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이 지난달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관·개최한 ‘2020 디지털 치료제 및 스마트 헬스케어 심포지엄(Digital Therapeutics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제 치매 포럼인 ‘디멘시아포럼엑스(DFx) 코리아’와 함께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을 비롯한 의료 전문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개발 전문가 등이 참석해 오픈이노베이션 및 디지털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 치료제의 개발 현황에 대해 고견을 나눴다. 오프닝 영상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지장애 진단과 스마트헬스케어’ 주제로 개최된 세션1에서는 ▲치매와 뇌졸중을 위한 디지털 치료예방(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MMSE 진단과 뇌활력 스포테인먼트(오썸피아 조종민 매니저) ▲비대면 치매 예방/개선용 인지훈련 및 웨어러블디바이스 기반 안진/건강관리 솔루션(시투몬스터 최진성 대표)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근골격계 진단과 디지털 치료’ 주제로 진행된 세션2에서는 ▲만성질환에서의 근감소증(고려대 구로병원 신장내과 고강지 교수), ▲근감소증에 대한 디지털
전북대학교병원은 배차 간격을 줄이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 곤란자의 병원 접근이 보다 편리하게 했다. 전북대병원은 3일 고객지원실은 CS혁신팀 3기 운영을 통해 병원 단지 내 버스 승강장을 리모델링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배차 대기 환경과 짧은 배차 간격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주시 시민교통과와 협의를 통해 개선된 버스 승강장에는 악천후에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배차를 대기할 수 있도록 에어커튼과 발열의자를 설비했고, 미니도서관과 장애인 알림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또한 전주시 버스정책추진단(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전북대병원 ▲금암2동 주민센터 ▲전일중학교 ▲인후2동 주민센터 ▲성락타운 등 이용자가 많은 곳을 주요노선으로 지나며 30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마을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조남천 병원장은 “CS혁신활동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형성과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노력해 환자나 내원객들의 불편에 대해 섬세한 부분까지 먼저 고민하고 개선하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의료
희귀혈액질환 중 하나인 재생불량빈혈로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극복중인 한 수험생이 시험을 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병원 입원 특실에서 2020년 수학능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수험생 A학생은 수능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초중증 재생불량빈혈로 진단받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시작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증과 출혈의 위험에 대한 주위의 안타까움을 일으킨 가운데, A학생은 수능시험을 보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병원은 A학생을 위해 의료적·행정적 배려를 제공했다. 병원은 A학생이 적혈구 생성의 감소에 따른 허약감과 피로감, 호흡곤란 등의 빈혈 증상과 및 백혈구 형성 저하에 따른 발열, 상기도 감염, 폐렴 등의 위중한 합병증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병원에서 제공한 21층 특실은 수험생인 환자가 시험을 치룰 독립된 병실 공간과 더불어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4명의 교육청 직원이 시험 준비 및 대기할 수 있는 회의실과 휴게실이 있어 교육청이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한다. 또한, 병원에서는 시험 감독관의 코로나 19검사와 더불어 병실 앞 보안요원 2명이 시험시
“모든 직원이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주 만에 코호트 격리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그동안 지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인해 지난 달 17일 시행된 1동 코호트 격리가 해제돼 1일부터 정상 진료에 돌입한데 대한 입장문을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코호트 격리를 벗어나고서…’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는 코호트 격리를 결정한 배경과 이로 인해 지역민들이 겪어야 했던 불편과 걱정에 대한 유감 표명 등이 담겨있었다. 글 첫머리에서 안영근 병원장은 “‘정상 진료 불가’의 안타까운 상황을 예견하면서도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진료를 하기 위해 짧고 강력한 처방을 선택하게 됐다”며 코호트 격리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안 병원장은 “원내 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깊이 반성하며,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역민에 거듭 유감의 뜻을 표했다. 특히 “진료 도중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셔야 했던 입원 환자, 예약된 날짜에 진료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외래 환자, 약 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
어느덧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코로나19가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병원서비스의 변화도 그중 하나다. 의료기관들은 원내 감염 차단을 위해 출입 동선을 일원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를 조기에 분리하고, ICT나 AI 등 각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경쟁하듯 뛰어들고 있다. 이는 정부의 스마트병원 육성 공식 선언에 힘입어 더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과연 코로나19 종식 이후 병원서비스의 혁신은 어떻게 이뤄지고, 또 어떤 모습일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 임영이 단장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대회에서 앞으로의 병원 구조 및 서비스 제공체제는 감염과 비감염의 ‘투 트랙(Two-track)’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위한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의료 비효율 감소를 위해 병원의 스마트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영이 단장은 “코로나19로 환자들이 병원에 가기 두려워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응급실을 찾는 경증 환자수가 줄어드는 효과는 있었으나, 감염병 발생 때마다 응급실 폐쇄 조치로 인해 감염병 환자 외 급성 심근경색 및 뇌졸중, 외상 같은 다른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치료에 심각한
대한내과학회를 비롯한 유관학회가 입원전담전문의 본사업 전환에 환영한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한내과학회를 비롯해 대한외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대한외과학회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 등 유관 학회는 지난 1일 공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회들은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과 관련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조치로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도 ”한국의 의료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운영구조 및 적절한 수가 수준 등 발전적 제도로 정착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학회들은 ”입원전담전문의 본사업 전환의 의미는 입원전담전문의들이 자율성과 긍지를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해 그 혜택이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실용적인 운용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일 SK텔레콤과 ‘스마트 헬스케어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9월 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감염병 안심병원과 지역사회 감염병 신속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일산병원과 SK텔레콤은 공공의료 선도형 스마트 헬스케어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병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 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ICT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 의료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산병원과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해 방역업무 자동화 및 치매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등의 사업을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지역 공공 의료체계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한걸음 다가섰다”며 “경기 서북부 지역을 감염병 안심지역으로 만들고 타지역 사회로 네트워크 스마트병원 모델을 확산시
조선대병원은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임신부(39주)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수술과 관련 산모의 제왕절개수술 위해 조선대병원에서는 수술방 15개 모두를 비우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대응회의를 했고 감염 노출을 줄이기 위해 최소 인력을 수술실에 투입했으며,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제왕절개수술을 진행해 29일 3.88kg의 건강한 남아가 태어났다. 신생아의 경우 산모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수직감염을 우려했으나, 세 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와 오는 3일 퇴원 예정이다. 수술 후에도 수술방 모두를 4시간동안 방역 소독을 실시해 다음 수술 환자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수술을 집도한 유현주 교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많은 의료진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증환자 치료에 전념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희의료원이 환자들의 편리한 병원 이용을 위해 환자용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12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번에 축한 어플리케이션은 ▲병원일정 알림 서비스 ▲진료예약 및 변경 ▲모바일 진료카드 ▲환자 본인 진료내역 확인 ▲모바일 진료비 결제 ▲입·출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경희의료원 정보전략실은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환자 편의 증가는 물론 인터넷 예약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통한 업무 효율성 도모를 도입배경으로 밝혔다.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 제공으로 환자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병원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질환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진료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희의료원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Play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경희의료원’을 검색,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서도 모바일 앱 설치 및 활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대병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일,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연수 병원장과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를 비롯해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2022년 1월 말까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ARS-CoV-2 백신(NBP20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 등을 평가하는 1상 임상시험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국내 기업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해 감염병 재난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 역시 최선을 다해 연구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1일 서울중부시장 상인연합회를 방문해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에서는 오상훈 원장, 문정섭 부원장, 구호석 기획실장, 홍명희 간호부장, 차장균 총무부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중부시장 상인연합회는 김정안 회장, 정창수 고문, 윤명구 선거관리위원장, 현복수 추진위원장, 김경남 수석감사가 참석했다. 서울백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바탕으로 진료 및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의 조합원 및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상훈 원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새벽부터 장사 준비로 바쁜 중부시장 상인분들의 건강을 서울백병원이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성균관대학교 원홍희 교수 및 이영찬 연구원, 가천의대 강재명 교수, 순천향대학교 이혜원 교수 공동연구)의 연구결과,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며, 우울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스스로 인지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검사 시 정상 범주인 경우를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라고 한다. 수면 부족 등 신체적 요인과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퇴나 사소한 건망증에 대해 환자가 지나치게 의식하는 상황 정도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사이 상관관계가 있음이 학계에 보고돼 주목받고 있다. 치매는 발병 시 손상된 인지능력을 돌이키기 어려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간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는 환자의 개인적인 느낌 외 뚜렷한 임상증상이나 검사 소견이 없어 간과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보고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면 치매 예방이나 조기 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66세 생애전환기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가 겨울철 건조해진 날씨에 만약의 화재 사태를 대비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훈련을 펼치고 있다. 동산병원 간호부는 11월 1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7주 동안 12차례에 나눠 소방훈련을 진행한다. 입원병동뿐 아니라 외래, 수술센터, 신생아실, 중환자실 등에서 실시되는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했다. 소방 훈련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 박숙진 간호부원장, 정우진 기획조정실장, 조화숙 간호부장 등이 참관해 화재 경보 및 초기 진압, 환자 이송 등의 훈련에 구슬땀 흘리는 간호부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화재예방과 훈련을 당부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병원은 특히 아픈 환자분들이 계신 공간이므로,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들지만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을 하고 있는 간호부에 감사하며, 화재시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전 교직원들이 더욱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길 바란다”고 교직원들을 독려했다.
연일 400~5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K-방역’의 대표주자격인 생활치료센터가 다시 활약하고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경증·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전국 16개소 생활치료센터의 수용 정원은 3478명으로, 지난달 30일 기준 2168명이 입소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18.3%였던 가동률은 11월 1일 24.5%로 상승했으며, 8일 25.5%, 15일 30.0%, 24일 48.9%, 그리고 30일 62.3%로 약 한 달 새 44%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더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수도권 환자가 지속 증가해 타 권역센터에 분산해 치료하는 방법도 함께 진행 중”이라며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치료센터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전파도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여 지난 30일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병상 부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남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임산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임신38주)는 지난달 27일 확진을 받아 당일 경북대학교병원 국가지정치료병상에 입원했다. 병원은 산모와 태아의 안녕을 위해서 제왕절개수술로 출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부서가 모여 대응회의를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의료진의 감염노출을 줄이기 위해 최소인력을 이동형음압기가 설치된 수술실에 투입하고 PAPR을 포함한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제왕절개수술을 진행해 27일 2.8kg의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 신생아는 음압격리실에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간호했고 48시간 간격으로 2회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지난 30일 퇴원했으며, 산모는 현재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입원했으나 최소한의 인력으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수술했으며, 방호복과 멸균가운, 호흡보후구를 착용하고 시술을 하다보니 다소 힘들었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출산했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에 전념하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