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1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0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원예산 보다 784억여원 대폭 증액된 905억 7925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병협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로부터 공적마스크 판매처 지정,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등의 수탁사업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해 증가된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협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고자 정부 추진 지원사업을 수탁 받아 수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고도일 홍보위원장을 각각 부회장과 홍보위원장 겸 부회장으로 위촉하는 것을 포함해 병원장 등의 교체로 인한 6명의 임원 보선을 심의, 의결했다. 임기는 2022년 4월 30일까지 정영호 회장과 같이 하게 된다. 이어 16개 신규 회원병원 입회와 송재찬 상근부회장의 개인회원 자격 연장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는 제위원회 운영 규정 등 규정 일부개정안과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신응진)의 대한병원협회 산하 특별병원회로의 설치, 26명의 상임고문 위촉도 각각 심의·의결했다.
서울대병원이 이전과는 다른 변화와 혁신을 거듭한 수술실을 꾸려간다. 서울대병원은 19일,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외과혁신포럼(SNUH Surgical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 ‘SNUH 외과혁신포럼’은 세계적 수준의 서울대병원 외과계 교수들간에 선진의료기술의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차세대 선진 의료를 선도하고자 발족됐다. 이번 포럼은 그 첫 행사로 새로 확장된 스마트 수술장의 우수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각과의 최신 수술기술 및 수술영상 정보를 이용한 연구 등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양한광 암병원장, 김희수 수술부장 등 교직원 및 외부 인사 약 5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수술장은 1979년, 본관 준공과 함께 문을 열었다. 주기적으로 개보수 했음에도 불구하고 40년이 지나 시설이 낙후돼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수술 건수가 연 3만 건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수술장 이용률은 130%를 넘어 환자 대기가 길어졌다. 올해 초 1차 리모델링이 완료된 수술장은 여러 영상 소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라이브서저리 강의 시설을 갖췄다.신설된 수술실은 ▲인테그레이션 시스템(복강
제주대학교병원은 19일 병원 지하 1층에서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대학교병원에 지정되어 제주도 내 장애인들의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제주대병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제주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제주도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장애인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장애인 건강권 향상과 장애인 및 비장애인 건강수준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업무는 장애인 건강보건 및 재활의료지원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장애인 및 가족 교육, 장애인 건강검진, 재활,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 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 정책과 황인구 사무관,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김동아 센터장,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 강석봉 과장, 제주도내 6개 보건소 및 제주도 장애인 단체 및 복지기관, 제주대학교병원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준환 센터장은 “제주 지역 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이 건
충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15개 국립대학교병원·분원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 결과를 평가한다. 충남대병원은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서비스 4개 영역에 총 35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평가 점수 결과에 따라 최우수(90점이상), 우수(80점이상) 등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충남대병원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중 최고 점수로 1위를 했다. 윤환중 원장은 “이번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결과를 계기로 보다 나은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사업수행의 내용과 결과, 평가의 적절성 측면 모두에서 매우 충실한 결과를 제출했다는 등의 평가 결과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가 지난 11일 인공관절 치환술 1천례를 달성했다. 수술과 재활, 통증관리를 연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 중인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 맞춤형 수술과 지속적인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인공관절 분야에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으며 2019년 5월 개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수술 1천례라는 성과를 올렸다. 인공관절센터가 시행한 총 1천 건의 수술 중 무릎관절(고인준 교수) 수술이 70%를 차지했으며 엉덩이관절(권순용, 김승찬 교수) 25%, 어깨 및 팔꿈치 관절(송현석 교수)과 발목관절(문영석 교수)이 뒤를 이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염으로 심하게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의학과 공학 기술이 접목된 정형외과 수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 방식의 서구화로 관절염 환자 발생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국내 인공관절 치환술의 빈도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센터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수술, 외래, 입원,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라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
연세대학교의료원이 네이버와 함께 의료진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3일 네이버(주)와 인물정보서비스 콘텐츠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네이버에 소속 기관의 의료진 정보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자사 인물정보 서비스에 연세의료원 의료진 정보를 연동하기로 했다. 양측은 의료진의 진료과, 전문분야 등 기존 인물정보 서비스와 차별화된 ‘의료분야 특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환자, 보호자를 비롯한 병원 이용자들은 정확한 의료진 정보를 더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며, 의료진 또한 정보 등록·수정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정보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가 향상될 예정이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와 의료진 인물정보 제공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병원 이용자 대다수가 진료 전에 의료진을 검색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연세의료원 측은 내년 초까지 네이버에 제공할 데이터 개발을 마치고, 새로 개편 예정인 병원 홈페이지와도 연동할 계획이다.
국제암연맹(UICC, 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이 우리나라의 암관리종합계획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사례연구집을 발간했다고 국립암센터가 20일 밝혔다. 국제암연맹은 172개국 1200여 개 회원 기관을 보유한 암 관련 최대 규모의 비정부단체이다. 국립암센터는 2006년에 가입해 2019년 파트너십 기관으로 참여해 공동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 연구는 국제암연맹 측의 제안으로 시행됐으며, 국가암관리사업이 우수사례로 소개된 것은 한국이 최초이다. 사례 연구는 제3차 암관리종합계획의 사업 전반에 대한 분석으로 이뤄져 ▲주요 분야 ▲평가 및 피드백 ▲주요 성과 ▲교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암연맹 홈페이지 및 국제암관리파트너십(ICCP)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제암연맹 회장인 디나 미레드(Dina Mired) 요르단 공주는 “암관리종합계획은 한 국가의 보건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정책”이라며 “그런 면에서 한국의 암관리종합계획은 암의 전주기적인 관리에 대한 정책을 완벽하게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기에 성공 사례로 소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유전·희귀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이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에 위치한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는 ▲재활의학과(김민욱·장대현·김재원 교수) ▲내분비내과(문성대 교수) ▲심장혈관내과(김미정 교수) ▲혈액종양내과(변재호 교수) ▲신경과(김영도 교수) ▲이비인후과(이현진 교수) ▲소아청소년과(박유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이승옥·유재은 교수) 등 각 임상과와 임상유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센터는 의학유전검사를 통해 선천성 기형 증후군, 염색체 질환, 유전성 안(眼)질환 및 청각장애, 유전성 신경 및 근육질환, 유전성 종양(암)질환, 유전성 내분비질환, 유전성 심장·혈관 질환, 산전진단, 보인자 진단 등에 활용한다. 희귀질환이란 전체 인구대비 적은 비중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너무 적어 유병인구를 추정할 수 없는 질환을 뜻한다. 하지만 그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 17일 살균·소독제 사용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기반의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독성학 전문가인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와 의료원 실무부서(영양팀, 수술·내시경실, 병동간호팀 등) 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바이러스 퇴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상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손소독제 뿐만 아니라 각종 살균·소독제의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법, 더 나아가 현장 점검을 통한 개선방안이 적극 논의됐다. 연자로 나선 박은정 교수는 “살균·소독제는 세균과 바이러스 퇴치에 유용하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사용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양면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슬기롭게 활용해야 한다”며 “대다수의 제품은 섭취하거나 피부 노출 시의 반응 위주로 평가되고 있을 뿐, 흡입에 의한 영향을 평가한 제품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분무가 아닌 닦아내는 방식과 환기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의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 중에는 과거 강한 소독액 사용에 따른 증상여부 확인과 방역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안들이 있었다. 또한, 환경독성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과 안전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
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한방의 세계화와 첩약의 과학화를 위해 정부가 의약계와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로 구성됐다. 범대위는 19일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이용해 왔다는 이유만으로 첩약(한약)에 대해서 현대의학과는 다른 이중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첩약(한약)의 세계화, 과학화를 방해하는 것이며, 의학과 약학의 전문가들과 함께 첩약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설계하는 것이야 말로 한방의 세계화, 첩약의 과학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식약처 식품의약품 안전나라’에서 첩약의 품질과 중금속 함유 등의 이유로 첩약의 회수공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 이후 단 한 번도 이와 관련해 의약계와 협의를 하지 않은 채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했다”면서 “그 결과, 한방의료기관은 1만 4000여 개소가 시범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나 약국은 17곳에 그쳤으며 그나마도 모두 한약국
경상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에도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이후, 경상대병원은 정부 관계부처에서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해 용역 근로자의 고용 안전, 처우 개선 등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병원장 공석 장기화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대응체계 구축에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협의 일정이 다소 연기되는 등 정규직 전환 협의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일정 부분 확립됨에 따라, 지난 10월 26일 제3차 노·사·전문가 협의기구 본회의를 개최하는 등 논의를 재개했다.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는 관련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정규직 전환 관련 사항을 협의해 결정하는 공식적인 최고 의결기구이다. 위 협의기구를 통해 관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할 것을 결정했고, 이를 통해 병원 측은 정규직 노조 측과 근로자(노조) 측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등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상 절차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 과정에서 일부 근로자의 단체 행동
이대목동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연구소’를 개소했다. 19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김영주 태아알코올증후군예방연구소장 등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김영주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장 등 연구소 설립 후원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 이하 FAS)’은 임신부가 임신 중 음주를 해 태아에게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는 선천성 증후군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알코올 사용장애(알코올중독) 환자는 2018년 1만 7000여 명으로 연평균 1.6%p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 알코올중독 환자가 증가하면서 태아알코올증후군에 대한 위험도 상승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국내 연구는 전무한 상태다. 정확한 질병 진단이나 예방, 치료 분야도 미비하다.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이대목동병원 태아알코올증후군 예방 연구소는 임산부의 음주, 흡연, 약물 중독의 유해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여성과 아동의 건강한 삶과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개소식에 맞춰 연구소에서는 앤 스트라이
미국 글로벌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는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마냥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현재 우리나라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타 국가들과 다르게 완전한 락다운(봉쇄) 조치 없이 성공적인 방역 수준을 이뤄냈고, 심각한 의료붕괴까지 이어지지 않은 데에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변진옥 연구조정협력센터장은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북한 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협력방안 국제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인 방역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건보공단의 그동안의 노력들을 소개했다. 변진옥 센터장은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듯 우리나라 방역 특징은 광범위한 검사와 철저한 추적관리,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및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국민들이 잘 지켰다는 데 있다”며 “이렇게 낮은 수준의 락다운에도 방역에 성공한 것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변 센터장은 “국민과 정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잘해냈고, 청와대나
대한신생아학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이른둥이 부모 415명을 대상으로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른둥이 자녀를 위해 연평균 의료비를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은 51.3%, 1,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6.6%에 달했다. 지출 비용 중 가장 큰 항목으로 식비(41.7%)를 꼽았으며, 의료비(36.5%), 교육비(9.6%)가 뒤를 이었다. 2018년 조사와 비교해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졌는데, 이는 올해 1월 1일부터 만 5세 미만의 이른둥이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이 5%로 저감되는 등 이른둥이 의료비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러 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는 이른둥이는 퇴원 이후에도 만삭아 대비 응급실 방문 및 재입원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다. 이른둥이 자녀의 응급실 방문 및 재입원 경험은 40.5%로 2018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입원 이유는 호흡기 감염(45.7%)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수술(16.4%), 기타 감염(10.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둥이가 감염됐었던 바이러스는 모세기관지염 및 폐렴을
전북대학교병원에 방문객과 환자 및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하고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숲 ‘바람 곁에 머무는 숲’이 조성됐다. 전북대병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전국 5개소를 선정해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을 통해 자혜관와 교수연구동 사이 공간을 녹색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생활밀착형 숲은 ‘Green Breeze’ 컨셉으로 대나무원, 야생화원, 텃밭정원와 커뮤니티마당으로 꾸며졌으며 향후 원내 커피전문점과 연결되는 통로를 개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 곁에 머무는 숲을 둘러본 병원직원들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휴식 공간이 생겼다”며 “삭막해 보일 수 있는 병원 이미지를 따뜻하게 바꾸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전했다. 2020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전북대병원 외에도 ▲평택역 ▲육군특수전사령부 ▲공주대학교 ▲목포대학교에서 추진됐으며, 취약계층 밀집시설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 및 관리로 산림복지 제공 기회를 확대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병원에 조성되는 숲 정원이 환자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