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허가 또는 신고범위 초과 약제 비급여 사용 승인에 관한 기준 및 절차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7월27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는다.이는 허가·신고범위를 초과해 의약품을 비급여로 사용하기 위한 승인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함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 설치되지 않은 요양기관도 다른 요양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허가·신고범위를 초과해 비급여로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허가초과 사용약제의 비급여 사용승인 내역을 공개해 신청기관 이외의 요양기관에서도 심평원장에게 사전신고만 하면 허가초과 사용약제의 비급여 사용이 가능토록 하고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의후 심평원장에 승인신청 기간을 10일에서 15일로 연장했다.또한 허가초과 사용약제에 대한 비급여 사용실적을 매년 6월 및 12월로 정례화하고, 승인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것은 사용실적 제출을 면제함으로서 요양기기관의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했다.아울러 경고대상을 비급여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5회이상 반복되는 경우로 명확히 규정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추경예산으로 464억원이 편성된 ‘지방의료원 시설 개량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발표했다.지원 대상은 부산의료원 등 14개 의료원이며, 의료원의 진료환경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총 4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복지부는 이번에 지원하고 남은 예산 64억원은 의료원별 시설 개량 수요를 추가로 조사해 올해 안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7월8일 오후3시 의원회관 104호 회의실에서 ‘탈크의약품의 합리적 처리방안’에 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탈크 파동때 회수된 의약품에 대해 △의약품 안정성과 일부 완제품 시험 결과 △행정조치에 따른 파급 영향 △회수된 의약품의 처리방안 △의약품의 국제원조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심재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병무 독성학회 교수, 유무상 화학시험연구원 소재평가팀장,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유무영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장 및 조명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해외협력2팀장 등이 참석한다. 심의원은 “의약품 회수 조치 이후 1500억원에 달하는 의약품들이 창고에 방치돼 있는 상황에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인체 위해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처리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와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경북대병원 10층 대강당에서 7월8일 오후 3시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모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고, 경북대병원 비뇨기과 권태균 교수님이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융합연구본부 정봉현·신용범·정용원 박사팀은 초소형 바이오칩 분석시스템 및 센서칩 개발에 필수적인 원천기술을 7일 (주)코미코(대표 전선규, 기술료 30억원)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이전된 원천기술에 의해 제작된 초소형 SPR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으로 현장 또는 재택 진단, 환경 모니터링, 위험물질 검출과 같은 국방용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표면플라스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SPR)은 금 또는 은 박막 표면 전자의 진동에 의해 입사광이 흡수되는 현상을 일컫는데, 이 현상을 이용해 형광 물질 등과 같은 표지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박막표면에 흡착되는 분자의 양을 직접 분석해 왔다. 현재까지 대학, 연구소 및 제약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SPR 분석 시스템은 부피가 크고 고가인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휴대가 용이해 현장 진단 및 분석 (Ponit of Care Test; POCT)이 가능하는 것.생명연에서 개발한 소형 SPR 바이오칩 분석시스템은 회전거울(rotating mirror)을 이용해 광원을 변조(modulation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7월14일 오후 1시부터 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남성갱년기 이해와 치료’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남성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비뇨기과 홍영권 교수가 △남성갱년기란 무엇인가 △남성갱년기의 진단 및 치료를 순서로 강의하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강좌에 참석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남성호르몬 및 성생활지수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당일 검사결과에 대해 전문 간호사와의 1:1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홍영권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남성에게도 남성호르몬 수치의 감소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남성갱년기증상으로 인한 우울증, 성기능 장애 등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인체용 항생제 사용량이 OECD에 속한 국가보다 높고 상병별로는 급성기관지염에서 높게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005년~2007년 ‘인체용 항생제 사용량 조사’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감소하기 위한 국가 항생제 내성 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항생제의 총량을 산출해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실시됐다.연구결과에 따르면 2005년~2007년 3년간 매년 항생제 사용량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OECD에 속한 30개국의 항생제 사용량 자료와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에 속했다. 연도별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000명의 성인이 소비한 항생제 양을 DDD(Defined Daily Dose) 단위로 환산후 측정, 항생제 사용량 수치가 24.7 이라면 인구 1000명 성인이 하루에 항생제 표준량으로 24.7명분을 복용하였다는 의미다.2005년은 2004년에 비해 사용량이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 추세이며, 2006년도부터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율이 공개되면서, 2007년도에는 사용량이 보다 큰 폭으로 감소된 것으로 추정됐다. OECD 국가 중 일부
한국고령사회 비전연합회장인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6일 저녁(한국시간) 파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세계 노년학회 이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노년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차 전장관은 향후 8년간 세계노년학계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게 되며, 오는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20차 세계노년학대회에서 세계 노년학회장을 맡게 된다. 세계노년학회(IAGG)는 세계 노인문제 전문가와 학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64개국 4만5000여명의 회원으로 조직돼 있으며, 전세계 노인문제에 대한 유일의 유엔 민간자문기관(NGO)으로 지정돼 범세계적인 노년 정책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4년마다 각 대륙을 순회하면서 전세계 노인문제 전문 학술대회를 올림픽처럼 개최, 이번 파리 대회는 19차 총회이다. 18차 대회는 브라질에서 열렸으며, 서울에 이어 2017년 제21차 대회는 미국에서 개최된다.차 전장관은 지난 2003년 한국노년학 회장과 한국 노인과학 학술단체 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 한국 노인과학학술단체 연합회장으로서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린 제 18차 세계 노년학대회에 참가, 이 대회의 서울대회 유치위원장 자격으로 치열한 각국의 유치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 찬성 연구진에만 용역을 맡겨 영리병원 허용을 위한 형식적·면죄부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정부가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를 지난 5월말 KDI(기획재정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복지부)에 연구 용역을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앞서 전의원은 지난 4월 대정부질문을 통해 의료의 양극화와 공공의료체계의 붕괴 등 ‘영리병원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후 정부는 ‘영리병원허용의 문제점’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하지만 정부의 연구용역 2개 모두 영리병원도입에 찬성하는 연구진에게만 용역을 맡김으로써 오히려 영리병원도입을 위해 면죄부를 부여하고, 6개월의 짧은 연구기간으로 부실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전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책임자의 경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리병원도입, 의료채권도입, 병영경영지원회사(MSO) 활성화 등 의료산업화를 위한 연구(의료서비스산업육성을 위한 규제개선방안)를 수행하는 등 영리병원도입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했었다”고 제시했다.이어 “영리병원허용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복지부장관의 답변과는 달리 의료산업화와 영리병원추진을 연
여·야의 치열한 정치적 대립속에 6일 국회에서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의 불참속에서 한나라당 의원과 친박연대 의원만이 참여한 반쪽 위원회로 개최된 것.회의 안건은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검역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12건으로, 보건의료의 쟁점 법안인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 등은 이번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못했다.회의에서는 각 안건에 대한 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가 진행됐다.특히 민간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 경비 중 3분의 2이상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전염병 일부개정안(전현희 의원 발의)과 예방접종사업의 경비 전부를 국가가 부담토록 하는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안(정미경 의원 발의)이 관심을 모았다.현재 예방접종비용 지원을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 관련 비용의 1/3만을 지원하고 있으나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보건소를 이용할 때와는 비용 면에서 차이가 남에 따라 이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관련, 국가재정 부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검토의견이 보고됐다.이날 전체회의에서 변웅전 위원장은 “여·야 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야 하나 국민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전염병과 검역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인 ‘경항문내시경미세수술’ 등 15건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고시개정을 위해 7월15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경항문내시경미세수술=림프절 전이가 없는 직장종양을 대상으로 직장종양 절제에 사용된다.시술방법은 항문을 확장 한 후 항문연으로부터 직장경을 삽입 후 이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주입한다. 직장을 팽창시켜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경항문내시경미세수술 기구의 포트를 통해 시술한다.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경항문내시경미세수술은 시술 후 사망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광범위절제술과 국소절제술에 비해 합병증률과 출혈량이 적거나 유사해 안전한 기술로 판단됐다.또 광범위절제술과 국소절제술에 비해 재발률이 유사하거나 더 낮았으며 재원기간이 짧으면서 더 좋은 배변기능을 보였다.이에 림프절 전이가 없는 직장종양환자에서의 상부의 종양까지도 제거가 가능한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확인됐다.고빈도 흉벽진동요법=객담 배출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폐 내의 점액 침전물을 배출해 기도를 청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시술방법은 환자가 조끼를 착용 후 공기 진동 발생기가 고빈도 흉벽진동으로 조끼에 공기를 넣고 빼면서 흉벽에 5-20Hz 진동을 일으켜 기관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내 최초로 의료통역사양성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 등 5개 국어에 대해 당초 총 30여 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312명이나 응시해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어학구술시험 등을 통해 65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선발된 교육생은 주로 2개 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의료통역업무를 수행 중인 인력들이며, 동 과정을 이수하면 바로 실무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이번 과정의 교육시간은 총 200시간이며 교육은 7월18일~12월12일까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이뤄지며 의료통역사로서의 기본역량, 전문역량, 서비스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실무 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운영되며 교육과정 수강생은 과정수료 후 1년 이내 외국인환자 무료진료소, 국제메디컬콜센터, 국제보건의료연수기관 등 공공의료통역분야에서 100시간의 의무무료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생은 외국인환자진료 의료기관 등 국제진료의 최일선 현장에서 전문 의료통역사로서 의료진과 환자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외국인환자진료가 활발한 윌스
관동대 명지병원이 대고객 서비스 향상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병원측은 ‘마음엔 사랑가득, 얼굴엔 미소가득’을 슬로건으로 하는 2009년 대고객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실천 과제로는 △고객의 마음에 공감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고객을 가족처럼 섬기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기 △고객을 향해 밝은 미소 짓기 등이다.진료과 및 지원부서, 행정팀은 서비스 향상 캠페인의 슬로건과 실천과제에 따라 각 부서별 특성에 맞게 행동지침을 설정, 실천하게 된다.종합고객서비스센터는 지난 5월 교직원을 대상으로 2009년 고객서비스캠페인 슬로건을 공모, 총 168건의 응모작 중 재활치료실 성주연 물리치료사가 응모한 ‘마음엔 사랑가득, 얼굴엔 미소가득’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병원측은 이 슬로건을 중심으로 서비스 캠페인 포스터 제작 및 부착, 부서별 행동 지침 마련 등의 고객서비스 캠페인을 펼쳐 이를 통한 고객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노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요양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6개 지역에서 장기요양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월말까지 대상자 선정 작업을 하고 8월내로 등급판정을 완료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장기요양 급여가 지급된다. 시범사업 지역은 서울 서초, 부산 해운대, 광주 남구, 경기 이천, 전북 익산, 제주 서귀포 등이다.장애인장기요양은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활동 지원, 방문간호 및 방문 목욕 등의 요양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노인의 경우는 이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통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장애인장기요양 시범사업은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방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장애인을 포함하는 방안으로 나눠 추진된다.활동보조서비스 확대 방안(1안)은 2007년부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 및 가사활동과 외출이동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현행 활동보조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활동보조서비스외에 기존에 지원되지 않았던 방문간호와 방문목욕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총 급여량도 증가하게 된다.서울 서초, 광주 남
안산중앙병원은 7월4일부터 직원106명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병원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한다.3기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근무형태에 따라 주말만·평일반으로 한달간 20시간으로 진행된다. 병원코디네이터는 진료부문과 행정부문 사이에서 직접 다루기 힘든 부분을 맡아 병원의 환자 또는 방문고객에 대한 상담사후관리, 직원에 대한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병원이미지를 개선하고 홍보마케팅관리 및 기획부분까지 담당하는 일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