의학과장, 정혜숙 간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원 내 응급의료센터 1층에 위치한 격리 진료실 구역은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격리진료구역 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병원은 원무과와 환자분류소를 이전해 환자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이로써 강원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발열 환자 격리를 위한 임시 음압격리병상 외 추가적으로 격리 진료실 구역을 확보해 응급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승준 병원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응급의료센터는 일반 환자와 감염 의증 환자의 진료를 분리해 운영돼야 하며, 이번 격리 진료실 개소를 통해 감염을 방지하고 보다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유증상 응급환자 진료에 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선대병원이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구축기간 9개월, 안정화 기간 3개월을 포함해 총 12개월간 사업에 착수한다. 조선대병원은 2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와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체결식을 가지고 선진의료 실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통해 조선대병원은 웹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성이 강화되어 표준화된 정보관리와 다양한 경영지표 지원으로 병원 경영 혁신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표준화된 의료데이터를 통해 감염병 의료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 HL7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기반의 의료데이터 생성 등의 추가 기능도 구현해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해 의료 질과 환자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이즈 박상수 대표이사는 “평화이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훈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과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은 필수요소가 되었다”
명지병원은 지난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외 재난의료 구호활동 지원과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과 정해동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사무국장,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과 박현민 구호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재난의료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이재민과 재난취약계층 대상 재난의료 구호활동 ▲재난취약계층 사업발굴 및 대상자 선정과 구호활동 ▲공공의료의 진료환경 개선 ▲관련 전문인력 육성 및 세미나 공동개최와 자문 및 연구사업 ▲협력 네크워크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성금 974억원을 모금, 2000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본격적인 춘계학술대회 개최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학회들이 많았지만,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영향 탓인지 오프라인 현장에서 진행하는 학회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작년 3월 이맘때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학술대회가 취소된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모습이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ADHD(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역학 및 임상연구 발표와 4년마다 개정되고 있는 ‘한국형 우울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21년판(KMAP-DD 2021)’이 최초로 발표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기분장애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미래전략’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에서는 기분장애, 특히 양극성장애 환자에서 산정특례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시에 개최되는 연수교육에서는 양극성장애의 성별과 발병 연령에 따른 차이, 단극성 우울증과 양극성 우울증의 생물학적 감별, 기분장애 치료에 있어서 고려할 점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 직후에는 총회와 ‘KMAP-DD 2021’ 출판기념식도 진행될 계획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3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임진수 정후보, 박진욱 부후보가 공보의 근무환경 개선과 공보의간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제35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에 회장 임진수, 부회장 박진욱 후보가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임진수 회장 후보는 인제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근무 중이다. 박진욱 부회장 후보는 고신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받은 내과 전문의로,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 근무 중이다. 임진수·박진욱 후보는 제34대 대공협의 회무를 이어 코로나 대응 업무 가이드라인 제작과 보건지소와 보건소 업무지침서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박 후보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이 기초 군사훈련 없이 조기에 배치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업무가 추가되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선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들어오는 민원을 바탕으로 근무지에서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겠다”며 “제34대 대공협에서 개편한 진료 및 행정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마무리해 이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지침서로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밝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변함없이 감염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새병원 건립과 함께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첨단 스마트병원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특히 신의료기술 발굴과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의 역량강화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가겠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취임 100여일만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가진 취임식에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제33대 전남대병원장으로 임명된 안영근 병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취임식 등 공식행사를 취소하고 바로 코로나19 원내 감염확산방지 업무에 매진한 끝에 병원운영을 정상으로 되돌린 후 취임 103일째인 2일 비로소 비대면으로 취임사를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안 병원장은 “가장 먼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년여 동안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업무해 온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병원 내 감염에 따른 진료중단으로 지역민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를 표했다. 새병원 건립과 관련해서는
울산대병원이 개원 46주년을 맞아 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융기 병원장, 안종준 진료부원장, 변준형 행정본부장, 김정미 간호본부장 외 직원 80명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융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울산대병원은 지역내 유일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울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전국 어느 대학병원보다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또한 4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영남권 1위, 전국 6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재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정 병원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필수의료 역량 강화 ▲지역의료기관과의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의 적극적 역할 수행 ▲별관(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안정적 완공 등 중점사항을 강조하며 올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힘쓴 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의 교수상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안준호 교수가 울산시 지역정신의료체계 기틀 마련과 진료 및 연구 등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그밖에 상급종합병원 승격과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