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강제평가방식인 의료기관평가가 내년 하반기부터 자율신청 인증제로 전환될 전망이다.의료기관평가는 전담기구가 없어 평가의 독립성·전문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미흡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강제평가로 인한 의료기관의 부담가중, 평가결과 서열화에 따른 의료기관간 과열경쟁 유발, 평가기관 중에만 일시대응(반짝효과), 의료기관 대상 각종 평가의 개별 실시로 중복평가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소비자·공급자·학계·정부 등이 참여하는 ‘의료기관평가제도 발전위원회’와 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실무사업단’을 구성해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순 복지부 의료자원과장은 “자율신청 인증제 도입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행평가는 강제평가방식이다. 종합병원 이상, 300병상 이상 강제적으로 무조건 받게 돼 있다. 이에 대형병상 이상은 상당 부분 우수한 것으로 대부분 나타났기 때문에 불필요한 낭비적인 요소가 많았다”고 진단했다.그는 “인증제로 간다고 해서 평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평가는 인증을 받기 위한 수단이다. 자율신청으로 하되 지금 종합병원 이상하고 300병상만 하는 것을 병원급 이상 전체로 확대하는 쪽으로 추진할 예정이지만
올해 5월 외국인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는 외국인환자에 대한 유치행위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5월1일) 된 이후 5월 한 달간의 유치 현황 및 해외환자 분석자료 등을 발표했다. 5월달은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기관 6개소만 환자수에 대해 응답했고, 1월~4월은 21개소가 응답했다.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소속 6개 의료기관(서울대병원·아주대병원·순천향대 부천병원·자생한방병원·좋은 강안병원·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5월 1달간 해외환자는 1061명으로 2008년 5월의 751명과 비교해 41.3% 늘었다. 복지부는 개정된 의료법 시행이 1달여 정도 경과한 상황에서 등록 의료기관·유치업자 간 계약 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수가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로 하는 5만 명 유치도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2008년도는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기관 28개소에서 2만7480명을 유치했다.올해 1월~4월간 외국인환자 진료실적을 제출한 21개 의료기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9075명으로서 2008년 동기간의 6872명 대비 32.1
가톨릭의과대학성바오로병원·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군산의료원·창원파티마병원·성애병원·한양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리병원 등 6개병원이 의료서비스영역과 임상질지표 등 2개 부문평가에서 모두 우수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가족부는 260병상~499병상 76개소(401~499병상 39개소, 260~400병상 37개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도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기관평가는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2004년, 2007년), 260~499병상 종합병원(2005년, 2008년),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2006년, 2009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2005년에 평가를 받은 종합병원을 2008년에 다시 평가한 결과, 평균점수는 87.5점으로 2005년에 비해 8.4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서비스영역에서는 가톨릭의과대학 성바오로병원 등 수도권 7개소, 대구보훈병원 등 지방 4개소 총 11개 의료기관이 평가부문(15부문) 모두 우수등급(A, 9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경찰병원을 제외한 10개소는 2005년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병원으로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05년
정두언 의원(한나라당)은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방지를 위한 개설제한 규제에 대한 재검토 조항 신설을 골자로 한 의료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방지를 위해 약국의 시설 일부를 변경하거나 약국과 의료기관 사이에 전용의 통로가 설치된 경우 의료기관 개설을 제한하도록 하는 규제에 대해 매 5년마다 현행 규정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개선 또는 유지 등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고 명시했다.개설제한 규제가 사회발전이나 행정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보다 좋은 품질의 규제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 이밖에도 의료법 개정안에서는 조산원을 개설하는 경우 반드시 지도의사를 정하도록 하는 규제에 대해서도 매 3년마다 현행 규정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정부가 전문병원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의료법 개정으로 2011년 1월부터 전문병원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전문병원제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기 위해 ‘제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 평가 및 전문병원제도 시행방안 연구(2009년 6월~2010년 2월)’ 수행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신청접수기간은 6월25일까지로 주요연구 내용은 △제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 평가 △전문병원제도 시행방안 연구 △전문병원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성공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의료공급체계상 전문병원제도의 기능 확립 및 발전방안 모색 △전문병원제도 발전 TF 운영 지원 등이다.복지부는 오는 7월 T/F 회의를 개최해 주요 연구과제 및 방법을 확정하고 제2차 전문병원 시범사업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내년 2월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최종 연구결과 발표전 학계전문가, 관련단체 등과 토론 및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아울러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2010년 3월 개정안 마련, 6월 완료)해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한편, 올해 1월 개정된 의료법에서는 ‘복지부장관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의약분업 등으로 갈등과 대립관계를 지속해왔던 부산시의사회와 약사회가 화해와 상생을 다짐하고 나섰다.양단체는 지난 5월부터 두 단체 창립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각각 사무실을 상호 방문하는 등 급속도로 관계개선을 꾀하고 있다. 부산시의사회(회장 정근)와 부산시약사회(회장 옥태석)는 오는 23일 오전 11시30분 부산시청 12층 회의실에서 ‘부산시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의사와 약사 협력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공동 선언문을 통해 먼저 부산시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의사와 약사는 부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해 의·약협업의 시대를 열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는 것.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부산시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처방전 없이 약국을 찾는 상담환자가 오면 가까운 동네의원에 가서 먼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부산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처방전 변경 시 미리 약사들에게 알려서 재고의약품 발생으로 인한 국가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앞장서기로 함으로써 서로의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로 했다.특히 현안인 의료관광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삼성서울병원과 19일 위탁과제 협약을 맺고 임상콘텐츠모형(CCM, Clinical Content Model)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일산병원 CCM그룹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경희 교수와 EHR(전자건강기록) 핵심공통기술 연구개발사업단장 김윤 교수, 삼성서울병원 책임 연구자 이풍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책임 연구자 유철주 교수 등이 참석했다.CCM이란 의료용어를 구조화한 의료정보모델의 한 종류로,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서 자주 사용되는 임상개념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사전 정의해 의사가 많은 양의 임상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EHR핵심공통기술연구개발사업단이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의료정보모델을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중이며 우리나라는 CCM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해 첫 한국형 CCM이 탄생하는 등 국내 의료 IT시스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일산병원은 지난 2007년 11월, EHR사업단과 연구개발협약을 맺고 ‘CCM 및 구조화된 데이터 입력도구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
기획재정부는 ‘200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산재의료원 등 4개 기관장 해임을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기관장평가의 평가대상은 전체 117개 기관 중 2009년 3월말 기준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인 92개 공공기관장에 대해 평가를 실시, 평가방식은 지난해 8월에 시행된 기관장 평가지침을 중심으로 기관장이 임기 중 중점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인 기관 고유과제와 선진화·경영효율화 등 공통과제로 구분해 각각 50%의 가중치로 평가됐다. 기관장 평가결과는 4등급으로 구분되며 미흡 4명, 보통 64명, 우수 24명, 아주우수에 해당하는 기관장은 없었다.기재부는 50점 미만인 미흡판정을 받은 한국산재의료원·영화진흥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청소년수련원 등 4개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건의 조치, 또한 성과가 부진한 기관장 17명에 대해서도 경고조치하고 다음 평가에서 다시 경고를 받을 경우에는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영평가결과에 따른 성과금 지급은 성과 등급에 따라 차등지급하되, 최근의 경제위기 등을 감안해서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률을 20% 삭감토록 헸다. 기재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기초로 공공기관의 개혁과 선진화를
특허청은 에이즈감염인연대 ’카노스‘와 정보공유연대 ’IPleft' 등 시민단체가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에 대해 신청한 강제실시 재정청구를 기각했다. 에이즈치료제 ‘푸제온’은 HIV 복제가 나타나는 말기 에이즈환자에 적용되는 치료제로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와 보건복지가족부와의 3차에 걸친 약가협상 결렬로 4년간 국내에 공급되지 않자 시민단체가 특허법제107조제1항제3호 규정에 의해 특허청에 강제실시를 청구했다. 특허청은 특허법상 강제실시 발동의 요건에 충족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 및 포럼 등을 통해서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와 복지부의 의견 그리고 청구인 및 피청구인 측 주장을 청취하고 검토했다. 그 결과 “푸제온의 경우는 강제적으로 통상실시권의 설정을 인정할 정도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특히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또 강제실시의 실익도 없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기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특허발명의 실시물인 푸제온은 일부 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서 환자의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푸제온의 공급을 위한 조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것으로는 인정되
오는 7월5일 용산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이하 ASEO학회) 하계연수 강좌가 개최된다. 개원의를 위한 실전위주의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박노준 ASEO학회장은 “이번 하계연수강좌는 춘계학술대회의 성황에 힘입어 개원의들에게 실제적이고 유익한 실전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세오학회의 추계학술대회는 9월27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하계연수강좌 등록은 아세오학회홈페이지(www.aseo.or.kr)에서 등록하면 된다. 문의: 02-543-8906
한국산재의료원 경기요양병원은 지난 17일 강당에서 경기요양병원과 경기케어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산중앙병원 홍애란 간호팀장(성희롱예방교육 전문강사)을 초빙해 직장내 성희롱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홍애란 간호팀장은 우리 주변에서 무의식중에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성희롱은 가해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느끼면 성립이 되는 것임으로 무의식적인 언행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에서도 민주주의 후퇴 등을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치과의사들은 지난 18일 시청역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치과의사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다음 아고라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치과의사 총420명의 서명으로 이뤄졌다.이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권을 향해 “의료채권법, 의료경영지원회사 활성화, 영리법인화 등의 의료관련 법안은 서민들의 건강권을 담보 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다”며 재검토 할 것을 요구 했다. 아울러 현 정부는 “민주사회의 기본권이 표현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보장 해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거꾸로 되돌리는 소통불능의 정치를 즉시 중단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경기도 광명시에 개원중인 소종섭 치과 소종섭 원장은 “대통령과의 소통을 위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무자비 하게 연행하는 것이 현 정치의 모습”이라며 “정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양승엽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국제방사선수술학회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와 함께 연구해 발표했으며, 논문은 ‘간질성 발작으로 발현된 뇌동맥정맥기형의 방사선수술 후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이다. 국제방사선수술학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써 방사선수술관련 의학자 및 의학물리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1993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처음으로 개최, 제9차 학술대회는 서울에서 약40여개국 5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Vision 전국 8대 병원’ 달성을 위해 ‘미션 및 핵심가치’를 발표했다.울산대병원은 미션 및 핵심가치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 및 자체 심사를 통해 결정했다.고 정주영 설립자의 이념을 담은 미션은 ‘모든 인간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돼 행복한 생활을 하는 복지사회의 건설에 있다’이다.Core Values로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의료발전’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한 ‘최선의 진료’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복지사회 구현’으로 정했다.박상규 병원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환자 감소와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해외환자 유치, 의료산업화 등의 정부정책은 의료기관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며, 병원의 발전방향”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한편, 울산대병원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자체 EMR시스템 개발, 전직원 교육, ABC원가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 또는 완료했으며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장비 및 시설투자 확대와 QI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와 (주)로만손은 지난 18일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귀빈실에서 위암 연구기금 후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손목시계 브랜드 'ROMANSON' 등으로 유명한 로만손은 위암 연구기금 5000만을 전달, 국립암센터의 연구 역량 증진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후원식에는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과 로만손 김기석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국내 위암 연구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