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코로나19 누적 치료환자 수 1000명을 넘겼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음압격리병동을 운영하며 효과적인 진료대응체계를 구축해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태릉 생활치료센터(6월 운영 종료)에 이어 남산 생활치료센터에서 무증상 및 경증환자에 대한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9월 3일 0시 기준 보라매병원 음압격리병동 입원 총 누적 환자 수는 685명, 생활치료센터(태릉, 남산) 총 누적 입소자 수는 533명으로, 보라매병원이 원내·외 지속운영시설을 통해 치료한 코로나19 환자 수의 누적 합계가 1218명을 기록해 1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3일 0시 기준 서울시 누적 확진자 수는 4131명으로 보라매병원의 서울시 코로나19 치료 관여율은 29.5%에 이른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및 재확산 등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라매병원은 음압격리병상을 추가 운영하고, 역학조사관 파견을 확대하는 등 사태의 안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중증환자, 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생명사랑팀에서는 오는 18일 온라인으로 고양시 및 인근지역 정신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10회 생명사랑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약물 중독과 자살에 대한 이해와 개입(우리동네 마음건강연구소 고진선 소장) ▲청소년 자해· 자살위기의 이해와 개입(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이은진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 된다. 일산백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약물중독과 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효율적인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로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지만 함께 소통하고 학문적 교류를 통해 질적·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생명사랑팀은 보건복지부 국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예방사업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 참가신청 방법 및 문의는 031-910-9792로하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2일 ‘코로나19와 인권’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권전문가인 서창록 교수(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UN인권위원회 자문위원)와 경기도의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희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의 발표로 이뤄졌다. 우선 서창록 교수는 ‘방역으로 인한 인권제한과 침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세미나 참석자들과 함께 건강권의 보호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서창록 교수는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종교, 이동의 자유, 사생활, 교육권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한국은 빠른 대응으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했으나 이면에는 사생활 침해, 소수자 인권, 낙인과 같은 인권 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 문제 중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한 논의를 통해 조화로운 합의점을 찾아가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희영 교수는 ‘역학조사에서 인권에 대한 고민과 딜레마’라는 주제로 감염병 역학조사 및 방역활동 현장에서 겪
수도권 대학병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빅(BIG)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서울아산병원은 2일 7층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환자 A씨가 이날 오후 6시경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을 확인하고 같은 6인실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을 먼저 격리병동으로 이동시켰다. 다만 지난달 28일 A씨는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했을 당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여서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다. 이후 병원은 동관 7, 8층 병동 환자와 보호사, 의료진 35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 확진자와 같은 병동의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 등 총 5명이 추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병원 측은 “추가 확인된 5명을 제외한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후 확진자와 원내 이동 경로가 겹쳐 추가 방역조치가 필요한 환자 및 보호자분들은 개별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이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외래진료와 검사 등에는 차질이 없다”고 덧붙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일부 언론들이 서울의대 교수들을 정권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집단으로 왜곡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서울대 의대 교수들을 정권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집단으로 매도한 일부 언론에 유감’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의료계를 압박하려는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일부 여당의원이 부적절한 정보를 흘리고, 이를 검증 없이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그대로 보도한 언론에 매우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비대위는 “일부 언론에서 인용한 보고서는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공공의료 개선을 위한 의대신설이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발주한 연구용역의 보고서이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체 교수가 아닌 3명의 교수가 개인적 차원에서 참여했다”며 “용역보고서의 결론을 마치 서울의대 교수들의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공공의대 신설에 동의하는 것처럼 왜곡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서울의대 교수들을 정권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서울의대 교수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한민국의 의료진들은 정치적 입장이 아닌 전문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그림에 담아 화제를 모았던 오영준 간호사의 ‘희망 그림 전시회’가 가천대 길병원 본관 지하1층 편의시설 입구에서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된다. 가천대 길병원 중환자실에 9년째 근무하고 있는 오영준 간호사는 환자들과 동고동락하며 간호사들이 느끼는 애환을 웹툰 형태로 SNS에 게재해 전국의 많은 간호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간호사의 길을 걷기 전 대학에서 한국 미술을 전공했던 경력과 간호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태블릿PC를 통한 웹툰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동료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그의 그림을 주목하고 있다. 오 간호사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방역과 환자 진료에 고군분투하는 간호사 등 의료진의 모습을 그려왔다. 격리 병동 안에서의 간호사들의 모습, 방호복을 입고 벗는 모습,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모습 등 의료인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모습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은 미국 LA타임즈에 ‘한국의 영웅들’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서울 소재 대학병원 교수진이 전공의·전임의 등의 집단행동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연이은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의료진 체력이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내과 교수진 55명 중 53명이 2일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7일 3차 총파업에 발맞춰 진료 거부를 결의, 응급환자와 중환자만 진료하는 식으로 가닥을 세웠다. 고대구로병원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제대로 된 의사를 양성할 인프라 구축은 외면하면서 15년 후에나 의료 인력을 배출할 수밖에 없는 수상한 입학 과정의 공공의대 설립을 정부가 왜 코로나 사태라는 위중한 상황에서 시급하게 추진하려고 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린 의대생이 학업을, 젊은 전공의가 수련과정을 포기하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졸속 의료 정책을 관철하려는 정부와 피 끓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더는 묵과할 수 없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3일 호소문을 통해 진료와 수술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고 했다. 서울성모병원 교수협의회는 “서울성모병원 전공의와 전임의가 자리를 비운 지 벌써 열흘이 넘었다”며 “병원의 활력소였던 그들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서울성모병원 진료 공백
국내 연구진이 혈전 재발과 출혈을 동시에 낮추는 이상적인 항혈소판제 프라수그렐 복용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의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팀은 관동맥-스텐트 삽입술을 시행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란셋(Lancet IF; 60.39) 온라인판 8월 31일자에 게재했다. ‘HOST-REDUCE-POLYTECH-ACS RCT’라고 명명된 연구에는, 6년간 전국 35개 병원에서 약 3400명의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항혈소판제인 프라수그렐 투약이 적절한 약 2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했다. 한 달 동안 프라수그렐 정규 용량을 복용시키고, 이후에는 저용량(5mg)과 정규용량(10mg)으로 나눠 12개월 동안 관찰했다. 일차목표점인 NACE(Net Adverse Clinical Event; 허혈성/출혈성 사건 발생지표)의 발생 건수는 저용량군이 7%, 정규용량군이 10%였다. 저용량군에서 유의하게 일차목표점 발생을 줄였다. BARC-정의상, 2급 이상의 출혈 건수는 각각 3%와 6%로 저용량군이 적었다. 혈전 형성 건수는 저용량군과 정규용량군이 비슷했다.
“요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병원에 가기가 조심스러운데, 선생님들이 직접 우리 집으로 오니 얼마나 고맙고, 다행인지 모릅니다. 남편이 선생님들 오실 날을 매일 손꼽아 기다려요.” 남편이 폐암 말기 환자인 A씨(72세)는 10주째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고 있다. 며칠 전 방문한 국립암센터 가정호스피스팀은 통증 조절을 위한 약을 처방하고, 환자의 증상 관리에 대한 상세한 상담과 교육을 해줬다. A씨의 남편처럼 집에서 호스피스 전문팀의 돌봄을 받은 말기 환자는 전국 1609명으로 집계된다.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는 37개소의 기관에서 시범 운영되던 가정형 호스피스가 9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가정형 호스피스는 가정에서 지내길 원하는 말기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팀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가정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6.2%로 입원형(96.1%)이나 자문형(93.5%)에 비해서 높았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하나의 팀으로 환자가 있는 곳을
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 ‘IVBM 2020’(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 2020)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정부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본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 국제 혈관생물학 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IVBM 2020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열기로 했다. 단 플레너리 세션과 중요한 심포지엄은 채널 한 개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강연 비디오는 10월 10일까지 한 달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IVBM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역사 깊은 국제 학술대회로써, 이번 IVBM 2020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KAIST/IBS 고규영 교수, 두 석학이 공동조직위원장 역할을 맡아서 이 대회를 지난 2년간 준비했다. 이번 IVBM 2020은 세계적인 혈관생물학 분야 대가 13명의 기조강연을 포함한 268개의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주제의 476편의 초록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의과대생·전공의·전임의 단체 행동에 대한 지지와 교수 단체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5%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모여 1일 발족한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 등 총 1288명을 대상으로 향후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7.5%가 현 사태를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복수응답) 각각 과반 이상이 “보다 강화된 진료 축소 혹은 진료 중단을 통해 행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대정부 성명서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비대위가 지향해야 할 우선 가치로 (복수 응답) 4대 정책 철회를 위한 공동 투쟁과 더불어 ▲스승으로서 서울대학교병원 구성원 및 의과대학생의 보호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환자 피해 최소화 및 의사-환자 신뢰 유지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광웅 교수는 “서울대병원 교수 일동은 젊은 의사들의 행
서울·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각 지자체는 경증·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언제든지 추가로 운영할 수 있게 11개소를 확보해둔 상태다.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생활치료센터 역할을 수행한 태릉선수촌이 지난달 19일부터 다시 생활치료센터로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파견돼 환자를 돌보고 있다. 태릉선수촌만으로 쏟아져나오는 환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이후에 은평소방학교와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이 생활치료센터로 탈바꿈했다. 각각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다. 1일에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은평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추이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최전선인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달서구와 함께 ‘달서구민 건강UP’ 사업을 시행한다. 위 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대구 달서구 지역민을 매년 10명씩 선정하여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9월 1일부터 2022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시행된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달서구청에서 진행하며, 동산병원은 사업기간동안 의료상담 및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의료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에서 발표한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의학과, 의학부, 의학전공) 자료에서 영남대 의대가 전국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과학기술분야에서 학술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논문의 인용색인으로서 연구 역량의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이 우수하다는 것은 게재된 논문의 질적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영남대 의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사립대학 중 1위, 5년 연속 TOP5 순위권에 진입하며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는 데에 이바지했다. 특히 최근 영남대 의대는 ‘융합형 의과학자’, ‘혁신형 의과학자 사업’ 등에 참여하며 연구하는 의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교수의 뛰어난 연구 실적은 곧 해당 교수진이 진료와 수련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진료 실력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영남대 의대 교수의 활발한 연구 활동은 앞으로 영남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장기적으로 지역 내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을 해결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일 4층 대회의실에서 나용길 원장과 이의경 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지식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의료제품 안전 관련 전문지식 공유,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관련 자문을 위한 전문 인력풀을 구축해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용길 원장은 “의약품 안전은 물론 국민건강 향상과 관련한 전문지식, 정보, 자료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전문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의경 처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연구·의료기관과 협력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의약품 등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8월 10일 의약품 등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