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외래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쳐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외래관 서쪽 면에 605.72㎡(183.23평)을 증축해 진료 및 검사 공간을 넓히고 재구성하는 것으로 진료실과 대기공간 부족 등으로 인한 외래환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증개축을 마친 외래관은 공사 전보다 공간적으로 넉넉해지고 대기좌석도 훨씬 여유로워짐에 따라 외래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무엇보다 외래환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외래관2층 수납창구와 채혈실이 2배 가까이 넓어졌다. 진료실도 늘렸다. 호흡기내과가 3실에서 5실로, 정형외과는 4실에서 5실, 이비인후과는 3실에서 4실로 늘어났다. 신관 1층에 있던 췌장담도클리닉 검사실(역행성 췌·담관내시경실)을 외래관 2층의 소화기병센터 안으로 이전했으며, 내과 통합 초음파실도 3실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내과환자들의 동선이 대폭 줄어들고, 진료 효율성도 높아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기존 건물의 증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었으나 환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공사를 단행했다”며 “보다 나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5월 25일부터 취약계층 아동·여성청소년에게 감염병 예방 안심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적십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보호자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기 쉽지 않은 환경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여성청소년들의 감염병 예방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안심키트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면역력이 약한 아동·여성청소년들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이겨내고, 면역력을 키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심키트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 물티슈,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과 안내 리플릿, 그리고 아동·여성청소년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 포함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감염병 예방 안심키트를 5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탑산초등학교와 송곡여자고등학교에 우선 전달했으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취약계층 아동 1,200명 및 여성청소년 638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감염병 예방 안심키트는 로레알코리아, 스타일난다 등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적십자에 기부한 성금으로 제작됐다. 적십자는 코로나19 극복 지원 성금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2019년 7개 의료재단(▲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아산사회복지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의료재단 ▲고려중앙학원 ▲길의료재단 ▲명지의료재단)의 의료수익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중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의료수익이 2조 3,446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의 의료기관(연세의료원, 원주기독병원) 입원수익은 전체 의료수익(2조 3,446억원)의 58%를 차지하는 1조 3,614억원을 기록했고, 외래수익은 39%(9,167억원), 나머지 기타의료수익은 66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전체 의료수익(2조 1,347억원)과 비교하면 작년보다 9.8% 증가했다. 의료수익이 다음으로 많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서울아산병원 외 9개 병원 의료수익은 총 2조 1,391억원이었다. 그중 입원수익이 61%(1조 2,944억원)로 외래수익(7,452억원)과 기타의료수익(994억원)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증감율 측면에서도 입원수익 7.1%로 외래수익(4.6%)과 기타의료수익(5.4%)보다 높았다. 두개의 재단으로 나누어 있는 삼성계열 의료재단중 2019년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삼성서울병원 입원수익과 외래수익 등은 알 수 없었지만 총 의료수익은 1조 4,421
2021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에 따라 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같은 시설 및 장비 지원이 강화되고, 기존 지역보건의료기관 중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기관에 한해 공모사업 신청 시 국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9일 유튜브를 통해 ‘2021년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 지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보건의료기관 인프라개선사업은 1994년부터 농어촌특별세를 재원으로 농어촌 지역의 지역보건의료기관을 지원하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과 2007년부터 도시 취약 지역의 질병예방, 건강증진 등 건강증진서비스를 수행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사업을 일컫는다. 그동안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산 속도는 느리고, 소생활권 단위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전담기관으로 기능하는데 제약이 따라 실제 2019년 75개소에서 2020년 25개소만이 추가로 설립됐을 뿐이다. 또 실제 이용자는 권역 전체가 아닌 센터 인근 주민에 편중될 가능성도 컸다. 이에 개발원은 확충 방식과 유형의 다변화를 통한 지자체의 부담을 덜고 참여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환자 치료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묵묵히 소임을 해내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물결이 끊이질 않고 있다. ‘덕분에 챌린지’는 SNS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드는 모습을 올리고 응원 메시지와 함께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여 다른 사람을 지목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노원을지대병원 유탁근 원장과 대전을지대병원 김하용 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인에 동참했다. 유탁근 병원장은 노원을지대병원 감염관리 비상대책위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종식되면 얼마나 좋을지! 그날을 위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국민과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응원에 나섰다. 유 병원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한동수 병원장을 지목했다. 유탁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지만 서로 격려하는 마음이 모이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이런 때일수록 병원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해 병원 내 확산을 막는 것이 지역 대표 의료기관의 역할이라 생각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중 임산부였던 27번 환자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지난 28일 건강히 출산했다. 산모는 39주 만에 2.74kg의 여아를 자연분만 출산했다. 모녀는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현재 산모는 산과병동에, 자녀는 신생아실에서 입원 중으로 오는 주말 퇴원을 앞두고 있다. 3월 1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은 산모는 3월 31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국가지정치료병상에서 입원치료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후 산모는 이상 없이 건강을 잘 유지하며 예정기간인 지난 26일 입원해 출산이 이뤄졌다. 환자의 주치의였던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정숙 교수는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산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나 완치 후 출산하여 큰 영향이 없었으며, 신생아 역시 코로나19 음성”이라고 말했다. 산모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마음고생이 많았으나, 울산대학교병원 국가입원치료병원의 이태훈 호흡기내과 교수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산부인과 병동의 김정숙 교수님과 최윤정 간호사 선생님 등이 모두 저를 위해 걱정하고 보살펴 주신 덕분에 건강히 출산까지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개원 53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29일 개원 기념식은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수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으로 대체됐고,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개원기념사는 온라인을 통해 전달됐다. 장기근속자 표창은 ▲5년 근속 10명 ▲30년 근속 9명 ▲25년 근속 22명 ▲20년 근속 42명 ▲15년 근속 18명 ▲10년 근속 44명이 받았으며, 모범직원 표창은 1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개원기념사를 통해 “개원 53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 우리 모두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돌보는 성빈센트병원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병원 발전을 위한 앞날의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병원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드러내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하는 가운데 기쁨의 치유 문화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가 지금 흘리는 땀과 열정이 성빈센트병원에는 가장 큰 자신감이자 자
영남대의료원은 김태년 의료원장이 28일 대한췌장담도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5월 28일부터 내년 4월까지다. 김태년 의료원장은 “췌장과 담도질환은 진단과 치료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특히 췌장암과 담도암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진단 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그만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임기 동안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년 의료원장은 2013년 당시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1만 3천례를 기록하는 등 ERCP를 통한 담관과 췌관에 발생한 담석 제거와 담도 협착에 의한 여러 질환의 비수술적 연구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있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에 걸쳐 ‘제9회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대병원 의료질향상실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요보직자와 함께하는 환자안전 라운딩 ▲환자안전 표어, 사행시 공모전 ▲직원 및 내원환자 대상 교육 및 홍보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22일 오전에는 윤철호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의 주보직자들은 입원실과 검사실, 치료실 등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환자확인, 낙상예방 수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한 병원생활을 위한 환자참여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본관 1층 로비에서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교육과 홍보 및 참여 캠페인이 진행됐다. 홍보물품과 환자안전 관련 정보가 담긴 리플릿 등을 배부하며 환자안전을 위해 병원뿐 아니라 환자도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어 28일에는 환자안전행사 본행사가 개최됐다. 본 행사에서는 환자안전 관련 각종 시상이 진행됐으며 또 환자안전 표어와 사행시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표어와 사행시 공모전에서는 각각 56병동 이영옥 간호사와 의료정보과 최진욱 사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철호 병원장은 “수준 높은 의료서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에서 5월 8일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각 의료기관의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평가해 지원 대상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발생 시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환자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지정 운영하는 감염병 관리시설을 말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29개소 161병실(198병상)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10개 기관을 포함한 17개 의료기관에 83개 음압병실이 확충됨에 따라 총 39개소 244병실(281병상)이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질병관리본부 설계심의위원회 기술지원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충사업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사태 때 외부에 설치한 흉부 영상촬영 시설은 감염환자의 초기 격리에 효과적이었으며, 감염병 확산으로 응급실 폐쇄가 불가피한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와 병원에서 발행한 명확하고 체계적인 지침에 의해 폐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연구논문을 통해 제기됐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정한솔·이동언·김종근 교수팀은 신종감염병에 의한 응급실 폐쇄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최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 Korean Med Sci, 2020 May 18;35(19):e189)’에 게재됐다. 칠곡경북대병원 연구팀은 실제 대구지역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18일부터 3월 26일까지의 레벨1, 레벨2 수준의 의료기관 응급실 6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769시간 동안 27번이나 폐쇄됐으며, 이 과정에서 응급실 의료진과 입원환자들이 격리되면서 응급실 운영이 마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환자 31명 중 7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응급실 폐쇄와 관련이 있었다고 했다. 이후 병원들이 대응체계 프로토콜을 수정한 뒤 이를 적용하자 응급실 폐쇄 횟수는 3회로 줄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한 레이저 결막낭종 제거술을 개발했다. 이는 지난 4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각막(Cornea)’에 게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결막낙종은 2019년 기준 한 해 1만 3,860명이 진단을 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치료로는 외래에서 간단히 주사침으로 낭종을 터뜨리는 낭종천자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재발률이 높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신현진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치료법은 결막에 점안 마취제를 1~2방울 떨어뜨린 다음 보라색 마킹펜으로 낭종 표면을 칠한 후(그림A), 바늘(26게이지 니들)로 결막과 낭종을 절개 한다(그림 B). 이어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아르곤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전체 시술 시간은 2분여로 짧다. 레이저 결막 낭종 제거술의 장점은 수술실이 아닌 진료 보는 외래에서 시행이 가능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기존에 외래에서 시행하던 낭종천자술에 비해 치료 성공률(1회 시술 성공률 82.4%)이 월등히 높다는 데 있다. 신 교수는 “레이저는 주로 적색 계통에서 에너지 흡수가 극대화 되는데, 결막은 무색의 투명한 조직으로 레이저가 거의 흡수되지
울산대학교병원이 2019년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금연치료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울산대병원은 2017년부터 우수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됐다. 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시행 중인 금연클리닉은 금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행동요법, 니코틴 대체 요법, 약물요법 등을 처방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흡연자의 니코틴 중독 상태, 금연의지 등을 파악한 후 금연 치료제와 금연 보조제의 종류, 효능, 부작용 등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금연 프로그램은 12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연치료의 경과, 흡연욕구 조절, 금단현상 대체법 등으로 진행하며 금연성공을 돕도록 노력 중이다. 전영지 울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을 찾아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8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KPX빌딩 15층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센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제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8조2 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설치·운영을 위탁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임상 전문인력 육성,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임상시험 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한국의 임상시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25%로 2010년 1.47%에서 약 2배 이상 증가해 타 바이오헬스 산업 대비 약 2배 정도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8월 기준 우리나라 100대 제약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계획단계까지 포함해 약 950개로 집계됐으며, 최근 식약처 승인 임상시험계획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신약개발 및 국민의 신약 접근성 향상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한 차례 폐쇄를 경험한 뒤 슬기롭게 이를 극복해 확진자 치료와 감염병 확산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환자안전 대응전략을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은평성모병원 최정현 감염관리실장은 지난 8일 오후 7시(한국시간) WHO가 ‘Patient safety implications during the COVID-19 pandemic’(코로나 대유행 기간 환자안전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한 웹세미나(이하 웨비나)에 대한민국 대표 연자로 나서 15분간 강연했다. WHO가 코로나19 환자안전을 주제로 처음 진행한 이번 웨비나는 감염병 예방과 통제에 치중했던 기존의 논의를 넘어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의 실제 경험과 모범적인 대응 사례를 통해 코로나19가 환자들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정현 실장은 이날 발표에서 은평성모병원의 확진자 치료병동과 일반병동, 외래진료, 검사실 및 수술실 인프라와 코로나19 대응 프로토콜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키오스크를 통한 문진, 발열체크,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