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시간 이상 더운 곳에서 근무하게 되는 경우 온열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상계백병원은 더운 여름까지 이어질 코로나19 사투에 대비해 원장단이 직접 각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찾아가 아이스 머플러를 전달했다. 선별진료소 근무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에어컨도 설치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지쳐가는 의료진에게 기업과 국민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A판촉물 업체는 병원 출입통제 근무를 실시하는 직원들을 위해 대형 선풍기 두 대를 기증했다. B식품회사는 선별진료소를 비롯한 각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아이스크림과 임직원이 작성한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최근 병원을 찾은 한 학생은 직접 산 마스크와 넥쿨러를 전달하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편지도 전했다. 조용균 원장은 “추운 겨울부터 더운 여름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병원에서도 ‘직원의 건강이 곧 환자의 건강’이라는 생각으로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내주신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상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센터장 배지숙)로 지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24일 오후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송재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배지숙 센터장, 김경찬 부센터장, 김은진 성인검진팀장, 장윤영 소아검진팀장을 비롯해 주요 연구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과 건강 피해의 조사·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국 11개 기관을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9일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되었고, 대구권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노출확인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및 의료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는 폐질환, 천식, 태아피해, 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대상질환에 대한 구제급여 및 특별구제계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배지숙 센터장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적극적이고 사전예방적인 조치이며, 향후 더 포괄적인 구제기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24일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코로나19에 헌신적으로 대응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의료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원 내에 위치한 의료선교박물관(선교사 주택) 및 은혜정원(선교사 무덤)을 방문하고 기념촬영 시간에 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피터 윤 부산영사대리, 숀 킴 대사실 선임고문, 빌 퍼니쉬 수석 공공외교 프로그램 담당관이 참석했으며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김권배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남성일 대구동산병원 부원장을 포함해 코로나19 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대한병원협회가 향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오는 7월 14일 오후 5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갖는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던 우리나라에서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2월과 3월 대유행 당시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험을 살려 2차 대유행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는 예방적 접근을 통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14일 결의대회를 갖고 병원에서 종사하는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회장들이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이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병원협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사태를 효과적으로 억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과 국세청 홈텍스,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대학병원의 ‘2018년~2019년 의료비용-진료재료비’ 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2019년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제외했다.[편집자주] 2018년 대비 2019년 진료재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상위 5곳은 ▲이화여대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부천성모·은평성모·인천성모·대전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이다. 이화여대의료원의 진료재료비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 영향으로 66.2%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763억원으로 2018년(632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은 19.1%에서 18.4%로 줄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충남대병원의 진료재료비 증가율은 17%로 같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4734억원, 충남대병원은 773억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의 응급용 선별검사 목적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요청에 대해 적합한 3개 제품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신청 공고를 통해 신청 받은 13개 제품에 대해 검토한 1차 결과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또는 제조‧허가 등을 받고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공급이 부족허가나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중앙행정기관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이번 긴급사용승인 제품이 응급환자의 처치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신속진단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승인을 요청한 나머지 10개 제품은 현재 신속하게 자료를 평가해 적합한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허가면제)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유통구조의 투명성 및 제품 추적성을 높이기 위해 제조·수입·유통 단계별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를 의무화 한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 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임대업자가 의료기기 판매·임대업자 및 의료기관에 유통한 경우 공급자 정보, 제품정보 등을 통합정보시스템(https://udiportal.mfds.go.kr)을 통해 보고하는 제도로서, 인체인식 의료기기와 같이 위험도가 높은 4등급 의료기기부터는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만약 공급내역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 판매업무 정지 15일 및 과태료 50만원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의료기기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 간 행정처분 대신, 보고 누락업체를 중심으로 제도 안내 및 시정지시 등을 계도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제도 연착륙을 위해 26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민원설명회를 개최해 제도 소개, 보고 절차,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이 제도시행에 따라 축적된 공급내역 빅데이터 등을 활용·분석해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속(비인두), 타액보다 분변에서 오랜 기간 많은 양으로 검출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에 입원한 18세 미만(생후 27일~16세로 평균나이 6.5세) 환자 12명(9명 경증, 3명 무증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2명의 검사 결과, 92%는 분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타액에서는 73%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속과 타액, 분변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량을 시기별로 측정해 비교분석했다. 분변에서는 경증과 무증상의 환자 모두에서 초기 바이러스 양이 가장 많았고, 2~3주 후에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코속과 타액 검사에서의 바이러스 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 분변에서 채취한 검체 검사결과 초기 바이러스 양은 7.68 log10 copies/mL이었고, 장기간 많은 양을 유지했다. 샘플에서의 양성반응 비율은 전 기간에 80%를 넘었다. 반면, 코 속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확인한 초기 바이러스 양은 초기에 7.56 log10 copies/mL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 비상 진료기관으로 추가 지정 받아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19일과 22일 각각 가졌다. 방사선 비상 진료기관은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을 포함해 방사능 재난시 방사능 상해자를 치료하기 위해 현장 및 병원 대응을 수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이들은 평사시에는 비상진료교육, 방사선 비상진료 훈련, 지급장비 및 약품 관리를 한다. 비상시에는 방사선 비상 진료, 환자이송, 기록보존 및 상황 보고를 담당하게 된다. 19일 현판식 기념식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학원은 개원 이후 지역주민들의 안전 확보가 주요 과제 중 하나였는데, 강진규 방사선 비상진료센터장의 강력한 의지와 부산시 및 기장군의 도움으로 탈 원전 시대를 맞이하여 의학원이 공식적으로 방사선비상진료 업무를 수행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22일 현판식을 열어 이 자리서 방사선 비상 진료기관 책임자인 김균무 교수는 “방사선 비상 진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육과 훈련, 정부 지원을 토
급성관동맥증후군(ACS)에서 약물용출스텐트 시술 후 단기간 이중항혈소판제제 요법(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 요법이 허혈성 위험률은 늘리지 않고, 주요출혈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CS 치료에서 효능은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용출스텐트 시술을 받은 ACS 환자에서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조기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ACS는 관상동맥이 혈전 또는 혈전에서 분비되는 혈관 수축성 물질로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ACS 환자 대상 약물용출스텐트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 비약품 금속 스텐트를 사용했을 때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낮다. 비약품 금속 스텐트의 경우 재발률이 20~30%였지만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술의 경우 스텐트의 종류,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개월~1년간 평균 5~10% 정도다. 스텐트 삽입 후 치명적인 스텐트 혈전증이 발
전북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재양성을 막은 다학제 진료연구가 유럽방사선학저널(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최신호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는 전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를 치료중인 의료진들(중환자실, 감염내과, 예방의학, 영상의학과)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해 재양성을 막은 사례로, 코로나19 다학제진료팀인 영상의학과 채금주·진공용 교수와,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 중환자의학센터 이흥범 교수, 예방의학 이주형·권근상 교수가 함께 보고했다. 전북대병원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후 퇴원은 ▲3일 이상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면서 ▲RT PCR(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결과가 2번 연속 음성으로 나올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다학제진료팀이 이번 증례에서 제시한 환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후 모든 조건이 퇴원할 수 있는 여건을 충족했지만, 마지막에 촬영한 저선량 CT상에서 새로운 병변들이 보여서 이에 대해 함께 토론했던 케이스이다. 당시 의료진들은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었고 PCR결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2019년 치료재료 중분류별 건강보험 청구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63개 항목을 정리했으며, 별도로 청구량이 많은 20개 항목을 따로 뽑았다.[편집자주] 2019년 기준 재료대 시장은 3조 1650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왔다. 건강보험에 등재된 치료재료(인체조직 포함)는 2019년 9월 기준 3만 1,156개(급여 2만 7,669개, 비급여 3,487개)로, 이 중 일반재료군(Ⅰ) 거즈류(5,234개)와 골유합 및 골절고정용군(4,281개) 치료재료가 가장 많이 포함돼 있다. 2019년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가장 높은 5개 치료재료는 ▲약물방출스텐트(Drug eluting coronary stent) ▲내시경하 시술용 기구 ▲슬관절치환용 대퇴부 구성요소(Femoral component) 일반형 ▲1회용 수술팩 ▲슬관절전치환용 경골 구성요소(Tibial component) 일반형이다. ‘Drug eluting coronary stent’의 건강보험 청구금액은 1,907억원으로 한 해에 9만 9,675개가 청구됐다. 스텐트는 혈관 흐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좁아지거나
우리나라에서 생체간이식은 1년에 인구 100만 명당 20명 정도로 이뤄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지만,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장기생존율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보고된 바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 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신애선 교수, 최선호 전문의)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간 기증을 한 1만 116명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간 기증자의 사망원인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또한 간 기증자와 일반 표준인구의 생존율을 비교해 간 이식 수술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전체 간 기증자 1만 116명 중 사망자는 총 53명(0.52%)이었으며, 사망원인으로는 자살(19명), 암(9명), 교통사고(7명), 간 질환(5명), 뇌혈관 질환(3명), 심장 질환(1명), 기타(9명) 순으로 나타났다. 간 기증 후 간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적었다. 또한 전체 간 기증자의 수술 후 10년 누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가정의학과 김도훈, 박주현 교수, 신경과 권도영 교수, 피부과 유화정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전국민건강정보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의 파킨슨병의 유병 및 발병률은 물론 다양한 암과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의 퇴행현상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손실되어 떨림과 근육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2010년부터 15년까지 한국에서 발병한 파킨슨병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유병율은 60% 발병률 40%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13년 이후로 증가폭이 확대되어 여성 파킨슨환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에서 암질환의 발병률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과 증식성 질환인 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미국 및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파킨슨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암 위험률이 낮다는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파킨슨 환자에게 암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해 논란이 많았고, 이는 사회·경제적 지위와 유전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국립중앙의료원(NMC)과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신약 개발 지원 등 국가적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와 감염병 환자의 진료 및 검사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23일 이의경 처장이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감염병 연구에 있어 전문성을 지닌 양 기관 간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시급한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현재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과 ‘K-백신 신속심사 추진반’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임상시험 단계로의 진입을 지원하고 있고, 6월 22일 기준 치료제 13건, 백신 2건을 승인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감염병 등 전문지식‧정보 공유 ▲감염병 관련 의약품 허가·임상자료 등에 대한 자문 및 인력 교류 ▲긴급 치료제 사용 등에 대한 자문‧정보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