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반작용일까, 지난해 코로나19 제외 주요 감염병 환자는 4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의 영향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0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해 ‘2020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명시된 87종(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표본감시 대상 감염병 23종)의 법정감염병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20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 중 42종의 감염병이 신고됐고, 22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4만 5966명(인구 10만 명당 282명)으로 2019년 15만 9496명(인구 10만 명당 308명) 대비 8.5%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제외(6만 727명)하면 신고 환자 수는 8만 5239명(인구 10만 명당 165명)으로 전년 대비 46.6% 감소했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유희철)이 호남권 병·의원 중 유일하게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1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공모에서 호남권 병·의원 중 유일하게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다제약물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약사가 직접 약물복용을 상담하고 처방을 검토해주는 것을 골자로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줄이고 정확한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토록 해 국민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이 선정된 ‘병원모형’은 입·퇴원부터 귀가 후까지 환자의 다제약물 관리 및 상담을 하는 서비스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이 협력해 진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로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서 상시 복용(6개월 간 투약일수가 60일 이상)하는 약 성분이 10종 이상인 환자와 의료진이 약물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서비스는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입원관리에서는 입원환자 중
조선대병원(병원장 정종훈)이 코로나19 확진 임신부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32주)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작년 11월 임신 39주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출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두 번째 성공 사례다. 이번에 쌍둥이 자매의 엄마가 된 산모 A씨(32세)는 광주 소재 여성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입원 했다. 조선대병원은 A씨가 임신 31주차에 조기진통이 있어 억제 치료를 통해 자궁에서 태아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조산으로 인한 위험성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힘썼다. 또 앞선 코로나19 산모 분만 경험을 토대로 곧장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감염관리실 등으로 의료진을 구성하고 분만, 산후 치료, 신생아 운반 등 다방면의 문제에 대비했다. 특히 분만 준비에만 20~30명의 인력이 동원돼 코로나19 전파 감염을 막기 위해 수술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고 비닐막을 쳤으며, 음압 이송카트를 이용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동선마다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에 힘썼다. 이러한 안전한 출산 환경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다학제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제공해 간암 완치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간암은 우리나라 10대 암 중 하나로 발병률이 높지만, 5년 생존율이 37%로 낮아 치료가 어려운 암종이다. 간암의 1차 치료법으로 간이식과 수술적 절제가 권고되지만, 간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체 간암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30% 미만이며 수술이 불가하면 여러 치료법이 권고되는데, 그중 방사선치료가 조기 간암과 혈관 침범을 동반하는 진행성 간암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경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최신 토모테라피 장비인 ‘래디젝트 X9(Radixact X9)’을 도입해 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종양학과, 종양혈액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 의료진이 방사선치료가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간암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완치 사례가 크게 늘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토모테라피를 이용해 방사선치료를 진행한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2년 국소제어율과 생존율이 각각 82%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거의 2000명에 근접하게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만 해도 1000명 넘게 새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 예방접종 속도는 예전만큼의 활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47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 8192명(해외유입 1만 259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84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4291건(확진자 4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55건(확진자 8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578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98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9명으로 총 19만 535명(87.32%)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5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2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38명(치명률 0.9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70명, 서울 522명, 부산 128명, 인천 109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알츠하이머병 악화를 늦출 수 있는 경구용 당뇨약제가 확인됐다. 당뇨병 치료 약제 DPP-4 억제제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축적과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가 추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은 뇌 아밀로이드 PET 영상 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 침착이 확인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DPP-4 억제제를 복용했을 시, 아밀로이드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고 추적관찰에서도 인지기능 악화가 더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신경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IF 9.901)’ 9월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미국 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는 이번 연구 결과를 공식 홍보 사이트를 통해 소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을 시작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점차 진행돼 결국 치매로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츠
경희의료원은 지난 10일 한의계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인 맥진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14년 혈류데이터센터에 이어 2번째로 의학과 한의학 분야를 아우르게 됐다. 맥진데이터센터에서는 한의사들의 맥진 측정 및 진단 노하우를 표준화하며, 특히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나이, 성별, 키, 몸무게, 질병유무 등에 따라 한의학 진단법인 ‘맥진’ 파형 참조표준을 생산한다. 이는 의료기기 및 교육프로그램, 한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맥진데이터센터 초대센터장인 이상훈 교수(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은 ”AI,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한의학 분야 중 우선 진단과 치료 반응·경과 관찰에 중요한 맥진을 표준화하고, 이를 의료정보와 결합한다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진료모델 개발과 동서의학 협진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개척분야인 만큼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원활한 협업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수술실 CCTV를 설치∙운영한 이후 의료진과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0여 일간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에는 부평·목동·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의사, 수술실·마취과 간호사) 147명, 수술환자 및 보호자 101명이 참여했다(일부항목 복수응답). 힘찬병원은 지난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했으며,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확대해 4개 지점의 모든 수술실(총 25실)에 CCTV를 전면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술실 CCTV를 실제로 설치·운영 해보니 의료진과 환자·의료진 모두 ‘상호 신뢰’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의료진의 경우 실제로 운영해본 결과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의 반응이 좋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는 의견이 39.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처음에는 의식이 되고 위축됐지만 차츰 괜찮아졌다(36.1%)고 답했다. 다만, CCTV 때문에 위축돼 집중도가 떨어졌다(17
약 10명 중 8명이 신경과를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지만, 타 과 특히 명칭이 유사한 신경외과와의 차이는 절반 정도가 혼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경과와 신경외과와의 분명한 차이를 부각해 환자가 전문성에 맞게 진료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전체 연령 중 신경과 질환이 가장 많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인지도가 낮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개선 노력을 위한 전략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일반인들이 신경과를 얼마나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진료과로는 처음으로 2013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신경과 인지도조사를 실시한 이후 그동안의 인식개선 정도를 파악하고, 향후 진행될 대국민 홍보에 도움을 얻고자 7년 만에 지난 조사와 동일한 내용으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대한신경과학회지 제39권 3호에 게재했다. 조사 결과, ‘신경과를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78.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3년의 78.8% 보다 다소 낮아진 결과였다. 신경과 진료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상자의 23.2%가 “신경과 진료경험이 있
계명대 간호대학(학장 김나현)이 전문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실습교육을 실제처럼 진행할 수 있는 ‘K-SMART 센터(Keimyung SiMulation Advanced Realtiy Training Center)’를 11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계명대학교 이필환 교무부총장, 이세엽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등 학교 및 병원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커팅식을 갖고 실습현장을 둘러봤다. K-SMART 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선정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으로, 임상실습과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간호대학 학생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대학은 센터 지정과 함께 건물 층별 교육 공간에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시설을 갖추고, 3-WINGS 모델을 확립해 학교, 병원(임상), 연구 세 가지를 융합하는 복합 시뮬레이션 센터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간호대학은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을 신설해 2~4학년 교과과정 중 총 13개 교과목에서 시뮬레이션 과정을 편성하고 표준화 환자,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하이브리드, 버추얼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간호대학뿐 아니라 의과대학·약학대학 및 의료보건계 관련 학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직종간 유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그동안 쌓아온 임상경험을 토대로 코로나 백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총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명지병원은 11일 MJ백신연구소(소장 김광남 교수)를 출범시키고, 이 날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는 ‘제1회 코로나 백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MJ백신연구소에는 명지병원 백신 접종 TFT 단장을 맡아 백신 접종과 연구를 총괄해 온 김광남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간연구소장과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최초 간염백신 개발을 주도했던 이효석 교수, 대한감염학회장을 역임한 최강원 교수 등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 및 감염내과 교수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가인 박상철 연구교수(명지병원 AIR연구소),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항암연구소 교수진 등 다학제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 백신 R&D 전략을 실효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왕준 이사장은 “MJ백신연구소는 우선적으로 병원 내 임상연구소로서의 강점을 활용하면서도, 향후 여러 기업 및 연구기관과 즉각적으로 협력해 mRNA 백신 등의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도입·정착시키는데 우선적 힘을 쏟으려 한다”며 “본 연구소가 백신개발의 중개연구를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가 최근 산·학·연·병 3D프린팅 의료기기 기술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3D프린팅 활용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지원으로 설립된 융합의료기기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형외과 미래의료기기 개발연구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 세미나실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화상 강연을 활용하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커스메디, 전남대병원, 임상의, 의료산업 및 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D프린팅을 의료기술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또 기업별 부스를 마련해 관련 기관 및 3D프린팅 관련 산업체들과의 의견을 공유하고, 첨단 신기술 기반의 의료혁신을 위한 분야별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교류 기반도 다졌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먼저 ▲금속 적층 제조의 의료 임플란트의 국내 인허가 사례(쓰리디시스템즈 코리아 맹덕영 차장)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조되는 환자맞춤형 임플란트의 국내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11일부터 경북 경주에 위치한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다. 대구광역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11일 경북 경주 양남면 현대자동차연수원에 28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생활치료센터에 8월 11일부터 약 9주간 의료진을 포함해 총 12명(의사 2명, 간호사 9명, 방사선사 1명)을 파견해 감염병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의약품 처방, 모니터링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영상촬영장비, 의약품 등 각종 의료장비와 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짧은 시간 내에 센터의 특성에 맞는 동선 구분, 인력배치, 의료장비 확보, 시설과 전산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대구와 떨어진 곳에 파견근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념의 핵심가치인 양질의 진료와 생명존중을 실천하기 위하여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운영을 시작했다.김선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공공의 보건의료기관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응
연세대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지난 10일부터 사진전시관 ‘세브란스 아트리움’을 새롭게 마련했다. 세브란스 아트리움(Severance Atrium)은 세브란스병원 옆 건물인 종합관 4층 우리라운지에 약 370㎡(약 110평) 규모로 설치됐다. 첫 번째 전시회는 박기호 사진작가가 촬영한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치료 병동의 모습을 담은 사진 18점이 전시됐다. 박기호 작가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치료 병동에서 활동하는 의료진과 환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은 6월 25일부터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을 병원 홈페이지에 개최해 총 78점의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사진전은 78점의 사진 중 박기호 작가가 엄선해 총 18점의 사진으로 구성했다. 사진 크기는 가로 118.5㎝, 세로 84.5cm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실감 나게 전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휴식공간은 대부분 폐쇄돼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땅히 쉴 곳이 없는 상황이다. 사진전 관람을 통해 병의 고통을 잠시 있고, 휴식과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전시회는 9월 초부터 연세의료원 소식지 창간 40주년을 맞아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10일 네이버와 인물정보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에서 백병원 의료진 검색 시 인물사진을 비롯해 학력, 경력, 진료과 및 진료분야 등 차별화된 의료분야 특화 정보가 검색에 노출이 된다. 인물정보서비스 대상은 약 600여 명의 전국 5개 백병원(서울, 부산, 상계, 일산, 해운대) 소속 의료진으로 해당 의료진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돼 제공될 예정이며, 백병원 홈페이지와도 연동된다. 백중앙의료원 박현아 홍보실장은 “대한민국 최대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와 인물정보서비스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병원 이용자에게 다양한 의료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병원을 이용하기 전에 네이버 검색을 하고, 이를 통해 전문진료 분야 의사 정보를 얻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의료진 데이터 개발이 마무리되는 올 12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인제대 백병원은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과 의료진 소개 페이지 개편 등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