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모글로부린주 등 16항목의 급여기준이 변경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 고시개정을 위해 6월1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Rabbit anti-human thymocyte immunoglobulin 주사제(품명: 치모글로부린주)의 경우 재생불량성빈혈 및 발작야간혈색뇨증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시 전처치요법에 대해 총용량 3.75mg/kg~10mg/kg 범위내에서 분할 투여시 급여인정된다.또 췌도 이식 후 급성 거부반응에 투여와 재생불량성빈혈 치료시 약제를 1일 3.5mg/kg씩 5일간 투여할 경우에도 인정토록 했다.Octreotide 주사제(품명: 산도스타틴주)는 항암제 투여 후 분비성 설사에 고용량의 지사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설사가 지속되는 중증 불응성인 경우 5일 이내 인정된다.Daclizumab 주사제(품명: 제나팍스 주사)의 경우 기존 심장·간장·폐이식에 추가로 ‘췌장 및 췌도이식’에 투여한 경우도 인정토록 요양급여가 확대됐다.한편, Interferon alfacon -1(품명:인퍼젠주사액)는 삭제됐다.
“10여년전 박세리는 예상치 못했던 LPGA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제 그 모습을 지켜본 ‘박세리 키드’들이 LPGA에서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다국적 제약사들에 비해 열악한 국내 여건상 글로벌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어렵다는 시선을 단호히 거부한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박세리 키드’의 예를 들어가며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호언했다.우리나라는 지난 1977년~2007년까지 항암제 분야의 특허건수가 총 937건이며 이를 심층적으로 평가한 결과 약 30건의 최적화 가능 소분자 및 바이오 선도물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국립암센터의 ‘항암제 개발 B&D(Bridging and Development) 사업 추진기획단’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가교적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진수 원장. 그는 “여건은 충분하다. 선도적인 박세리의 예처럼 항암제를 개발하면 다른 신약개발도 가능하다. 세계시장에 만들어 팔아 국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항암제는 2015·2016년경에 탄생할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하지만 이를 위해선 국가주도의 가교적 개발이 적극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연구자가 개발한 후보물질에 대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임상단계에 있어서 국가가
‘의료관련감염병’관리대책이 본격 추진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향후 2015년까지 전체 병원감염률을 최대 30%까지 감소시킨다는 목표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의료관련감염병’에 대한 감시·지침개발 및 보급·교육 및 홍보·동기부여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요양병원에 대한 MRSA 보균실태 및 감염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원환자 중 MRSA보균율이 16.4%로 나타났고 항균제 내성률은 종합병원 수준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감염관리 프로그램과 감염예방조치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장기적으로 전체 의료기관에 대한 안전성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다.MRSA(Methicillin-resistant S.aureus)는 메티실린에 내성을 보이는 황색포도알균을 말한다.복지부는 먼저 ‘의료환경안전’을 위해 ‘의료관련감염병’(이전 ‘병원감염’을 의미) 중에서 불가피한 발생을 제외하고 예방·관리가 가능한 30% 정도를 2015년까지 줄이도록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감시체계 수립, 각종 관리대책 시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전염병예방법 전부 개정안에 ‘의료관련감염병’을 신설, 기존에 VRSA(반코아이신내성황색포도상구균) 외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보도된 의료급여 1종 대상자 선정시 ‘근로활동 불가’라고 기재된 진단서를 발급받도록 해 생활능력이 없는 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의료급여 수급자는 근로능력 여부에 따라 1종과 2종을 구분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65세이상 또는 18세 미만 △임산부 △1~4급 등록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속한 세대의 구성원 △3월 이상의 치료·요양이 필요한 자 등이 1종 수급자로 선정된다는 것.이중 ‘근로활동 불가’라고 기재된 진단서를 제출받아야 1종 수급자로 선정하는 경우는 ‘3월 이상의 치료·요양이 필요한 자’에 한정되는 것이므로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모든 경우에 확대해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한편, 복지부는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저소득층 의료이용 제약 심화 예상에 따라 2종 수급자 본인부담을 완화(입원본인부담률 15%→10%인하)하는 등 보장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피부성형센터는 오는 6월17일 오후3시부터 서울 역삼동 차바이오메디컬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아름다운 몸매·동안 만들기’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일본 Mitsubishi Chemical Medience(이하 MCM)와 임상시험 C-Lab 업무제휴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CL 이경률 이사장은 “MCM으로부터 C-Lab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가까운 시간 내에 MCM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양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13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노화방지의학회 서울회의 2009’ 학술대회에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팀이 ‘인태반 추출물 효과 입증’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이번 발표는 지난 3월, 식약청의 인태반 주사제 약효 재평가 실시로 약효 효과 논란이 있었던 인태반 추출물제품 중 ‘JBP플라몬주’가 갱년기 장애 증상완화에 긍정적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임상시험 결과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강순범 교수팀 이유경 교수가 ‘Placenta extract (JBP Plamon)주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위약대조 이중맹검 임상시험’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정오 시간대를 이용해 1층 로비에서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먼저 지난 6월3일 연주를 펼친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5중주)에 이어 6월11일에는 비아트리오(피아노 3중주, 문화예술단 이음 소속)가 매주 목요일(4, 11, 18, 25일) 정기 음악연주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오카리나 앙상블은 19일 로비를 왕래하는 고객들을 찾을 예정이며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26일 하모니카로만 구성된 연주하모니에 나선다. 하모니카 연주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정기 개최되고 있다. 병원측은 “작은 규모지만 다양하게 들리는 정감 있는 음악을 통해 병원이 아늑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2기 건강문화 최고경영자과정에 입과한 CEO에 대한 주치의 및 주치간호사 결연식을 가졌다.지난 5월15일 5개월 과정으로 입과한 31명의 CEO들은 인하대병원 순환기내과 박금수 교수 등 10명과 이윤경 특수간호팀장 등 9명의 전문간호사와 1:1 주치의 및 주치간호사 결연을 맺었다.주치의 및 주치간호사 제도는 1:1방식의 평생 맞춤 의료자문 및 설계를 해주는 제도로 주치의는 고객의 모든 건강 및 질병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주치간호사는 고객의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상담 등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용산구청이 지난 3월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 187명을 사전 예고 없이 2종 수급권자로 전환시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곽정숙 의원(민주당)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현재 피해 당사자와 시민사회단체의 이기제기로 100여명은 다시 1종으로 전환됐으나, 나머지 80여명은 아직 2종에서 1종으로 바뀌지 않고 2종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이 제한돼 있는 상태이다.이와 관련, 용산구청은 2종에서 1종으로 다시 수급권을 전환하려면 ‘근로능력 없음’을 증명하는 의사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대한의사협회는 5월29일 산하 시도의사회장들에게 하달한 공문에서, “지자체에서 1종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송부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1종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통해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며, 근로활동이 불가하다는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3개월 이상이라는 기간의 문제와 ‘근로활동 불가’라는 문구에 대한 의학적 판단의 모호성 등으로 의료기관에서 동 수급권자 등에게 발급한 진단서가 오히려 일선 회원(의사)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근로활동 불가’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함이라고 언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WHO가 신종플루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예산을 마련해 비축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신종플루 감염자는 74개국 총 2만8774명에 이르며 사망자는 144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WHO는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대유행시 200만명~740만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감염자 수는 53명이다.신종플루 치료제로는 각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릴렌자가 유일한 실정.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플루 대유행시 우리나라 국민 910만 명이 감염돼 이중 5400여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우리나라의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릴렌자) 비축목표량을 인구 대비 20%인 1000만 명분으로 두고 있지만, 현 보유량은 약11% 약 540만 명분만 비축돼 있는 실정이다.손숙미 의원은 “이대로라면 신종플루 대유행시 속수무책인 실정”이라며 “ 아직도 약 460만 명 분의 항바이러스제 추가확보가 절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주요 선진국인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은 인구의 20%에 상당하는 분량을 비축했고 특히 호주의 보유량은 인
국립의료원이 2010년 3월 특수법인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학원대학을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관심을 모은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목표는 공공의료를 선도하게 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의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있다는 것.즉 국립중앙의료원을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원대학을 설치하고 기존대학과 차별화해 공공의료의 특수성 및 포괄성이 반영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개정안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고등교육법 제30조에 의해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총장으로 해 공공의료대학원 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전의원측은 “대학원대학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전문 인력, 진료 인력 등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공보건의료 선도국이 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개정안 제안사유를 밝혔다.
안구종양의 일종인 맥락막흑색종에 대한 양성자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맥락막흑색종’으로 진단 받은 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양성자치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안구는 크게 세 층으로 구성돼 제일 바깥층이 공막, 중간이 맥락막, 가장 안쪽이 망막이다. 이중 맥락막 흑색종은 맥락막에서 생기는 종양이 맥락막흑색종이다.그동안 ‘맥락막흑색종’으로 진단받을 경우 안구제거술이 표준치료였으나 종양의 부피가 안구의 30%를 넘지 않고, 높이가 1.6cm 이하인 경우에는 양성자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문성호 전문의는 “안구를 제거하지 않고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이번 치료는 안과 의사의 집도로 매우 작은 위치추적용 금속을 안구 뒤편에 장착시술한 뒤, 양성자 고정빔치료기를 이용해 시행된다. 1회 치료시간은 20분 정도로 짧으며 고통은 전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술에는 양성자치료센터에서 세계최초로 특수 개발한 정밀 자동안구추적장치와 양성자빔의 자동게이팅시스템을 사용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김대용 양성자치료센터장은 “양성자치료는 적용대상의 폭이 넓으며, 치료성적
이애주 의원은 12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의료인 면허재등록 및 취업신고 의무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의료인 면허재등록 주기를 5년으로 하고 재등록 불이행시 면허의 효력정지를 골자로 하는 제도 도입과 취업신고 의무화 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12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의료인 면허재등록 및 취업신고 의무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발표자는 박인숙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이며, 토론자로는 송우철(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조영식(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이사), 정채빈(대한한의사협회 상근이사), 정효성(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 성명숙(대한간호협회 이사), 최경숙(보건복지자원연구원 상임이사), 정윤순(보건복지가족부 의료자원과장)등이 참여한다.이애주 의원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면허재등록을 실시해 의료인들의 정확한 동태파악을 하고 활동 의료인을 토대로 수급추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1974년 의료법 전면개정 때에 면허재등록을 시행한 이후 한번도 면허재등록을 시행하지 않음으로써 보건의료 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데 오랫동안 의료업무를 하지 않았던 의료인들이 제대로 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마음 놓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없는 실정